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제들 다 외국에 있을때 부모님 부양 어떻게 하시나요?
저희도 그래요. 언니가 외국에서 사는데..형편이 좀 어려워요.
당연히 도움 줄 생각도 안하는데 부모님 부양은 제가 혼자 해야하니 넘 버겁네요. 언니는 자기 앞가림도 하기 힘들고 저도 넉넉한 편은 아닌데 다행히 부모님은 넉넉하세요 아빠 돌아가시고 유산은 똑같이 나눴고 지금도 언니는 엄마한테 도움받는데 옆에서 챙겨야 하는건 저구요. 전 일주일에 한번 안가면 오랫만에 왔다고 뭐라고 해요.
내 형편에 시집도 있는데 매주 갈 수는 없죠.
아빠 아플때도 병원알아보고 간병인 챙기고 이것저것 챙기는게 다 제일이었는데 이건 얼마나 당연한지..
외국에 있는 언니는 어쩌다 전화로 효도하고..다 남일이죠.
그래놓고 아빠 아플때 며칠 병원에 있었던걸로 효도 다 한양..
진짜 어쩔줄 모르겠어요
넘 힘들어요. 지금도 힘든데 엄마 아프기라도 하면 정말 감당안되고 미쳐버릴것 같아요
1. 포기
'20.5.4 11:24 PM (182.221.xxx.183) - 삭제된댓글저는 형제없는 외동이다 생각하고 살아요 ㅜㅜ 안그럼 홧병나서 죽을 것 같아서요
2. 편하게
'20.5.4 11:25 PM (121.88.xxx.110)효를 똑같이 해야된다는 비교부터 마음 속에서 내 모세요.
가까이 있으니 눈에 보이니 그냥 내부모니까
한다고 단순하게 생각하세요.
친구도 의사인 오빠 셋 미국에 있으니 막내딸인 친구가
남편 지방발령신청해 친정엄마 곁으로 가 있어요.
근처에 따로 살며 할만큼 하는거죠.3. 외국에
'20.5.4 11:27 PM (116.45.xxx.45)있으면 없는 형제 취급해야 해요.
한 번씩 돈 보내고 생색내는 거 어이 없고
그냥 없는 취급해야 홧병 안 납니다.4. 그 고통
'20.5.4 11:35 PM (222.110.xxx.57)안해본 사람들은 죽었다 깨어나도 몰라요.
5. 그쵸
'20.5.4 11:40 PM (211.248.xxx.147)아빠 처음 암을 알았을때, 몇달에 걸친 수술과정, 투병과정과 점점 나빠지는 과정가운데 병원진료와 병간호...간병인들 바뀔때마다 알아보고 간병인 휴가주는 주말마다 북받이로 간호하고 매일 병원가서 상주하다시피 하는 몇년, 큰병원에서 요양병원 옮길때마다 알아보려다니던 시간들 전염병이 생기셨을때는 매일 울면서 의사에게 사정하고 ,이런저런 물건사다 놓고 엄마도 챙겨야하고...임종 전 일주일은 병원에서 같이 날밤새고 장례식 절차 다 알아봐서 진행하고 상주하고 다시 상속관련된 일들...정말 토나오게 힘들었는데 다들 피해자일뿐 아무도 내 힘든건 알아주지 않더군요. 그 와중에 십원한장까지 챙기던 엄마..ㅎㅎ진짜 정떨어지는데 부모가 뭐라고...
6. ㅡㅡㅡ
'20.5.4 11:43 PM (70.106.xxx.240)맞아요
저도 외국인데
사실상 돈 보내는거 말곤 하는거 없어요7. 크리스티나7
'20.5.4 11:45 PM (121.165.xxx.46)큰일이시네
나눠 감당해도 힘든건데...8. 외국
'20.5.4 11:49 PM (125.177.xxx.106)아니라 지방 살거나 멀리 살면 다 그렇죠.
문제는 언니보다 애쓰는 것을 알아주지 않는 엄마가 문제네요.9. 님 엄마가 문제
'20.5.4 11:50 PM (121.165.xxx.112)저흰 외국에 있는 동생은 유산 절반만 상속해 주셨어요.
돈이 전부는 아닌데
동생도 수긍했고 저희도 뭔가 보상받았다는 느낌이 들긴 하더라구요.10. ...
'20.5.5 12:37 AM (119.64.xxx.92)엄마 아빠만 바뀐 딱 우리집 얘기네요
우리 언니는 여기서 욕하는 전형적인 역이민자 얌체스타일
몇 년 전에 본인이 아프니까 한국에 오겠다고 하는 걸
아빠가 싫다고 했죠 ㅋ
아빠도 비슷하게 이기적인데 본인 아플 때는 딸이 와서 돌봐
주는걸 바라지만 아픈 딸이 오는 건 싫거든요
둘이 비슷해요11. ..
'20.5.5 1:04 A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미치지 말고 손을 살짝 놓으면 돼요.
유산은 똑같이.
엄마는 이기적이고 아직 안 아프심.
님 형편도 쏘쏘.
이런 상태라면 한 달에 한 번만 가도 되겠구만요.12. ,,,
'20.5.5 5:58 AM (121.167.xxx.120)외동이다 생각하고 하면 덜 억울해요
우린 국내에 있어도 안 돌봐서 제가 다 했어요.
지금은 돌아 가셨어요.13. 앞가림못하는
'20.5.5 7:44 AM (223.62.xxx.123) - 삭제된댓글형제는 여기있는것도 부담일수있어요
차라리 넌 외국에 있어 어쩔수없다 싶으면 그거로
핑계라도 되고요
여기있다고 엄마가 안도와줄거 같나요?
차라리 모르고 안보는게 더 나아요
엄마 여유있는거 큰복이다 여기고 하던대로 하세요
가는횟수를 조금 줄여보시고요
부모도 좀 나한테 시간이나 돈이나 마음등등 더 써주는 자식구분좀 해야하는데
멀리살면 그저 고생하는줄만 알더라고요
자주보는 자식네야 자주보니 애탈것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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