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멍게젓이 이렇게 맛있을 줄이야

와우 조회수 : 4,465
작성일 : 2020-04-23 23:58:14

여기 게시판에서 어떤 분이 씨앗 들어간 젓갈 찾으시길래

검색 좀 해보니 속초에 있는 곳이 나오더라고요.

홈피좀 구경하다 맛있어보이는 거 몇개 시켜봤는데

멍게젓이 진짜 컥소리나게 맛있는 거예요! (느낌표 열개 찍고 싶은 걸 참습니다 ㅎ)


태어나서 멍게젓은 처음 먹어봤는데

해산물로 먹는 멍게와는 또다른 맛이네요.

비릿한 특유의 맛은 똑같은데 짭조롬하게 양념된 맛이 더해지니

밥을 평소 먹는 양 두세배는 먹은거 같아요 ㅎ


그분이 찾으시던 씨앗젓갈은 맛있긴 한데

멍게젓에 비하면 단 느낌이에요.

오징어하고 청어알하고 섞였다길래 큰통 시켰더니

오징어는 잘게 썰은 건지 형체가 안 보이고ㅠ

그래도 하루 지나니 맛이 더 드네요. 


요즘 입맛도 없고 밥 반공기도 겨우 먹곤 하는데

멍게젓으로 밥먹을 생각만 하는 저를 보고

살아있음을 느꼈습니다 ㅎㅎ

하루만에 다 먹어버리고 또 시키려니

배송비 생각나서 참고있어요ㅠ



IP : 58.122.xxx.168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더덕젓갈
    '20.4.24 12:02 AM (211.219.xxx.202) - 삭제된댓글

    전 미더덕젓갈..
    멍게젓은 작년에 실컷 먹어서 덜 먹구요
    올해 시작하자마자 햇김에 더덕젓갈 쌈싸서 겨주 뺀 4키로 도로묵이예요ㅠㅠ
    멍게젓 얼리니 못먹겠더라구요
    절대 얼리지마세요..겉물돌아서 그비싼거 다 버렸..

  • 2. 미더덕젓갈
    '20.4.24 12:05 AM (211.219.xxx.202)

    전 미더덕젓갈이요..
    멍게젓은 작년에 실컷 먹어서 덜 먹구요
    올해 시작하자마자 햇김위에 따뜻한 밥얹고 그위에 미더덕젓갈 얹어서 먹으면..
    겨우 뺀 4키로 도로묵이예요ㅠㅠ
    근데 멍게젓갈은 얼리니 못먹겠더라구요
    절대 얼리지마세요..겉물돌아서 그비싼거 다 버렸..

  • 3. ..
    '20.4.24 12:05 AM (221.159.xxx.185) - 삭제된댓글

    으앜!!!!!!!! 음식 후기는 저녁 6시 전까지만 올리는 걸 법으로 제정할 것을 강력하게 제안합니다!!!!! (침 질질...)

  • 4.
    '20.4.24 12:06 AM (58.122.xxx.168)

    미더덕젓갈 댓글이 금방까지 있었는데ㅠ
    처음 들어봐요. 정말 별의별 젓갈이 다 있네요.
    제가 아는 거라곤 명란, 창난, 오징어젓 이런 정도인데.
    미더덕으로 만든 젓갈은 어떤 맛일지 궁금하네요~

  • 5. 맹랑
    '20.4.24 12:07 AM (110.13.xxx.9)

    멍게젓 저도 만들었어요.
    밥도둑맞아요^^
    미더덕젓갈은 한번도 안먹어봤는데 궁금해요~

  • 6. 미더덕젓갈
    '20.4.24 12:08 AM (211.219.xxx.202)

    미더덕을 다져서 양념한건데
    질긴식감 싫어함 안좋아 할 수도 있어요
    전 씹는 걸 좋아해서..

  • 7. ㅎㅎ
    '20.4.24 12:08 AM (112.167.xxx.92) - 삭제된댓글

    그맛을 님은 이제 알았군효ㅎ 제작년이였나 입맛이 너무 없다가 그 멍게젓 막 버무리는 분이 구경하는 내입에 맛보라며 넣어주시더라구요 신세계야요ㅎ 눈이 번쩍한거 있죠 그걸 한 10만원어치 사먹었나봐요 사먹고 사먹고~~

    지금은 참기로 해요 다욧 비스무레한걸 하고 있는 중이라ㅠ

  • 8. ..
    '20.4.24 12:09 AM (110.70.xxx.148)

    맛있는데 비싸요.
    저도 멍게젓 좋아하는데 한꺼번에 많이 주문할 수도 없고
    짠 편도 아니라서 너무 빨리 먹게 돼요.

  • 9.
    '20.4.24 12:09 AM (58.122.xxx.168)

    새로고침하니 다시 댓글이 보이네요 ㅎㅎ
    지금은 얼릴 멍게젓도 없습니다ㅠ
    이미 다 제 뱃속으로ㅠ
    나중에 큰거 사도 절대 얼리지 않을게요~

    221.159님 고통을 드려서 죄송합니다ㅠ
    정말 오래간만에 제입에 맛있는 걸 먹어서 시간도 제대로 못봤네요 ㅎ

  • 10. 미더덕젓갈
    '20.4.24 12:09 AM (211.219.xxx.202) - 삭제된댓글

    그리고 가리비날개젓갈도 맛있던데 가리비가 일본산일거 같아서 그건 참고 있어요

  • 11. ..
    '20.4.24 12:10 AM (119.64.xxx.178)

    전 성게알젓 이요
    따뜻한밥에 솔려 김싸먹다 울뻔
    다신 안사요 이게 밥도둑이라 살찔까봐

  • 12.
    '20.4.24 12:11 AM (58.122.xxx.168)

    그 사이 댓글이 여러개!
    40넘어서 멍게젓을 처음 먹어보다니 저도 놀랍습니다 ㅎㅎ;;
    정말 제입에 너무 맛있어서
    지금도 멍게젓 생각밖에 안나요ㅠㅠ
    5만원어치 멍게젓만 살 수도 없고
    배송비 물고 큰거 하나만 시킬까 이러고 있네요ㅠㅠ

  • 13. T
    '20.4.24 12:13 A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친오빠가 잠시 여수에서 일했었는데 부모님 드시라고 멍게젓을 한번 사왔더랬어요.
    먹어보니 맛있다며..
    헐~~ 그날 저녁에 엄마 아버지 두분다 오빠한테 문자해서 잘먹었다 인사하고 어디서 샀는지 꼭 알아놓으라고..
    정말 맛있더라구요.

  • 14.
    '20.4.24 12:14 AM (58.122.xxx.168)

    가격 생각하면 진짜 비싸긴 비싸요ㅠ
    가리비날개젓!
    성게알젓!
    다 무슨 맛일지 궁금하네요ㅠ
    도시락김에라도 한번 싸먹어봐야겠네요 ㅎ

  • 15. .ff
    '20.4.24 12:14 AM (125.132.xxx.58)

    미더덕 젓갈은 어디서 사시나요

  • 16. 그때 그사람
    '20.4.24 12:17 AM (218.235.xxx.64) - 삭제된댓글

    접니다
    저는 아직 주문처를 정하지 못해 고민중인데
    원글님 실천력 갑이네요
    암요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죠.
    주문하신곳 초성이라도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
    저도 멍게젓까지 주문해 볼려구요
    이왕 찐거 같이 찝시다!!

  • 17. 아줌마
    '20.4.24 12:20 AM (1.230.xxx.64)

    원글님 사신곳 알려주세요 제발

  • 18. victory
    '20.4.24 12:20 AM (115.139.xxx.104)

    원글님, 책임지세요. ^^
    어디서 구입하나요?

  • 19.
    '20.4.24 12:21 AM (58.122.xxx.168)

    여수에도 맛있는 멍게젓이 있군요!
    나중에 놀러가게 되면 아니 거기로 놀러가야겠어요 ㅎㅎ

    아 그때그사람님
    제가 그 글에 주소 달아놨었어요!
    그러고나서 구경하다가 멍게젓에 그만! ㅠㅠ

  • 20.
    '20.4.24 12:23 AM (58.122.xxx.168)

    여기에도 주소 달아도 되겠죠?
    http://www.sccd.co.kr/product/detail.html?product_no=23&cate_no=25&display_gr...
    멍게젓 주소로 달게요 ㅎㅎ
    큰일입니다 멍게젓밖에 생각이 안나ㅠㅠ

  • 21. 그때 그 사람
    '20.4.24 12:23 AM (218.235.xxx.64) - 삭제된댓글

    앗! 고맙습니다. ==33333=3=333

  • 22. ..
    '20.4.24 12:26 AM (221.159.xxx.185) - 삭제된댓글

    원글님 나쁜사람! 나쁜사람! (하나 샀어요...)

  • 23. 비빔밥
    '20.4.24 12:28 AM (58.232.xxx.191)

    해먹어도 넘나 맛있어요.

    멍게젓갈이 있는줄 몇년전에 알았다는요......

    그이후로 그렇게 맛있는 멍게젓갈 못찾고있어요.
    딸 시어머니가(안사돈) 어디서 사신줄 모르신다는ㅠ.ㅠ

  • 24. victory
    '20.4.24 12:28 AM (115.139.xxx.104)

    원글님, 빠른 답변 고맙습니다.
    아, 좋은 사람~^^
    사러 갑니다. =====3333333333

  • 25.
    '20.4.24 12:33 AM (58.122.xxx.168)

    이 오밤중에 테러를 해서 죄송합니다ㅠ

    비빔밥 해먹을 사이도 없이 다 먹어치웠네요ㅠ
    멍게젓갈의 존재를 알게된지 단 며칠만에 영혼이 뒤흔들리다니ㅠ

    지금은 내일 눈뜨자마자
    씨앗젓갈에 참기름 넣고 비벼먹어야지 이러고 있습니다 하하하;; ㅠㅠ

  • 26. Ooo
    '20.4.24 12:42 AM (121.170.xxx.205)

    홈쇼핑에도 끄덕없는 제가 원글님 글 읽고 홀린듯이 멍게젓 샀어요.
    저는 식탐도 굉장히 강하고 살도 잘 찌는 체질인데
    어떡해요 ㅠㅠ
    원글님 글은 악마의 유혹 ㅠㅠ
    미워하고 싶은데 미워할 수 없는 원글님~~
    늘 쪄있는 자~~~

  • 27. ..
    '20.4.24 12:48 AM (222.237.xxx.88)

    아아악... 멍게젓갈.
    상상만로도 침이 줼줼 나와요.

  • 28.
    '20.4.24 12:50 AM (58.122.xxx.168)

    Ooo님 저만 이 사악한 맛을 알고있기 아까웠습니다ㅠ
    하루만에 다 드시면 별로 안 찌실 거예요~
    졸지에 유혹을 해서 죄송합니다~ㅠ

  • 29.
    '20.4.24 12:52 AM (58.122.xxx.168)

    ..님 배달음식이고 사먹는 음식이고
    입에 넣기 직전이 가장 맛있긴 합니다 ㅎㅎ
    이 오밤중에 상상하게 만들어서 죄송합니다ㅠ

  • 30. 해외
    '20.4.24 3:52 AM (188.149.xxx.182)

    멍게젓..ㅠㅠ......와놔... 미치겠네...
    그거 십년전엔가 82에서 한 때 날렸던 음식이고.. 그거 해먹는다고 주문해서 까고까고 또까서 고춧가루장과 섞어서 놔두었다 밥에 비벼먹던 그 맛.... 흐...................
    멍게는 까야 맛나더라구요. 젓갈 해놨을때 깐멍게는 향도 맛도 떨어졌어요.

  • 31. 해외
    '20.4.24 3:54 AM (188.149.xxx.182)

    멍게젓 집에서 해드세요. 어렵지 않습니다....인터넷 쳐보면 만드는법 다 나와요. 두세개 쉬운걸로 섞어서 만드심 됩니다...

  • 32.
    '20.4.24 4:39 AM (58.122.xxx.168)

    자기 전에 들어와 봤는데 새 댓글이!
    직접 만들어 먹을 생각은 못해봤어요.
    멍게 까서 바로 비벼먹어도 맛있겠네요 흐르릅~ ㅠㅠ
    레시피 찾아서 제가 해볼 수 있는 수준인지 볼게요!

  • 33.
    '20.4.24 4:40 AM (58.122.xxx.168)

    댓글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하고 좋은 하루 되시길 빌게요~!

  • 34. ㅇ ㅇ
    '20.4.24 8:15 A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멍게젓 호불호 심해요
    저 납작하게 조그만 멍게젓 10통 샀는데
    제 입엔 아니에요
    남편도 아들들도 한번씩 먹어보곤 안먹어요
    멍게 좋아해서 잘먹는데 젓갈은 영...
    한통 따서 조금 먹다 버리고 한참있다 또 한통
    따서 먹는둥 마는둥하다 버리고...
    결국 냉동실있던 8통 여기저기 나눠줘 버렸어요
    잘먹는 사람은 잘먹는것 같은데
    저는 차라리 새우젓무침이 나아요

  • 35.
    '20.4.24 5:04 PM (58.122.xxx.168)

    새 댓글이!
    저 회사꺼로 10개를 시키신 건가요?
    사람마다 입맛이 제각각이니 모두에게 다 맛있을 순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제 글보고 시키신 분중에도 안 맞는 분 계실까 걱정이;
    전 가위로 작게 조각내서 먹었어요.
    다른 식구도 맛있다 잘 먹어서 좀 지나 또 사먹을 생각입니다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9463 TV에서 본 여성 쉐프 9 이럴줄 2020/04/25 2,474
1069462 시내도로 적재불량 차량 어디에 신고하나요? 2 ㅠㅠ 2020/04/25 537
1069461 인천에서 가까운 유기묘센터 어디 있을까요? 2 고양이사랑 2020/04/25 957
1069460 40넘으면 원래 이런건가요? 15 ㅇㅇ 2020/04/25 6,971
1069459 이재명의 성남조폭 변호변명에 대한 최강욱의 반론 22 ㅇㅇ 2020/04/25 2,421
1069458 정부 브리핑할 때 수화통역 1 ... 2020/04/25 1,142
1069457 식당서빙택배...로봇이 대체하면 ... 10 인간의주적 2020/04/25 1,384
1069456 오늘같은 날 참 우울해요. 7 ㅇㅇ 2020/04/25 2,731
1069455 우리가 이야기했던 내용 KBS창에서 다 나와요 21 2020/04/25 4,372
1069454 내남편은 내꺼라고 생각하고 더 잘했는데ᆢ 81 남편 2020/04/25 23,094
1069453 친동생이라고 생각하고 잘해줬던 시누이한테 뒷통수 맞았어요 18 .. 2020/04/25 8,141
1069452 대구시민은 왜 자꾸 부산가나요 ㅉㅉ 13 ... 2020/04/25 3,441
1069451 가난에 대한 댓글.. 17 .... 2020/04/25 7,194
1069450 일본에 지진올수도 있다네요 6 ㅇㅇ 2020/04/25 4,440
1069449 남자 유학생 두신 어머님들 휴학할때 2 낙엽 2020/04/25 1,343
1069448 양심적인 중국산 새우젓 3 .... 2020/04/25 2,205
1069447 어른이 물으면 대답안하는 아이 11 ㅇㅇ 2020/04/25 4,097
1069446 에르메스 오란 대 샤넬 투톤슬링백 8 골라주세요 2020/04/25 2,771
1069445 남자눈썹 문신 하신분? 6 ** 2020/04/25 1,584
1069444 8시5분 KBS 시사기획 창 ㅡ 총장 장모의 17년 소송 .. 2 본방사수 2020/04/25 1,008
1069443 강원도 아스파라거스 구매 노하우 알려주세요~ 9 봄햇살 2020/04/25 1,795
1069442 비비고죽 후기 5 ... 2020/04/25 3,365
1069441 우연히 남편에 대해 듣게 됐어요 42 ... 2020/04/25 30,918
1069440 판타지소설 추천해주세요 14 군대 2020/04/25 1,518
1069439 눈꺼풀이 늘어져서 쌍꺼풀이 생겼어요. 4 복숭아 2020/04/25 1,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