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영화연출 전공을 하고싶다고 하면...

..... 조회수 : 2,683
작성일 : 2020-05-25 01:40:33
문과이고 공부는 쬐금 하는 편입니다.
미디어쪽에 관심이 많아 유튜브도 하고 뭐 주목 받는걸 좋아합니다.
그렇다고 연기나 그런쪽은 아니고요..
PD쪽에 관심이 있는데 sky는 힘들거 같고
연극영화과 영화연출쪽에 많은 흥미를 느낍니다.
요즘같은 시대에...더군다나 문과 취업도 힘들때
영화연출쪽으로 공부를 할 수 있다면 본인이 원하는
PD라는 직업이나 영상쪽으로 더 효율적일거 같지만
제가 옛날 사림이라 남자니까 경영,경제 이런 과가 더
좋지않을까 이런 생각이 자꾸 들어요.
님들~~아이가 영화연출 전공을 하겠다고 하면
어떠실거 같으세요?
IP : 115.66.xxx.24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
    '20.5.25 1:47 AM (110.12.xxx.201)

    엄마가 돈을 잩 벌어야죠 ㅋ

  • 2. ...
    '20.5.25 1:48 AM (1.233.xxx.68)

    집에 돈이 있어야 합니다.
    그것도 아주 많이 ...

  • 3. ㅇㅇ
    '20.5.25 1:49 AM (222.105.xxx.47)

    pd같은 경우는 학벌을 굉장히 많이 봐요.
    전 ky 나와서 작가 일을 하고 있는데 저랑 일한 pd 중에 서울대 아닌 사람을 거의 못 봤어요.
    일단 sky는 나오는 게 좋고, 오히려 과는 별로 상관 없어요.
    연출같은 경우는 학교에서 배울 수 있는 게 별로 없다고 보고, 오히려 좋은 대학을 가는 게 현실적으로는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pd는 아니지만 봉준호감독님이나 박찬욱감독님도 연대, 서강대 나오셨죠.
    그러나 만약 스카이나 서성한을 못 가는 성적이고, 정말 그 쪽으로 갈 결심이 확고하다면 중앙대 영화과 정도는 추천드려요. 업계에 그 쪽 출신 사람들이 좀 있는 편입니다. 다만 거기도 경쟁률은 아주 센 편입니다^^;

  • 4. ...
    '20.5.25 1:53 AM (221.151.xxx.109)

    집에 돈이 많고
    자녀가 장기간 실업상태에 있거나 수입이 없는 상태라도
    부모님이 열불나지 않을 수 있다면 okay

  • 5. ㅇㄱ
    '20.5.25 1:55 AM (115.66.xxx.245) - 삭제된댓글

    돈 많은 집이 아니라서...ㅠㅠ
    영화감독을 꿈꾸는건 아니고 방송연출을 하고 싶어해요.
    방송PD들 보면 전공이 공대도 있고 다양하던데
    영화연출전공이 PD 되는데 도움이 안될까요?

  • 6. 돈있어야
    '20.5.25 1:55 AM (112.161.xxx.165)

    변영주 감독 아부지도 의사인거 아시죠?
    돈 있어야 합니다

  • 7. wii
    '20.5.25 1:56 AM (175.194.xxx.130) - 삭제된댓글

    연출전공보다는 학벌. 일반 프로그램 아닌 영화나 드라마 연출쪽은 인문학적 베이스가 있고 영상감각 있어야 합니다. 다른 전공들과 달리 재능이나 열정 몰입도가 없으면 자괴감이 심하게 들 수 있어요. 전공했다고 뭐가 되지 않는 대표적인 과라고 보면 됩니다.

  • 8. 한결나은세상
    '20.5.25 1:59 AM (1.236.xxx.13)

    한양대도 좋아요.
    어차피 한번뿐인 인생 하고 싶은거 하는 것도 좋지않나요?
    별다른 대안이 없는 세상 같기도 하고.

  • 9. ...
    '20.5.25 2:00 AM (221.151.xxx.109)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num=2774577

  • 10. ㅇㄱ
    '20.5.25 2:03 AM (115.66.xxx.245) - 삭제된댓글

    돈 있는 집은 아닌데...ㅠㅠ
    아이가 영화감독을 꿈꾸는 건 아니고요
    방송연출에 관심이 있어요.
    한양대라면 일반문과전공 하는게 영화연출전공 보다
    방송사 입사에 더 나을까요?

  • 11. ㅇㅇ
    '20.5.25 2:10 AM (112.161.xxx.165)

    한양대 연영과는 인문대에 있고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우리땐 학력고사 점수 100% 실기없음.
    그래서 실기 자신없는 공부 잘 하는 애들이 엄청 많이 왔어요.
    커트라인도 높았고 실제로 인문대에서 단대수석 많이 나왔음.
    지금도 쎌거예요.

  • 12.
    '20.5.25 2:13 AM (125.191.xxx.148)

    많이 읽는거 중요하고요..
    특히 시나리오 잘 써서 공모전 입상할 정도면 좋을거 같아요~
    대학도 중요하지만요~

  • 13. ...
    '20.5.25 3:05 AM (67.161.xxx.47) - 삭제된댓글

    인생 어떻게 될지 모르니, 연출 전공이 있는 학교의 인문학 전공으로 진학을 추천해보세요. 미학 사회학 심리학 철학 이런 쪽으로요. 아이가 알 거에요, 왜 인문학 추천하는지는. 거기서 학교 좀 다녀보고, 연출전공 선택과목 들어보고 학내 동아리 활동이나 외부 동아리 활동해보고, 단편 연출 참여해보고 경험쌓고 나서 전과나 복수전공 하라고 하세요. 군대가기 전까지 그렇게 해서 마음을 좀 정하고, 군대에서 생각 좀 해보고, 그리고 돌아와서 본격적으로 네 갈 길 가라고요. 진짜 영화 할거면 학부는 그냥 본인 전공 마쳐도 돼요. 정말 영화 하고 싶다면 석사 하듯 한예종이나 영화 아카데미 같은 곳도 있어요. 뛰어드는 성격이면 연출부 막내부터 하면 되는 거고요. 영화연출을 학부에서부터 전공하게 되면 너무 세계관과 시야가 좁아져요. 그냥 기술자 되는 느낌 강하고요. 그렇다고 엄마 바람대로 경제학과 가라고 하면 또 그건 예술하고 싶은 애한테는 타협할 수 없는 무리한 강요가 되겠죠. 일단 문과 인문계 진학해서 인문지식 쌓고 1-2년 유예 기간 벌어놓으시고, 만약에 군대 다녀와서 아 나는 그냥 취업해야겠다 싶어지면, 그때부터 취업준비 하면 됩니다. 공부 좀 하는 아이라면 경영경제 관련 자격증 따면 전공 약점은 커버할 수 있고, 그나마 문과에서 전공 무관하고 수요도 가장 많은 마케팅 쪽은 인문학 전공자는 자소서에 내러티브만 잘 풀면 아주 좋은 인재상이고요. 세계적인 다수의 많은 감독들이 학부때부터 연출 공부한 사람 거의 잘 없어요. 박찬욱 봉준호 감독들이 대학때 어떤 전공 했는지 한번 보라고 하세요. 물론 그들 세대와 지금 영상세대의 흐름이 다르기는 하지만, 테크니션이 되고 싶은게 아니고 디렉터가 되고 싶은거면 굳이 학부에서 영화연출 전공 할 필요는 없다고 설득 해 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 14. ㅇㅇ
    '20.5.25 3:40 AM (23.16.xxx.116)

    인서울 대학으로 이름좀 들어봤다하는 대학은 꼭 들어간뒤 졸업후 한국영화아카데미 들어가세요.
    많은 감독들이 이 루트로 영화작업 합니다.
    본인이 재능있다면 아카데미 들어갈 수 있겠죠. 대학 다닐동안 독립영화 찍거나 시나리오 작업해두면 더 좋아요.
    저는 스카이 나와 재능있다는 소리듣고 영진위 높은분께 영화아카데미 추천도 받았는데 연출보다 제작에 더 관심이 많아서 입학하진 않았어요. 대신 현장 경험을 더 쌓았습니다.
    일단 대학 들어간 뒤에 방학 알바로 현장 경험하면 이 바닥에 있어야겠다 아니다 답 나올거예요. 인간들 정치싸움과 체력적 고됨으로 스트레스 좀 받게 될거거든요ㅎㅎㅎ

  • 15. ...
    '20.5.25 4:15 AM (112.170.xxx.237)

    연극영화과 연출전공이랑 방송피디는 별로 상관이 없어요. 프로덕션피디는 비추구요 방송사직원으로 들어가면 좋은직업이나 되기가 매우 어려워요. 학벌이 중요하다기 보다 뽑아두면 98퍼센트 서울연고대예요. 공부가 매우 중요합니다.

  • 16. ㅇㅇ
    '20.5.25 6:20 AM (92.38.xxx.23) - 삭제된댓글

    PD되려면 학벌이죠
    근데 영화 쪽도 학벌이에요
    영화쪽이 얼마나 서울대 카르텔이 공고한데요

    but 스카이 갈 정도가 아니라고 원글에 써있는데자꾸 스카이 가라는 분들은 왜 그러시는 건지
    한양대 영화연출은 지금도 인문대고 성적 높습니다
    그 학교 연영과에 연예인이 별로 없는 이유였는데 근래 와서 연기쪽만 예술대로 분리해 선발하는 걸로 알아요
    그래서 요즘은 연예인도 한명씩 들어가나 봐요
    한양대 연양과 출신 공중파pd도 좀 있어요
    기술쪽은 더 많고

    근데 문과면 경영경제 그런 데가 낫지 않을까 생각해요
    사람일이 어찌될지 모르니까요
    아는 집 애도 로스쿨 갈거라고 한양대 정책 갔다 pd 됐어요
    스카이가 압도적으로 많아도 요즘은 종편이나 케이블도 있어서 일단 무조건 최대한 학벌 챙겨 준비하면 길은 있어요
    대신 경쟁이 어마어마하니 안될 경우를 생각히면 경제경영이 낫지 않을까 하는 거예요

  • 17. ㅇㅇ
    '20.5.25 6:23 AM (92.38.xxx.23)

    PD되려면 학벌이죠
    근데 영화 쪽도 학벌이에요
    영화쪽이 얼마나 서울대 카르텔이 공고한데요

    but 스카이 갈 정도가 아니라고 원글에 써있는데자꾸 스카이 가라는 분들은 왜 그러시는 건지
    한양대 영화연출은 지금도 인문대고 성적 높습니다
    그 학교 연영과에 연예인이 별로 없는 이유였는데 근래 와서 연기쪽만 예술대로 분리해 선발하는 걸로 알아요
    그래서 요즘은 연예인도 한명씩 들어가나 봐요
    한양대 연영과 출신 공중파pd도 좀 있어요
    기술쪽은 더 많고

    근데 문과면 경영경제 그런 데가 낫지 않을까 생각해요
    사람일이 어찌될지 모르니까요
    아는 집 애도 로스쿨 갈거라고 한양대 정책 갔다 pd 됐어요
    스카이가 압도적으로 많아도 요즘은 종편이나 케이블도 있어서 일단 무조건 최대한 학벌 챙겨 준비하면 길은 있어요
    대신 경쟁이 어마어마하니 안될 경우를 생각히면 경제경영이 낫지 않을까 하는 거예요

  • 18. ...
    '20.5.25 7:55 AM (211.216.xxx.207)

    방송, 영화계 경험자이고 지금도 종사하고 있습니다.
    봉준호, 박찬욱 감독이 영화 비전공자이지만, 봉감독은 영화아카데미 출신으로 영화 전공한 거고, 박찬욱 감독은 영화동아리 출신으로 거기서 공부를 한 것 같아요. 당시에 영화과가 3개밖에 없었으니까요. 그때는 시절이 그래서 전공 학과 공부를 아예 안할 때라.
    지금 30-40대 젊은 감독들은 영화과 출신들이 다수예요. 그래도 4년간 연출 전공한게 비전공자보다는 인맥이나 손기술에서 낫겠죠.
    PD가 되고자 한다면 sky 출신 아니면 어렵고, 영화감독이 꿈이면 영화과를 가는게 좋을 것 같고, 연출은 아니고 배급 등 영화 비즈니스나 행정에 종사하고 싶다면 좋은 대학 경영학과를 가는게 낫겠죠.

  • 19. . .
    '20.5.25 8:30 AM (180.228.xxx.126) - 삭제된댓글

    중대가 사진, 영상 유명한데
    요즘 상명대가 그쪽으로 뜨는거같아요
    연기가아닌 연출은 성적높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9153 사춘기 여고생 샴푸 추천 부탁드립니다 7 샴푸 2020/05/25 2,353
1079152 사랑주는것도 한계가... 29 아들 2020/05/25 6,719
1079151 "등교수업 본격화..세계적 모범사례 만들어내야 16 ........ 2020/05/25 2,694
1079150 삼천포 김성균 악역 연기가 무시무시한가요~ 2 .. 2020/05/25 1,669
1079149 스타이즈본 뒤늦게 봤는데요 6 ㅇㅇ 2020/05/25 1,984
1079148 30대 남자입니다. 여사친 2명 집들이초대했는데 너무 개념이 없.. 56 ass 2020/05/25 24,016
1079147 코스트코 고기는 어떤게 맛있나요? 구이용으로요.. 2 꼬기 2020/05/25 1,355
1079146 아이가 영화연출 전공을 하고싶다고 하면... 13 ..... 2020/05/25 2,683
1079145 나는 윤미향을 믿는다 35 lee 2020/05/25 2,787
1079144 빵만들때 사용하는 기름은??? 2 빵귀신 2020/05/25 1,192
1079143 도저히 못 찾겠어요. 2 오래된 레시.. 2020/05/25 1,000
1079142 온라인 수업 - 선생님 음성 변조 왜 하실까요? 26 .. 2020/05/25 3,560
1079141 19금) 남편이 정말 끌리지 않는데요.. 19 으흠 2020/05/25 23,691
1079140 화장실청소 매일 안하세요? 55 화장실청소 2020/05/25 18,318
1079139 혹시 위례에 맛집아시나요 6 .. 2020/05/25 1,471
1079138 사이버 명예훼손에 대해 궁금해요 1 .... 2020/05/25 753
1079137 선관위에서 사전투표장 CCTV 가리라고 지시했답니다. 41 선거의 달인.. 2020/05/25 4,146
1079136 서정희정도면 대부분의 남자들은 넘어가겠지요? 42 2020/05/25 10,869
1079135 60,044 경주시장 해임 청원 불 붙었습니다 5 구름의 눈물.. 2020/05/25 1,066
1079134 구해줘홈즈 82님들의 픽은??어떤집인가요 8 ㅡㅡ 2020/05/25 3,454
1079133 아직도 남녀임금차이를 주장하시는 분이 있는줄 몰랐네요. 55 ㅇㅇㅇ 2020/05/25 2,542
1079132 미혼여4 캠핑가자는데. 코로나땜에요. 1 ..... 2020/05/25 1,393
1079131 방금 구해줘 홈즈는 왜 남양주에 집을 구하나요? 10 ... 2020/05/25 6,971
1079130 스페인 산 위에 바위동굴 성당, 어딘지 기억이 안나요 6 스페인 2020/05/25 1,918
1079129 자본주의 vs 사회주의 15 2020/05/25 1,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