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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험생 수준의 아들 뭘 챙겨줘야 할까요? (자랑주의)

82 조회수 : 2,369
작성일 : 2020-05-13 11:56:51

이제 고1 됐는데 미친듯이 공부를 합니다.

중학교때도 좋은 성적이였지만 최상위까지는 못갔어요.

고등 되자마자 자기가 목표가 뚜렷하니 공부계획 세워서 너무 열심히 공부를 합니다.

학원은 여태 다녀본적도 없고 앞으로도 계획에 아직 없어 보여요..인강 정도 해요.

스터디 플래너를 몰래 봤는데 버킷리스트에 00고 전교 1등하기 라고 적어놨더라구요.

자기 스케줄에 맞춰 하루에 12시간 정도 공부는 기본이고,

수면 12~6시(6시간) 알람 맞춰놓고, 식사시간(하루3끼 3시간), 운동시간(1시간), 독서시간(1~2시간)

거의 24시간을 헛되이 보내질 않네요...애아빠 보다 더 존경스럽네요 ㅠㅠ

이러다 번아웃될까 걱정인데 제가 할 수 있는게 없어요..

밥 잘 챙겨주는거 말고는 ㅠㅠ

주말에는 늦잠도 자고 좀 놀았으면 좋겠는데 주말마저 저러고 있으니 걱정돼요.

애가 많이 먹으면 졸려워서 집중안된다고 식사량도 조절하고, 병날까 걱정입니다.

맘님들의 경험을 알고 싶습니다.

IP : 14.36.xxx.24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20.5.13 11:58 AM (220.127.xxx.135)

    그런아들을 둔 경험이 없어서 경험담을 줄수가 없네요 ㅜㅜ
    자랑계좌에
    입금만 하시면 될듯

  • 2.
    '20.5.13 11:59 AM (125.132.xxx.156)

    밥 잘 챙겨주고 칭찬해주고 걱정스런 잔소리 자제하면 될듯요 기특합니다!

  • 3. ...
    '20.5.13 11:59 AM (14.50.xxx.234)

    와, 진짜 부럽습니다.

  • 4. ...
    '20.5.13 11:59 AM (122.39.xxx.248)

    전 그런 아들은 신화와 전설로만 들어본터라...도움드릴수 없습니다.

  • 5. 그런 아들
    '20.5.13 12:00 PM (211.179.xxx.129)

    별로 없을 걸요 ㅎ
    다들 게임하느라 폰하느라 공부는 손 놨다고
    걱정들인데.. 그냥 놔두시고 밥이나 영양제 잘 챙겨 주심되지 한창 체력 좋을 나인데 공부하다가 병 나기야 할려구요.

  • 6.
    '20.5.13 12:02 PM (223.38.xxx.40)

    영양제
    청결한 잠자리와 룸상태유지

  • 7. 상큼
    '20.5.13 12:05 PM (210.126.xxx.56)

    영양제
    고단백 균형식사
    운동

  • 8. @ @
    '20.5.13 12:07 PM (223.62.xxx.66) - 삭제된댓글

    그런 애들이 있더라고요.
    제 큰 아이가 고3 때도 손이 안 갔어요.
    선생님과 의논해서 할 테니 아무걱정 말고 계시라고.
    컨설팅은 나를 제일 잘아는건 학교 선생님들이니 학교에서 해결하겠다, 면접도 학교에서 준비하고요.
    플래너 보면 정말 열심히 보냈어요.
    글씨는 또 얼마나 예쁜지, 담임 선생님이 아이가 제 아이 또래였는데 노트 정리 견본으로 보여 준다고 빌려 가셨어요.
    대입도 원하는 좋은 학교 갔고요.
    근데요, 작은 아이는 영 반대예요.
    큰 아이 때 하지 않던 속앓이를 두 배로 하고 있어요.ㅠㅠ

  • 9. 줌마
    '20.5.13 12:10 PM (1.225.xxx.38)

    대단하다대단해
    넘의집아들이지만
    넘 이뻐요!

  • 10.
    '20.5.13 12:22 PM (118.41.xxx.94)

    대단한아이네요

  • 11. ..
    '20.5.13 12:40 PM (219.251.xxx.216)

    이 시국에 이런 자랑이라니...
    놀고 있는 고3 부모는 부러워 죽겠습니다
    맛난것 많이 해주세요~^^

  • 12. 85489
    '20.5.13 12:42 PM (118.221.xxx.92)

    서울대 입학한 조카에게 제가 아는 조카 친구들 이름을 대면서...."순이랑 철수는 어디 붙었어?" 그랬더니...

    고1 입학 순간부터 합격 발표 날때까지....공부만 해서....다른애들이 어떻게 되었는지 전혀 몰라요.

    정말 3년동안 자는 시간 말고는 공부 밖에 안했어요. 하더라구요. 불쌍하고 비참하고 대견하고...그렇더군요.

    님 아드님도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다만....중학교때 풍부한 독서와 같은 지적인 펀드멘털이 갖춰 있지

    못한 경우 입시스타일의 공부만의 드라이브는 한계가 있더군요. 부모님께서 그것들을 좀 챙겨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13. 나는나
    '20.5.13 12:44 PM (39.118.xxx.220)

    주말에 하루 정도 쉬라고 하면 좋을거 같아요. 번아웃 오면 돌이킬 수가 없어요.

  • 14. ㅁㅁㅁ
    '20.5.13 1:08 PM (118.235.xxx.31)

    어머어머 부럽부럽
    저같으면 영양제랑 간식 잘 챙겨주고 충분한 휴식시간 살펴줄거 같아요 전생에 나라를 구하신분 ~~~~~~

  • 15. 예쁘네요
    '20.5.13 1:12 PM (14.52.xxx.157)

    원글님
    지금 좋은시간 감사하고 즐기셔요^^
    아들 응원해 주셔요 참 이런 시기에 멘탈조절 힘들텐데
    기특기특 하네요

    좋은재료로 맛난음식 해주시고 신앙이 있으시면 감사기도로
    마음을 봉헌하셔요~

  • 16. ...
    '20.5.13 1:17 PM (210.123.xxx.15)

    수면 6시간이면 좀 부족하네요. 8시간 채울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그래야 효율이 더 나거든요.

  • 17. ..
    '20.5.13 1:18 PM (223.33.xxx.29)

    같은 고1인데 뭐 이런... ㅠ.ㅠ
    성실하고 성취욕있는 아드님 두셔서 진짜 좋겠어요.
    밥도 안먹어서 앙상한데 공부도 안하고 딱히 놀지도 않는 우리 아들도 원글님네 기 좀 얻어갔으면 좋겠네요.

  • 18.
    '20.5.13 1:56 PM (210.99.xxx.244)

    부럽네요.

  • 19.
    '20.5.13 2:02 PM (211.219.xxx.193)

    부럽부럽부럽

  • 20.
    '20.5.13 2:53 PM (112.187.xxx.89) - 삭제된댓글

    기특하네요. 저희딸도 원하는 중학교 안되고, 배정 받은 고등 전1하겠다고 중3 겨울방학부터 무섭게 공부하고 1,2학기 전1했는데, 지금 고2인데 완전 풀어져서 하루 12시간씩 자고 있네요. ^^;;;
    체력이 달리니 먹는거 잘 챙겨주세요.

  • 21. 뜬금포
    '20.5.13 4:04 PM (211.46.xxx.169)

    사람마다 한가지씩 걱정은 있다는데 원글님댁은 뭐가 걱정이세요?
    뜬금 없지만 그냥 그런 생각이 드네요
    부러워서요 ㅎㅎ

  • 22. 저위에
    '20.5.13 4:53 PM (1.254.xxx.219) - 삭제된댓글

    신화와 전설님 ㅋㅋ 저도 같은 심정
    그런 아들은 여기에서 원글님 얘기로 처음 듣습니다 그냥 감탄스럽고 존경스러울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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