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 보는데 자꾸 화가 나요
남편과 친정 시댁 다 화가나요
왜 자꾸 화가나는지 모르겠어요
애한테 화내면 안되니까 참는데 너무너무 화가나요
참긴참는데 아무것도 하기싫어요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할수도 없으니까요
안그랬는데 참는게 힘들어요..
1. 님애를
'20.5.10 1:10 AM (115.140.xxx.180)보는데 왜 화가 나죠? 우울증이세요??
2. ..
'20.5.10 1:11 AM (119.71.xxx.44)애보기 싫어서요
도망가고 싶어요3. ..
'20.5.10 1:12 AM (119.71.xxx.44)애가 힘들게하고 말안듣는게 당연한데 화가나요
4. ㅏㅏ
'20.5.10 1:13 AM (70.187.xxx.9)약드세요. 그래서 감정은 낮은 곳으로 흐르기에 애한테 화풀이 하는 게 보통이라서요.
사람 쓰면서 시간을 사서 본인 감정 해소를 할 여유를 둬야 하는 거죠.
그리고 감당 안 되면 피임 필수. 여럿 망치기 전에. 육아하면서 본인 그릇을 깨달아야해요.5. ...
'20.5.10 1:14 AM (119.71.xxx.44)애 보는 시간이 줄어드는데도 감정이 정리가 잘 안되네요
제가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는데 무슨자격으로 애까지 낳아서 엄마까지 된건지6. ㅡㅡㅡ
'20.5.10 1:16 AM (172.58.xxx.141)아이가 몇살인가요
원래 육아가 힘든거에요
자기 애라고 해도 힘들어요.
애 크고나니 나는 늙어있구요. 그러고 나니 노부모들이 또 가만 안두네요.
그냥 틈틈이 도망갈 구석을 찾고 낙을 찾는 수밖에 없어요7. ...
'20.5.10 1:19 AM (119.71.xxx.44)화날 일이 없는데 화가나요
애가 어리긴하지만 말 안듣는땐데 그럴때 참기가 어려워요 하지말라고 그만하라고 계속 얘기하기가 싫어요8. ㅡㅡㅡ
'20.5.10 1:22 AM (70.106.xxx.240)여기는 대부분 애들 다 큰 연령대가 태반이라..
차라리 맘스홀릭이나 맘까페에 글 올리면 맘이 풀리실거에요
진하고 달게 커피라도 원샷하시고 먹는걸로 스트레스.풀었던거 같아요 저는.
애들 어릴때가 진짜 지옥이죠. 엄마 시간은 없고 오로지 애 하나로 24시간 가야하고 그걸 거의 십년 을 해야 하니까요..9. ㅇㅇ
'20.5.10 1:26 AM (49.196.xxx.121)육아우울증 약 드시면 훨 낫습니다
10. 우울증약 힘들면
'20.5.10 1:34 AM (61.101.xxx.195)약 처방 받기 힘들면 약국가서 마그네슘 달라하셔서
하루에 한알 드셔보세요
치받던 화가 줄어들고 너그러워져요
저는 화 많이 날땐 두알씩 먹고 그랬어요
부작용이 설사밖에 없어서 (마그밀 같은 변비 치료제도 마그네슘 기반임)
나름 또 배도 납작해지고 좋아요
집콕 하니까 화장실 가는데 불편함도 없고요11. 티니
'20.5.10 1:36 AM (116.39.xxx.156)여기는 연령대가 높아서 애 키우는 시절 까먹은 분들
아니면 애가 없는 분들이 많아요
어린애 키우는 사람 많은 카페에 글 써보세요12. 소진되셨나봅니다
'20.5.10 1:47 AM (211.36.xxx.111)힘 드셔서 그래요
뭐라도 맛있는 것 잔뜩 드셨으면 좋겠네요
인터넷쇼핑이라도 막 하세요
도우미 의지도 해보시고
난생 처음 해보는 육아가 보통 일인가요어디13. 철분
'20.5.10 1:47 AM (210.222.xxx.42)철분부족일수 있어요.
저도 화가 치밀어 오름 철분제 먹고 잡니다.
그럼 담달은 아주 순한양이 된답니다14. 약
'20.5.10 2:06 A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육아우울증이 무서운 게 주기적으로 계속 와요.
고생하지 말고 약을 먹어요.
약 안 먹고 버티는 거 진짜 미련한 거예요.
애한테도 악영향을 미치니 월요일에 꼭 병원 가요.15. ....
'20.5.10 2:42 AM (39.117.xxx.23)저희애도 아기때 엄청 힘들게했는데 전 그럴때마다 유모차에 무조건.태워서 산책시켰어요. 그럼 훨씬 얌전해지고 제 기분도 좋아졌고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을 찾아야지 화만 내면 원글님만 손해.
16. ....
'20.5.10 3:41 AM (121.160.xxx.2)매일 1시간 산책 또는 우울증약 처방이 필요해보이시네요~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17. 병원가소
'20.5.10 4:49 A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몇년 뒤 애 망친걸 알게됨.
그 당시는 모름18. 주변에
'20.5.10 7:49 AM (59.6.xxx.151)화가 나는 이유는
애를 봐주지 않아서겠죠
힘든 거야 이해하지만
주변에서 봐줘야 한다는 생각 먼저 버리셔야ㅠ
남편은 제외에요
돕는게 아니라 자기 애니까.19. 내려놓고
'20.5.10 8:21 AM (175.193.xxx.206)너무 잘 보려 하지 마시고 좀 대충대충 하시고 도우미도 쓰시고 행복해 지는 방법을 찾으세요. 지금은 번아웃 상태 같아요.
20. 아...
'20.5.10 10:02 AM (210.179.xxx.39)저도 그랬어요
애기엄마 충분히 그럴만 해요
얼마나 힘들까...나도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도 나중에, 애한테 화낸거 나중에 애한테 너무 미안하고 후회해요
달달한 거 먹고, 생각없이 웃을 수 있는 거 보면서 막 웃고
어쨌든 엄마가 그 기분에서 잠시라도 벗어나려고 노력해요
내가 다시 십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내 아이에게 절대 화풀이하지 않을거에요
어짜피 삶은 완벽하지 않고, 난 많은 것을 내려놓는 대신 편햐지거든요
기운내길 바라요.21. 아...
'20.5.10 10:05 AM (210.179.xxx.39)그리고 애기가 크게 다치는 거 아니면
좀 맘대로 해도 되는 것 같아요
조심조심하면서 키운 첫째보다
한눈 팔며 키운 둘째가 더 자립심도 강하고 문제해결력도 좋아요
키우는데 힘이 덜 들어서 더 예뻐해줄 수도 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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