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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교서 편두통만으로도 선별진료소 보내네요.

에고 조회수 : 2,885
작성일 : 2020-05-22 16:18:46
아이가 버스 타고 학교를 멀리 다녀요.
오늘은 1시간 걸려 학교 갔는데...
중간고사 준비한다고 몇시간 못자고 학교 갔는데
잠을 못잤으니 혈압도 조금 올랐고 140/100
목디스크로 온 편두통때문에 보건실에 두통약 받으러 갔다가
바로 선별진료소로 보내졌어요.
보건소에서 코로나 검사하고 집에 와서 두통약 먹고 잠들었어요.
개학하고 하루에 반에 2명씩은 사소한? 가벼운? 관련 증상으로도 선별 진료소로 보냈대요.
시험 공부도 해야하고 수업도 들어야하는데 점심시간 전에 학교에서
가라하니 애는 속상한가보더라고요.
(1~5월까지 집에만 있었고. .불안해서 학교 빨리 가고싶다고 했었어요)
그 와중에 반에 좀 안좋아하는 아이가
울 아이 열 체크하는데 여러번 정상 체온 나오니
꾀병으로 코로나인 척 쇼하고 조퇴한다 생각했는지
비아냥댔다고 더 기분 나빠서 왔더라고요.
내일 검사결과 문자로 보내준다고하고
그때까지 자가격리하라네요.
뭐 그냥....학교서 이렇게 코로나19 대응한다고요.
IP : 180.226.xxx.22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5.22 4:20 PM (223.38.xxx.67)

    학교 입장에서도 어쩔 수 없지 않나 싶어요.
    감염병이다 보니...

  • 2. ,,,,
    '20.5.22 4:24 PM (115.22.xxx.148)

    아이들이 이래저래 너무 고생이네요...아이들이 편하게 공부할수 있는날이 얼른 왔으면 좋겠어요..

  • 3. 그쵸
    '20.5.22 4:24 PM (58.228.xxx.89) - 삭제된댓글

    학교 입장에서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응하는 게 맞죠.
    환자 하나 나오면 눌 학교는 물론이고 지역의 수십 개 학교가 바로 문을 닫게 되니...

  • 4. 작은
    '20.5.22 4:24 PM (61.102.xxx.167)

    변화에도 민감하게 구는 편이 낫죠.
    괜히 괜찮겠지 하는 마음으로 그냥 두었다가 누군가가 확진되면 더 골치 아프니까요.
    조금 섭섭하다 싶어도 조금 이해 합시다 ^^

  • 5. 속상하시겠지만
    '20.5.22 4:27 PM (14.33.xxx.174)

    과잉대응, 선제적 대응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속상하시고 서운하셔도 이해하시고 힘내요 우리

  • 6. 아이들
    '20.5.22 4:27 PM (121.154.xxx.40)

    고생이 많네요

  • 7. MandY
    '20.5.22 4:55 PM (220.120.xxx.165)

    그래도 그 학교는 선별진료소 보내줬군요 저희학교는 아이를 11시반부터 4시까지 학교내에서 격리시킨답시고 교무실앞 교실에 혼자 있으라고 해놓고 얘들선생님 다 왔다갔다 하고(가방은 교실에 그대로 두고) 심지어 담임샘이랑 다른 격리조치당한 학생이랑 셋이서 짜장면 시켜서 같이 먹었답니다 설사했다고 하니 격리시켰다 하네요 발열증상 없어서 귀가시키지 않았다고 하고요 지나다니는 샘들은 청소라도 하게 대걸레 갔다줄까? 농담이나 하고ㅠㅠ 오늘 학교 안보냈습니다 교육청 지침이나 있는건지 정말 의심스러워서요ㅠㅠ

  • 8. 헐...
    '20.5.22 5:51 PM (180.226.xxx.225)

    혹시 학교가 사립인가요?
    너무하네요.
    우리애 담임선생님은 전화만 3~4번 해주셨어요.
    교육부 지침 알려주시고
    학교가 멀다보니 애 선별진료소 데려갈 방법 찾아주시느라 ㅠㅠ
    자율형공립고라 재지정 여부도 있고 해서 교육부 지침같은 건
    칼같이 지키긴 하는데...
    그 학교 너무하네요.정말 화날거 같아요.
    애들 가엾고 안타깝고 속상하고...
    여러가지로 마음이 복잡하고 그러네요.
    학교서 보냈다하니
    보건소 선별진료소 코로나19 검사비 안받으시더라고요.
    걱정되시거든 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 하시는게 어떨까요?

  • 9. 대충
    '20.5.22 6:43 PM (211.36.xxx.160) - 삭제된댓글

    넘어가다 확진이라면 그 원망, 책임 전부 덤탱이 쓸텐데
    뭘 화가 난다고 해요

  • 10. MandY
    '20.5.22 6:49 PM (220.120.xxx.165)

    아이가 코로나일까봐 걱정이 아니라 학교에서 대처능력이 이렇게 없나 싶어서 걱정이예요
    담임샘께 강력히 항의했지만, 앞으로가 더 문제가 아닐까 싶구요
    자가진단체크리스트에 하나라도 체크하면 등교정지되고 보건소에서 연락이 갈꺼다 이렇게 얘기하던데
    그것도 아니였구요
    교육청 지침이 있다나 그나마 다행이네요 저희학교에만 국한된 상황이길 바랄뿐입니다ㅠㅠ

  • 11. MandY님
    '20.5.22 7:40 PM (180.226.xxx.225)

    확진자가 거의 없는 지역이어서 그런가요?
    학교서 그런 식으로 대처하는거
    교육청에 알려야 하는거 아니에요?
    울 애 등교 첫날엔 119 구급차 타고 바로 보냈대요.
    모의고사 날에는 시험 치다말고 미열 있던 애들 모두 학부모에게 통보하고 선별진료소로 보냈고요.
    오늘도 열이 없어도 기침 설사 두통
    몸에 어떤 다른 증상 단 한가지만 있어도
    모두 안내 서류 작성해서 제출해야 하는 것들 서류 봉투에 담아
    아이 편에 보내고 선별진료소로 바로 보냈어요.
    학교...지나친 대처가 낫지싶은데요. ㅠㅠ

  • 12. 대충님
    '20.5.22 7:47 PM (180.226.xxx.225)

    제가 쓴 댓글에 화가난다고 한거 오해하신 모양이에요.
    교육청에서 내린 지침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거 같아서
    MandY님 아이 학교 대처에 화가 날거같다고 쓴겁니다.

  • 13. MandY
    '20.5.22 8:05 PM (220.120.xxx.165)

    안그래도 원글님 학교 상황읽고 교육청에 알리려고 합니다. 생각할수록 걱정스럽고 속에서 천불이 나네요.
    등교하기전까지 충분하진 않더라도 상황대응에 대한 논의가 있었을텐데 이렇게밖에 안되다니 정말 실망스럽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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