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되신 아버지의 불안감...?

이건뭘까 조회수 : 2,517
작성일 : 2020-04-22 13:33:23
엄마가 돌아가시고 아버지 혼자남으셨어요.
전 딸과 막내아들 사이의 업둥이 둘째. 엄마 병간호도 제 차지엿는데 다른형제들은 다 부모지원받고 유학가서 외국에서 전화효도하면서 살아요. 전 공부도 못했고 국내에서 이런저런 일하면서 살고있네요.
부모에게 지원못받아도 별 불만없고 서로 애틋하지도 않고 그랬어요. 엄마 돌아가시기전까지는..엄마가 아플때부터 급 찾으시더니 온갖일을 떠맡는데 ...정작 도움은 다른형제들한테 주면서 저는 일만..

아빠가 혼자 남으시고 간단한 수술을 하게되셨어요. 마취끝나고 하시는 말씀이."♡♡야 너 나 버리면 안돼"
이제 곁에 남은 자식이 저라고 생각하시는지 부쩍 엉기세요. 심부름도 상담도 다 저에게...우리 이런사이 아닌데...ㅠㅠ
이쁜건 다른자식들인데 다른자식들이 엄마아플대 하던거 보니 챙기는 자식은 저뿐이라고 생각이 되시나봐요. 혼자 잇어서 부쩍 외로우신지 자꾸 전화해요. 솔직히 번거로와요. 다른자식들은 알랑방구끼면서 지원도 받는데 전 그것도 관심없고 나한테 뭐해라좀 안하면 좋겟는데..
며칠전에는 전화가 와서 너 상조를 들어라. 너네 시부모님이랑 내꺼 해서 두개는 들어야지. 지금 홈쇼핑하니 이거 들어라 하세요.
아니 아빠명의 상조 내가 이번달에 해지해줘서 돈 받으셧는데 본인거 해지하고 왜 나한테 들으라는건지...그거 한달에 3만원밖에 안한다고 들으라는데..형제도 많은데 구지 나한테 왜이러나, 나한테 뭘해줬다고 저라나 싶어서 한숨이 나와요. 주말마다 오길 바라히고 안오면 매일전화하세요. 시집도 그렇게 안가는데...아 정말 어렴네요.
IP : 211.248.xxx.14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4.22 1:48 PM (221.154.xxx.186)

    이런경우 많더라구요. 외국 간 형제들은 나몰라라하고
    한국에 있는 형제가 독박 쓰는경우요.
    안타깝지만 좀 거절하세요.

  • 2. ㅇㅇㅇ
    '20.4.22 1:48 PM (122.38.xxx.210) - 삭제된댓글

    이사를 가시던가
    말을 하세요
    말을~~~
    좋은건 다른자식 주고
    더 이상 못하겠다고
    입 나뒀다 어따 쓰려고!

  • 3. 거절
    '20.4.22 1:50 PM (210.94.xxx.89)

    거절하셔도 됩니다. 그리고..그 아버지 참 뻔뻔하네요.

    본인 가시는 길,본인이 준비하셔야지 뭘 그걸 자식보고 준비하라 그러나요? 그리고 본인이 준비하지 않음 자식들이 알아서 어떻게든 하는 거지 그걸 자기 입으로 어떻게.. 참.. 뻔뻔하십니다.

  • 4. ..
    '20.4.22 2:00 PM (222.107.xxx.158) - 삭제된댓글

    업둥이라니...
    진짜 부모님과 인연 없던 업둥이 맞나요?
    아님 아버지 외도로 태어난 자식인가요?
    아버지 서운하셔도 님이 잘 정리하고 끊어주셔야죠.
    시키는 거 다하고 부탁하는 거 다 들어주면서는
    지금 그 상황 못 벗어납니다.

  • 5. ...
    '20.4.22 2:05 PM (220.75.xxx.108)

    진짜 업둥이? 아님 업둥이취급받는 친자?
    둘 중 뭐건 간에 자르세요. 결혼도 하셨고 내 식구 생겼는데 성장기에도 못 받은 인정을 지금 와서 받아본들 뭐하겠어요...

  • 6. ㅁㅁ
    '20.4.22 2:05 PM (110.70.xxx.217) - 삭제된댓글

    저도 업둥이?이에 갸웃 중입니다 ?

  • 7. ...
    '20.4.22 2:42 PM (219.254.xxx.67) - 삭제된댓글

    글대로라면 염치도 없으시네요.
    본인이 개념 챙기시게 해준거 등등 얘기를 하세요.
    말하기 불편해 어물쩡 거리두면
    그동안 공은 물론이고 외쿡에 형제들까지
    말이 많아요.

  • 8. , ..
    '20.4.22 2:45 PM (223.62.xxx.75)

    솔직히 말하세요.
    지원과 사랑은 다른 지식들에게 주시고
    효도는 왜 제게 바라시냐고

    그리고 비용청구 다 하세요

  • 9.
    '20.4.22 3:20 PM (39.7.xxx.162)

    서운하다 말하고 다른 자식들처럼 지원해 달라세요

  • 10. 선지원
    '20.4.22 4:55 PM (125.184.xxx.90)

    아버지한테 말씀하세요 이제껏 서운하셨던 것.
    저도 뭐 하나 해 주세요!! 이야기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8848 통큰 기부 12 더불어민주당.. 2020/04/24 2,064
1068847 사람의 인성을 어떻게 판단하세요? 16 .. 2020/04/24 4,610
1068846 문과대 졸업후 안정된 직장 잡은 자녀 두신 어머니들 9 2020/04/24 2,493
1068845 [세월호] 박근혜 세월호 7시간 공개못하는 이유 있는듯 13 뭘까도대체 2020/04/24 4,123
1068844 가수 이승환씨의 성대는 정말 국보급이네요. 23 모카치노 2020/04/24 2,746
1068843 모의고사시험지 받으러왔는데.. 17 ... 2020/04/24 2,872
1068842 재산세가 6월1일기준인데 5월 28일 이사면 재산세내나요? 13 .. 2020/04/24 2,474
1068841 지하철에서 덥다는 승객때문에 냉방기 돌린다고 방송을 했어요 3 ㅎㅎㅎ 2020/04/24 1,875
1068840 날씨가 너무 쌀쌀하죠? 4월 끝자락에 이런 날씨 4 AA 2020/04/24 1,492
1068839 타워팰리스 투표소 88% 통합당 지지 19 .... 2020/04/24 3,882
1068838 국어시간에 배웠던 창 내고자, 시조 아시나요? ㅋ 28 ㅇㅇ 2020/04/24 2,085
1068837 구충제 먹고 겪은 부작용 뭐 있으세요? 7 2020/04/24 3,025
1068836 셀프관리 정수기추천좀해주세요 브리타 암웨이 제외하고요 5 지니 2020/04/24 1,241
1068835 청국장 어떻게 끓이면 맛있을까요? 13 2020/04/24 2,278
1068834 증여세 기준은 공시가 인가요? 시세인가요? 4 질문 2020/04/24 1,985
1068833 헉!레몬이 강력한 알카리 식품이라네요. 23 헉! 2020/04/24 7,843
1068832 시간이 참 빨리가네요 3 2020/04/24 1,095
1068831 청원이 떴어요. 민주당은 솔선수범을 보여주세요. 63 ... 2020/04/24 3,952
1068830 전주원룸 여성 살인사건은 대체...뭘까요?? 6 ㅡㅡ 2020/04/24 4,420
1068829 그릇세트 50만원정도 사도 될까요? 18 쇼핑 2020/04/24 3,983
1068828 자식이 안 좋다는 팔자.. 27 인생의 가르.. 2020/04/24 5,706
1068827 정총리와 경제부총리와의 기사들 12 이간질이목적.. 2020/04/24 1,018
1068826 초6 영어 윤선생 어떤가요? 5 열매사랑 2020/04/24 2,395
1068825 줌 해보신분? 6 . . . .. 2020/04/24 1,113
1068824 행운이 오는 31가지 방법 34 ㅇㅇㅇ 2020/04/24 8,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