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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노래를 녹음해서 듣다가....

허걱 조회수 : 4,246
작성일 : 2020-05-20 00:28:58
갑자기 노래를 맹연습하는 열정이 생겨버렸는데요
그 이전엔 제 목소리가 작고 곱다고들 하던데
아무튼 메가리가 없다고 해야 하나... 좀 너무 힘이 없어서 
목소리는 곱고 투명한데  힘이 부족한 뭐 그런 정도 였어요
서영은 노래 같은거 부르면 어울리는 그런..
 
근데 올해들어 이상하게 미친듯이 노래를 하게되더니만
음도 좀 트이고 힘도 생기더라구요
배로 노래부르는게 느껴졌고요

그러다가 오늘 제 노래를 아무거나 열창하다가 
이를 처음으로 녹음을 했었는데
무심코 듣다가 깜짝 놀랐어요

이 음색.. 어디서 많이 들어보던 음색인데.. 누구지?
하다가 생각이 났어요

음.. 저 욕먹을거 같긴 한데요

그게..  김동률 목소리하고 엄청 비슷한거예요 ;;;  ( 저는 여자입니다)
여자버전의 김동률 목소리라고 해야 하나..

저도 깜짝 놀랐어요
아니.. 내가 그렇게 좋아하던 가수인데..
갑자기 말도 안되는거 같아서 다시 들어봤는데요
다시 들을수록 비슷한거있죠;;

아.. 이런 글 마무리가 어렵네요
아무튼 놀라서 글 써봐요




IP : 175.223.xxx.6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0.5.20 12:31 AM (221.154.xxx.249)

    뭐라...말씀을 드려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남자목소리인데...

  • 2. 에고
    '20.5.20 12:31 AM (110.70.xxx.155)

    글을 아무래도 잘못 썼나봐요

    써놓고도 민망.. 민망..;;;;

  • 3.
    '20.5.20 12:32 AM (175.223.xxx.253)

    노래 정말 잘하시나봐요.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들려주세요
    마음으로 들을께요 ㅋㅋ

  • 4. 원글
    '20.5.20 12:35 AM (110.70.xxx.155)

    노래를 잘하는지 아닌지 모르겠어요
    확인이 필요한 상황..
    며칠전에도 노래귀신이 붙었다고 밴드 만들고 싶다는 글도 올린..

    창법도 전에는 소녀같이 그냥 고운소리였다면 (바이브레이션 없는)
    갑자기 파워가 어떻게 생긴건진 모르겠는데
    노래할때 뱃심이 들어가니까 바이브레이션이 저절로 생기면서
    염소창법 같은 음색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김동률 같은 느낌이 확 났나봐요

  • 5. ㅋㅋ
    '20.5.20 12:35 AM (122.42.xxx.238)

    마지막 읽다가 깜놀했네요 ㅋㅋ
    저도 너무 듣고 싶어요~~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들려주세요22

  • 6. 아아....
    '20.5.20 12:36 AM (175.223.xxx.20) - 삭제된댓글

    서영은에서 김동률로.....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근데 둘 다 노래 정말 잘하는 가수인데 부럽네요.
    저도 노래 잘하고 싶어요. 감동적이게...임영웅처럼...ㅋㅋ
    (저도 여자예요)

  • 7. ㅎㅎ
    '20.5.20 12:37 AM (110.70.xxx.155) - 삭제된댓글

    요즘 연습한 노래는 ccm 이긴 한데요

    한번 김동률 노래로 연습해볼까봐요
    잘되면 올려볼께요 ㅋㅋㅋ

    저는 김동률 노래 예전에 다 좋아했지만
    그중에서도 사랑한다는 말은. 이거 좋아해요

  • 8.
    '20.5.20 1:09 AM (223.62.xxx.174)

    음...그 분 생각나요. 자기가 성경 읽었다고 자꾸 유튜브 올리는 분.
    그 분은 또
    최근에 카톨릭에 빠졌다며 자기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고 썼던 분을 생각나게 했구요.

    공통점은?
    뭔가에 꽂힌 다음, 본인이 최근에 꽂힌 게 아주 중요한 것처럼 자꾸 얘기한다는 거예요. 꽂힌 스스로를 너무 신기해 하면서.
    그게 잘못은 아닌데요 ㅎㅎㅎㅎ 그런 태도가 뭘 연상시키냐면
    자기 애가 처음 말하고 처음 걷고 할 때 온 우주가 같이 기뻐할 거라는 확신으로 손뼉 치는 애기 엄마들 정도...? 거든요.
    오로지 나, 내가 꽂힌 것(내 아기, 내 취미) 여기에 취해 있어서 시야가 좁아져 있는 게 보이는데 그 얘기를 계속 해요. 음......
    잘못은 아니지만ㅜ 어느 정도는 과하다 느낌이 들기도 해요.
    만약 같은 분이라면 본인이 같은 사람인 게 드러날 정도로 티나게 그랬다는 건 좀 아셨으면 해서요. 자기애랄지 자기 중심주의랄지....

  • 9. ㅎㅎ
    '20.5.20 1:21 AM (182.208.xxx.58) - 삭제된댓글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이나 새로운 것도 있고 반복되는 것도 있고 그렇죠ㅎ
    뭔가 익숙한 듯한 걸 다시 마주치는 것도 반가워요 저는

  • 10.
    '20.5.20 2:05 AM (210.99.xxx.244)

    남자목소리도 미성도 아니고 중저음인데 김동률은

  • 11.
    '20.5.20 3:00 AM (175.194.xxx.34) - 삭제된댓글

    예전에 가요제 본선까지 갔던 동료가 있었는데 노래 부르는 게 보통 사람들과 확연히 달랐어요. 처음 듣자마자 발성 자체가 다르더라구요. 배웠다고 들었고 연습도 많이 했다는데 배에서 나오는 소리였고 바이브레이션에 울림이 있었어요.
    우린 그냥 목에서 나오는 그대로 불렀는데 말이에요.
    프로들의 창법이나 발성법을 은연중에라도 익히게 되셨나 보네요.

  • 12.
    '20.5.20 6:05 AM (180.224.xxx.210)

    님도 유튜브에 올려서 링크해 보세요.

  • 13. 폴링인82
    '20.5.20 9:38 AM (118.235.xxx.121) - 삭제된댓글

    응?
    그 로 면

    들려줘봐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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