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쀼세 보고 느낀 교훈 적어볼께요

조회수 : 1,644
작성일 : 2020-05-10 14:32:58
아이없는 딩크 부부인데
아이 안 생긴 탓도 있지만 적극적으로 시술이나
이런것도 안해봤거든요

아이 가지고 낳기전에 서로간에 가정에 충실하겠다는
각서나 이후 가정을 먼저 버리는 사람은
재산 포기나 양육비 등 철저히 지급하고
혹시라도 자신을 되돌아보고 서로 끝까지 갈 수 있는 사이인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솔직히 1이라도 바람피거나 이혼할 우려 있음
안가지는게 최선이란 생각

그리고 아이로 인해 발목잡힐것도 각오해야하고요
책임감이 무겁다 못해 목을 조일정도로. .
부모의 무책임한 애정행각으로
이혼하고 별거하고 각자 애인만들고
부모가 우주인데 애들은 멘붕와요
저희아빠도 바람 피웠다 돌아왔는데
아빠가 엄마말고 다른 여자가 있고 그 여자랑 산다는 생각은
대학생인 저에게도 멘붕이더라고요. 마음이 안 잡힐정도. .

두번째 교훈은
외모 가방끈 길이 상관없이
온갖 허드렛일 해서라도
먹여살릴 남자가 겉멋 든 외모좋은 남자보다 낫다는거

세번째 교훈은
왜 애딸린 남자와 처녀 혹은 돌싱이 결혼하는 걸
언니들이 그렇게 말렸는지 알겠다는거

대놓고 서로 드나들고 아이문제로 왕래하고
당연한 일이지만, 배우자는 내가 계속 세컨드같은 느낌 들듯요
전처와도 비교되고. . 인연을 끊게 할 수도 없고
다경이가 백퍼 잘못했지만
새엄마가 된 상황후 처신은 나쁘진않았다고 봐요
상담치료나 과외받게 하고 등등
자기딸이 세상기준 학폭문제아 의붓아들에게
해꼬지라도 당할까 염려될 수도 있고요
준영이가 질나쁜 애는 아니지만요. 잘 모르는 전처애니까요
원작에선 준영이가 성폭행하려고해서
처벌받고 그래서 새엄마집에서도 안받아줘요
딸 키우는 집이니까.

그리고 상간녀들의 로망, 우리 사랑은 달라 를
확 깨주는 참교육용 드라마
유부남과의 만남을 당장 멈추게 만들듯요

마지막 결론
복수도 좋으나
훌훌 떠나는게 나을수도 있다
굳이 싸워 이길 필요가 있나싶네요

IP : 175.116.xxx.15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5.10 2:49 PM (223.38.xxx.23)

    똥하고 뒹굴면 똥범벅되니 그냥 떠나는게 낫지요.

  • 2. ㅇㅇ
    '20.5.10 5:14 PM (49.175.xxx.115) - 삭제된댓글

    전 남편이 술집여자와 살림차려서 이혼한 사람입니다. 남편을 사랑하지 않아서 이혼한 건 아닙니다.
    그저 그 흙탕물에 함께 뒹굴며 애정 구걸하기 싫어 헤어졌습니다.
    지금 1년 지났는데 전 남편은 그 술집여자와 재혼해서 살고 있습니다만, 한순간도 후회해 본 적 없습니다. 물론 저 혼자 경제력은 충분하고요.
    떠나니 행복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3991 이태원클럽관련 확진자 최소 75명 36 .... 2020/05/11 7,184
1073990 청담동 44만원짜리 커트 39 링크 2020/05/11 24,311
1073989 어깨 아픈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요..? 17 어깨 통증 2020/05/11 4,830
1073988 혐오스럽네요. 22 코로나 2020/05/11 7,221
1073987 이태원 클럽 확진자요 2 .. 2020/05/11 2,502
1073986 대구mbc의 1년에 걸친 'KAL858 실종사건' 추적기 11 33년전 2020/05/11 2,964
1073985 여름휴가때마다 공항이 미어 터지고 6 현실 2020/05/11 3,166
1073984 유산균을 먹고 설사하기도 하나요? 9 ㅇㅇ 2020/05/11 3,097
1073983 서울 안되면 지방이라도 클럽 찾는 2030. 시민들 허탈.. 10 .... 2020/05/11 2,906
1073982 외국인이 촬영한 북한 모습이라는데 25 매맴 2020/05/11 7,722
1073981 화양연화 결말 어떻게 될까요? 15 겨울 2020/05/11 5,515
1073980 슬기로운 의사생활 도재학요~(스포 있음) 12 .. 2020/05/11 5,304
1073979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 15 혹시 2020/05/11 4,478
1073978 어떤 인생이 더 행복할까요? 8 .. 2020/05/11 3,017
1073977 코로나로 집콕하며 구매한 것들... 20 ryumin.. 2020/05/11 8,260
1073976 코로나치료비가 자기부담이라면 9 ..... 2020/05/11 1,840
1073975 아하부장 사과 영상에 기가 찹니다 19 누이라 2020/05/11 5,218
1073974 공부 못해도 돈 잘 벌 수 있는 일 알려주세요 26 ㅎㅎ 2020/05/11 6,328
1073973 구해줘 홈스 보니까 13 2020/05/11 5,577
1073972 日 아베 지지율 변화없어 42%   12 심봉사 2020/05/11 1,534
1073971 방금 누가 현관 번호키를 눌러서 깜짝 놀랐어요;;; 12 .. 2020/05/10 6,731
1073970 다리에 쥐가 난 후 2 내다리 2020/05/10 1,303
1073969 침맞으면 살빠지는 것 같아요. 6 침.. 2020/05/10 2,854
1073968 과민성대장증후군 재발ㅠㅠ 11 미쵸 2020/05/10 3,958
1073967 김경수지사, 2부리그 강등된 경남FC의 신임감독 응원차 방문 6 ㅇㅇ 2020/05/10 1,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