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난지원금을 받고 싶은 초5 딸의 논리
논리정연하고 설득력있게 받아야하는 이유를
적어서 달라 했어요.
열심히 자료조사 하더니
일필휘지로 똭~
...
1. 지원금을 8월까지 써야 하는데
엄빠가 차마 그때까지 다 못쓰실까봐 배려 차원에서.
2. 요즘 자가격리로 인해 넷플릭스가 있어도
참을 수 없는 우울증에 시달리므로.
따라서 여러군데 중 문구사가 가장 활용도가 높다,
재미있게 할 수 있고 가족들과 사이가 돈독해질 수 있는
보드게임과 다른 필요한 것들을 살 수 있기 때문에
자기에게 5만원을 주시면 좋겠다...
아, 심금을 울리네요.
설득당할라 해요~~
1. ...
'20.5.13 1:02 PM (180.230.xxx.161)와 귀여워요ㅋㅋㅋㅋㅋㅋㅋ 보드게임 꼭 사주세요~~~~
2. ‥
'20.5.13 1:03 PM (121.131.xxx.68)귀여워요ㅎㅎ
플러스 아이 좋아하는 걸로
외식도 하세요3. 햇살가득한뜰
'20.5.13 1:03 PM (14.50.xxx.79)ㅎㅎㅎ너무 귀엽네요..저라면 줍니다^_^
4. ...
'20.5.13 1:03 PM (220.75.xxx.108)와... 주세요. 이건 줘야합니다.
5. 줌마
'20.5.13 1:03 PM (1.225.xxx.38)아 정말 ㅋㅋㅋㅋㅋ
오만원 바로 꺼내주고싶은 설득력!!!!6. ㅎㅎㅎ
'20.5.13 1:04 PM (223.62.xxx.134)주세요.
반박의 여지가 없네요. 저도 설득당함.
넘 귀여워요.7. 와~
'20.5.13 1:04 PM (125.178.xxx.135)5학년이 이럴 수 있는 거군요.
경험이 없기에!!^^8. 줘요.
'20.5.13 1:06 PM (122.38.xxx.224)용돈을 대신해서 주면 되죠?
9. 귀여워
'20.5.13 1:08 PM (14.34.xxx.79) - 삭제된댓글5만원 주세요.
그럼그럼요. 학교문을 닫아서 문구사가 힘이 들텐데
정부가 긴급 재난지원금을 지급한 이유와 가장 잘 맞네요.10. ...
'20.5.13 1:10 PM (211.206.xxx.31) - 삭제된댓글논리정연하게 상대를 설득했으니
보너스 만원 더 붙여 준다하고 6만원 줘보세요.
앞으로 스스로 성장, 발전할 듯요.11. 이건
'20.5.13 1:11 PM (1.235.xxx.101)안 줄 수가 없는데요...
12. 기레기아웃
'20.5.13 1:15 PM (183.96.xxx.241)아휴 이뻐라 진짜 안 줄 수 없네요 ㅋㅋㅋ 보드게임 재밌잖아요 울집도 주말엔 보드게임만 해요
13. ㅎㅎ
'20.5.13 1:17 PM (14.52.xxx.157)이미 설득당하신듯~기분좋게 주셔요^^
14. . .
'20.5.13 1:19 PM (118.218.xxx.22)야무지네요. 5만원 주세요.
15. 00
'20.5.13 1:19 PM (218.232.xxx.253)에고 귀여워라 ㅎ
당연 주셔야죠16. ..
'20.5.13 1:20 PM (182.213.xxx.217)5만원받고
만원더 선심씁시다ㅎㅎㅎ17. ㅇㅇ
'20.5.13 1:21 PM (221.154.xxx.186)5만원만 받겠다니,ㅎㅎ
18. ㅎㅎ
'20.5.13 1:25 PM (125.132.xxx.156)6만원 주세요
19. ㅁㅁ
'20.5.13 1:33 PM (180.81.xxx.19)크게 될 아이네요.^^
20. 귀여운 값
'20.5.13 1:34 PM (211.193.xxx.134)추가
21. ㅇㅇ
'20.5.13 1:35 PM (1.231.xxx.2)만원 추가요
22. ....
'20.5.13 1:46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어느회사 기획팀에 당장 들어가도 업무가능한듯 ㅋㅋㅋㅋ
23. ...
'20.5.13 1:47 PM (59.14.xxx.67)똘똘한 귀염둥이네요 따님 승~
24. ...
'20.5.13 1:49 PM (125.178.xxx.184)엄빠가 다 못쓰실까봐 배려차원이라니 ㅎㅎㅎ
이정도면 줘야죠25. ㅎㅎ
'20.5.13 1:52 PM (175.119.xxx.134)귀엽네요
울집 고딩이는 본인 없으면 60밖에 못받을것 자기때문에 80받으니 당연히 20은 자신 몫이라고 하는데 얄밉..
네 앞으로 한달 250이 들어간다 이눔아26. 원글
'20.5.13 1:57 PM (211.59.xxx.122)그쵸?
저도 설득당했어요~
오빠인 중3 큰아이는 자기가 정부가 주는 지원금을 받으면
정부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올라가 나중에 더 커서 훌륭한
민주시민이 될거라고...
아 또 여기에 설득당하네요 ㅎ27. ......
'20.5.13 2:04 PM (211.206.xxx.31) - 삭제된댓글오빠까지요?
장래가 촉망되는 남매들이네요.ㅎㅎ
그런 질문을 던질 줄 아는 엄마가 키웠으니 ......28. ....
'20.5.13 2:07 PM (211.206.xxx.31) - 삭제된댓글오빠까지요?
장래가 촉망되는 남매들이네요.ㅎㅎ
그런 질문을 던질 줄 아는 엄마가 키웠으니 ......
아까 위에서 6만원 주라한 사람인데,
그러지 말고
10%나 13%를 주겠다. 단
몇 %가 얼마인지 계산해 오라하세요. 맞추면 더 준다고.
13%를 맞추면 더 받게 하는 거.
그럼 머리 써서 더 받아갈 아이들일 듯요.29. .....
'20.5.13 2:07 PM (211.206.xxx.31) - 삭제된댓글오빠까지요?
장래가 촉망되는 남매들이네요.ㅎㅎ
그런 질문을 던질 줄 아는 엄마가 키웠으니 ......
아까 위에서 6만원 주라한 사람인데,
그러지 말고
10%나 13%를 주겠다. 단
몇 %가 얼마인지 계산해 오라하세요. 맞추면 더 준다고.
복잡한 13%를 맞추면 더 많이 받게 하는 거.
그럼 머리 써서 더 받아갈 아이들일 듯요.30. 보드게임은
'20.5.13 2:11 PM (222.120.xxx.44)가족이 같이 하기도 좋아요
31. ............
'20.5.13 2:19 PM (211.192.xxx.148)한 푼 보태고 싶네요. ㅎㅎ
32. 리슨
'20.5.13 2:30 PM (122.46.xxx.46)계좌 좀 열어주세요.
용돈 보낼게요.
^^;;;
정말 예쁜 아이...!!33. ㅇ
'20.5.13 2:54 PM (175.116.xxx.158)대통령님이 전국민 주라고.했잖아요
따님도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ㅎㅎㅎ34. 초1아들
'20.5.13 2:57 PM (122.47.xxx.38)재난지원금 80들어온다니
그럼 20씩 나누면 되겠다고 ㅋ
무슨 계산인지는 모르지만.35. 음
'20.5.13 3:14 PM (180.224.xxx.210)당연한 권리죠.
인당 나오는 건데... ㅎㅎ
갑자기 가서 소곤소곤 해주고 싶군요.
5만원이 아니야...ㅋㅋ36. 오데뽀
'20.5.13 3:14 PM (61.33.xxx.137)주셔야죠 다주는것도 아닌데요 뭘 ㅎㅎ
울집 중딩이들 25만원 다 내놓으라 해서
세금 5만원씩 떼고 20만원씩 줬어요.
사고 싶은거 사고 몇만원 남은거 저축해달라해서 그리 해줬어요 ^^37. ㅇ
'20.5.13 3:15 PM (175.116.xxx.158)윗님 꼬맹이는 대등하게 엔빵을 원하는군요 ㅋㅋㅋ
38. 묻고
'20.5.13 3:23 PM (221.159.xxx.16)떠블로 가요
39. 오데뽀
'20.5.13 3:53 PM (61.33.xxx.137)o 님
제가 말릴 틈도 없이 애아빠가 엔빵해야 한다고 ㅋㅋㅋ
사고 싶은거 많다고 ㅎㅎ
줄생각이었지만 경제교육도 좀 시키고 생색이라도 내려 했지만 실패!!!
원글님이 참~~ 현명하시분40. ㅋㅋㅋ
'20.5.13 5:41 PM (175.223.xxx.252)귀엽당~~~
41. 훌륭한 남매
'20.5.13 5:55 PM (14.34.xxx.79) - 삭제된댓글경제와 민주.
유토피아가 따로 았나요?
미래의 나라를 책임질 아이들이
저란 생각을 하고 그렇게 되게끔 빨리 지급해주세요.
고녀석들 예쁘고 귀엽네요.ㅋ42. 희봉이
'20.5.13 7:56 PM (1.231.xxx.114)대박. 가까운 사이였음 제가 좀 주고싶네요 ㅎㅎㅎ
43. 하하하하
'20.5.14 12:01 AM (175.223.xxx.140)제목부터 빵터졌어요 아 귀여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