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책은 버리고 옷은 남긴 분 계신가요?

조회수 : 1,616
작성일 : 2020-05-16 08:12:51
제가 지금 그러려고 궁리중이에요.

딴소리같지만 드라마 아무도 모른다에 보니...
온 집이 책으로 둘러싸여 있는데도 집이 정갈하고 깔끔하기만 하던데요.

현실은 책이 너무 많으니 집이 너저분해요.
마음같아서는 싹 다 버리고 싶고 신간 몇 권만 거실테이블에 두는 삶을 살고 싶은데요.

책을 버리고 옷을 남기자니 뭔가 속물인 거 같고 그렇군요.
이것도 일종의 현학적 허세 맞겠죠?

저 책들 중에 몇 년 동안 한 번도 안 본 책이 태반일텐데 왜 이리 책을 못 버리는지...



IP : 180.224.xxx.21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5.16 8:15 AM (49.166.xxx.56)

    전 책도 옷도 없지만 그마저됴 둘다 싹다 정ㄹ핑요한건 도서관네 구매요청해서 봐요 기다리는 맛도있고.. 여튼 짐없고 그러니 집안일 부담없어요

  • 2. 책이
    '20.5.16 8:17 AM (58.231.xxx.192)

    지저분해요. 그래서 옛날에 좀 있는집들 허세로 전집 구비한듯 ㅋ 전집은 크기 표지 딱 맞으니까 깔끔해 보이죠

  • 3. 12월
    '20.5.16 8:38 AM (119.206.xxx.219)

    이사하면서̑̈ 책 볓백권 알라딘 중고로도 팔고 매입안되는건 그냥 버리고 하면서̑̈ 정말정말 소장하고픈 책 50권장도만 남겼어요
    남긴책도 폴리백에 포장해서̑̈ 눈앞에 안보이게 정리하고
    혹 1년안에 한번도 안본다면 그냥 처분하려구요
    이십년넘게 책에 둘러싸여̆̈ 살았는데 넘 지저분하고 먼지며 그 공간이며 지금은 오히려 눈에 안보이니 마음이 편해요 책이 상각나면 찾아서̑̈ 보구요 앞으로 책은 빌려서̑̈ 보는걸로!̤̻!

  • 4.
    '20.5.16 8:47 AM (58.148.xxx.115)

    지저분해도 책은 못 버려요.
    계절이나 날씨, 감정 상태에 따라 다시 꺼내 읽는 책들이 있어요.
    지금은 절판되어 못 구하는 책도 있고
    번역이 마음에 드는 책도 있고
    젊은 시절부터 구입해온 책 한권 한권이 제 영혼 같아서요.
    저희는 손님초대가 거의 없는 집이라 남 보이기 위한 게 아니지만
    지저분하고 누군가 허세라 생각해도 버릴 마음 없어요.

  • 5. wii
    '20.5.16 9:32 AM (175.194.xxx.130) - 삭제된댓글

    직업상 책많을거라 생각하는데 본가말고이사하는 집에는 큰책꽂이 하나 정도에요. 본가에는 많이 추려냈는데도 이삼백권은 남은듯요.
    빌리는거 귀찮아 많이 사는 편이고 읽고 그 즉시 정리도 잘하는 편이에요.판매도 귀찮아 박스에 넣어 내놓구요. 절판된 책이나 최근에 사서 새로 읽는책 다시 꺼내보는 책만 남겨요. 책은 남기는 기준이 명확해서 정리가 된 편이고.
    옷은 아직 뭘남기고 버릴지 정리 못했어요.

  • 6. 아직 안했는데
    '20.5.16 9:39 AM (1.236.xxx.188)

    계속 책장 노려보고 있어요.. 저걸 없애고 옷장으로 대체할까하구요 ㅎㅎ 나이드니 책도 안읽어지고 다 부질없다싶고 예전 전공책들 다 버리고 싶네요

  • 7. ...
    '20.5.16 9:44 AM (61.255.xxx.135)

    옷 버리고 담에 사러 가면 버린 내옷이 매우 좋앗다는 것
    심지어 무스탕 200만원짜리도 버림 누가 주워갔더군요 1분내로

  • 8. 원글이
    '20.5.16 5:46 PM (180.224.xxx.210)

    옷도 정리해서 옷장 한칸 싹 비웠고...
    큰 서랍장 한 칸도 텅 비웠어요.

    그런데도 여기저기 박스박스에도 옷이 넘쳐서...
    책장을 하나 정리하고 그 자리에 서랍장을 넣을까 궁리가 생기더라고요.

    그런데 버리려고 보니 갑자기 책들이 아깝게 느껴졌어요.
    병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8411 결혼해 각자 사는 형제의 이직소식 15 2020/05/22 6,352
1078410 근데 슬의처럼 남자들틈에 여자한명이 흔한가요?? 12 ㅇㅇ 2020/05/22 4,362
1078409 한달 전 꾼꿈도 효과가 이제 나타날 수 있나요? 2 해몽 2020/05/22 1,230
1078408 유능함을 유지하는것이관건, 가랑비에 옷젖듯이 느끼면 안떠남 1 ㅇㅇ 2020/05/22 968
1078407 껍질벗긴 머윗대가 아주 많아요 20 ... 2020/05/22 1,897
1078406 요즘 전원일기가 재밌네요 6 ... 2020/05/22 1,543
1078405 재난지원금 펑펑 쓰시나요? 23 dd 2020/05/22 7,691
1078404 현대해상 골절진단 보험서류 아시는분 계세요? 2 보험 2020/05/22 1,016
1078403 다른색으로 얼룩이진 빨래는 어떻게 하면 색이 빠질까요 ㅠㅠㅠ 4 ... 2020/05/22 669
1078402 도와 달라고 하지도 않는데 왜? 누구 맘대로? 경주 시민들 찬성.. 5 그렇구나 2020/05/22 1,355
1078401 LED 마스크 써 보신 분들, 효과 있나요? 4 기미 고민 2020/05/22 2,320
1078400 온몸이 돌아가며 아파요 5 ... 2020/05/22 2,445
1078399 유부남 대시에 제가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는걸까요 25 ... 2020/05/22 10,392
1078398 경주시장 귀빰맹이 때려주고 싶은 토착왜구네요 7 아니 2020/05/22 1,057
1078397 팬텀 싱어를 매주 기다리면서 시청하시는 분 계세요? 13 YCH 2020/05/22 1,777
1078396 정의연 회계 외부감사로 해결 불가 4 ㅎㅎ 2020/05/22 953
1078395 강아지 산책 시킬때, 신발 신겨보신분 있으시나요..? 11 산책 2020/05/22 1,909
1078394 초록뱀..종류가 뭘까요? 2 ㅇㅇ 2020/05/22 1,153
1078393 재택근무&프리랜서분들 일정 관리 어떻게하세요? 2 게으름 2020/05/22 855
1078392 노재팬 노경주 운동까지 왜구를 도운 후폭풍이 장난없네요 20 ㅇㅇ 2020/05/22 2,547
1078391 저녁으로 메밀국수 먹었어요 2 불금메밀 2020/05/22 1,374
1078390 큰애가 클수록 하는 행동이 남펀이랑 비슷해져서 미워요 4 ... 2020/05/22 1,976
1078389 여수 수산물 꾸러미 클라스 24 꾸러미 2020/05/22 6,980
1078388 예전에 군대 얘기들은 충격이에요. 16 전설의 고향.. 2020/05/22 7,779
1078387 지금 sbs 보고 있는데요 1 .. 2020/05/22 1,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