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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작은 냉장고로 사시는 분들... 팁 좀 주세요...

... 조회수 : 3,392
작성일 : 2020-05-14 14:59:00

3인 식구, 비스포크 키친핏 사려고 해요. 605L 더라구요.

집이 작아서 어쩔 수 없이 김냉 버리고, 작은 냉장고 선택했는데.

식생활이 걱정이네요...

삼성 홈페이지를 봐도 키친핏(프리스탠딩은 같은 4도어라도 훨씬 용량이 크더라구요)은 싱글!용이더라구요.ㅠㅠ

신혼 부부도 아닌 싱글!!!


제가 부지런히 사다가 부지런히 먹는 편은 아니라...

사실 그간 1/5은 음식물쓰레기가 들어있는 격이긴했지만...

김치야 그때그때 시댁에서 공수해서 먹는다고 쳐도 많이 힘들라나요?ㅠ_ㅠ


일본 vlog보면 참 작아보이는 냉장고로도 알차게 사시던데...

대형마트보다는 자연드림같은 생협 매장과 친해지면서 살아야할까요.


저처럼 식구수대비 작은 냉장고 쓰시는 분 안계실까요?

IP : 1.241.xxx.22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5.14 3:01 PM (220.127.xxx.135)

    이론은 쉽지만 작으면 불편한건 사실이죠
    여름에 과일만 해도 부피가...
    매일 매일 집 앞 가게를 냉장고라고 생각하고 살아요 하는게 미니멀이긴한데
    그게 매일매일 그렇게 부지런하게 되지 않으니까요
    감치도 김장만큼은 아니어도 한통은 적어도 있어야 맘편하고(김치큰거 한통만 해도 냉장고 차는 느낌.)

  • 2. 일주일
    '20.5.14 3:04 PM (220.149.xxx.83)

    혹은 한달 반복 패턴 식단을 적어보세요.

    그 결과로 냉장고에 꼭 있어야 하는 식재료와
    장보는 주기를 결정해야죠.

    냉장고가 작을수록 장을 매일 봐야하니까요.

    저는 양문냉장고랑 김냉쓰는데..
    김냉엔 김치와 된장 고추장 같은 저장음식 있고,

    냉장고엔 양파 당근 사과 계란 소고기 삼겹살 꺼내먹는용 김치 등등 있고
    수박이나 냄비 하나 정도 들어갈 수 있는 공간 늘 비워두려고 노력하고 있고

    냉동실에는 생선, 크기별 멸치, 대파, 얼린나물, 떡 정도 있어요.

  • 3. 저는
    '20.5.14 3:05 PM (61.79.xxx.29)

    600리터 중반형 양문형 냉장고 씁니다. 셋이 살지만 한명이 많이 어려요. 이유식 하는 어린이..ㅠ.ㅠ 매일 매일 냉털한다 생각하고 살아요. 좀만 먹을게 많아지면 냉장고가 답답해보입니다. 그래서 생각보다 버리는 음식은 없네요. 보관할 공간이 부족해서 답답하지만 그래서 보관할 것을 만들지 않는 것이 장점이기도 해요. 인간은 다 적응의 동물인가봅니다.

  • 4. ㅇㅇ
    '20.5.14 3:08 P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

    싱글 450L정도 되는 것으로 살아도 부족해요
    뭘 거창하게 해먹어서 부족한게 아니고
    과일한팩사고 장한번 봐놓으면 끝.
    그거 다 먹을때까지 다른거 못사요
    즙 같은거 한 상자라도 사는 날엔 어휴...
    특히 김치 반포기 한포기씩 조달해서 먹는거 아니라면 김냉 필수요
    김냉 없애는 순간 김냉 너무 간절......
    김냉 없을땐 어찌 살았나 상상도안되죠
    전 가전은 거거익선
    특히 냉장고는 여건만되면 큰게 좋다 주의에요.
    정말 집에서 아무것도 안해먹고 아예 물이나 맥주만 보관하고
    배달음식 남은거 하루 보관하고 내일 마저먹고 이런 생활이면 작은거 추천하지만
    그 외 집에서 뭐라도 해먹는 사람이라면 큰거 사세요 큰거

  • 5. 매일
    '20.5.14 3:12 PM (183.98.xxx.95)

    장보러가면 됩니다

  • 6. 다른 얘기지만
    '20.5.14 3:13 PM (220.149.xxx.83)

    그리고 결국 냉장고 파먹기 연장선 얘기지만..

    남은 음식 재활용 아이디어도 넘쳐나야 냉장고 정리도 되고 환경도 보호하고 부식비도 아끼는 것 같아요.

    배고플때 시장가지 말라 했는데,
    퇴근길에 배고프니 당연히 이것 저것 잔뜩 산 것 중에
    바지락을 또 한솥 넘는 분량으로 사 와서는
    다 못 먹고...김냉에 냄비째 틀어앉아있기를 이틀...

    어제는 부추전에 바지락살을 한주먹씩 올려서 부쳐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구요.

    식은밥이 남으면 전복죽이나 닭죽,
    나물이 남으면 비빔밥을,
    짜투리 김치가 어중간히 남으면 찌개나 김볶을..

    이런 해결루틴들을 갖고 있는게 좋아요.

  • 7. ㅇㅇ
    '20.5.14 3:14 PM (110.70.xxx.42) - 삭제된댓글

    김냉없고, 냉장고 676리터에요.. 네식구구요
    김치를 누가 주셔도 큰통 하나 이상은 ..줘도 못가져오는게 불편이려나요
    원래 김치는 평소에 좀씩 사다 먹구요
    냉장고 채우고 사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지금도 널널해요 . 특히 냉동실은 휑하네요
    주2회 친환경매장 장보고 마트는 연중행사로 가구요
    신선한 재료들로 요리하니 더 맛있는것 같고 건강에도 좋고 ..
    익숙해지면 아무것도 아니에요~

  • 8. ㅇㅇ
    '20.5.14 3:15 PM (110.70.xxx.42) - 삭제된댓글

    김냉없고, 냉장고 676리터에요.. 네식구구요 
    식욕폭발 중딩 남매있음
    김치를 누가 주셔도 큰통 하나 이상은 ..줘도 못가져오는게 불편이려나요
    원래 김치는 평소에 좀씩 사다 먹구요 
    냉장고 채우고 사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지금도 널널해요 . 특히 냉동실은 휑하네요
    주2회 친환경매장 장보고 마트는 연중행사로 가구요
    신선한 재료들로 요리하니 더 맛있는것 같고 건강에도 좋고 .. 
    익숙해지면 아무것도 아니에요~

  • 9. 아줌마
    '20.5.14 3:21 PM (116.34.xxx.209)

    4식구. 투도어 500 써요.
    900. 김냉... 15년 쓰다 고장나서 버리고 큰맘먹고 작은것 샀어요.
    버리는게 많았어요. 냉장고 정리할때 마다 내가 미쳤지를 15년 반복했네요.
    김치도 한두포기씩 만들어 그때 그때 먹어요.

  • 10. 그리고...
    '20.5.14 3:22 PM (116.34.xxx.209)

    장은 배송으로 일주일에 두번 정도 주문해서 그때 그때 다 먹어요.

  • 11. 그레이스79
    '20.5.14 3:35 PM (119.192.xxx.60)

    15년전산 엘지 560짜리 쓰고있는데 오히려 이것도 저희는 텅텅비는데요?
    3인이고 한창 먹을 나이인 남중학생하나 있어요
    딱 먹을 만큼만 장봐서 조리하고 왠만한건 다시 냉장고 안들어가게해요
    물론 김치랑 장아찌류같이 오래두고 먹는 반찬들 빼고는요
    한층은 소스류, 한층은 버터랑 계란, 치즈등을 올려두고요 두칸만 반찬넣는용도로 쓰는데
    이것도 반도 안차있어요

  • 12. ...
    '20.5.14 3:41 PM (1.241.xxx.220)

    코로나 겪어보니 온라인 배송으로 몸은 편한데, 이게 또 기본 액수 이상 되어야 무료 배송이라;;;
    어느 정도 양은 사게 되더라구요... 적은 양을 사려면 그 때 그 때 장을 보는 방법 밖에 없더라구요.

    아이가 어려서 가끔 손님도 오고 그러는데...
    이젠 손님이 여러명 왔을 때는 그냥 시켜먹을 수 밖에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시댁이 통이 크셔서, 고추장, 된장, 고춧가루 주셔도 거의 2년은 먹을치를 주세요...(저희가 음식을 잘 안해먹는다는 반증이기도하고요.)
    거기에 김치까지 하면 아마 야채칸 제하고 냉장고 절반은 시댁에서 가져온 음식으로 기본 채워질 것 같아요.

    항상 냉파하는 기분으로... 그리 살아야겠네요.

  • 13. 680리터
    '20.5.14 3:43 PM (175.208.xxx.235)

    저도 얼마전까지 680리터로 4식구 살았네요.
    습관들이기 나름이예요, 대용량 안사고 소포장 사다 먹음 됩니다.
    한여름에 큰 수박 사야할때 좀 불편하고 그 이외엔 불편한거 모르고 살았네요.
    저도 절임배추 10kg 짜리 사서 김치 담가 보관해서 먹고요. 겨울엔 20kg씩 사서 담고요.
    지금은 900리터 냉장고 사용하는데, 냉장고 당근 널럴하게 남아요.
    케익을 사면 박스채 넣고요. 김냉은 써본적 없네요.
    애들 다 독립하고 두식구만 살면 다시 작은 냉장고로 바꿔야지 싶어요

  • 14. ㅇㅇ
    '20.5.14 3:46 PM (122.44.xxx.120)

    힘들어요 기본적으로 된장,고추장,김치가 한칸차지하가든요 전 퇴직해서 작은 냉장고로 바꿨는데 이틀에 한번 장 봐야하고 제일 작은 소포장으로 사야해요 김치통 큰건 못쓰고 종가집김치같은걸 저장개념이 아니라 반찬개념으로 사 먹어요 김치 염분많아 가급적 안 먹으려하니 다행요 힘들어도 큰냉장고 관리 안되서 머리아픈것보다는 나아요 냉동만두 같은건 못사요

  • 15. ...
    '20.5.14 3:51 PM (1.241.xxx.220)

    아이가 어리다보니 간식류로 냉동 식품 종종 사두는데... 이제 포기해야겠어요.
    소용량으로 사는건 좋은데... 소용량이 생각보다 가성비가 안나오니 돈이 좀 아깝더라구요.
    제가 한두달 써보고 후기 올릴게요. 팁들 잘 저장해두겠습니다.

  • 16. ㅇㅇ
    '20.5.14 3:58 PM (122.44.xxx.120)

    돈은 오히려 더 절약되요 그동안 버리는게 얼마나 많았는지 양파도 큰거 사서 반 버렸는데 이제 두개씩 사니 알뜰하게 다 먹네요 생선도 두번정도 해먹고 끝내고 냉동보관 안 하니 홀가분해요 맛도 있구요 작은 냉장고 사서 쓰다 힘들면 작은김냉 하나 더 사세요

  • 17. 3인
    '20.5.14 4:24 PM (61.84.xxx.190)

    3인가족~ 330L 상냉장하냉동 쓰고,
    비슷한 크기 김치냉장고 있어요~ 김냉도 상 냉동, 하 김치 보관이요 ㅎㅎㅎ

    냉장고가 텅텅~ 비는 수준으로 냉파 하고~
    주 1회 대형 마트가고 주 2회 동네마트 가는 수준으로
    그때그때 사요~~

    냉장고에 쟁이는 거 안 좋아하고, 반찬 별로 안 해요
    그나마 코로나 때문에 냉동제품 좀 쟁여놨어요

  • 18. 3인
    '20.5.14 4:25 PM (61.84.xxx.190)

    가성비 중요해서 코스트코 애용하고 ㅎㅎㅎㅎ
    야채는 동네마트가 확실히 싸고
    공장표는 마트나 배달 시켜요~

  • 19. 투도어.
    '20.5.14 4:39 PM (113.199.xxx.5)

    3인가족인데 사용합니다.
    아이와 남편이 김치를 별로 안좋아하고.
    매일 새벽같이 배송해주는데도 있고 한데 궂이 큰 냉장고 필요 없어요.
    냉동실에 거의 쟁이는거 없이 고기도 그때그때 먹을만큼만 사요.
    가족 모두가 먹는거에 큰 욕심 없어서 그럴수도 있겠네요.

  • 20. 점점
    '20.5.14 4:44 PM (1.237.xxx.233)

    680짜리 냉장고 두대에 김냉한대로도 그닥 넉넉하단 생각없이 살았거든요
    여차저차해서 한대 처분하고 지금은 냉장고 한대에 작은 김냉하나(정말 작은) 있는데 예전과 공간 밀도가 비슷해요
    이건 가족몇명 냉장고몇리터의 문제가 아니라 주부가 얼마나 부지런한지 식재료를 잘 활용할줄 아는지의 문제같아요

  • 21. //
    '20.5.14 6:16 PM (14.51.xxx.25)

    냉장고가 깊은 게 싫었고 항상 자리가 남길래
    이사하면서 냉장고를 줄였어요.
    그런데 예상과 다른 점이..
    공간이 모자라지는 않는데,
    장 봐서 대충 휙휙 집어넣을 수 없어요.
    갑자기 부피가 큰 물건을 사오면
    공간을 만드느라 다 엎어서 정리를 해야하니
    평상시에 늘 정리를 잘 해놓아야 해요.
    한칸 정도 비워두는 느낌으로..
    그리고 누가 큼지막하게 뭘 주면 엄청 부담스러워요.
    넣을 곳이 마땅치 않아서 반갑지 않아요.

  • 22. 4식구
    '20.5.14 6:53 PM (59.6.xxx.151)

    하나는 방학때만 오니 세식구
    400 좀 넘는 투도어 써요
    작은 냉동고 하나 더 쓰다가 얼마전 폐기했고요
    요령이랄게 뭐 있나요
    김장 안하고 김치는 두가지 정도 갖추고 먹는데 하나 떨어져갈때 다른 종류 담아요
    밑반찬 별로 안 좋아해서 장아찌류는 없이 세가지 정도
    치즈 종류, 달걀, 소스, 야채, 과일이 대부분
    냉동실엔 고기 생선, 스무디용 얼린 과일, 간식 약간과 들깨 같은 것들이에요
    일주일에 한번, 시장과 마트 가고
    쟁이는 거 싫어해서 주말 즈음엔 거의 비어요.
    제가 부지런하다기보다 냉장고가 크면 찾을때 번거로와서 늘리지 않는 거에요.
    자리를 정해두면 그닥 불편하지 않아요

  • 23. 저도
    '20.5.14 8:52 PM (1.233.xxx.47) - 삭제된댓글

    냉장고 바꾸면서 작은걸로 하고 싶어서 무지 고민했어요. 시장이며 마트가 가까운데도 식재료 많이 쟁이다가 자꾸 버리는게 너무 싫고 죄책감이 들어서요.
    근데 결국 680리터 샀어요. 집이 작으니까 서늘한 데가 없어서 양파까지 냉장고에 넣어두고 써야하고, 여름엔 쌀과 잡곡도 냉장고에 들어가야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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