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참다참다 터졌네요(남녀동창문제)

오후~ 조회수 : 2,685
작성일 : 2020-05-25 15:16:33
제 고등동창의 소개로 남편을 소개받아 결혼했습니다
그 둘은 초등동창이고 허물없이 친한 사이지요
문제는 결혼 후 15년이 지난 지금도 그 허물없음이 이어져서
그 여자동창이(미혼) 궁금한게 있으면 주말이고뭐고 밤이고 낮이고 아무때나 남편에게 전화오고 단톡말고 개인톡도 자주 하고요
그들의 초등모임이 있을때나 행사있을때 가끔 저희 남편에게 자기 태워서 가라고 하고요 데려다주고 오기도 했어요
저는 애키우느라 정신없으니 오히려 명절이나 생일때 지인들 챙기면서 안부정도로만 카톡 해왔고요 그안부도 늘 제가 먼저 했고요

그러다 저희 가족이 여행을 다녀왔는데
남편한테 왔냐고 톡이 왔는데 바빠서 답변을 못했나봐요
그러니까 밤 10시넘어서 또 톡이 오는거예요 왔냐고
그순간 제가 어찌나 화가 나던지 이때껏 참다참다 전화핬네요
왜 너는 아무때나 연락하냐고요 여자친구끼리도 결혼한 친구에게는 주말이나 밤늦게 전화하는거 왠만해서 안하는데 아무리 친하다고 해도 결혼한 남자친구에게 아무때나 연락하냐고요
그리고 남편이 연락이 안되면 나한테 왔냐고 물어보면 될거 아니냐고요

그랐더니 너가 몰라서 그러는데 자기는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서 그런다며 자기 라이프스타일이라네요
그러면서 안그래도 자기 선배언니랑도 이런일로(거기 남편이랑 연관되서) 싸우고 그모임 사람들하고 연 끊었는데 너한테까지 이런 전화를 받아야겠냐고 그러더군요 그소리에 이때껏 소개시켜준 인물이고 아직 미혼이라 몰라서 저려려니 이해해야지하고 전화하기 전에 수없이 고민했던 마음도 아까워지더군요

나이 40중반 넘어서도 왜저러나 싶고요 선배랑도 그랬으면
오해살 일을 하지말아야지 오히려 기분나쁘단 식이여서 황당하더라고요
그래서 다시는 밤늦게 연락말라고 소리지르고 끊어버렸네요
이런식으로 저를 통하지 않고 남편이랑 연락해왔던 수많은 일들이 떠올라 남편한테도 짜증이 나더라고요
게다가 카톡도 저와는 내옹자제가 다릅니다
제가 이번에 좀 보자고 해서 봤더니 저는 일년에 한두번 안부톡이고 남편톡에는 수다를 지맘대로 떨어놨더라고요

제가 너무 한건가요 님들같음 어떠셨을까요?













IP : 211.37.xxx.5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5.25 3:27 PM (118.131.xxx.91)

    그 친구가 예의가 없네요. 제 초등친구가 초등동창과 결혼해서 서로 안지 30년이 넘었네요. 하지만 서로 낮에만 용무 있으면 톡이나 문자하지 저렇게 늦은시간에는 연락하지 않습니다. 저런 경우가 생긴다 해도 저 역시 남사친보단 여사친에게 먼저 연락하겠네요.

  • 2. 잘했
    '20.5.25 3:28 PM (112.167.xxx.92)

    나같아도 작작 좀 해라 했을듯

    이게 미혼문제가 아니라 예의문제지 남녀 연애질하나 뭘 밤 늦게까지 그렇게 톡질을 하고 지랄인지ㅉ
    지 라이프스타일 같은 소리하고 있어 있나마나 누가 맞춰준다고 지가 뭔데 지 라이프를 밀어 밀길 글찮아요 지 주제를 몰라ㅉ

    그러니 니가 오죽하면 미혼이겠냐고 글서 결혼을 못하지 소리 나오겠구만 체력 시간 남아도는데 남자는 못 만들고 엄한 유부남 붙잡고 앉았는지 눈치가 그렇게 없어서야 원ㅉ

  • 3. ...
    '20.5.25 3:30 PM (112.220.xxx.102) - 삭제된댓글

    ㅁㅊㄴ이네요
    초등동창이고 나발이고
    연락할려면 님한테 먼저 연락해야죠
    덕될것도 없는 초등동창모임
    남편도 앞으론 나가지말라고 하세요

  • 4. ...
    '20.5.25 3:30 PM (112.220.xxx.102)

    ㅁㅊㄴ이네요
    초등동창이고 나발이고
    연락할려면 님한테 먼저 연락해야죠
    득될것도 없는 초등동창모임
    남편도 앞으론 나가지말라고 하세요

  • 5. .....
    '20.5.25 3:58 PM (123.203.xxx.29)

    전 그런 싸이코는 안만날거고요 남편 역시 못만나게 할거에요.
    배려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네요. 친구라고 하기에도....그닥....
    님 눈길 피해서 님남편을 친구의 남편이기전에 본인의 기둥서방처럼 생각하는거 아닌가요? 인연을 벌써 끝냈어야했을 사람이네요.
    님글 읽자마자 ㅁㅊㄴ 이라는 말이 튀어 나왔네요.
    님네 부부를 감정의 호구로 아는 사람인가봐요.
    것도 미혼..... 저 같으면 가만 안둬요.

  • 6. 그걸
    '20.5.25 4:58 PM (114.204.xxx.15)

    받아주는 님 남편도 문제

  • 7. ㅇㄹ
    '20.5.25 6:11 PM (223.62.xxx.29)

    읽으면서 ㅁㅊㄴ 이 절로나옴

  • 8. ㄴㄴㄴㄴㄴ
    '20.5.25 6:38 PM (161.142.xxx.186)

    동성친구라도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할 시간인데 싶어서 시간 봐 가며 연락해요
    원글님 잘 하셨어요
    소개한 사람이고 뭐고 기본적인 예의란게 있는건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9276 이용수 할머니가 돈 때문이라고요? 12 천벌 2020/05/25 1,561
1079275 日우익의 과장 부풀리기, 향후 강제징용합의 장애물될까 우려 2 .... 2020/05/25 431
1079274 민주당과 일부 지지자들은 이용수님을 향한 만행을 그만하시죠 21 악독하네 2020/05/25 1,076
1079273 저의 종합소득세 고지서를 대리인이 핸드폰으로 받을 수 있나요? 4 홈택스 2020/05/25 877
1079272 2000만원을 적금 이자가 더 높아서 적금 가입했어요. 6 2000만원.. 2020/05/25 3,521
1079271 참다참다 터졌네요(남녀동창문제) 7 오후~ 2020/05/25 2,685
1079270 배상책임보험 1 기미 2020/05/25 570
1079269 전세로 살다가 이사하는데 황당했던 일 7 333 2020/05/25 2,898
1079268 윤미향 정의연 쓰러지면 토왜 일본 뜻대로 되는겁니다 30 2020/05/25 1,628
1079267 김주승요 과거에 인기 많았나요 .?? 6 .. 2020/05/25 1,885
1079266 진보 시민단체도 돈비리 쩔어요? 5 시민단체 2020/05/25 673
1079265 그러니까 이용수 할머니 말씀을 요약하면 17 시레기 2020/05/25 4,546
1079264 남편이 사무실 컴 바탕화면에 5 ..... 2020/05/25 2,675
1079263 명성교회, 쉼터외에도 매달150지원, 중복쉼터 이번에 알아,투명.. 1 ㅇㅇ 2020/05/25 864
1079262 그랜저 내외상색 색상 고민 3 n 2020/05/25 949
1079261 재난지원금으로 탈모약 사는 최문순 지사 5 유쾌한 문순.. 2020/05/25 1,536
1079260 이용수 할머니 옆에 작세들 있는거같아요 16 ㅇㅇ 2020/05/25 1,544
1079259 어제 술취해서 필름이 끊겼는데 택시비가 3만원... 6 ㅠㅜ 2020/05/25 2,390
1079258 큰웃음주는 당근마켓 5 면역 2020/05/25 3,076
1079257 싼타페 차량 휘발유 일때 연비? 3 아빠차 2020/05/25 1,060
1079256 이용수 할머니랑 디른 위안부 3 할머니 ㅜㅜ.. 2020/05/25 1,343
1079255 헐 지금 이용수 할머니 기자회견중이데 지금 대박 13 .. 2020/05/25 4,941
1079254 이 남자 무슨 마음일까요 ㅠ 8 미련덩어리 2020/05/25 2,219
1079253 반찬배달 시키니 배달팁이 4500원 5 2020/05/25 2,867
1079252 정의연 기부금모아 짓눈 김복동 평화재단, 이상한 미국 재단 주소.. 4 빼돌리기? 2020/05/25 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