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금 공원에서

주인이 누구 조회수 : 1,684
작성일 : 2020-04-28 16:06:47
저희집 뒤에 있는 공원에 댕댕이와 산책을 갔습니다.
잔디 맨 끝쪽 가장자리에 있는데 반대편에서 말티즈 한마리가 보입니다. 우리의 간격은 10미터쯤이었어요.
"이쪽으로 못 오게 해주세요 저희 개가 짖어서요"
"네 안가요"
근데 말티는 이쪽으로 달려오고 자동줄은 자꾸 늘어나고 있어요.
저희 댕댕이는 흥분했으나 목줄 아니 아예 목을 제가 잡고 있었어요.
"줄을 잡으세요"
"안 가긴 할건데.... 얘가.... 견주님 때운에 산책을 안할수는 없잖아요"
제가 산책을 하지마시라는 게 아닌데... 공원이 많이 넓은데....
왜 목줄로 개를 컨트롤 할 생각을 안하고 끌려다니는 걸 즐기시는지...
그후로도 자동줄을 세웠다 풀렀다 결국은 저희 코잎까지 다녀가셨네요. 아니 왜 방향전환을 명하지 못하고 애원을 하는지 그것도 말로만....
첫번째 잘못러는 저예요
댕댕이의 사회성을 길러주지 못해서 요즘 훈련해서 많이 좋아졌는데 저렇게 갑자기 직진으로 다가오는 개는 아직 안되네요.



IP : 125.187.xxx.3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0.4.28 4:08 PM (14.37.xxx.14) - 삭제된댓글

    글만 봐선..상대방이 무례한거 같은데요..ㅋ
    뭔가 원글님이 불쾌한 말투를 내비치셨던가..그른게 아닌이상..상대의 저런반응이 신기한데요?

  • 2. ...
    '20.4.28 4:11 PM (220.75.xxx.108)

    말티즈 정도를 콘트롤 못할 리가 없죠. 보란 듯이 원글님을 무시하고 엿 먹인 거 아닌가요?
    너땜에 산책을 안 할 수는 없다니 그게 말이에요?

  • 3. ....
    '20.4.28 4:13 PM (112.220.xxx.102)

    공원에 개들땜에 짜증

  • 4. ....
    '20.4.28 4:21 PM (121.168.xxx.142)

    원글님이 다른 곳으로 가면 안되는 거였나요?

  • 5. 둥둥
    '20.4.28 4:22 PM (118.33.xxx.91)

    음... 굳이 추정하자면..
    이쪽으로 못오게해주세요가 아니라
    님이 그자리를 피했어야 하지 않을까요?
    말하는 당사자는 가만히 있으면서 못오게해달라 어쩌라하니 빈정 상한듯.

    며칠전 산책나간는데 상대편 개가 으르렁
    우리 개는 짓다가 서로 탐색..
    아무래도 상대편 개 으르렁거리는 소리도 심상치 않고
    생긴것도 무섭게 생겨서..
    이게 혹시 물어요? 그랬던 당연하다는 듯이
    네. 그러더군요,
    어이 없어서 우리 개 끌고 그자리 벗어나는데
    그 견주는 정말 꼼짝도 않고 있더라는.
    욕나왔어요.

  • 6. 이유가
    '20.4.28 4:33 PM (125.187.xxx.37)

    저는 잔디 맨끝쪽 가려면 그분께 다가가야하는 상황이었어요.

  • 7. 엄청 이상해
    '20.4.28 4:38 PM (211.192.xxx.148)

    원글님이 피해야죠.

  • 8. 전 요즘
    '20.4.28 4:41 PM (49.1.xxx.190)

    대형견 키우는 사람들에게 편견이 생기려고 해요..
    감당도 못하는 개를 키우거나,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걸 보면.
    뭔가 열등감, 혹음 결핍감을 채우고 싶어하고
    은근 과시욕 있어보여요.

    며칠 전 한강 둔치에 나갔는데..
    도베르만을 끌고온 어떤 여자.. 진짜 개한테 끌려다니고
    급기야 개가 뛰고 싶어하는데 못뛰게 하니까
    아예 주인이 쥔 목줄을 바짝 물고..흐들더라고요. 놓으라는 거죠..
    여자는 필사적으로 잡고 끌려가고...목줄을 놓는 순간 주변이 어찌될지 아니..
    산책나와서 진짜 뭐하는 꼴인지..

    어제.. 강형욱 출연한 개는 훌륭하다 프로그램
    출연자들도 그렇고..

  • 9. 그리고
    '20.4.28 4:44 PM (125.187.xxx.37) - 삭제된댓글

    제가 그렇게 얘기하면 일단 제가 피하든그쪽이 피하든 그자리에서 스톱해줘야지요. 그쪽 개도 흥분상태에서 달려드는데 그런 상황판단을 개한테 맡기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 10. ...
    '20.4.29 1:09 AM (223.39.xxx.154)

    개는 다 싫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3352 쌈야채는 뭘로 세척하시나요? 10 초보 2020/05/09 2,712
1073351 20대들 연예인처럼 검정마스크 쓰더니 3 .... 2020/05/09 4,292
1073350 아들과 딸보니 김희애, 한석규 좋아요. 6 차별 2020/05/09 2,108
1073349 8갤만에 1억 오른 집 팔면 세금이 얼마정도 되나요?? 9 ㅇㅇ 2020/05/09 2,784
1073348 로얄오페라 라트라비아타 영상 유튭에 떴어요. 3 ㆍㆍ 2020/05/09 659
1073347 미국주식 프리마켓 시간에 매수가능한 증권사 알려주세요 애사사니 2020/05/09 1,091
1073346 부세 김희애가 우아떨며 준영아~불러도.. 9 ........ 2020/05/09 5,600
1073345 양송이 스프 만들건데 양송이 껍질 벗기나요? 1 ㅈㅇ 2020/05/09 1,035
1073344 임은정 검사랑 비슷한 이미지라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20 ... 2020/05/09 1,630
1073343 절대 방문안닫는 아들이ᆢ 15 비소리 2020/05/09 5,184
1073342 재난 지원금 사용처 문의입니다. 13 ... 2020/05/09 2,602
1073341 대구시는 재난지원금을 전체가 다 받은것 아니죠? 8 ..... 2020/05/09 1,118
1073340 이자벨 아자니 우리나라에 와서 하시지 12 에00 2020/05/09 4,022
1073339 시민단체의 허상... 42 ... 2020/05/09 3,517
1073338 이혼하고 제일 좋은 점 16 2020/05/09 10,823
1073337 어버이날 선물로 무선이어폰을 받았는데 7 아웅 2020/05/09 1,979
1073336 밀레니엄 시리즈 리스베트役 3 .... 2020/05/09 726
1073335 코비드-19와 중국....... 5 그냥... 2020/05/09 1,519
1073334 50대 남편들 소식 하시나요? 9 2020/05/09 3,763
1073333 일본의 이상한 코로나 집계? 6 ㅇㅇㅇ 2020/05/09 986
1073332 노량진확진자 5 걱정 2020/05/09 3,616
1073331 내 이래서 기부 안해요 48 으휴 2020/05/09 8,146
1073330 레시피의 매실액 1스푼은 설탕 1스푼하고 같은 양인가요? 4 .. 2020/05/09 1,705
1073329 인삼 (수삼) 무엇을 해야 하나요? 3 모름 2020/05/09 725
1073328 사업하는 사장감은 대범해야 할듯요 2 사장 2020/05/09 1,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