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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걸리는 대화

ㅇㅇ 조회수 : 2,786
작성일 : 2020-05-02 20:58:31
친구에게 전화해서 연휴 기간 중 시간되면 한 번 보자고 했고 친구도 흔쾌히 그러자고 했어요.



이후 조금 더 대화를 나누던 중 갑자기 단호한 목소리로 "..야, 내가 요즘 복잡한 일이 많아" 하는 거에요. 그 순간 앞서 얘기했던 만남은 그냥 빈말이었나? 라는 생각도 들고 전화 계속하고 싶지 않다는 느낌이 전해져서 알았다. 잘 들어가라 하고 끊었어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왜 제가 기분이 안 좋아지는지 모르겠네요. 전화 오면 받고 먼저 안 하는게 낫겠죠?
IP : 223.33.xxx.10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크리스티나7
    '20.5.2 8:59 PM (121.165.xxx.46)

    진짜로 그런 상황이 있더라구요
    저도 오래전에 친구가 난데없이 저래서 뭔가 했더니
    남편 대장암 선고를 받았더라구요. 진짜 미안했어요.

  • 2. 큰일
    '20.5.2 9:02 PM (222.98.xxx.185)

    뭔가 복잡한 사정이 있는 모양이네요 기분 나빠 할 것까진 없을듯요

  • 3. ..
    '20.5.2 9:05 PM (175.213.xxx.27)

    걱정될 일이지. 기분 나쁠 일은 아니죠.

  • 4.
    '20.5.2 9:06 PM (121.131.xxx.68) - 삭제된댓글

    제 친구도 좀 싸아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딸이 가출했더군요

  • 5. ㅂㅅㄷ
    '20.5.2 9:08 PM (175.223.xxx.235) - 삭제된댓글

    엄청 기분 상하는 일이 맞아요.
    황당하고 내가 뭐 실수했나 오묘하죠.
    그럴땐 이유를 따지지말고.
    친한사이에 이런 작은 무례를
    나는 그냥 봐줄수 있는지.
    그냥 복잡한일이 있겠거니 넘어갈수 있는지
    생각을 해보세요.
    내가 그친구를 대하는 맘이 어떤건지
    기회가 생긴겁니다

  • 6. 크리스티나7
    '20.5.2 9:23 PM (121.165.xxx.46)

    말투 전화 목소리 싸하게 그러던 친구 있어서 다른 친구에게 물어보고 그랬었는데
    정신과 다니고 대인기피가 있더라구요. 나름 접었어요.
    지금도 영 이상해요.

  • 7. ㅇㅇ
    '20.5.2 10:04 PM (223.33.xxx.100) - 삭제된댓글

    회사에서 사람들끼리 별거 아닌 것 가지고 넘겨집고 하는 일이 많거든요. 또 자기에게 도움되는 사람과만 얘기하고 아닌 사람은 철저히 쩌리 취급...요즘 세태거니 했는데. 통화할때 제가 신경 거슬리는 말이라도 했나봐요.

    잘 해결되길 바란다는 안부문자라도 보내고 싶은데 맥락을 전혀 모르고 친구가 어떻게 받아들일 지도 미지수구요. 통화할때 친구가저보다 우월하다는 걸 의식한다는게 느껴졌어요. 제가 힘들 때 도움을 준 좋은 친구이지만 이제 먼저 다가가기는 어려울 듯해요ㅠㅠ

  • 8. ㅇㅇ
    '20.5.2 10:17 PM (223.33.xxx.100) - 삭제된댓글

    회사에서 사람들끼리 별거 아닌 것 가지고 넘겨집고 하는 일이 많거든요. 또 자기에게 도움되는 사람과만 얘기하고 아닌 사람은 철저히 쩌리 취급...요즘 세태거니 했는데. 통화할때 제가 신경 거슬리는 말이라도 했나봐요.

    잘 해결되길 바란다는 안부문자라도 보내고 싶은데 맥락을 전혀 모르고 친구가 어떻게 받아들일 지도 미지수구요. 통화할때 넌 알 필요없다라는 듯한 뉘앙스가 느껴졌어요. 그 정도의 일이라면 상대방에 대한 예의상 철저히 숨기던가 해야하는 건 아닌지... 제가 힘들 때 도움을 준 좋은 친구이지만 이제 먼저 다가가기는 어려울 듯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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