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자녀들 대학 다 들여보내고 자유시간 즐기시는 주부님들

조회수 : 4,607
작성일 : 2020-04-23 06:48:42
양가 부모님댁은 다 안녕하신가요..?
막내가 재수 끝에 올해 대학 합격하고 한숨 돌리기도 전에
기다렸다는 듯이 또 집안에 마음 졸이는 일이 터져버렸네요.
지금까지의 마음고생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더 큰 고난이 제게 들이닥쳤습니다.
제 후반기 인생이 이렇게 다시 시작되네요.
씩씩하게 잘 버텨야 하는데 자꾸 마음이 약해지네요.
다행히 남편은 아직까지 성실히 회사에 잘 다니고 있고
첫째 아이도 비록 계약직이지만 매일 출근하고 있고
막내도 원하는 대학 합격해서 행복해 하고..
그것만으로도 큰 기쁨이고 감사한 일인데
여기서 뭔 더 큰 인생의 기대를 한다는게 제게는 욕심인가봅니다.
부디 제 몸이나 건강했으면 좋겠네요.
남은 인생 잘 버틸 수 있도록...


IP : 223.38.xxx.12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 그래요
    '20.4.23 7:03 AM (118.33.xxx.191)

    양가 부모님 네분이 차례로 편찮으시고 세상을 떠나시기까지 그 과정이 길게 힘들수도 혹은 짧게 힘들수도 있는데..살아있는 자식이 부모를 위해 해야만 하는 마지막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 2. ..
    '20.4.23 7:09 AM (14.42.xxx.137)

    저희는 올해 애가 재수중인데 남편이 암진단받았네요ㅠㅠ.
    여러모로 힘드네요.부모님들이라도 건강하셨으면 좋겠어요

  • 3. 다 그렇죠
    '20.4.23 7:09 AM (180.67.xxx.207)

    병원 모시고 다니고
    돌봐드리고
    어젠 문득 부모가 아니라 자식일이었다면
    더 열심히 했을텐데 싶더군요ㅈ
    부모님도 그런맘으로 자식들 키웠을테고

  • 4. 씽씽이
    '20.4.23 7:10 AM (58.225.xxx.233)

    저도 그과정에 있어요 네분 보내드리고나면 저도 할머니 다되겠죠

  • 5. ..
    '20.4.23 7:13 AM (121.146.xxx.140)

    첫째수능때는 양가 아버님이 입원하시더니
    둘째 수능끝나고는 친정아버지 입원하셔서 지금 몇년째 편찮으세요
    남편도 백수됐다 일하다 그러구요
    참 속상해요
    편한할 날이 없네요

  • 6. ㅁㅁ
    '20.4.23 7:17 AM (39.7.xxx.107) - 삭제된댓글

    저는 주부는 아니지만
    미혼이면서 부모님이랑 같이 사는 케이스였는데
    3형제중 한 명은 호주 시민권자로 한국에 안들어옴.
    한 명은 전문직으로 월화수목금금금 일하는 케이스고 챙겨야할 아이까지 있으니
    제가 그냥 혼자서 독박(?)간병하다가
    결국 고소득이던 직장까지 그만두고 간병실업자된 케이스네요.
    그래도 한 집살면서 병원수발,식사수발,입원시 수발,응급실(여긴 간병인 두고 회사일하러 갈수도 없음)동행등등을
    안할 수도 없고 직장에 휴가내는 것도 하루이틀이고
    어쩔수 없이 퇴사했네요.

    간병이나 부모 뒷바라지도 좋지만 본인 정신/육체 건강도 잘 챙겨가면서 하세요.

  • 7. 인생은
    '20.4.23 7:42 AM (182.224.xxx.120)

    죽을때까지 끝난게 아니예요.
    그래서 입찬소리 하지말라.. 우물물에 침 뱉지말라 고 하는 옛말이 있는거구요.
    아이들걱정도 끝이없죠
    대학보내면 졸업때까지 대학생활 내내 마음졸이는일 있을거고
    졸업하면 취업때문에..취업하면 결혼때문에 ..결혼하면 잘사는지와 배우자와 부모와의 관계등
    네버앤딩 스토리입니다.
    거기다가 이제 나이드니 나부터도 이곳저곳 아프고 ..부모님들 형제와 친척들 나이드니 변고가 생기고
    퇴직등 경제상황이 또 달라지고....
    인생은 고해입니다.

  • 8. 제가 아파요
    '20.4.23 8:00 A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둘째까지 대학보내고 주말부부 하던 남편 곁으로 저만 내려온지 3개월만에 암진단 받았어요.
    예전과 달라진건 더 건강에 신경쓰고 담달정기검진 앞두고 있지만 그래도 이만하길 다행이다 생각하며 살아요.
    지방오고 애들없으니 한가?해서 병원 가볼 여유가 생겼엏거든요.
    진단 당시엔 애들.남편 번갈아 떠올라 참 기가 막혔는데 많이 진정됐어요. 지난해 일이예요.

  • 9.
    '20.4.23 8:05 AM (124.49.xxx.61)

    힘내세요. 모든일엔는.때가 잇고 그저 잃을때가 잇다네요. 그리고 다시.올라가고...좋아하는.유투버.글.링크해드리고싶네요

  • 10. 저도 그랬어요
    '20.4.23 8:23 AM (125.176.xxx.154)

    애들 대학입학하고 친정아버지 3년 아프시다돌아가시고 친정어머니병원순례 시어머니 암진단 와중에 저도 암은 아니지만 틈틈이 아파주고..
    다행히 이제 애들은 취업해 한시름 놨어요 근데 3년뒤 남편퇴직이네요 ㅜㅜ
    인생의 과정인듯합니다 다만 양가 어머니들 자식들이 생활비지원해야하니 오래사시는것도 부담이네요..

  • 11.
    '20.4.23 9:02 AM (175.114.xxx.136) - 삭제된댓글

    수년전 친정엄마 암으로 갑자기 돌아가시고
    혼자되신 친정아버지 수발에
    중고등 아이들 뒷바라지에 큰애 재수에 직장스트레스에ᆢ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둘째 대학 보내고 직장 퇴직하고 이제야 좀 여유가 생겼는데
    암진단 받았네요
    콩님 혹시 이 글 다시 보시면 유투버 글 링크 부탁드려요

  • 12. 네ㅜ
    '20.4.23 9:06 AM (175.213.xxx.82)

    둘째 대학 가기 기다렸다는 듯이 1월부터 수술 두번이나 하시고 항암 중이세요. 옆에서 보기 안타까워요. 인생 참 힘드네요

  • 13. 인생은
    '20.4.23 9:12 AM (223.38.xxx.86) - 삭제된댓글

    초콜렛 상자라고...검프가 말했나요
    저는 양가 아버님들이 다 일찍 돌아가셨어요
    그래서 겪은 초년 어려움이 있었죠
    그거는 말도 못합니다 어린 나이에 병수발하는 거
    일찍 겪은거죠
    양가 어머니들은 비교적 건강하고 무탈하십니다
    이제부터 양가 어른들 병치레 시작하는 분들
    저는 한편으론 부러워요
    양친의 그늘아래서 그동안 살아오신거니까요

  • 14. 그래도
    '20.4.23 9:14 AM (59.7.xxx.110)

    얼마나 다행이예요
    저는 큰애 재수할때 남편실직, 부모님 연로 편찮으시고 ㅜ
    저 직장다니고..
    죽고싶더라구요..

  • 15. 그 또한
    '20.4.23 10:46 AM (121.165.xxx.112)

    다 한때더라구요.
    제 아이 수능끝나고 이젠 눈누난나 여행다니고
    취미생활하며 놀아야지 했는데
    아버지 암투병 시작해서 병원다니느라 정신없고
    그렇게 돌아가시고 이제 좀 편해지려나 했는데
    엄마 뇌졸중으로 쓰러지고 시어머니 치매오고...
    두분 요양원으로 모시고 이젠 조금 여유가 생겼네요.
    7년 세월을 어찌 살았나 모르겠어요.

  • 16. 살기싫어요
    '20.4.23 11:28 AM (183.107.xxx.233)

    20중반 자식하나 있는데 히키코모리고
    40대에 남편이 돈사고쳐서 저도 파산하고
    기간지나 겨우 신용회복했는데
    50중반인 지금 또다시 돈사고를 쳤어요
    친정부모님은 저 20대때 돌아가시고
    같은 지역에 사는 형제들 다 편안하여
    다른 걱정거리는 없어요
    시부모님 두분다 80 넘으셨지만
    시누이들이 알아서 잘모셔 저는 신경쓸것도 없구요
    저는 진즉부터 일을해서 원래는 저 자신이나 꾸미고
    제건강 신경쓰며 살나이에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어요
    진짜 살기싫으네요

  • 17. ...
    '20.4.23 12:11 PM (125.177.xxx.43)

    대학 보내고 나니
    내 몸 아파, 부모님들 아파서 더 신경쓰여요
    자주 전화에 먹거리 생필품 사서 보내고요
    앞으론 더하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7446 제습기를 사려고해요. 아직 한번도 못써봤어요. 18 제습기 2020/06/05 2,587
1077445 부모님과 성향차이.세대차이일까요? 3 .. 2020/06/05 1,270
1077444 실업급여 1차인정 온라인 했는데 수첩 받으로 고용센터에 오라네요.. 3 실업급여 2020/06/05 2,518
1077443 미혼인데요 뚱뚱하면 자연분만 못하나봐요. 19 ... 2020/06/05 4,810
1077442 로봇물걸레로 하고 손걸레로 닦아 봤는데요 15 시간이 남아.. 2020/06/05 6,463
1077441 [뉴있저] 부산 현 부장검사 추행 담긴 CCTV ... 2020/06/05 1,312
1077440 가을 한복 두루마기 얼마나 할까요? 7 궁금 2020/06/05 1,358
1077439 40대 좀 편안하게 만날 사람 있을까요? 12 ㅇㅇ 2020/06/05 5,096
1077438 이가 안 좋으신 할머니 음식 추천해주세요 12 어르신 2020/06/05 3,000
1077437 바스락거리는 가벼운 재질 원피스 무슨검색어로찾아야할까요 11 원피스 2020/06/05 4,773
1077436 침대 패드 유감 23 ㅇㅇ 2020/06/05 5,166
1077435 손님 치르고 나니 설거지가 너무 많아 시작할 엄두가 안 나길래 6 ... 2020/06/05 3,188
1077434 사람들이 저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높은게 문제인것같아요 6 .. 2020/06/05 2,208
1077433 인터넷으로 시킨 육사시미 내일먹어도 괜찮을까요? 2 ... 2020/06/05 1,470
1077432 자식 키워보니 우리부모님 참 밉습니다 121 자식 2020/06/05 28,162
1077431 베스트에 상무 식사자리 거절한 얘기는 대기업이 맞나요? 4 .. 2020/06/05 3,254
1077430 다스뵈이다 118 회 ㅡ G7 스시는 누가 먹었나 3 본방사수 .. 2020/06/05 1,055
1077429 언론들....문대통령 사저로 시끄럽게할기세인데요 16 ㅇㅇㅇ 2020/06/05 3,016
1077428 또 보복 준비 중인 일본..현재 수출 규제보다 더 센 건 없다 5 뉴스 2020/06/05 1,805
1077427 펌 이게 언론이냐 6 기레기 2020/06/05 1,093
1077426 더킹 시작했어요 2 14회 2020/06/05 1,667
1077425 층간소음 어찌잡아내져 2 층간 2020/06/05 1,459
1077424 주식 수익이 4월보다 5월이 두 배 더 났어요 36 ........ 2020/06/05 7,354
1077423 브로우펜슬 어떤거 쓰시나요..? 2 NNN 2020/06/05 1,557
1077422 차승원 순두부찌개 어떻게 했어요? 7 삼시세끼 2020/06/05 4,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