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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라는 게 너무 많은 시모

.... 조회수 : 3,702
작성일 : 2020-05-12 18:52:45
처음부터 합가했으면 하시길래 기겁했는데 따로 살았어요 며느리에 대한 마인드는 조선시대, 본인에 대한 마인드는 요즘 분이세요. 70넘으면 저희랑 같이 살고 싶다고 하시네요. 시부는 시모와 같이 살기 싫다고 방한칸 얻어달라고 하시구요. 나중에 고급 요양원 갈거다, 식사 다나오고 의료진 있는 고급 노인 단지 갈거니 니네 줄 재산은 없다라고 묻지도 않은데 말씀하셨던 분이셨어요. 그때마다 저는 와닿지도 않아서 한귀로 흘렸어요. 이번엔 답을 달라고 니 확답을 들어야겠다고 하셔서 가만히 있다 왔어요 합가하고 싶다고 하시니 아프시면 당연히 근처 살면서 돌봐드려야지 했던 마음이 싹 사라지며 도망가야겠다 싶어요. 좋은거 귀한거 다 하시는 분이시고, 제가 좋은거 하면 샘내고 대놓고 뭐라하는 분이시고, 하기싫은 거는 저에게 다 넘기려고 하셨던 분이세요. 애들에게 잔소리, 타박하고 오래 같이 있으면 힘들어하셔서 애들이 할머니 좋아하시도 않아요. 저한테도 잘해주신거보다 못한게 많았는데 애들한테도 그러니, 더이상 스트레스 차단해야겠다 싶어요







































IP : 119.149.xxx.23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5.12 6:59 PM (223.38.xxx.164)

    돈있으시면 실버타운가시라고 하세요.
    요즘 누가 합가해서 살려고 하나요?

  • 2. 남편
    '20.5.12 7:20 PM (125.184.xxx.90)

    남편을 줘버리는 한이 있어도 같이는 못살죠.. 희얀하죠. 저 시대도 다들 시모랑 사는거 싫어했었는데 아직도 저러시는거...

  • 3. 나만이래
    '20.5.12 8:10 PM (121.171.xxx.148)

    아 절대...어른은 같이 사는거 아니에요

  • 4. ㅇㅇ
    '20.5.12 8:14 PM (39.7.xxx.203)

    아들 돌려드리고. 님네 아들 아니면 길거리에서도 아는 체 안할 할머니라고 못박아 주세요.

  • 5. dlfjs
    '20.5.12 8:27 PM (125.177.xxx.43)

    딱 잘라 못한다고 해야 포기하죠
    남편 보낸다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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