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면서 말이 씨가 된 경험 있으세요?

조회수 : 3,326
작성일 : 2020-05-25 06:41:25
말이 씨가 된다는 속담
실제로 경험하신 분 많으신가요?
'나는 안돼' '나는 원래 이래'
자기 자신에게 이런 부정적인 말 하는 사람들은 왜그런건가요?
IP : 223.38.xxx.11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
    '20.5.25 6:56 AM (119.198.xxx.59)

    자아상을
    양육자가 심어줘서 그런탓이 크죠 . .

    나는 안돼
    나는 원래 이래
    ㄴ 대체 언제부터 시작됐을까요?

    거슬러 올라가면
    최초의 발언자는 양육자가 아닐까요?

  • 2. 요즘
    '20.5.25 7:10 AM (61.102.xxx.250)

    나이가 많아질수록 뼈저리게 느껴요.
    이젠 말하는것 뿐아니라 말을 안하고 생각만하는데도 그대로 되는게 보여서 무서워요.
    저도 어릴때 새엄마 들어오고 아버지까지 화나면 니가 뭘 하겠니, 할 줄이나 알겠냐는 부정적인 말 많이 듣고 자라서 그렇게 무기력하고 자신감없는 20대를 보냈어요.
    나 자신이 참 이뻤고 능력 있어서 주변에서 사업체를 맡기려고까지했던 시절이었어요.
    하지만 난 무능력하고 할 줄 아는게 없는데 왜 저러나 회피하고 도망다녔네요.
    지금도 무기력해요.
    남편 사업이 힘들어도 뭘 할 수 없다는 생각뿐이고, 내 자신이 초라해도 도전해 볼 생각조차 못하네요.
    제 아이들에게만큼은 안그렇게 키우려고 남들은 쉬운걸 전 정말 최선을 다 해 키웠어요.
    절대 아이들에게 부정적으로 너는 안돼, 넌 원래 그런 애야라는 말 절대 하면 안돼요, 특히 부모, 엄마는요.
    인생의 루저 만드는 말이예요.

  • 3.
    '20.5.25 8:00 AM (58.228.xxx.89) - 삭제된댓글

    말에는 주술적인 힘이 있어요.
    그래서 아이들 이름도 좋은 거, 예쁜 걸로 짓잖아요.
    그러니 저기 자신에게도 좋은 말을 많이 해주면 언령이 발휘됩니다.
    자신을 격려하고 사랑해주세요. 속으로만 하지 말고 입밖으로... 분명 효과가 있어요 ^^

  • 4. ㅡㅡ
    '20.5.25 8:23 AM (211.178.xxx.187)

    엄마가 오빠에게 항상 ㅂㅅ같은 ㅅㄲ
    노래를 불렀어요
    옆에서 보면서도 저건 아닌데 할 정도로요
    그래서 정말 인생 망쳤어요
    이제 와서 돈으로 보상하려고 유산을 다준다는데
    나이 60에 결혼도 못하고 직업도 없고
    과연 잘 살 수 있을지

  • 5. ,,
    '20.5.25 8:58 AM (218.232.xxx.141)

    남 보증서고 사기 잘 당하는 오빠
    평생 돈에 매여 살아요
    기쎈 할머니가 우리들 어릴때
    늘상 하는 소리가 망할 놈의 손들 이었어요
    어릴땐 예사로 들었는데 나이들고 오빠를 바라보면서
    할머니가 우리들에게 했던 저 욕이 생각나더라구요
    평생 본인 아들만 애지중지
    그 아들의 자식들은 손에 박힌 가시들 같았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0858 요즘 아파트, 옛날 아파트 구조 17 .. 2020/05/29 5,465
1080857 머슴펭(feat.펭수) 12 .... 2020/05/29 1,360
1080856 영화 컨테이젼 어떤가요? 8 영화 2020/05/29 1,872
1080855 디즈니 영화 중에 뭐가 제일 좋으세요? 41 ㅇㅇ 2020/05/29 2,327
1080854 캠핑 훙내내다 폭망했어요 2 아놔 2020/05/29 4,263
1080853 전세8000만원 수수료얼마인가요? 5 그러려니~ 2020/05/29 1,267
1080852 윤미향 고마워요 .버텨줘서요 17 00 2020/05/29 1,816
1080851 (펌)윤미향 기자회견을 본 소감 (다행이다) 21 페북펌 2020/05/29 2,064
1080850 20억있는데 걱정글 보니 14 노후 2020/05/29 5,041
1080849 윤미향 후보자의 1호 공약이 재단 설립이었답니다. 23 ..... 2020/05/29 1,583
1080848 윤미향 정대협정의연 분식회계,내부자거래 정리 5 .. 2020/05/29 797
1080847 간단한 운동이라고 무시할 게 못되네요 8 ... 2020/05/29 5,650
1080846 손에 잡고 있던걸 자꾸 떨궈요. 7 ........ 2020/05/29 2,393
1080845 부부의 세계 최종 승자는 설명숙이죠? .. 2020/05/29 1,023
1080844 저는 지원금 15만원쯤 남아서 아끼고 아끼는 중이예요 4 프리랜서 2020/05/29 2,379
1080843 증여세 7천만원정도면.. 5 ... 2020/05/29 3,778
1080842 재난지원금 다 썼어요 10 벌써 2020/05/29 5,658
1080841 인덕션 문의 5 결정장애 2020/05/29 1,254
1080840 윤미향, 이용수 할머님, 모두 돈이 중요한 사람입니다. 17 돈문제 2020/05/29 1,860
1080839 선이 들어왔는데 직업이 손해사정사라네요 9 유림 2020/05/29 6,497
1080838 뚱뚱한 허약이- 더는 이렇게 살지 않겠어!! 2 에고고 2020/05/29 1,170
1080837 미국폭동 원인이된 흑인 과잉진압한거 보셨나요 10 ㅁㄱ 2020/05/29 2,430
1080836 급질)) 가지버터볶음 이요 8 가지 2020/05/29 1,797
1080835 적은 정보로 시를 찾을수 있을까요? 3 sos 2020/05/29 701
1080834 면접 갔는데 겨땀때문에... 7 겨땀 2020/05/29 2,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