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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배움의 즐거움 느끼신 적 있으세요?

.. 조회수 : 2,937
작성일 : 2020-04-28 13:32:55
공부든 취미든 뭐든요..
배움의 즐거움 느껴보신 적 있으신가요???

제가 그래 본 적이 없어서 궁금하여 글올려봅니다.

전 어릴적부터 남이 하래서 할뿐이지 제가 좋아서한게 별로 없네요.
부모님,선생님이 하라니가까 한거고
커서는 성적 잘 받아야 하니까 어쩔 수 없이 노력한거고..

그러니 제 기분은 늘 부담에 시달리고
배워서 써먹자! 이런 생각이 아니라
어서 끝내고 치우자 ㅠㅠ 이런 태도입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에요....

중학교때 제 친구 한 명은 혼자서 책 보고 엑셀을 스스로 익혔는데
그때 그 친구가 자기는 이렇게 하나씩 배우는게 너무 재밌대요!!!
저는 그런말은 그 때 태어나서 처음 들어봤엇죠
나중에 그 친구 서울대 가더라고요
집안 사정상 과외나 학원수강을 빡시게 한 것도 아니었는데도요
흥미를 느끼는게 배움에 최고의 방도 아니겠어요..


아무튼..
저도 뭔가에 흥미를 좀 느끼고 푹빠져봤으면 좋겠어요..

IP : 180.70.xxx.218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부
    '20.4.28 1:37 PM (222.234.xxx.3)

    책을 읽으며 무언가를 안다는게 좋던데요.
    그런데 시험은 싫어요~ㅎ

  • 2.
    '20.4.28 1:38 PM (59.11.xxx.51)

    저 요리배울때 즐거웠어요

  • 3. 영어
    '20.4.28 1:39 PM (106.102.xxx.205)

    중학교때 선생님한테 부당한 대우 받고 모든 수업시간에 수업을 듣지 않고 오로지 성문 영어라는 조그만 기초 영문법을 혼자 10번 이상을 봤나봐요. 어느날 거기 각 단원 문제를 푸는데 그냥 답이 거의 맞춰지고. 관계대명사라는 의미가 스스로 이해가 되더라고요. (형편상 학원이나 과외는 못했음). 그냥 그 조그만 문법책이 저에게 말을 걸어 오더라는....

  • 4. 산책길
    '20.4.28 1:41 PM (223.62.xxx.4)

    피아노 다시 치기 시작하면서 레슨받을 때
    즐거웠어요
    어려서는 싫었는데 ㅋ

  • 5. 니마
    '20.4.28 1:47 PM (218.232.xxx.148)

    저도 피아노 다시 치기 시작한지 1년 되었는데 너무 재미있어요~

  • 6. 뒤늦게
    '20.4.28 1:47 PM (112.170.xxx.151)

    방송대 입학했는데
    공부가 정말 재밌어요.
    새벽 두시세시 넘어가는 것도 몰라요.
    허리만 안 아프면 밤도 새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작년에 두학기 모두 4.4 받았어요.

  • 7. 배우는 거
    '20.4.28 1:48 PM (115.140.xxx.66)

    정말 재미있어요
    저는 미싱 유튜브 보면서 독학으로 배웠는데
    재미있었구요
    웬만한 건 전부 배워요. 돈주고 수업하는 게 아니라
    요리나, 천연 비누, 화장품. 컴조립까지
    요즘 정보가 넘쳐 찾아보면 다 있어요.
    알 때까지 집중하면 필요한 만큼 배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독서가 재미있더라고요.
    배우는데 있어 독서만큼 좋은 것도 없죠
    책에 집중하면 또다른 세계가 있더라고요.

  • 8. ...
    '20.4.28 1:49 PM (220.116.xxx.156)

    제 3 외국어를 배울 때요.
    그 언어는 외국에서는 유용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제 직업으로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언어여서 정말 정말 취미로 배운 언어였어요. 단지 노래하는 것 같은 느낌이 좋아서 배우려고 결심...

    학교 다닐 때, 혹은 직장에서 필요해서 다른 언어를 배울 때는 빨리 잘 배워서 써먹어야 하는 부담감이 있어서 늘 스트레스였는데, 아무 조건없이 즐겁게 배우고 기억나지 않고 다 까먹어도 부담이 없어서 진짜 재미있게 공부했어요.
    학원 수강생 가운데 그 언어가 아무 쓸모없는 제가 숙제도 제일 열심히, 출석도 제일 열심히, 수업태도도 열심히, 제일 열심이었다는... ㅎㅎㅎ
    아무런 댓가나 보상없이 배우고 공부하는게 이렇게 즐겁다는 걸 처음으로, 그리고 유일하게 느꼈었습니다

    지금은 아, 그 언어로 말하는구나 정도만 구분할 정도로 다 까먹었지만, 아직도 그 즐거웠던 기억은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 9. Dionysus
    '20.4.28 1:59 PM (211.229.xxx.232)

    저는 프랑스어와 스페인어를 독학으로 공부하면서, 갑자기 여행가서 한번 써먹어봐야겠다 싶어서 작년 초에 두 나라를 자유여행 했었는데
    초급이라 많이는 못써먹었고 ㅋ 그래도 아는 단어나 간판 같은거 보니 반갑긴 했어요 ㅋㅋ
    요샌 그림 배우고 있는데 정말 재미있어서 그림 그리러 가는 요일이 기다려지네요^^
    (요샌 잘 못갔지만) 미술 전시회 보러 다니는거 좋아하는데 그림을 배우면서 작품 보러 다니면, 예술가들이 더 대단하게 느껴지더라구요.

  • 10. 사진
    '20.4.28 2:05 PM (114.203.xxx.61)

    배울때
    흑백사진 인화현상까지 직접
    거의 카메라 를 끼고..살았어요
    그러다ㅜ결혼해서ㅜ
    너무 슬펐지만
    아기가져 인화실 들어갈수도없고
    사는곳과 멀어 결국 계속하질 못했었죠
    촐사 나갈때 너무담고싶었던 피사체를 봤을때
    그 흥분이 아직도 너무 설레요

  • 11. 그게
    '20.4.28 2:05 PM (175.223.xxx.172) - 삭제된댓글

    시험,평가라는 관문만 없으면 재미난거에요.

  • 12. 하고싶은것
    '20.4.28 2:16 PM (125.182.xxx.27)

    막상 배워보면 힘들어서 하기가 싫어지더라구요...특히 단체수업은 진도를 맞춰야하니까 집중력도 잇어야되고 우선 배움의자세부터 되어야 뭐든 배울수있더라구요...

  • 13. 솔잎향
    '20.4.28 2:37 PM (14.55.xxx.56)

    저는 악기에서 (첼로) 삶의 즐거움까지 느껴요
    새로운곡을 들어갈때 기분이 너무 좋고 하나씩 테크닉 늘어거고 그곡 미숙하게나마 완성해갈때 너무 행복해요
    나이가 들어가는만큼 내가 더 다양한곡,더 성숙해진 음악을 할수 있다는 기쁨에 나이들어가는게 전혀 싫지 않을 정도로요
    근데 요즘 갱년기가 와서 체력이 너무 급하락하니 예전처럼 즐길수가 없어 아쉽네요
    그래도 여전히 새로운 곡 배우고 연습하면서 나아가는 그과정이 세상 무엇보다 행복해요

  • 14. 저요
    '20.4.28 2:41 PM (61.83.xxx.7)

    정말 오랜만에 영어공부 시작했고, 그러면서 엄마의반전인생 가입했어요. 영어하려고 가입했는데, 만보도 하고, 노래도 부르고, 악기도 연습하고 있어요. 카페에 실전 인증 올리는것도 왤케 재밌는지. 인증 올리는 재미로 합니다. 시험 말고, 하고싶어서 하는일, 진짜 오랜만이네요.

  • 15. ...
    '20.4.28 2:41 PM (58.148.xxx.122)

    타고 나는 성향이에요.
    저는 배우는게 넘 좋아서 늘 새로운거 배워요.
    배울게 없으면 시들시들 우울증 생겨요.

  • 16.
    '20.4.28 2:42 PM (221.164.xxx.72) - 삭제된댓글

    평생 단한번도 멍하게보낸적없어요
    지금은 1년전 시작한 서예와 천자문하고있는데 천자문떼는데 1년이면 가능하네요
    뭔가 잡학다식하고 재주도 많은데 돈은 안되요ㅡ ㅡ;

  • 17. 엄마의반전인생
    '20.4.28 2:45 PM (61.83.xxx.7)

    요즘은 유치원, 초등 애들도 영어 실전 인증 올리는데 너무 귀여워요. 연령대 다양한거 같구요. 배움의 즐거움은 나이 초월이네요. https://cafe.naver.com/momsecretgarden

  • 18. rolling
    '20.4.28 2:49 PM (211.248.xxx.19)

    직장 들어와서 대학원 다니는데 학부전공이랑은 달랐어요 업무와는 관련되고. 학부전공은 재미없었는데 이 공부는 잼있더라구요 수업 듣는데 몸은 힘든데도 배우는 재미가 컸어요 그래서 휴학안하고 논문까지 스트레이트로 갔어요

  • 19. 둥둥
    '20.4.28 3:04 PM (118.33.xxx.91)

    배움의즐거움

  • 20. 배움
    '20.4.28 3:18 PM (175.223.xxx.174)

    감사합니다

  • 21. 스티븐도킹
    '20.4.28 3:21 PM (175.223.xxx.41)

    전 아니고 남편보니까..전공은 건축공학인데 컴퓨터를 그렇게좋아하더라구요. 우린 고등학생부터 친구였거든요.
    군대 제대하고서는 복학전 남는 시간동안 컴퓨터책을 두꺼운걸 사서 혼자 계속 독학?...컴퓨터도 조립을 반복..

    결국 IT쪽으로 취직. 지금은 개발자로 먹고 살아요.
    근데 취미가 레고랑 건담이랑 노트북조립이에요.
    뭘 딱딱ㅁ맞추는게 그렇게 재밌대요..

  • 22. ..
    '20.4.28 3:27 PM (122.32.xxx.167) - 삭제된댓글

    사람마다 행복을 느끼는 가치의 척도가 다른데 꼭 배움의 기쁨을 느끼려고 할 필요는 없을것 같아요.

    전 학교다닐때는 암기식 공부 싫어서 최고 좋은 대학까지는 못 나왔지만 나이들어서는 공부하고 배우는게 즐겁네요.

    요즘은 미술사 색채공부에 빠져있는데 아이들이 자기들이 엄마처럼 시간 많음 맨날 넷플릭스 보고 놀꺼 같은데 너무 신기하대요.

  • 23. ...
    '20.4.28 4:22 PM (118.218.xxx.136)

    집중력이 늘 없어서 아쉽지만 저도 배우는 게 힘들고도 좋아요

  • 24. 스스로
    '20.4.28 4:35 PM (112.168.xxx.10)

    원하는 공부를 하면 누구라도 재미를 느낄걸요

  • 25. 一一
    '20.4.28 4:49 PM (1.224.xxx.251)

    중국어랑 바이올린 배울 때요
    간 인생에 큰 즐거움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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