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절대 방문안닫는 아들이ᆢ

비소리 조회수 : 5,182
작성일 : 2020-05-09 13:05:03
오늘아침 일찍 아들이 제 방문을 삐쭉 열면서
엄마 주방으로 나와보셔요~해서 가보니
식탁위에 작은 하트케잌 있어요
~엄마가 뭘 좋아하실지 몰라 예쁜걸로 골랐는데
동생이랑 돈모아 함께샀다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제가 거짓말을 못해서~저혼자 샀어요 ㅎㅎ

카드도 있어 펴보니 카네이션이 두송이 3d로 펼쳐지고
어디서 많이 본듯한 굉장히 고급종이가 커버로 되있어요
제가 양장본커버 할때 쓰는 귀한종이 귀퉁이 잘랐네요ㅠㅠ

새벽 6시부터 만들었는데 몇장실패하고 만들었다는데
가만보니 꽃도 두툼하니 광택이ᆢ 내종이 ㅠ

사진 열심히 찍어놓고 저녁때 아빠도 보여드리자며
박스다시 넣는데 박스가 온통 물방울로 가득합니다
밖을보니 비가 많이 오네요 ㅠ

친정 강아지가 뜻밖에 사고로 어제 큰수술하느라
다들 어버이날이지 모르고 지나갔어요
제게 간절한 소원이 생겼어요
모두 건강하면 좋겠어요

IP : 112.187.xxx.21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건강
    '20.5.9 1:17 PM (121.139.xxx.74)

    좋으시겠어요~~♡
    예쁜행동 하는 아들 나이는요?

  • 2. 감사드립니다
    '20.5.9 1:20 PM (112.187.xxx.213)

    지금 군대가려고 휴학중인 아이예요

  • 3. 건강
    '20.5.9 1:22 PM (121.139.xxx.74)

    부러워서요
    큰손으로 꼬물꼬물 만드느라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 4. 로그인
    '20.5.9 1:26 PM (1.233.xxx.128)

    어떻게 키우셨나요?
    기특하네요
    군대갈 아이라니 ㅎㅎㅎ

  • 5. 흑흑
    '20.5.9 1:29 PM (210.219.xxx.244)

    부럽네요~ 우리집 군대갈 아들넘은 편지도 선물도 암것도 없이 오늘 저녁 맛있는거 사준다고해서 대기중입니다.

  • 6. 그 집 아들
    '20.5.9 1:33 PM (175.113.xxx.17)

    탐나요!
    고급 종이로 만든 귀한 꽃 구경이라도 해보고 싶어요
    귀하고 귀한 아드님이 나라를 지켜 줄 거라 생각하니 급 든든한 마음이 듭니다.
    국군의 날엔 원글님께서 고급 종이로 꽃을 만들어 아드님께 선물해도 멋질거 같네요~

  • 7. 종이 얘기
    '20.5.9 1:44 PM (210.178.xxx.131)

    너무 웃겨요ㅋㅋㅋㅋ

  • 8. 종이 어디서
    '20.5.9 2:14 PM (112.187.xxx.213) - 삭제된댓글

    종이는 어디서 찾았냐고 물으니ᆢ

    서재 서랍에 잘라놓은 벽지가 많았다고?
    하네요ㅠㅠㅠ

  • 9. 종이 어디서
    '20.5.9 2:16 PM (112.187.xxx.213) - 삭제된댓글

    종이는 어디서 찾았냐고 물어봤어요

    엄마 작업실 서랍에
    반짝이는 벽지가 아주 많았다고ㅠㅠ

  • 10. 종이는 어디서?
    '20.5.9 2:27 PM (112.187.xxx.213)

    종이는 어디서 찾았냐니ᆢ

    엄마 서랍에 잘라놓은 벽지?가
    아주 많~~았다네요ㅠㅠ

  • 11. 보고 싶어요
    '20.5.9 2:29 PM (221.143.xxx.25)

    줌에 올려 주세요~~~

  • 12. ㅇㅇ
    '20.5.9 2:41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아들 잘 키웠네요~

  • 13. ***
    '20.5.9 3:12 PM (58.232.xxx.87)

    웃기고 감동적이고 예쁘네요.
    이래서 자식 생각하면 마음이 따스해지는것 같아요.

  • 14. ㅎㅎㅎ
    '20.5.9 3:56 PM (61.252.xxx.29)

    예쁜 아드님이네요.
    제가 다 흐뭇해요.^^

  • 15. 흐뭇한
    '20.5.9 5:33 PM (80.41.xxx.54)

    엄마 미소 지으면서 읽었어요.
    맨 마지막 글 넘 찡해요.
    저도 소원이 모두 모두 건강하면 좋겠어요.^^

  • 16. ...
    '20.5.9 8:43 PM (1.241.xxx.135)

    너무 사랑스러운 아들이네요

  • 17. 이뽀
    '20.5.9 9:36 PM (121.182.xxx.73)

    내자식보다 어리면 다 애기같네요.
    그래도 글 보면서 중딩인가 했는데
    자그마치 예비 군인아저씨!

    건강하게 복무잘하고
    맘에 둔 미래를 이루길 바랍니다.
    아드님 잘 키우셨네요.

  • 18. 감사드립니다
    '20.5.9 9:42 PM (211.227.xxx.165)

    댓글들 감사드려요
    코로나에 건강 조심 하시길 바랍니다

  • 19. ㅎㅎㅎㅎ
    '20.5.10 6:43 AM (122.46.xxx.20) - 삭제된댓글

    글 읽으면서 초딩인가 싶었는데 군대갈나이 ㅋㅋㅋㅋ
    내내 웃으면서 읽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3614 부부의세계 ost 너무 별로 7 youyu6.. 2020/05/09 2,135
1073613 야 죽을려면 높은데서 뛰어내려라 3 2020/05/09 2,358
1073612 법원 앞 정경심 교수 석방에 나와서 소리 지르는 극우 애들은 22 ... 2020/05/09 4,410
1073611 LED 등이 싫어요 8 형광등 2020/05/09 3,538
1073610 쀼세는 끊었어요. 그것이 알고싶다 시청중 7 .... 2020/05/09 2,729
1073609 천하에 짠순이가 되려면 뻔뻔함을 장착해야 하는데 5 재수없는 2020/05/09 3,049
1073608 한혜진 10년여 전 탑모델 시절 기억 나는 인터뷰가 있어요 2 ..... 2020/05/09 4,314
1073607 정경심교수님 실시간 라이브로 방송ㅠㅠ 16 동그라미 2020/05/09 2,910
1073606 오리 로스구이 시판소스 알려주세요~ 1 완소윤 2020/05/09 500
1073605 부부의 세계의 주제는 바람피는건 봐줘라 인가봐요. 5 2020/05/09 2,617
1073604 가족끼리 모이면 무슨 얘기 주로 하시나요? 5 가족 2020/05/09 1,504
1073603 부부의 세계 언제까지 고구마일까요? 3 ... 2020/05/09 1,335
1073602 부부의 세계 2 이잉 2020/05/09 1,364
1073601 부부세 아들 준영이 연기 14 .. 2020/05/09 5,709
1073600 코로나 2차 발발 사태는 홍남기 탓 54 ..... 2020/05/09 5,241
1073599 성실하지만 지능(?)이 별로 좋지 않은경우.... 12 중학생 2020/05/09 3,679
1073598 초등 원어민 교사들 이태원클럽가서 지금 검사중이라네요 ㅜㅜ 19 ..... 2020/05/09 9,025
1073597 붙박이장 안에 서랍말고 선반이 많은데요 4 질문 2020/05/09 1,433
1073596 더킹 재밌네요 7 2020/05/09 1,891
1073595 헉 의료사고맞나봐요,, 지선우 5 2020/05/09 4,682
1073594 이태원 클럽 무슨 스페셜데이라도 있었나요? 22 짜증나 2020/05/09 6,760
1073593 부부의 세계는 나마야 2020/05/09 1,059
1073592 예림이는 1 뿌세 2020/05/09 1,836
1073591 다경이는 급 어른스럽고 지랄~ 9 ㅇㅇ 2020/05/09 5,133
1073590 친구 없으면 남들이 무시하나요? 6 ㅇㅇ 2020/05/09 3,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