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왜 사람들에게 흔들릴까요?

저는 조회수 : 1,583
작성일 : 2020-05-13 10:56:21

저는 다른사람에게 너무 흔들리는 것 같아요

제 자신이 딱 정립되어 있다면 어떤 사람을 만나더라도 흔들리지 않을텐데

좋은 사람을 만나면 막 기분이 업 되어있고 안좋은 사람들을 만나면 또 기분이 다운되어요

뭔가 사람들에게 기를 빼앗기고 받는 느낌이 강하다랄까

저는 일찍 독립해서 혼자 살고있고 형제도 없는 외동이라 남들이 보면 굉장히 독립적이고 좋고 싫고가 뚜렷하여 사람들에게 잘 끌려다니지 않는 유쾌한 스타일로 통해요

하지만 속으로는 그런 사람간의 기운에 굉장히 민감해집니다

자존감이 낮아서일까도 생각해봤는데 그렇게 낮을 일이 없거든요

모든사람에게 잘보이고 싶어하지도 않고 다른사람을 크게 신경쓰지도 않고 좋은 사람에게 집중하는 편인데도

그러면서 오는 스트래스가 있나봐요

왜이렇게 사람들을 만나고오면 기운적으로 피곤한가 생각해봤더니

나의 정신과 기준이 단단하지 않아서 너무 주변의 사람들에게 감정적으로 휘둘리며 속에서 물결치는것 같아요 겉으론 절대 티나지 않지만요

이게 태생적으로 외동에 혼자 외롭게 크다보니 사람에게 쉽게 기대지도 않지만 결핍을 많이 느껴서 그런걸까요? 보호막은 강한데 그 안의 껍질은 쉽게 부서지는?

고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IP : 121.189.xxx.8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5.13 11:02 AM (175.223.xxx.66)

    자아가 약하고 정체성 확립이 덜 되어있나봐요
    의존적으로 남의 영향력에 잘 휩쓸리기도 하고..
    사람 만나고오면 기 빠지거나 업다운이 심한거..
    저도 그런 편이거든요.

  • 2.
    '20.5.13 11:05 AM (223.62.xxx.177) - 삭제된댓글

    하는일이 어떤 건지에 따라 다른데요
    저도 비슷한 성향인데 고쳐야 하는 이유 느끼지 않아요
    하는 일도 내 할일만 잘하면 되는 일이라.
    혼자 사는 세상은 아니지만 덜 부대끼고 살 수는 있어요

  • 3. ㄱㄴ
    '20.5.13 11:13 AM (175.223.xxx.212) - 삭제된댓글

    -사람들이 보면 - - 스타일로 통하고.
    겉으론 티를 안낸다는 것부터 -
    문제일지 모릅니다.

    자신을속이고 남을 속이는 감정일수도 있어요
    님의 있는 그대로를 인정해줄 친구가 있으세요?

    느끼는대로 편안하게 사람들을 만나보세요.

  • 4. ...
    '20.5.13 11:17 AM (121.189.xxx.89)

    잘 안맞는 사람들을 만나고 오면 이틀정도 정신적으로 좀 힘들어요 생각이 넘 많아지구요 이틀 정도 그러고나면 괜찮아지긴 하는데
    그래서 자꾸 잘 맞는 사람들만 만나요
    늘 외로움이 크고 허전한데 잘 맞는 사람들은 극소수다보니...

    좀 털털하고 아롱이다롱이라은 생각으로 쿨하게 지내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어요

  • 5. ..
    '20.5.13 11:55 AM (180.70.xxx.218)

    신약사주 특징과 비슷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4915 대전이나 세종에 해외 입국학생 전용 영어학원 1 .... 2020/05/13 807
1074914 초4 아들 다들 이런가요 눈물나요 30 ... 2020/05/13 8,871
1074913 조선일보 통일나눔펀드 2232억은 어디로 갔을까 7 조사필요 2020/05/13 1,046
1074912 민주당..선거가 끝나니 양심 없네요 28 .. 2020/05/13 2,327
1074911 고1들 온라인 수업 오전에 잘 듣나요? 4 엄마 2020/05/13 997
1074910 통합당(나경원외) 관광 골프여행 논란 3 바다를품다 2020/05/13 1,281
1074909 윤수영 아나운서 좋아요! 12시 생생클래식 진행자 3 ... 2020/05/13 1,944
1074908 지역화폐로 배달음식 .. 2020/05/13 1,243
1074907 우리 애들은 평범치가 않아요 23 ㅇㅇㅇ 2020/05/13 5,795
1074906 이런 조건으로 등원도우미 하실분 많이 있을까요 ? 38 ^^ 2020/05/13 7,028
1074905 이젠 이태원사태에도 감흥들이 없나봐요. 19 .. 2020/05/13 3,838
1074904 재난지원금 지역사랑상품권 서울 2020/05/13 613
1074903 구강청결제...성분적으로 잘 아는 분 계실까요 3 ㅡㅡ 2020/05/13 732
1074902 정부재난지원금 은행 방문 신청 2 기대 2020/05/13 845
1074901 서울예대 앞 사는데 대학생들 진짜 마스크 안해요. 2 ㅡㅡ 2020/05/13 1,882
1074900 미통당 공수처 흔들기) 공수처 위헌이라며 헌재에 소원 청구 5 그러면그렇지.. 2020/05/13 675
1074899 다이어트 두달째예요. 12 다이어트 2020/05/13 4,619
1074898 배추 겉절이 (사라다) 8 먹을만 해요.. 2020/05/13 1,504
1074897 할머니들 기초생활은 이미 국가가 보장해주는데 19 ... 2020/05/13 3,355
1074896 학원 숙제만 해 가서 실력이 늘까요? 7 ... 2020/05/13 1,451
1074895 사람들을 만나면 자꾸 나빴던 점만 생각하게 되네요 16 Mnn 2020/05/13 2,387
1074894 치과때문에 자식들이 싸우는 경우 있나요? 10 80대 중반.. 2020/05/13 2,501
1074893 수험생 수준의 아들 뭘 챙겨줘야 할까요? (자랑주의) 19 82 2020/05/13 2,369
1074892 재난지원금 하나카드 7 fkfkfk.. 2020/05/13 1,204
1074891 춘천 2 ... 2020/05/13 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