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저렇게 인물이 캐릭터가 납득이 안되는지
확실히 한국인 같은 똑똑한 사람들은 저런 오락가락 캐릭터가 판치는
영국 드라마 같은 인물 보고 열광은 못하겠네요.
태오 지도 지애비가 나가서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옆에 있어주고 싶어했다
이렇게 말하면서 정신 멀쩡한 놈이 바람을 피우는 인물로 나오질 않나
엄마라는 여자는 같은 병원 의사 품에 안겨서 펑펑 울 때는 언제고
마치 커플인양 남들과 함께 밥도 먹으러 다니고 마치 새로운 커플인양 보이게
하고선 그 남자하고는 아무런 진전도 없으면서 계속 냄새나 피우고 앉았고
범죄자 캐릭터로 나오던 남자는 갑자기 그깟 스카프 하나 줍자고 실족사 하는 어이없는 인물로 나오고
자살 할 것 처럼 차에 뛰어드는 것같더니 귀가 먹었나 대형트럭이 오는데도 건너가는
모습으로 죽었나 살았나 쇼만 하던 그런 놈이 이젠 젊은 남자처럼 시나리오 써서 던지고 다니는 꼴로 나오고
제일 어이없고 뭐냐 싶은건 어쨋든 여주인공 희애는
자기 남편이랑 잔 여잔데 언니 언니 하며
같이 밥도 먹고 고민도 상담하고 심지어 자기 남편이랑 같이 모여서 식사도 하고
그러면서 자기는 노력하고 애정을 보여주는 남편을 못 믿겠다, 의심을 거둘 수 없다
무슨 캐릭터가 저렇게 다들 이상하기만한지
귀때기는 구원 어쩌고 고상한 말 하더니 결국 버림 받고 딴 여자하고 하하하 나오고
제일 일관성 있는 캐릭터는 여다경이랑 그 집 식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