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이어트 두달째예요.

다이어트 조회수 : 4,619
작성일 : 2020-05-13 12:10:03

다이어트 시작할 때 102.8kg / 키 172cm
한달 지나서 93.6kg
그리고 오늘 88.9kg

집에서 편하게(?) 운동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하루 20분 실내싸이클 타는 것도 벅차더니
이젠 한시간씩도 쉬지않고 타는 정도로 체력이 붙었어요.

요통으로 내내 고생했었는데
허리에 힘이 생기니까 이제 아기띠하고 돌아다녀도
허리, 무릎에 무리가 덜 가요.

감량 체중이 거진 14kg되는데
큰애 체중이 12키로거든요.
지금은 와...여기서 14kg가 더 무거웠는데
내가 어떻게 걸어다닐 수 있었지? 싶습니다.
무릎 아팠던 게 이유가 있었던 거죠..

다이어트 시작 보름 지나서부터 유산소 20분씩 하다가
한달 지나고 나서는 유산소에 근력운동 추가하고...
지금은 유산소 2시간 a, 근력운동 1시간 하고 있어요

집에서 인바디 해보니까 근육량은 더 늘지 않고
체지방만 줄어들고 있습니다만..
처음과는 다르게 감량되는 정도가 많이 줄어들었어요.
일주일에 1키로만 줄어도 만족해야 할 만큼..

정상체중까지 가겠다기 보다는
복직하기 전까지 집에서 쉬면서
꾸준히 할 예정이에요.
얼마나 더 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요즘은 감량이 더뎌서 의욕이 떨어졌어요.
82쿡에 자랑이라도 하면 좀 의욕이 생길까요? ㅜㅜ

IP : 218.146.xxx.11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궁금하다
    '20.5.13 12:11 PM (121.175.xxx.13)

    먹는건 어떻게 드시나여

  • 2. 다이어트
    '20.5.13 12:13 PM (218.146.xxx.119)

    1일 1식 하고있어요. 아침엔 푸룬쥬스 한병, 점심엔 간단하게 풀떼기나 과일.. 저녁에는 가족들과 같이 일반식이요. 칼로리 계산하면서 하루 1000칼로리~1600칼로리 채워서 먹으려고 노력해요

  • 3. 기운내세요
    '20.5.13 12:14 PM (211.245.xxx.178)

    다이어트는 평생이라잖아요.
    저도 딸아이가 이십대 한창 이쁠나이에 고도비만이라서요.ㅠㅠ
    이번 코로나 기간동안 7,8키로 감량한거같아요.
    눈물나게 좋더라구요.
    그런데 다시 학교 나가니 조금씩 찌는거같아서 조마조마해요.
    평생 해야하는거니까 길게 쉬엄쉬엄갑시다. 홧팅

  • 4. 비법
    '20.5.13 12:16 PM (121.141.xxx.166)

    저키166 몸무게70 인데요 숨차고 무릎아프고 운동은 잘안하고 걷는거밖에 안해요 운동방법은 안알려주셔도 되요 운동은 안하니깐요 식단조절이 제일 궁금해요 저는 저녁마다 사람들만나서 치맥 아니 돼지고기 소주 ㅎㅎ 63키로만 되도 좋을거 같은데 제발 식단알려주세요 식단조절은 할수있을듯

  • 5. ..
    '20.5.13 12:24 PM (175.213.xxx.27)

    응원합니다. 키가 크시니깐 조금만 더 빼서도 머지겠어요. ㅎ 저는 키가 작은제 살이찌니 굴러다닐판이라서요

  • 6. 다이어트
    '20.5.13 12:24 PM (218.146.xxx.119)

    코로나 핑계로 사람을 안 만나요.ㅎㅎㅎ 휴직 중이라 만날 사람도 없고 회식도 없고요. 시댁가거나 하면 평소 먹던 거 절반정도만 먹습니다. 냉동, 튀김, 배달 음식 끊고 집에서 한 것으로만 먹으면 사실 천오백 칼로리 이상 먹는 것도 벅차요. 오이랑 토마토 따위로 천칼로리 채울려면 배 터질 만큼 먹어야하거든요.

    운동은 싫다고 하셨는데 티비 시청하실 때 한발로 서서 보기 정도만 하셔도 무릎이랑 허리에 근육이 붙고 균형감각이 생겨서 삶의 질이 올라갈 꺼에요.

  • 7. ㅁㅁ
    '20.5.13 12:27 PM (39.7.xxx.174) - 삭제된댓글

    일식말고 삼식해요
    대신 잘먹고 양은 적게

    그리고 운동 세시간은 노동이예요
    과하면 독

    응원합니다
    시작한김에 59킬로 되도록 아자

  • 8. 키가
    '20.5.13 12:30 PM (122.38.xxx.224)

    크시네요. 65킬로만 돼도 늘씬하시겠어요..

  • 9. 화이팅
    '20.5.13 1:04 PM (124.199.xxx.247)

    와우 대단해요! 두달 동안 14kg이라니 정말 열심히 하신 거에요.
    저도 빼봐서 잘 알아요 T_T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도로 배불뚝입니다만 저도 자극되네요!!

    감량을 더 하고 싶다고 하셨는데
    첫번째로는 운동 강도가 더 강해져야 할 타이밍인 거 같아요.

    운동을 3시간 한다고 하셨는데 집에서 홈트로 하시는 건가요?
    아니면 피트니스 센터를 가시는 건가요?
    근력 운동할 때 중량을 더 늘리거나, 유산소를 러닝머신으로 하면 더 속도랑 기울기를 힘들게 하는 거죠.
    사실 3시간이면 엄청 많이 하시는 거라 더 시간을 늘리긴 힘들면 강도가 세져야 겠죠.

    저는 아이 땜에 피트니스도, 바깥에 나가기도 애매해서
    요샌 스텝퍼를 힙업 밴드를 하고 해요. 똑같이 30분을 해도 진짜 힘들거든요.
    코로나만 아니어도 계단 타기만 한 시간 해도 쫙쫙 빠질텐데 아오 이놈의 코로나..

    두번째는 지금 칼로리 섭취가 저녁에 몰빵 되어 있는데,
    이걸 아침 점심에 드시는 게 더 좋아요.
    저도 저녁을 가볍게 먹는 습관으로 바꾸는게 제일 괴로웠는데
    트레이너 선생님 말씀으로 활동하면서 소비되는 에너지가 만만치 않으니
    탄수화물 먹고 싶으면 아침 점심에 먹고
    저녁에는 탄수화물을 안 먹거나 단호박 같이 좀 덜 부담되는 걸로 먹는 거죠.

    물론 저녁에 신랑도 오고 아이랑 밥도 먹고 하려면
    나혼자 먹자고 따로 차리는게 번거롭죠. 근데 익숙해 지면 괜찮아요.
    저도 매번 저 먹을 건 따로 차려요. 그래 봤자 계란, 닭가슴살, 야채, 토마토, 단호박 뭐 이런 거니까요.

    정말 빡시게 빼고 싶으시면 염분도 제한해 보세요
    저두 빡시게 뺄때는 염분도 엄청 제한했어요. 딱 하루 권장량만큼만 먹는 거죠.
    근데 이게 한 끼라도 김치 소접시 먹으면 염분 섭취 끝이거든요 ㅎㅎㅎ;

    저는 아침 점심 간식, 저녁 이렇게 4번에 나눠서 먹어요.
    요새도 딱 하루에 1600 칼로리 맞춰 먹는데 덜 빠져요.
    운동을 집에 조금밖에 못하는 것도 있지만 염분도 요샌 좀 먹거든요.
    아이 줄 된장찌개 끓이면 국물 빼고 건더기만 먹기도 하고 그래요.

    섭취 칼로리 이야기 하시는 거 보니까 칼로리 계산 앱 쓰고계실거 같은데
    단탄지 비중도 맞추고 계신거죠?
    넘 어렵게 말고 그냥 3:3:3 맞춘다 생각하심 되요.

    탄수화물 섭취 형태는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일단 저녁에 밥은 안 드시는 게 좋아요. 현미밥이든 뭐든 밥의 형태는 칼로리가 넘 높거든요.
    저는 아침에 현미곤약떡 먹고, 그 외 끼니 때는 밤호박 많이 먹었어요.
    g 대비 칼로리도 낮고, 탄수화물 함량도 적거든요.
    곧 밤호박 수확 시기만 기다리고 있어요.
    제가 작년에 하도 밤호박을 먹으니 남편이 자꾸 저보고 노래지는 거 같다고 ㅎㅎㅎ;;

    단백질 섭취는 계란, 닭안심살 이런 것도 좋고
    챙겨먹기 힘들면 프로틴 파우더나 프로틴 바의 형태도 좋아요.
    꼭 운동 심하게 하는 경우 아니어도 단백질을 하루 섭취 칼로리 중 30%로 채우기 쉽지 않거든요.

    저도 이거 적으면서 다시 마음을 다 잡아 봅니다 허허
    한달 뒤에 저도 다시 살 다 뺐다고 올 릴 수 있길 바래요 :)
    그때까지 같이 화이팅 해요 :)

  • 10. 다이어트 대박
    '20.5.13 1:12 PM (173.66.xxx.196)

    나세요. 건투를 빌어요. 저도 요즘 다엿 다시 하고 있어요. 성장 고도 비만이어서 어지간한 다이어트는 되지도 않아요. 거의 안먹어야 해요. 친구가 그러더군요.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를 해라... 저는 거의 안먹는데 이게 지속가능할 지경까지 되었어요. 안먹으니까 더 편해요. 5키로 더 빼면 그만둘 예정이에요. 님도 화이팅!

  • 11. 성공하세요
    '20.5.13 1:33 PM (211.222.xxx.74)

    다이어트 꼭 성공하세요.
    그렇다고 넘 무리하게 하지마세요. 지금 정체기가 온다면 뇌에서 비상이 걸린거에요.
    아 내몸에 먹을게 안들어오는구나 그럼 아껴하지..하면서
    한번 치팅데이도 해보세요.. 너무 막 먹으면 안되지만 한번씩 내가 먹고싶은 음식 적절하게
    먹는것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거든요. 그리고 이왕이면 저녁을 풀떼기로 드시고
    점심을 일반식으로 드심이 어떨까요? 가족과 오붓하게 저녁드시고 싶은 마음 이해는 되나
    훨씬 지방이 쑤욱 빠지거든요. 아침에 허기진 배를 볼때마다 기분좋아져요~~
    그리고 넘 다이어트식으로 하지마세요 평생 다이어트하신다는 생각으로 일반식에서 내게 맞는
    식단을 짜는게 중요해요. 우짜둥 저도 원글님도 홧팅입니다~~

  • 12. mmm
    '20.5.13 2:50 PM (49.196.xxx.224)

    우와 키가~굳!!
    꾸준히가 중요하겠고요.

  • 13. 원글님
    '20.5.13 4:29 PM (122.42.xxx.24)

    응원해요!!
    애기 키우면서 대단하십니다.
    저도 원글님 키랑 같은데..
    이번 코로나 기간에 신경써서 뺐어요.
    표준체중에 밑으로 빠지니깐 옷빨받고 몸 가볍고 너무 좋아요.
    원글님도 키가 있으시니 정말 버라이어티하게 변신할거예요!
    저도 하루 점심만 한끼 푸짐히 먹고 저녁은 굶어요.
    저녁굶으니 쫙쫙빠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8507 지갑열기 4 ㅇㅇ 2020/05/22 934
1078506 주호영 "노무현 대통령, 국익 위해 일했다" 18 지랄하네 2020/05/22 2,706
1078505 요양원에서 면회 오라고 연락이 왔어요 13 ㅡㅡ 2020/05/22 5,388
1078504 지금생각하면 어이없는 학교행사 15 학창시절 2020/05/22 4,779
1078503 이탈리아 국회의원이 빌게이츠를 국제 재판소에 송치하자고 주장한 .. 7 ㅇㅇ 2020/05/22 2,071
1078502 필리핀시터는 어디서 구하나요? 10 워킹맘 2020/05/22 4,228
1078501 오늘 미국 ABC 뉴스와 인터뷰한 강경화 장관. 2 오늘자 2020/05/22 1,231
1078500 11928, 한명숙 총리 건 특검 청원 !!!!! 20 패일블루 2020/05/22 974
1078499 다리 뒷부분이 땡길때 스트레칭? 5 동작좀 2020/05/22 2,152
1078498 슬의) 마지막회 어찌 될까요 3 슬의팬 2020/05/22 2,994
1078497 정의연, 배지팔아낸 학생기부금 공시 0원 13 또또또 2020/05/22 953
1078496 유독 어린 사람에게 약합니다. 어떻게 하면 어린 사람들을 잘 다.. 2 .... 2020/05/22 1,293
1078495 소개팅했던사람들이 카톡에 떠있어요 4 향기 2020/05/22 3,295
1078494 부부의세계 민현서 복면가왕에 나온거 보셨어요? 정말 깜놀... 10 ,, 2020/05/22 3,610
1078493 스켈링 너무 끔찍하지않나요 ㅠ 6 ㅇㅇ 2020/05/22 4,877
1078492 고3 모의고사 등급 안나오는 사탐은 어떻게 하나요? 3 .. 2020/05/22 1,183
1078491 기본스타일 옷보다 유행하는 옷이 더 산뜻해보이나요? 2 2020/05/22 1,931
1078490 외로운 노처녀입니다. 6 휴.. 2020/05/22 5,464
1078489 꿈이라는거 진짜 신기해요 2 ... 2020/05/22 2,750
1078488 4대보험 가입 회사 다니는데.. 알바로 또 4대보험 회사 다니면.. 6 ** 2020/05/22 2,547
1078487 결혼해 각자 사는 형제의 이직소식 15 2020/05/22 6,352
1078486 근데 슬의처럼 남자들틈에 여자한명이 흔한가요?? 12 ㅇㅇ 2020/05/22 4,359
1078485 한달 전 꾼꿈도 효과가 이제 나타날 수 있나요? 2 해몽 2020/05/22 1,229
1078484 유능함을 유지하는것이관건, 가랑비에 옷젖듯이 느끼면 안떠남 1 ㅇㅇ 2020/05/22 967
1078483 껍질벗긴 머윗대가 아주 많아요 20 ... 2020/05/22 1,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