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곳에서 평안하시지요?

0523 조회수 : 747
작성일 : 2020-05-23 15:46:12

그날도 토요일이었네요.
태어나서 시도때도 없이 그렇게 울어본 적이 없네요.
문대통령은 지난해에 선언하신대로
아무도 함부로 할 수 없는 나라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시민들도 깨어서 조직된 힘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그토록 만드시고 싶었던 세상이 조금씩 앞에 와있는데
대통령님만 안 계시네요.ㅜㅜ

IP : 117.111.xxx.22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5.23 3:52 PM (223.62.xxx.97)

    맞아요. 토요일이었네요..
    주말이라서 친정에 나들이 갔다가 소식을 듣고 넘 황망해서 결국 저녁설거지를 하다가 목을 놓아 울어버렸네요..
    친정부모님도 남펀도 다들 아무말도 못하고 함께 눈물지었어요..

  • 2. ㅠㅠ
    '20.5.23 3:53 PM (62.46.xxx.88)

    저도 그날의 충격을 잊을 수가 없네요.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 3.
    '20.5.23 3:54 PM (210.99.xxx.244) - 삭제된댓글

    보다 채널 돌렸어요 부엉입바위 소개하는데ㅠㅠ 도저히 검찰 개색히들 찢어죽이고 싶어요 쥐새기도 불태워 죽이고싶어요ㅠ

  • 4. wisdomH
    '20.5.23 3:56 PM (211.36.xxx.39)

    차에서 듣고서 비명을 꽥 지르고 울었어요.
    옆의 남편이 부동산 재테크 하는 것마다 막는다고 미워하더니 왜 우냐고 의아해하대요.
    그거와 이거와 같냐고 대들었지요.

  • 5. ㅁㅁ
    '20.5.23 3:59 PM (121.163.xxx.107)

    믿기 힘든 소식이었죠
    오보이길 얼마나 바랐던지요
    아침에 일어나 베란다 문을 열면서
    라디오에서 흐르던 음악도 기억해요
    천사가브리엘'
    한 동안 이 음악만 들으면 그날의 슬픔이
    떠올라 눈물나더군요
    가신지 벌써 11년.. 여전히 그리운 분

  • 6. 11년전
    '20.5.23 4:08 PM (211.179.xxx.129)

    아침 뉴스보고 황망했던 기억이..
    믿어지지 않아 오래 가만히 서 있었드랬죠.
    첨엔 눈물도 안 났고
    담날엔 봉하까지 남편과 함께 갔어요.
    밀려드는 인파에 주차장에 차 놓고 수 킬로 미터 줄을 서서
    장지에 도착했는데 얼마나 울었는지...
    죄책감 때문이었겠죠. 혼자 외롭게 두고 노사모랍시고 응원할 땐 언제고 언론에서 너무 까고 괴롭히니 보기 힘들어
    정치에 관심 딱 끊었었거든요.ㅜ
    그 교훈으로 깨시민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고요.
    노통님~~ 자랑스런 친구 문통님이 잘 하고 계세요.
    그곳에서도 응원해 주세요. 그립고 죄송합니다.ㅜㅜ

  • 7. 몇날몇일을
    '20.5.23 8:00 PM (210.103.xxx.120)

    시도때도 없이 울어서 눈이 퉁퉁붓고 두통까지 나더라구요 근처역에 차려진 빈소까지 찾아가서 조문한 기억도 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8742 맵고 맛있는 김치 추천 부탁드려요 4 김치 2020/05/23 1,286
1078741 지금 kbs1에서 노통 프로그램해요. 3 ㅜㅜ 2020/05/23 729
1078740 비혼도 부모랑 살아서 좋을거 없어요 13 ... 2020/05/23 6,194
1078739 딸엄마가 거지라기보다는 16 ... 2020/05/23 3,846
1078738 까페에서 펑펑 울고 있어요 ㅠㅠ 21 에고 2020/05/23 24,903
1078737 같은 조건이면 20대에 결혼하는게 좀 나을까요? 18 ..... 2020/05/23 2,925
1078736 경기도 개인택시 얼마 벌까요? 5 ㅇㅇ 2020/05/23 1,833
1078735 유기견을 입양해서 잡아 먹은 인간 처벌 서명 부탁드립니다 26 ㅡㄷㄴㅇㄴ 2020/05/23 2,041
1078734 갑자기 왠 결혼 반반 얘기나오나 했더니, 노무현 대통령 추도식이.. 4 gma 2020/05/23 2,233
1078733 무개념 개주인 할머니때문에 빡쳐요 3 궁금하다 2020/05/23 1,383
1078732 윤미향 사랑해요 19 . .. 2020/05/23 1,605
1078731 그곳에서 평안하시지요? 6 0523 2020/05/23 747
1078730 미통당빠들이 갑자기 정의로워졌는데... 12 ... 2020/05/23 1,257
1078729 나이키 지퍼달린 스포츠브라 어때요? 4 짚업 2020/05/23 1,894
1078728 마 블라우스에는 어떤 바지가 좋을까요? 1 패션 2020/05/23 1,028
1078727 김종배의 천기누설 ㅡ 누가 윤미향 뒤에서 웃고 있는가 7 기레기아웃 2020/05/23 1,550
1078726 유부녀들 운동 배울때 젊은 남자 선생님 좋아하시나요? 35 ... 2020/05/23 7,358
1078725 아이폰으로 문자보낼때 상대도 아이폰이면 알 수 있는데 왜 그래요.. 2 아이폰사용자.. 2020/05/23 1,388
1078724 발바닥 사마귀에 직빵인거 알고 계세요? 16 신기 2020/05/23 6,339
1078723 토마토는 계속 먹어도 살 덜찌나요? 6 살이 안빠지.. 2020/05/23 4,161
1078722 무설치소형 식기세척기 샀어요 9 ... 2020/05/23 2,494
1078721 빨강머리앤..매회 눈물나게 하네요 13 휴일 2020/05/23 3,508
1078720 오늘은 윤미향 관련글이 21 ... 2020/05/23 1,417
1078719 반반 그런건 상관 안하는데, 직장은 다니는 아가씨면 좋겠네요. 14 ㅇㅇ 2020/05/23 2,717
1078718 2층인데 엘리베이터 안 쓰거든요 25 ㅇㅇ 2020/05/23 4,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