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로부터 채워지지 못한 결핍, 상처로
자신들의 행동과 결단이 아이를 위함이라 포장하며
스스로를 자유롭지 못하게 옥죄고
아이한테 큰 상처를 주게 된다
자기가 가진 컴플렉스로
집착하다 결국 끝까지 가야만 내려놓는
미련한 인간들 얘기네요
민현서가 지선우를 향해
"불쌍하게 여겨서~" 이 말도 핵심인게
흔히 속된말로 지팔자 지가꼰다유형이 여기에 속하고
그들의 가정사를 보면 대부분 불안한 환경이고
이태오가 말한
아버지한테 버림받았다 생각하지 않게 하기 위해
너와 함께 하려했다는것도
철저하게 자기결핍에서 온 자기관점이고 ㅠㅠ
준영이가 이 부부를 제3자의 관점에서
객관적으로 보게 되니
질려버려서 떠난건데
이 아이 또한 이상처로 또다른 상처를 줄 수 있을거라 안타깝네요
여다경은
불륜을 저지른 상간녀임에도 자신의 선택에 당당하고 책임지려하는 모습.
웃기고 가소롭지만
결국 집착하지 않고 깔끔하게 정리하는것도
부모 잘만나 결핍이 없어 가능하다 생각해요
그런데 사람 사는 세상에
상처가 없고 결핍없는 사람이 있을까요?
저 또한 온전치 못한 인간인데
조심하며 또 조심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부모로부터 받은 결핍과 상처가
내 아이한테 물려줄 수 있다는거 명심하고
남녀막론하고
지팔자 지가 꼬는 부류들
부모원망에서 벗어나
스스로 결핍을 채우고 상처를 치유했으면 좋겠어요
결국 인간은 누구나 외로운거 아닌가요?
남자가, 자식이 채워주는거 아니라고 생각해요
스스로 해결합시다
준영이가 뭔 죄인가요?
아이들은 그저 원해서 태어난 세상이 아니니
편안하고 안정되게 살길 원하는게 팩트입니다
이혼가정이라고 다 저렇게 집착하지는 않잖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