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친구 손절해야 하겠죠 ㅠ

이 나이에 조회수 : 4,603
작성일 : 2020-05-14 12:34:33
중고등 시절부터 친구인데 얘가 좀 무심하고 이기적이고 공감능력은 떨어져요 ㅠ 근데 취향이 비슷해서 책이나 영화같은거 보면 정말 할말이 많거든요...사실 결혼하고 여러일을 겪다가 이친구의 무심함과 공감능력결여로 힘들어서 몇번 공백기도 있었어요 ㅠ 그러다 몇년전 다시 만나서 친하게 잘 지냈는데 항상 밥값도 안내고,취미생활 용품도 제가 다 사서 줘도 당연하게 받고,제게 굉장히 안좋은 상황이 생겼는데 잘됐다,라고 톡을 해와서 기함도 했구요 ㅠ며칠전엔 전화로 대화가 길어졌는데 저보고 매사 부정적이라고 투표를 잘하래요 .정작 본인은 박근혜찍고 이번 선거 사표 만들어놨구요 ㅠ제게 부정적이라는 이유는 얘가 교회사람 학습지사무실사람 얘기만 듣는데 하도 답답해서 몇마디 반대의사 얘기한걸로 저럽니다. 감정교류가 안되고 일방통행이 되다보니(제 남편이 실직중인데 걱정을 하면 먹고살거 있는데 뭐가 걱정이냐는 식..부모님 건강이 심각한데 사람 어차피 한번 죽는다는 식..아이들 걱정하면 니가 걱정한다고 뭐가 나아지냐는 식이에요) 저도 서운한게 막 튀어나오고 한마디 더하면 정말 안좋게 다시는 안볼것 같아요 ㅠ 그냥 조용히 서서히 멀리하는게 답이겠죠 ㅠ 이 나이에도 친구관계로 고민을 할줄은 몰랐네요
IP : 39.7.xxx.12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ㆍㆍㆍ
    '20.5.14 12:40 PM (210.178.xxx.192)

    원글님 보살이시네요. 어떻게 그런 인간을 만나오셨는지ㅠㅠ 진즉 손절했어야지요. 글만 봐도 스트레스에요

  • 2. 0O
    '20.5.14 12:44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나이드니 감정낭비에도 에너지 소모가 크다는 걸 깨달아서 웬만하면 거리둬요. 그냥 아~피곤하다 소리가 절로 나와요..ㅜ

  • 3. 그냥
    '20.5.14 12:48 PM (121.141.xxx.138)

    차단하세요
    카톡이고 전화고뭐고 차단.
    가까운데 사시는거 아니죠? 그냥 차단이 답이에요.
    너랑 절교야 이딴 말도 필요없어요.

  • 4. 뭘 서서히해요
    '20.5.14 12:59 PM (1.231.xxx.128)

    그낭 당장 차단하세요

  • 5. 지금와서 탓은ㅉ
    '20.5.14 1:38 PM (112.167.xxx.92)

    님아 님이 아쉬워서 그아줌 만나온거잖아요 그아줌이 매달린것도 아니고 밥도 안사는걸 사람이라고 만났던 사람이 님이구만

    결론은 님이 아쉬우니 당장도 아니고 서서히 멀어진다 하고 있고 막말로 급하면 개똥도 약에 쓴다는데 그아줌 어따 쓰냐말임 남편 실직한 사람에게 따뜻한 밥을 사길하나 주둥이로 엉뚱한 소리나 나불거리는걸 어따 쓰냐고 님아

    나이들먹고 그걸 사람이라고 만났냐말임 솔까 사람 없는게 낫지 상대에게 그흔한 밥한끼도 못 얻어먹는 그관계를 님이 만들었단게 팩트에요 용인해줬기에

  • 6. ㅇㅇ
    '20.5.14 1:48 PM (223.62.xxx.176)

    원글님이 서운하단 생각이 드는 거면 멀어지는 게 답이에요
    나이가 들수록 내 얘기 공감해주고 배려심 있는 사람이 좋더라구요

  • 7. 음...
    '20.5.14 2:00 PM (14.32.xxx.215)

    변명같지만 친구 밥사는건 아무렇지도 않았어요 친구가 대출도 많고 저도 음식점가면 손이 빠른 편이라 얻어먹는것 보단 맘이 편하거든요 ㅠ 근데 제 상황이 안좋아지는데 계속 저러는걸보니 맘이 안좋아요ㅠ 저도 뭐 착한 사람이 아니라서 모질게 한마디 하고싶은데 것도 치졸해보이고 ㅠ 저 혼자 차단하면 쟨 자기가 잘못한것도 모를테니 그것도 열받구요.어쨌든 님들 말대로 안만나긴 할거에요 .사람 고쳐쓰는거 아닌데 제가 미련한거죠 뭐 ㅠ

  • 8. ..
    '20.5.14 2:23 PM (182.228.xxx.37)

    얻어먹기만 하는 인간들은 정말 머리속이 어떤지 궁금해요.
    거지도 아니고~돈이 없으면 나오질 말던가
    저도 당해봐서 알아요.알고보니 돈도 많았어요
    끊으세요.정신건강에 안좋아요.
    저런 거지들은 다른데 가서는 돈 잘 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5567 진정인가요 1 진정인가요 2020/05/14 1,032
1075566 중국산 덴탈 마스크 냄새 괜찮나요?? 10 min 2020/05/14 3,405
1075565 구질 대마왕은 검찰이죠~ 우주 최강입니다. 9 ... 2020/05/14 942
1075564 아, 진짜 생각할수록 열 받아서 자꾸 쓰게 되네요 15 나등신ㅜㅜ 2020/05/14 10,046
1075563 속 빈 강정 유사어? 16 국어 능력자.. 2020/05/14 1,830
1075562 계단오른 후 근육 통증 2 ㅇㅇ 2020/05/14 1,234
1075561 미스터 트롯보다가 궁금 26 나마야 2020/05/14 3,712
1075560 장나라 드라마 재밌네요 ㅋㅋ 23 ... 2020/05/14 6,173
1075559 요새 초중고 학교 안가면 4 ..... 2020/05/14 2,025
1075558 저 172에 51키로에요 살안찌는 습관 아시는거겠지만 이야기 해.. 109 999 2020/05/14 27,331
1075557 경기 의왕시는 재난지원금 얼마나오나요? 5 ㅇㅇ 2020/05/14 1,287
1075556 라세느 뷔페 여기 롯데백화점 상품권으로 식사 가능한가요? 2 리리컬 2020/05/14 4,648
1075555 간단빵 나만 뭔가 이상한것같네요 ㅜㅜ 5 ... 2020/05/14 2,270
1075554 흰색 철제 선반 닦는 법 알려주세요 2 .. 2020/05/14 852
1075553 마가렛꽃 9 빛의 속도 2020/05/14 2,278
1075552 한명숙 전 총리님....넘 가슴이 아픕니다. 18 세상에 2020/05/14 6,784
1075551 일못하는 사람 16 사회생활 2020/05/14 4,800
1075550 기숙사학교 다니는 고3은 위험하지않나요? 14 .... 2020/05/14 2,463
1075549 4도어 냉장고 쓰시는 분, 냉동실이 너무 좁지 않나요? 7 엣헴 2020/05/14 2,789
1075548 아일랜드 기도문인데 아는분 계실까요? 5 플랫화이트 2020/05/14 1,740
1075547 서울 너무 춥지않나요? 7 2020/05/14 4,108
1075546 얘가 툭하면 손가락 물고 비틀고..야단치면 새벽이고 밤이고 계속.. 6 강아지 2020/05/14 1,117
1075545 슬의생) 그 상간녀 X된거죠?? 39 .. 2020/05/14 21,452
1075544 "공수부대원은 시위대 아닌 계엄군 장갑차에 숨졌다&qu.. 6 뉴스 2020/05/14 1,268
1075543 8살 여아 훈육 제가 민감한걸까요? 12 궁금하다 2020/05/14 3,6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