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식하는 방법 없을까요.

뉴뚱 조회수 : 5,276
작성일 : 2020-05-07 23:32:09
원래부터 잘 먹었어요. 

저는 공부할때는 - 그니깐 고3때까지는 그렇게 살이 빠지더니
(학교 복도를 걸어가면 선생님들이 불러 세웠었어요 왜케 말랐냐고..)

공부안하는 대학때부터 야금야금 찌더니...ㅎㅎㅎ
이제는 돌이킬수가 없..; ㅋㅋㅋ


여튼, 지금 40대초반인데 혼자 있음서 요리도 잘해먹다보니 점점 식사량이 늘어요. 

음식을 못 남기고, 못 버리는 편이라서 그런거같아요. 
혼자 만들어 먹는데 
많이 만들고 - 그 자리에서 다 먹어요. 급하게는 아닌데 천천히라도 다 먹는 스타일?


재료 자체도 1인용이 아닌 이상 다 넣고 만들고 하니까 항상 2-3인분을 천천히 시간들여 다 먹는거에요. 


요샌 코로나때문에 집에 있다보니 계속 더 그런거 같아요. 확실히 회사다닐때는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ㅠㅠ 
(물론 이때도 많이 먹..;;)


저희쪽 식구가 조카까지 포함해서 15명인데; 
큰형부 다음으로 제가 살이 찌네요. 다들 되게 마르고 또 소식하는데 저만 이래요ㅠㅠ

다들 조금 먹고 만족하는데 저는 음식이 없어져야 안 먹는거 같아요. 
먹고 싶은것도 많고, 
안먹으면 계속 생각나서 결국은 해먹거나 시켜먹거나 그래요. 


오늘만해도 아침에는 된장찌개 한 뚝배기를 다 먹고, 남은 두부랑 애호박으로 전부쳐서 먹고
점심에는 피자 3조각이랑 콜라 먹고, 
저녁에는 바지락으로 오일파스타 만들어 - 버섯도 넣어서 거의2인분-  스파클링 와인과 먹었네요. 

정신적으로 뭔가 강박적인걸까요 ㅠㅠ 
자제력이 있음 좋겠는데 ㅎㅎㅎ 애초에 있다면 살도 찌지 않았겠죠. 

식판을 사면 도움이 될까요? 
음식을 - 1인분만 만드는게 힘들더라구요. 그냥 식탐 자체가 없었음 싶어요. 1인분 먹음 만족하고 안 먹었음 싶은데 에휴...

IP : 182.216.xxx.2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5.7 11:35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음식을 너무 잘 해 드시네요.
    식판이 무슨 소용..

  • 2. 헐.
    '20.5.7 11:43 PM (218.51.xxx.107)

    ㅎㅎㅎ 너무 야무지게 드시네요~ㅎㅎㅎ

  • 3. ㅇㅇ
    '20.5.7 11:46 PM (175.114.xxx.96)

    양 조절이 더 어려워요 ㅠ 그냥 굶고 자야 돼요

  • 4. 부지런
    '20.5.7 11:49 PM (221.149.xxx.183)

    먹는 거 좋아하는데 내가 그걸 딘 하기는 ㅜㅜ. 엄청 부지런하시네요. 전 혼자 있음 귀찮아서 안 먹어요.

  • 5. 요리솜씨
    '20.5.7 11:59 PM (112.161.xxx.165)

    요리솜씨가 좋으신가봐요.
    삼시세끼를 저렇게 메뉴 달리 해서 뚝딱 만들어 드시다니.
    하루에 두끼만 드시면 안 되나요?
    그럼 총량이 좀 적어질 거 같은데.

  • 6. 음식을
    '20.5.8 12:04 AM (115.140.xxx.180)

    만들면 먹고싶은 생각이 없어지던데요ㅎㅎㅎ
    그리고 전 저혼자 먹으려고 음식 안해요
    배부르면 음식이 남아도 숟가락 놓구요
    이게 차이점이네요

  • 7. ..
    '20.5.8 12:06 AM (112.170.xxx.23) - 삭제된댓글

    잘 보이는곳에 전신거울 갖다두고 수시로 들여다보세요. 저절로 조절하게됨

  • 8. 원글이
    '20.5.8 12:09 AM (182.216.xxx.29)

    끼니때만 되면 막 음식을 만들고있어요;;
    굶어보자하면 계속 먹을게 생각나고 흠.
    와중에 운동하는것도 좋아해서 꼭 1만보이상 걸어주고 땀나게 홈트도하고,
    사실 오늘이 피자때문에 그렇지...원래는 탄수화물도 별로 안먹는 편이라 식단수정이 어렵더라구요.
    위의 파스타도 사실 조개,마늘,버섯이 85% 파스타는 몇가닥안되고, 된장찌개도 양배추,양파,애호박,당근 채썰어 가득볶고 두부으깨고 들깨가루넣어 간 약하게 해서 뭉근히 끓여 먹은거라 밥은 거의 안먹었어요. 그것만 퍼먹...;
    양이 관건인데ㅠㅠ 빨리 차라리 출근하고싶어요.

  • 9. ㅎㅎㅎ
    '20.5.8 12:20 AM (115.140.xxx.180)

    코끼리도 채식만 합니다
    님은 양이 문제네요
    세끼 다먹고 날씬해지려면 국대수준으로 운동해야 할걸요

  • 10. ..
    '20.5.8 12:25 AM (1.251.xxx.130)

    알차게 맛있는것만 드시네요. 먹을때 조합도 막있어 보이고ㅎ 요리 좋아하고 해먹다 보니 맛을 알아서 음식을 못끊는건데 방법 없어요.
    남들 밥먹을때 샐러드 드셔야죠ㅠ 진짜 삐쩍 마른사람들은 귀찮아 한끼먹고 밥잘 안해먹더라구요. 요리는 잘하시니 계속 저탄수 요리만 해드세요

  • 11. 일단
    '20.5.8 12:53 AM (223.62.xxx.33) - 삭제된댓글

    피자 3조각이 눈에 들어오네요
    소식이라고 함은 피자 1조각도 겨우 먹는 거에요

  • 12. 많이 드시네요
    '20.5.8 1:04 AM (222.237.xxx.132) - 삭제된댓글

    아침 점심 저녁 먹은 음식 굉장히 많네요.
    일주일에 하루 정도 단식을 하고 간헐적 단식을 해보시면 일단 먹는 양이 굉장히 줄어듭니다.
    저는 점점 양이 줄어서 이제 부페는 절대로 못 가요. 한 접시도 겨우 먹거든요.
    그리고 식욕을 줄이려면 탄수화물을 아예 확 끊든지 초저탄고지해보세요.

  • 13. 원글이
    '20.5.8 1:13 AM (182.216.xxx.29)

    그니깐요ㅠㅠ
    저는 양만 - 그냥 일반적인 수준만 먹어도 다이어트 될꺼같아요.
    피자도 사실... ㅠㅠ 전 시간만 있음 라지 한 판 어렵지않게 먹을수있어요. 정말 양심에 걸려서 다 안먹을뿐이고 - 안 시키려고 노력 노력을 해야해요;

  • 14.
    '20.5.8 1:21 AM (221.157.xxx.129)

    남은것을 얼렸다가
    나중에 해동해서 드세요

    1인분만 남기고 바로 냉동
    나중에 먹기

    꼭요

  • 15. ....
    '20.5.8 1:33 AM (58.238.xxx.221)

    진짜 야무지게 드시네요...ㅎㅎ

  • 16. 원글이
    '20.5.8 1:37 AM (182.216.xxx.29)

    하루정도 단식해봐야겠어요....다만 폭식으로 이어지지않을까 걱정이 ㅎㅎㅎ

  • 17. 뻔한 이야기지만
    '20.5.8 5:59 AM (1.244.xxx.49)

    저렇게 드신 끼니중 1끼만 빼보세요. 살빠집니다.
    암만 운동해봤자 그 한끼를 소모하기 힘들더라구요.

  • 18. 소식하면
    '20.5.8 6:29 AM (110.12.xxx.4)

    위가 작아져서 나중에는 적게 먹게 됩니다.
    저는 몸이 안좋아서 소식하는게 습관화 되서
    위가 작아지니 먹는게 많으면 불편해요.

    적게 드시고 한끼 건너 뛰고
    무조건 안먹는게 최고입니다.

    장보실때도 딱 필요한거만 이것저것 집에 먹을께 많으면 하루종일 먹습니다.

  • 19. ㅇ.ㅇ
    '20.5.8 7:28 AM (49.196.xxx.135)

    제 경우 퇴직으로 인한 스트레스 였어요 .
    한 6개월 맘껏 먹다가 당뇨오는 줄 알았어요, 몸은 축축 쳐지고..
    검사해보니 다른 이상은 없어서 항우울제 복용합니다.
    졸로프트 25밀리( 50 처방받은 것 반쪽씩) 먹ㅇ니 정말 입이 궁금해서 아무거나 넣는 것 안하고 평소 미뤄뒀던 청소 하게 되네요

  • 20. 엄행수
    '20.5.8 9:13 AM (124.54.xxx.195)

    우와 된찌 레시피 기가 막히네요
    저도 해먹고 싶어요 지금 식단에 좋은 지방만 추가하면 저탄고지인데 이것이 식욕을 잡아줘요 버터 올리브유 라드유 코코넛오일 mct오일 등등
    식물성 오일은 안되구요 지금 식단에 한끼만 방탄커피로 추가해 보세요 양이 많이 줄으실 듯
    훌륭하네요

  • 21. 엄행수
    '20.5.8 9:15 AM (124.54.xxx.195)

    아 피자는 저탄고지 음식이 아니예요
    질 좋은 탄수화물 적당량
    흰쌀밥 글루텐프리 파스타 감자 고구마 양파
    무 단호박 이런걸로 하시고 밀가루 설탕만 조심

  • 22.
    '20.5.8 9:23 AM (175.117.xxx.158) - 삭제된댓글

    부러워요 요리 열정이 어찌하면 만들어 먹고 하나요
    안귀찮나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6573 하나로마트에 2 ㅎㅎㅎ 2020/05/17 1,917
1076572 윤미향 알바들 밥줄끊길까봐 총집결 27 .... 2020/05/17 1,271
1076571 편하게 보이지 않으려면 어떻게 할까요 5 ㅇㅇ 2020/05/17 1,898
1076570 동네엄마들 저포함.. 4 ... 2020/05/17 3,821
1076569 정의연 인테리어 1억 해명, 이것도 비싸게 책정된것 같아요 9 .. 2020/05/17 1,043
1076568 요즘은 유튜버 양성 학원도 생겨나네요 4 ㅇㅇㅇ 2020/05/17 1,173
1076567 무우가 냉장고에서 얼어버렸어요. 4 아이고 2020/05/17 1,537
1076566 이름 좀 알려주세요 끈길이 조절하는거요 2 ㅇㅇㅇ 2020/05/17 812
1076565 차승원 무조림 했습니다 ㅎㅎㅎ 7 .... 2020/05/17 5,582
1076564 인강 추천해주세요. 4 . . 2020/05/17 895
1076563 지금 국발 라바얃0르 유툽라이브중 4 ........ 2020/05/17 450
1076562 코크 광고 좋네요 6 여름 2020/05/17 967
1076561 반짝반짝 빛나는 연두빛 나뭇잎 4 슬퍼요 2020/05/17 1,210
1076560 빈스70이나 카레클린트 비슷한 가구메이커 좀 알려주세요 4 궁금 2020/05/17 1,528
1076559 홈트하는데요 15 ㆍㆍ 2020/05/17 3,942
1076558 가게에서 카드결제할때 체크카드인거 아나요? 6 ... 2020/05/17 2,126
1076557 토왜들 돌아가며 시민단체 흔드네요 34 .... 2020/05/17 1,139
1076556 다들 신랑이라고 하는 것도 거슬려요 46 ㅋㅋ 2020/05/17 6,608
1076555 쉼터 이중기부받음..양파같은 쉼터 1 .. 2020/05/17 643
1076554 알리오올리오 밥? 마늘 볶음밥해서 잘먹었습니다. 5 ... 2020/05/17 2,378
1076553 오랫만에 일본 아베 신나겠네요 23 할머니 문제.. 2020/05/17 3,489
1076552 서울에서 국가재난지원금으로 이불, 토퍼, 커튼 살 수 있는 곳 .. 3 .... 2020/05/17 2,112
1076551 위염인데 간식 먹을 게 있을까요? 4 hhh 2020/05/17 2,129
1076550 팥빵이 맛있지 않아요 11 ㅇㅇ 2020/05/17 1,938
1076549 진짜! 인간들 나쁘네! 진보장사멈춰라. 22 ., 2020/05/17 1,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