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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토지

... 조회수 : 1,979
작성일 : 2020-05-16 10:59:23
읽으신 분들 술술 읽히던가요? 지금 읽고 있는데 모르는 단어가 넘많아서 진도가 잘 안나가네요. 경상도 지역방언들이 많은거 같은데, 그 지역에서 사시던 분이나 연고있는 분들은 토지 수월하게 읽히시는지 궁금하네요.
IP : 117.110.xxx.16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0.5.16 11:02 AM (211.209.xxx.49)

    경상도 고향이라그런지
    음성지원되어 술술 읽혔어요

    힘든일 있을 때마다
    토지 읽으며 견디기도 해
    세번이나 읽고
    추가로 나올 때
    목이 빠지게 기다렸다
    전권을 다 가지고 있어요

    다른 책은 버려도
    삶에 위로가되던 토지는 평생 간직하려고요

  • 2. 달맞이꽃
    '20.5.16 11:05 AM (58.141.xxx.59)

    윗님 저랑 똑같네요
    힘들때 토지 꺼내 읽어요
    전편 순서대로 주욱 읽고 때론 손에 잡히는대로 읽고..삶의 위로가 되는 책 맞네요

  • 3. ....
    '20.5.16 11:08 AM (182.228.xxx.45)

    읽으면 정말 슬슬넘어가는책이에요

  • 4. ..
    '20.5.16 11:08 AM (119.64.xxx.178)

    앗 저도 힘들때 토지 읽어요
    뒤에 방언풀이집이는데 전 그거 안읽어도 뜻은 다 알겠더라구요
    요새 서희가 용정에 그 길상이랑 살림차렸다는 과부집
    다녀와 길상이 목도리사서 집어던지는곳까지 읽었어요

  • 5. ...
    '20.5.16 11:09 AM (220.75.xxx.108)

    외가가 경상도라 머리속에서 실시간으로 음성지원 되는 거 저도 경험했네요. 사투리 모르시면 진짜 좀 힘들 거 같아요.

  • 6. ..
    '20.5.16 11:12 AM (39.119.xxx.27) - 삭제된댓글

    서희가 길상이 목도리 던지는 부분 굉장히 좋아해서 그 부분만도 여러번 읽었는데..숨겨왔던 본심 폭발!

  • 7. . .
    '20.5.16 11:31 AM (14.34.xxx.113) - 삭제된댓글

    길상이가 다른여자를 만나나요
    드라마에서는 그 부분은 못 본거같아요

  • 8. ..
    '20.5.16 11:41 AM (14.54.xxx.110)

    처음에는 사투리때문에 잘 안 읽혀요.
    읽다보면 적응되어서 잘 넘어가요.
    근데 토지는 저쪽 어디냐 만주얘기부터 참 지루해서
    진도가 안 나가네요ㅡㅡ

  • 9. dfs
    '20.5.16 12:08 PM (182.216.xxx.29)

    저는 충청도 고향인데도 술술 잘읽었어요.
    지금도 힘들때마다 읽어요.

  • 10. 시험에
    '20.5.16 12:37 PM (211.193.xxx.134)

    안나오니 그냥 읽으세요

    중단없이 읽으시면 다 해결 됩니다//

    토지에 지루한 부분이 어디있나요?
    이렇게 재밌는 책도 많이 없어요
    배우는 것도 많고

  • 11. ..
    '20.5.16 1:39 PM (203.232.xxx.222)

    지식산업사 나남 솔 출판사별로 다 읽고
    KBS SBS드라마도 다 보았습니다
    술술 읽히는 책중 하나죠

  • 12. 사투리
    '20.5.16 4:23 PM (180.70.xxx.144) - 삭제된댓글

    사투리 때문에 그래요. 저도 중학생 때 처음 읽었는데 제가 그 때 이미 웬만한 책은 다 술술 읽는 경지였는데도 토지는 버벅 버버버ㅓㄱ 이게 무슨 문장이야? 한 의미도 있고 1권이 사투리 때문에 초심자는 안 읽혀요.
    2권부턴 스토리 따라가게 되서 좀 쉬우실 거구요
    간도 넘어가는 4권 (2부) 부터는 쭉쭉 읽히실 겁니다
    중학생 때 사투리 때문에 짜증나 했던 저도 그 후로 20회독.
    눈 감으면 활자 보일 정도로 외울 정도로 읽었어요
    일단 이해 안되도 읽어도 되고 마음에 드는 등장인물 따라 읽어도 되고
    다 이해하려 하지마시고 (사투리라 불가능) 일단 쭉 가보시길 권합니다.
    경상도 남편이랑 결혼하고 제가 이해했던 대로 남편 앞에수 토지에 나오던 대화 읽었는데 남편이 다 틀렸다고 하더군요 ㅎㅎ네이티브 근처에 있으시면 한번 읽어달라고 해보세요 재밌어요

  • 13. 사투리
    '20.5.16 4:24 PM (180.70.xxx.144)

    사투리 때문에 진입장벽 높은 거예요
    저도 중학생 때 처음 읽었는데 제가 그 때 이미 웬만한 책은 다 술술 읽는 경지였는데도 토지는 버벅 버버버ㅓㄱ 도대체 이게 무슨 문장이야? 의미가 안들어오는 대화도 있고 1권이 사투리 때문에 초심자는 안 읽혀요.
    2권부턴 스토리 따라가게 되서 좀 쉬우실 거구요
    간도 넘어가는 4권 (2부) 부터는 쭉쭉 읽히실 겁니다
    중학생 때 사투리 때문에 짜증나 했던 저도 그 후로 20회독.
    눈 감으면 활자 보일 정도로 외울 정도로 읽었어요
    일단 이해 안되도 읽어도 되고 마음에 드는 등장인물 따라 읽어도 되고
    다 이해하려 하지마시고 (사투리라 불가능) 일단 쭉 가보시길 권합니다.
    경상도 남편이랑 결혼하고 제가 이해했던 대로 남편 앞에수 토지에 나오던 대화 읽었는데 남편이 다 틀렸다고 하더군요 ㅎㅎ네이티브 근처에 있으시면 한번 읽어달라고 해보세요 재밌어요

  • 14. 사투리
    '20.5.16 4:28 PM (180.70.xxx.144)

    나름 영화 친구나 매체에서 경상도 사투리 많이 접했다 생각했는데
    그런 시골에서나 쓰는 오리지널 사투리는 처음이라 정말 무슨 말인지 몰랐었어요. 아마 원글님도 그러실 거예요
    작가의 나레이션 따라 가면 처음이지만 좀 따라가실 수 있고 그후엔 확 붙더라구요.
    경상도 친척 이나 친구 없으면 초반에 진짜 생 시골 사투리의 장벽을 넘기 어려워요. 하지만 1권만 넘기면 확확 읽히니까 그냥 쭉 가보시는거 추천합니다
    갓경리 선생님의 대작! 전 지금은 하도 읽어서 등장인물이 다 우리 삼촌 같고 할아버지같고 동생 같고 고모할머니같고 다 그래요. 격동의 조상님들

  • 15. 사투리
    '20.5.16 4:45 PM (180.70.xxx.144)

    옹알이 터져서 죄송합니다 ㅎㅎ
    글구 원글님의 진도를 돕기 위해 꿀팁 드리자면
    우리 갓경리 선생님께서 은근히 미인에 대한 묘사를 많이 해주시고 미인미남 좋아하셔서 외모가 출중한 등장인물들이 많이 나오니 위안 삼고 쭉 가보세요. 서희랑 임명희 미모묘사 부분은 읽어도 읽어도 재밌고 2,3부에도 미남미녀 많이 나오고 평사리로 돌아온 이후에도 꽤 예쁜 사람들 많이 나옵니다
    간도 부분은 기해왜란 이후엔 읽으면 막 심금을 파고들더라구요
    마지막 권에 홍이의 딸 이상의가 주로 스토리 이끌어 가는데 상의가 다니는 여학교에서 일본여자애들의 우정 한국여자애들의 우정에 대해 묘사한 부분도 넘~~ 와닿구요!
    오가다와 유인실의 사랑은 어릴 땐 와닿지 않았지만 그후로 일본인 친구들 많이 사귀면서 더더욱 의미가 와닿더라구요. 그 자존심 강하고 덕이 높고 독립운동하는 그 유인실님이 일본 남자를 사랑하고 애까지 낳았다는건 진짜 자존심 상하는 일이었겠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택한 거구나.. ㅠㅠ 아이 낳고 자기가 기르지도 못하고 ㅠㅠ 이분을 생각하면 뭔가 아파요 이분 성격에 일본인 남자를 사랑한다는 건 진짜 다 버리고 사랑한 것...

    조용하 ... 조선일보 집안을 연상시키는 조용하. 일제의 작위를 받은 집안 태생이고 어릴 때부터 여종 발로 까서 코피 쏟게 만들고 임명희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동생이 관심 보이니까 바로 뺏어서 결혼하고. 결혼 후에 피 말리며 괴롭히고. 괴롭히려고 이혼하자 했는데 자존심 있는 임명희가 동의하니까 별장에서 능욕 강간하고. 싸이코 패스...
    김거복. 당시 사회관 중 백정보다 지위가 낮은 ‘샐인 죄인의 자손’ 간도에서 독립운동 잡아다 가두는 밀정 순사새끼 되잖아요

    이 두명의 상세한 묘사를 읽다 보면. 나라 팔아먹는 건 정상적인 가정에서 사랑받으며 자란 사람은 할 수 없는 행동이구나.... 돈과 지위가 있어도 (조용하) 뒤틀린 집안 분위기이거나, 천하게 자라거나 마음에 결핍이 있어야 가능한 행동이구나 알 수 있죠.
    2부부턴 독립운동가들의 실상과 각자의 독립운동관에 대한 토론도 꿀잼이고.. 서희가 길상에게 떼부리며 의지하고 서로 마음을 확인해가는 꿀잼도 있고. 재밌는 스토리들이 많습니다요

    일제강점기.. 그 살벌하고 잔인하고 부당한 시대에도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며 (굶고ㅠ뺏기고ㅠ 싸우기도 하며) 살아가셨던 우리 조상님들의 힙한 모습들이 총망라 되어 있으니 1권의 사투리 장벽만 넘으셔서 꿀잼 느끼시길 바래요^^

  • 16. 자끄라깡
    '20.5.16 7:26 PM (14.38.xxx.196)

    딸이 감옥에 있는 사위 옥바라지 하러 없을때
    행여 잘못 엮일라 찾아오는 이도 없고
    손주를 등에 업고
    밥 먹을 겨를이 없어 북어포를 씹으며
    창틀에 원고를 껴
    서서 토지를 썼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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