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제 임신 10주고 입덧이 심한데 저녁 먹다가 트름이 나왔어요
그말 듣는데 갑자기 눈물이 나오네요
제가 이상한 건가요 입덧하는 와이프가 트름 했다고 밥맛 떨어진다는 말 정도는 할 수 있는 건가요ㅜㅜ
저도 이러고 싶지 않고 가뜩이나 임신해서 힘들고 변한 내가 낯선데...
트름이 토차럼 참을 수도 없이 그냥 나오는데ㅜㅜ
이게 밥맛 떨어진단 소리 들을 일인지 서러워서 눈물이 계속 나네요
1. 앞으로
'20.5.9 8:40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계속 그럴까봐 그런거겠죠.
입덧하고 트림이 관계있어요? 처음들어보는 소리네요.2. 저도 임신부
'20.5.9 8:42 PM (211.248.xxx.19)남편분 너무하네요 ㅜㅜ 임신초기 입덧 심하면 소화도 안되고 트름이라도 나오면 좀 시원하지 나오지도 않아서 더 괴롭죠
전 트름나오게 할려고 남편한테 등 마사지 하라하고 난리였는데 화내시거나 의사표현 하세요...(애기 생각하면 참는게 나을수 있지만 저도 서운하게 한거 막 표현했어요,”. 그래야 안하더라구요)3. 원글
'20.5.9 8:43 PM (14.7.xxx.43)소화가 안 되고 트름이 자주 나와요ㅜㅜ 제 몸 안 좋은 건 저만의 사정이네요... 남편은 그냥 자기 밥맛이 중요한 거겠죠
4. 에고
'20.5.9 8:43 PM (223.39.xxx.149)지금 감정선이 호르몬 때문에 흐트러져 있어서
더 서러울거예요.
엄마되기가 힘들죠?
트림같은건 불시에 나와서 어쩔 수 없다면
입이라도 다물고 해 버릇하면 어떨까요?
남편분도 갑자기 변화된 아내가 적응 안되서
그럴지도...
말이라는게 아 다르고 어 다른건데
좀 덜 기분 상하게 하지 참...
아빠되는 연습도 필요해요.5. 흠
'20.5.9 8:46 PM (211.244.xxx.149)82에 싸가지 없는 남편들 보면
가가호호 방문해서
주둥아리를 주먹으로 피떡되도록 패주고싶어요6. ..
'20.5.9 8:56 PM (211.201.xxx.173) - 삭제된댓글심하네요. 싸워서라도 고치셔야ㅠ
요즘아빠들 애 기저귀가는거 예사인데 그런 정신상태로는
어림도 없겠는데요.7. 흐
'20.5.9 8:57 PM (223.38.xxx.90)밥 주지마세요.
8. dlfjs
'20.5.9 9:23 PM (125.177.xxx.43)트림이 맘대로 되는것도 아니고
자주 하는거 아닌데 너무하네요
종일 끄윽 거리고 있는거면 몰라도요9. 푸르른물결
'20.5.9 9:34 PM (115.137.xxx.94)아고 임신초기에 입덧도 힘들고 할텐데 도대체 왜 그딴식으로 말할까요. 진짜 입을 한대 때려주고 싶네요. 저도 허니문베이비로 임신해서 무지 싸웠어요. 그때 울다 만삭으로 밖으로 다니다 집에 들어가면 코골고 자는 남편, 그때는 저 인간이랑 못살것같더라구요. 그리고 이십년 살았네요. 지금은 안참아요. 화나게 하면 그런말 하면 기분 나쁘다고 말하고 정말 입도 한대 때려줘요.상처받으면 삭히며 살았지만
둔하고 공감능력 떨어지는 저 선사시대 인종들에게는 정확하게 알려줘야해요.임신으로 몸도 마음도 힘든 와이프에게 무슨 짓거리인지
혼자서 사고싶은거 사시고 혼자 맛있는것도 드시고 이쁜아가 순산하세요10. 헐.
'20.5.9 9:48 PM (112.150.xxx.194)나쁜놈이네.
트름좀 나올수도 있지. 밥맛이라니.
강하게 표현하세요. 너무너무 섭섭하다고.
임신 호르몬 아니고. 일반인이 들어도 되게 속상한 말이네요.
너는 밥맛 떨어져? 나는 정 떨어져!!!11. 그러게요
'20.5.9 11:02 PM (221.140.xxx.96)님이 맨날 끅끅 대는 것도 아니고 입덧하는데 저러는 것도 못참음 앞으론 더 장난 아니겠네요 나중에 남편이 애 볼수나 있겠어요?
12. 저처럼
'20.5.9 11:03 PM (121.143.xxx.82)저처럼 밥상에서 토하는걸 봐야 고맙다 하겠네요
밥 먹고 일어나는데 우웩도 아니고 그냥 주르륵 ㅠㅠ13. 남편이해가감
'20.5.9 11:08 PM (221.140.xxx.230)저도 한입덧해서 먹다가 토하러 뛰어가기도 했었는데
트림 대놓고 하는거 극혐해요
정말 사랑하는 내 애들이 하는 것도 정말 싫어요.
특히 가릴 줄도 모르고 아예 대놓고 하는거 정말 너무너무 싫어해요
그냥 밥맛이 뚝 떨어지고, 나를 너무 존중 안한다 생각해요.
그리고 트림을 참을 수 없나요?
참진 못한다 하더라도 고개를 돌리거나 소리를 최소화 시키려 막거나 해야죠.
우리 남편도 대놓고 트림해서 제가 하두 잔소리 하니깐
이제 작은 소리로 하거나
다른 방 가서 해요.
조절 안되는건 없어요
물론, 입덧 심할 때 제정신이 아니니
그 부분 고려해야겠죠.14. 토하러
'20.5.9 11:28 PM (121.143.xxx.82)윗 님 토하러 뛰어가실 여유는 있으셨죠. 저는 제라 토하는 줄도 모르고 기계처럼 그냥 나왔어요. 마치 동화책에 나오는 입에서 개구리 나오는 것처럼요.
트림도 그럴 수 있잖아요...15. ..
'20.5.9 11:37 PM (122.38.xxx.102)우는게 아니고 버럭 화낼 일이네요
입맛 떨어지는게 아니고 정떨어져요 222
앞으로 갈 길이 먼 임신인데 힘이 되진 못할 망정
너무하네요 정말16. 티니
'20.5.10 2:32 AM (116.39.xxx.156)입덧 심하고 정말 미치고 팔짝 뛸 지경이면
트름이 문제인가요
저는 화장실로 뛰어갈 겨를도 없이 토가 뿜어져 나와서
침대 바로 옆 바닥에 다 분수처럼 게워낸게 여러번이예요
근데 심한 입덧 못 겪어본 사람은
같은 여자라도 그게 어떤 상황인지 이해 못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