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코로나 전과 비교해 본인의 일상에 크게 달라진 점 있나요?
대학 신입생 아이(얘도 거의 방콕)가 집에 같이 있는거 빼곤
크게 달라진 점을 못느끼겠네요..
1. ㅇㅇㅇ
'20.5.14 9:13 AM (121.152.xxx.127)아이 있으면 달라지지 않나요?
아이 학교갔을때 운동가는게 낙이었는데 ㅠㅠ
살만 돼룩돼룩2. . .
'20.5.14 9:14 AM (175.223.xxx.172)저도 생활이 단순해서 집 직장 집을 찍으며 살고 있어 크게 달라진점은 없지만 가끔 답답하다 느끼는것은 안하는것과 못하는것의 차이에서 오는것 아닌가 싶네요
3. ....
'20.5.14 9:16 A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저도 싱글집순이라 그런지 달라진거 하나도 없네요. 모임에 좀 줄없다는것 근데 별로 아쉽지 않아요.ㅋ
4. ㅡㅡㅡ
'20.5.14 9:17 AM (175.223.xxx.7) - 삭제된댓글대딩고딩 아이 둘 집에 있는거 말고는.
출근하면 안 보이니 달라진거 잘 모르겠는데
평일 휴가여서 집에 있으면 아주 속이 터지더군요.
유초중고 아이들 데리고 집에 계신 분들,
너무 힘드실 듯.5. 흠
'20.5.14 9:19 AM (203.234.xxx.171)매일 맥주 한캔 마셔요.
은근 스트레스가 쌓이나봐요6. 저는
'20.5.14 9:19 AM (73.3.xxx.5)가장큰게 음식 세끼 , 스낵 챙겨주는거
제가 요리를 잘 못해서요
그리고 종종 나가서 혼자 잘 사먹었는데( 미국) 그것 못하는점
그게 가장 큰거 같아요7. 아이와
'20.5.14 9:23 AM (220.149.xxx.84)외식하는 행복이 없어졌어요.
이제 대학 신입생된 아들도 좀점 짠하네요.
졸업도 입학도 MT도 못했잖아요.
공부과는 아녀서 고딩때도 야자 안하고
용돈 궁해지면 엄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 톡 줘서
제 일상의 큰 한 부분을 차지했었는데..
이제는 평일 저녁, 주말 늦은 브런치 외식 일절 못한지가
벌써 몇달째인가요?
저 개인적으로는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다보니
직딩인데도 약간 집순이처럼
뭘 그래도 사부작거리며 하게 되네요.
여기저기 정리도 하고
씽크대 상부장 하부장 문 얼룩 매직폼으로 싹 닦고
다용도실 선반부터 싹 정리하고
침대밑에 웅크리고 몇년을 살던 오래된 커튼 버렸고요.
25년 직장생활 23년 주부생활중에
요즘이 그래도 뭐라도 정리하고 사는 집 같아요.
그리고 또 하나
넷플릭스 보느라 영화 미드 닥치는대로 보는데
이제와서 뭔가 성찰이 되는구나...싶어요.
뭐 그게 대사 듣고 읽는다고 바로 사람이 달라지는건 아니지만요.
요즘 내가 본 것들을 다른 시기에 봤다면 또 느끼는 정도가 달랐겠지요.8. 저는
'20.5.14 10:05 AM (112.164.xxx.197) - 삭제된댓글주말 이틀은 외출하는 재미에 살아요
주 5일 열심히 일하고
주 이틀중 하루는 집안일, 등등 하면서 적당히 보내고
주말 하루는 커피솝 다니고 버스타고 놀러다니는데 그걸 못하고 있지요9. ...
'20.5.14 10:37 AM (220.75.xxx.108)고3 고1 집에 있게 되고 알아서 버스 지하철로 또는 걸어서 잘 다니던 학원을 무조건 차로 데려다주게 된 거요. 아주 그냥 발이 땅에 안 닫게 구름위로 다니듯이 제가 모신다고 농담처럼 말합니다...
10. 코로나의 순기능
'20.5.14 10:46 AM (116.41.xxx.18)있어요
함부로 외식도 음료수도 안사먹어요
집에서 만들어서 보냉보온병에 담아가요
적어도 내가 그동안 쓴 플라스틱은 줄였어요11. ^^
'20.5.14 12:43 PM (1.236.xxx.4)회식이 없음
아이가 주말에 집에 있음...
택배가 더 열심히 옴.12. ㅇㅇ
'20.5.14 1:28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우리동네 확진자없어서 외식은 합니다
근데 뭔가 말할수없는 무거움이 가득깔린듯 해요
나가면 이렇게 날씨도 좋은데
하루종일 애기들 뛰어놀고
자전거타고 그런데
뭔가 비정상 같은 현실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