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상포진 걸렸어요.

ㅇㅇ 조회수 : 3,434
작성일 : 2020-05-06 22:14:24
지난 토요일 밤에 샤워하다 허리에 오돌토돌한게 만져졌어요. 티트리오일과 진균연고바르고 있었는데 어제밤에 물집으로 변해서 오늘 병원가야지 했어요. 근데 오전에 만져보니 퍼졌더군요. ㅠㅠ
그제야 대상포진 확실한거 같아서 동네 병원 갔더니 맞네요. 아프지 않고 살짝 가려운 정도라 살짝 의심만 했지 하도 통증이 심하다고 해서 설마 아니겠지 하다 72시간 넘겼어요.
3일안에 약먹어야 한다는것도 알고 있었는데 어이가 없어요. 생각해보니 뭐가 나기 며칠전에 허리랑 골반이 아팠어요. 생리전 통증이라고 생각했지만 처음 느껴본 통증이었어요. 묵직하게 기분나쁜 통증이에요.
72시간 넘긴게 속상해요. 검색해 보니 72시간내에 약먹어야 재발안한다는 댓글도 있어서요.
근데 주사 연고 없이 약만 받아왔는데 증상이 심하지 않아서 인가요? 이러다 아플까봐 무서워요.
아프지 않아도 대상포진일 수 있으니 병원부터 가는게 좋을 것 같아요.
IP : 39.7.xxx.4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aa
    '20.5.6 10:22 PM (211.177.xxx.17)

    72시간 넘기면 후유증으로 욱신욱신한 신경통 올수 있다고 하니 잘 살펴보세요. 그래도 주사 연고 없을 정도면 많이 심하지 않으신거 같아요. 저희 친정엄니는 모르고 2주 방치하셨는데 동네병원에서 진료 못한다고 대학병원 입원하라고 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어요. 신경주사, 연고, 향정신성 진통패치 등등 약 처방받고, 근 세달 대학병원 진료 꾸준히 다니시더라고요. 다 나았는데 아직도 아프시데요. 대상 포진 많이 아프다는데, 모쪼록 몸조리 잘 하세요. 후유증 없이 쾌차하시길....

  • 2. II
    '20.5.6 10:26 P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

    전 10일이나 지나서 확진 받고 약 먹었는데 나았어요
    72시간 내에 먹어야 신경통증 휴유증 없다고 알고 있어요
    전 10 일 지나서 찌르는 통증이 생기고서야
    병원 갔어요
    어깨죽지에 나서 안보여서 여드름 인가 했는데
    그 쪽 어깨 팔 까지 신경통증 생기고서야 아차 해서
    약 타서 일주일 먹으니 신경통증도 없어지더라구요

  • 3. ..
    '20.5.6 10:31 PM (223.38.xxx.126)

    저 대상포진 걸렸을때가 생각나네요
    13년전쯤,그땐 사람들이 대상포진 잘 모르기도했고 설연휴시작할때 발병해서 넘넘 아픈데 병원도 못가고 5일을 끙끙 앓다가..신경통이니 침이나 맞아야겠다싶어 한의원가서 엉뚱하게 침맞았었네요
    전 수포가 늦게 생겨서 더 몰랐어요
    발병하고 일주일정도 있다가 병원가서 진단받고 약먹었고 연고바르고 했지만 재발없었어요
    넘 걱정하지마시고 약 꼬박꼬박드시고 무조건 푹~~쉬세요

    전 태어나서 가장 아팠던 기억이 대상포진인데, 원글님은 그나마 통증이 덜하다니 다행입니다

  • 4. ㅇㅇ
    '20.5.6 10:39 PM (39.7.xxx.40)

    감사합니다.
    통증이 심한걸로만 알고 있어서 설마 아니겠지 했어요. 72시간 넘긴거 속상해요. 이 와중에 생리까지 시작했는데 좀 아팠던걸 생리때문이라고 생각했던게 아쉽네요.

  • 5. 원글님
    '20.5.6 11:04 PM (180.174.xxx.3)

    원글님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저는 47인데 지금 해외에 있어서 혹시나 싶어서요.

  • 6. ..
    '20.5.7 7:56 AM (125.186.xxx.181)

    50인데 작년에 대상포진 예방접종했어요. 며칠전엔 폐렴구균 예방접종하구요. 엄청 통증심하단 얘기에 겁이 나서. 잘 치료하세요.

  • 7. ㅇㅇ
    '20.5.7 9:19 AM (175.223.xxx.230)

    ㅠㅠ 7시에 180.174님께 답글 한참 달다 방전으로 예고도 없이 꺼져서 다시 씁니다. 이 댓글 보셨으면 하고요.
    나이는 비슷하고요.
    며칠전 허리 골반이 아팠고 ㅡ평소와 다른 통증 ㅡ 뒷허리에 6ㅡ7개의 벌레물린것같은게 났어요. 큰 통증 하나도 없었고 좀 간지러웠던 것 말고 특별한게 없다가 3일뒤 밤에 수포로 변했고 담날 아침 옆으로 번졌어요. 번지기 전에 약을 먹었어야 했다고 의사선생님이 늦었다고 하셨어요. 그래도 나이가 많은 편이 아니라 가볍게 지나갈 수도 있다고 하셨고 50지나면 예방접종 하라고 하셨어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별일 아니시기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5221 외국인에게 선물할 양념류 추천해주세요 13 샤이보이 2020/05/14 957
1075220 부산확진자 139번 공개안되는데 부산분들 조심하세요 8 부산이상해 2020/05/14 2,615
1075219 50대초반인데 관절이 70대 진단받았어요..ㅠ 9 애플리 2020/05/14 3,331
1075218 오랜만에 82오니 세월호자식돈벌이 논리가 판치네요 8 ㄱㄱㄱ 2020/05/14 878
1075217 윤미향 공천을 하면 안됐다고 봅니다. 47 .. 2020/05/14 2,402
1075216 트럼프의 ask China 인터뷰 보셨어요? 26 허허 2020/05/14 2,325
1075215 긴급재난지원금 3 윈윈윈 2020/05/14 1,251
1075214 왜 조중동에 넘어가면 안 되는지 보세요 (정의연과 윤미향) 2 ........ 2020/05/14 724
1075213 e알리미 공문 프린트 되나요? 4 답답 2020/05/14 999
1075212 물걸레 로봇 청소기 잘쓰게 되나요? 21 ㅇㅇ 2020/05/14 3,376
1075211 칼의 세계를 아시나요? 15 또다른 세계.. 2020/05/14 2,217
1075210 강진 작약 3 ..... 2020/05/14 1,509
1075209 수요집회가 꼴 보기 싫은 이유 3가지 23 ㅇㅇ 2020/05/14 1,935
1075208 후궁견환전 오랜만에 밤 새가며 보고있네요. 18 .. 2020/05/14 1,929
1075207 KBS "최봉태 "정부 무책임에 대한 할머니 .. 5 ../.. 2020/05/14 925
1075206 제빵기나 반죽기 있으신 분 꼭 보세요. (쫀득한 베이글) 20 ryumin.. 2020/05/14 5,109
1075205 이런식으로 사회적 종식 되겠네요 26 ㅇㅇㅇ 2020/05/14 6,933
1075204 개인PT 중인데요. 강사 바꿀까요? 34 ... 2020/05/14 3,392
1075203 재난지원금이요 ㅠㅠ 11 djdnwj.. 2020/05/14 3,180
1075202 어학원 정말 꼭 다녀야할까요. 16 프리지아 2020/05/14 3,588
1075201 베이킹도구 이름 좀 알려주세요 6 빵조아 2020/05/14 798
1075200 이용수 할머니의 입장 변화 (과거와 현재) 28 펌글입니다 .. 2020/05/14 3,306
1075199 오래된 피아노 살리려면 얼마나 들까요? 5 ㅇㅇ 2020/05/14 1,241
1075198 실비보험 사전 고지 해야하나요? 3 아미미 2020/05/14 1,318
1075197 요 며칠 부부의 세계 달렸더니 9 ... 2020/05/14 1,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