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의 인성을 어떻게 판단하세요?

.. 조회수 : 4,610
작성일 : 2020-04-24 08:51:41
저는 약자에 대한 태도를 보고 판단해요.
직장에 어떤 사람이 있는데 저보다 먼저 들어오고 나이는 많고 직급은 같아요.
첨에 저 들어왔을 때도 떽떽거리고 재수없게(격한 말 죄송;) 굴더니
제가 좀 경력이 붙고 친한 사람들도 생기니 이제와서 좀 친해보려고 하고
다가오는데 맘이 안 열리네요. 그냥 일로만 대하고 있어요.
그러더니 이번엔 새로 온 알바가 뭐가 그리 못마땅한지, 일이 서툰 게 당연한데도 뒷담화 식으로 얘기하는 걸 언뜻 들었어요.
자기보다 늦게 들어오고 일에 서툰 사람들을 막 대하네요.
저는 사람이 새로 들어오면 익숙해 질 때까지 도와주고 지켜봐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트집부터 잡으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절대 가까이 하지 않을 스타일인데 일 때문에 참고 보려니 힘드네요
IP : 222.234.xxx.22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4.24 8:57 AM (110.70.xxx.44) - 삭제된댓글

    꼭 그런 사람들 있죠~;; 서로 친해질 타이밍이 안맞은거 같아요.
    지가 갑질당했던거 화풀이나, 스트레스 풀이로 막대하는
    하급 인간들이 여럿 있나봐요.

  • 2. ㅇㅇㅇ
    '20.4.24 8:58 AM (110.70.xxx.44)

    꼭 그런 사람들 있죠~;; 서로 친해질 타이밍이 안맞은거 같아요.
    지가 갑질당했던거 화풀이나, 스트레스 풀이로 막대하는
    하급 인간들이 여럿 있나봐요. 아래로 내려올수록 꼭 표현이 격해지고 직설적이예요.
    제 생각엔 그건 그사람의 삶이니 얽히지말고 넘어가세요.

  • 3. 그 동안도
    '20.4.24 9:03 AM (222.234.xxx.222)

    가급적 얘기 안하고 필요한 일얘기만 하며 지냈어요.
    근데 요즘들어 친절하게 대하고 말 걸고 하는 게 왠지 웃겨요.
    첨부터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새로 들어온 사람 대하는 거 보니 역시나 싶네요.
    110님 댓글처럼 앞으로도 얽히지 않으려구요.

  • 4. ㅇㅇ
    '20.4.24 9:05 AM (110.70.xxx.44)

    사회가 워낙 강약약강이고, 자기가 윗사람인거 내세우거나
    과시하는 식으로 자리잡힌 중소들도 많아요.
    체계도 없고 구먹구구식이라~ 경험해보지않으셨다면
    모르겠지만 그런곳은 착취와 스트레스 양산소나 다름없죠.

    자기가 힘든 상황에 처했을때 진짜 밑바닥이 나온다고
    생각하는데요..이건 사람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니 패스하고
    ~~저같은 경우는 타인이 불행하거나 힘들때, 어떤식으로
    대하느냐가 인성을 좌우한다고 봐요.

  • 5. 저도
    '20.4.24 9:08 AM (125.182.xxx.27)

    타인이 힘들어질때 대하는태도요

  • 6. ㅇㅇ
    '20.4.24 9:09 AM (110.70.xxx.44)

    아 댓글 수용해주셔서 고맙네요 ㅎㅎ
    그쪽 입장에서는테스트기간후 이제야 너를 우리집단 구성원으로
    인정할게..환영해 라는 통과의례 쯤으로 생각하는거 같아요.
    사람들이 금방 구해지거나 일을 우습게 볼수도 있어 일부러 그러는 경우도 있고, 무슨 사정이 있겠죠^^;

    님은 일위주로 충실히 하시고, 여자들간에 섞여 두루 잘지내는 체? 하시면 됩니다.
    편견가지고 대하면 갑질러도 눈치백단 일테니 넘 선긋거나
    싫은 티내지않고..할 도리만 하고 바쁜 척하세요.

  • 7. 반면에
    '20.4.24 9:12 AM (222.234.xxx.222)

    저한테 이것저것 가르쳐 주고 이런 점은 고쳤으면 좋겠다 조언해 주신 분도 있거든요. 지금은 그분이랑 젤 친해요. 같은 공간에서 일하는데도 사람은 제각각이네요.
    새로 온 사람이 적응하느라 힘들고 낯설어할 때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인성이 드러나는 것 같아요.
    110님 댓글에도 공감해요.

  • 8. 미네르바
    '20.4.24 9:19 AM (222.97.xxx.240)

    성급하게 판단하지 않아요
    좀 두고 보죠
    일단 내가 좋은 사람에게 내가 먼저 베풀죠

    사람의 말과행동에서 품격이 나오는 것이 아닐까요?
    얌체만 아니라면 판단하지 않습니다.

  • 9. 품격
    '20.4.24 10:05 AM (115.21.xxx.164)

    남한테 막말하는 인간은 무조건 걸러요 나한테도 그럴수 있는 인간이기에요

  • 10. 저두요
    '20.4.24 10:22 AM (211.204.xxx.10)

    저두요
    별볼일없어 보일땐 무시하다 뭘 발견했는지 모르겠지만 급반색하는 사람보니 예외없던데요.
    믿고거를대상
    더 두고볼 시간도 아까워요

  • 11. 서비스업
    '20.4.24 10:24 AM (114.203.xxx.61)

    에 일하는분 대하는 태도요
    서빙하시는분 께 살갑게 맞이하는분들
    감사합니다 한마디라도 하는사람
    뒷사람위해 문잡아주는 매너

  • 12. 못해요
    '20.4.24 10:41 A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약자한테 친절하고, 동물을 사랑하고, 말 이쁘게 하는 인성 쓰레기를 여럿 보니까
    사람은 인성이 좋네, 나쁘네 판단할 게 아니더라고요.
    대부분 상황에 따라 인성이 좋았다가 쓰레기됐다 하거든요.
    가장 안 믿는 사람은 지 입으로 난 뒷담화 안해, 난 인성 좋아, 이러는 사람들.

  • 13. 윗분
    '20.4.24 10:56 AM (59.7.xxx.211)

    팩폭이네요 ㅋ

  • 14. ...
    '20.4.24 11:05 AM (1.253.xxx.54) - 삭제된댓글

    저랑 여러모로 비슷한 사람요.
    보면 사람심리가 다 이것이 옳아서 좋은게아니라 나와 비슷해서 옳다 가 되는거같아요. 옳다는 판단마저도 다 각각이라는것..
    다만 저는 제성격이 나름 마음에 들고 좋아요. 배려하고 폐끼치는거에 있어 좀 예민하지만 또 개인적인 면에서는 좀 둔하고 헐랭하고 낙천적인면도 있고..ㅎ
    그래서 말잘통하고 비슷한 사람이 편하고 인성도 좋은것같고 그래요.

  • 15. ....
    '20.4.24 11:17 AM (1.253.xxx.54) - 삭제된댓글

    저랑 여러모로 비슷한 사람요.
    보면 사람심리가 다 이것이 옳아서 좋은게아니라 나와 비슷해서 옳다 가 되는거같아요. 옳다는 판단마저도 다 각각이라는것..
    다만 저는 제성격이 나름 마음에 들고 좋아요. 배려하고 폐끼치는거에 있어 좀 예민하지만 또 개인적인 면에서는 좀 둔하고 헐랭하고 낙천적인면도 있고..ㅎ
    그래서 말잘통하고 비슷한 사람이 편하고 인성도 괜찮아보이고 그래요. 딱히 속거나 사기당하고 산적은 없어요ㅎㅎ

  • 16. ...
    '20.4.24 11:18 AM (1.253.xxx.54)

    저랑 여러모로 비슷한 사람요.
    보면 사람심리가 무의식적으로는 다 이것이 옳아서 좋은게아니라 나와 비슷해서 옳다 가 되는거같아요. 옳다는 판단마저도 다 각각이라는것..
    다만 저는 제성격이 나름 마음에 들고 좋아요. 배려하고 폐끼치는거에 있어 좀 예민하지만 또 개인적인 면에서는 좀 둔하고 헐랭하고 낙천적인면도 있고..ㅎ
    그래서 말잘통하고 비슷한 사람이 편하고 인성도 괜찮아보이고 그래요. 딱히 속거나 사기당하고 산적은 없어요ㅎㅎ

  • 17. phua
    '20.4.24 12:01 PM (1.230.xxx.96)

    약자한테 친절하고, 동물을 사랑하고, 말 이쁘게 하는 인성 쓰레기를 여럿 보니까
    사람은 인성이 좋네, 나쁘네 판단할 게 아니더라고요.
    대부분 상황에 따라 인성이 좋았다가 쓰레기됐다 하거든요.
    가장 안 믿는 사람은 지 입으로 난 뒷담화 안해, 난 인성 좋아, 이러는 사람들. 222222

  • 18. 글쎼다
    '20.4.24 1:33 PM (220.118.xxx.95)

    약자한테 친절하고, 동물을 사랑하고, 말 이쁘게 하는 인성 쓰레기를 여럿 보니까
    사람은 인성이 좋네, 나쁘네 판단할 게 아니더라고요.
    대부분 상황에 따라 인성이 좋았다가 쓰레기됐다 하거든요.
    가장 안 믿는 사람은 지 입으로 난 뒷담화 안해, 난 인성 좋아, 이러는 사람들. 33333333333333333

    보통 어딜 가서도 친절하고 상냥한 사람들 절대 맹신하면 안돼요.
    무조건 경계할 것도 없지만 대개 남에게 어떻게 보이냐에 엄청 목숨 거는 편이라 자기 이해 관계 얽히지 않을 때는 간이라도 뺴줄 것 처럼 하다가 조금이라도 시간 지내보면 안 좋은 면들 엄청 보여요.
    일단 질투 심하고 남얘기 잘하고 누구를 만났을 때 겉모습으로 단편적인 걸로 판단하려는 것도 심해요.
    호탕하고 잘 웃고 넉살 좋은 사람도 알고 보면 자기 멋대로 사람 좌지우지하려고 하고 조금이라도 자기보다 아래로 보면 깔아뭉개려 하는 사람들 많구요.

    결론은 사람 한 두번 봐서 모르고 인상 봐서 모르고 오래 지켜봐야 알 수 있따 이거요.

  • 19. 저런
    '20.4.24 1:34 PM (58.236.xxx.195) - 삭제된댓글

    쉽게 드러나는 경우는 하수고요.
    진심은 오래만나도 파악이 힘들어요.
    수십년만에 알게되기도 하니까.
    자기이익에 따라 변화무쌍하죠.

  • 20. 저런
    '20.4.24 1:42 PM (58.236.xxx.195)

    쉽게 드러나는 경우는 1단계에서 걸러지는 하수고요.
    (무시 질투 말전달 이간질은 무조건 아웃)

    진심은 오래만나도 파악이 힘들어요.
    수십년만에 알게되기도 하니까.
    다들 좋은 사람으로 알고있고 신뢰받는 사람이었는데...
    아직도 소름돋아요.
    여튼 인간은 이익에 따라 변화무쌍하죠.

  • 21. 어렵죠
    '20.4.24 3:06 PM (1.233.xxx.47) - 삭제된댓글

    저는 판단력이 있는지 여부로 인성을 봐요.
    판단력이 없는 사람들이 평상시에는 별 일 없이 지내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주변을 괴롭히거나 해끼치는 걸 많이 봤어요.
    그런 걸 하도 보다보니 저자신도 그 사람들처럼 모르는 사이에 그럴까봐 무서워요. 그래서 전 제가 이상한 행동하면 꼭 말려달라고 주변에 이야기 자주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9220 반도체급 대우 받는 한국 섬유, 부직포 대체 원단 美에 '비대면.. 1 뉴스 2020/04/25 2,167
1069219 남편이 저몰래 마이너스통장 대출받았네요. 4 ... 2020/04/25 5,555
1069218 한국이 방호복 대체소재 개발해 전세계에 수출 2 ㅇㅇㅇ 2020/04/25 3,413
1069217 월향 이여영의 몰락 24 ... 2020/04/25 14,230
1069216 충치 치료중이라 임시치아를 해넣은 상태인데.. 잘 될까요? 2 ... 2020/04/25 1,730
1069215 미국에 사시는 분들에게 질문.. 요즘 우편물 배달 시간이 많이.. 3 소포 2020/04/25 2,028
1069214 예서책상 스터디 큐브 써보셨는지요.... 2 민브라더스맘.. 2020/04/25 1,154
1069213 30-31살 남자는 8 ㅇㅇ 2020/04/25 3,061
1069212 목격자 세상 답답한 영화네요. 1 목격자 2020/04/25 1,257
1069211 이은재요 다시 미통당 가겠대요 ㅎㅎㅎ 10 빨간약 2020/04/25 5,531
1069210 부부의 세계 원작에서 그 정신과 의사ㅡ스포 1 ㅇㅇㅇㅇ 2020/04/25 5,879
1069209 초등고학년 딸 엄마없이 못자는데 병원에 데려가야할까요? 14 불면증 2020/04/25 3,448
1069208 뿌의세계.. 배우들 잡설 5 누구냐 2020/04/25 3,622
1069207 제가 너무 바보같아요.....어떻게 하면 고칠수있을까요.. 15 2020/04/25 7,569
1069206 배꼽잡이 100% 보장합니다 6 ㅋㅋ 2020/04/25 4,459
1069205 뿌세-현서 조무사 된거에요? 1 2020/04/25 4,050
1069204 부부의 세계 정신과 닥터는 이경영 사생아인듯 25 기미애 2020/04/25 22,060
1069203 헉..이무생이 봄밤에도 나왔었네요 7 ㅍㅍ 2020/04/25 4,263
1069202 피아노 독학 어플 7 피아노 치는.. 2020/04/25 3,987
1069201 나혼자산다 피디 제정신인가요 17 개념좀 2020/04/25 29,103
1069200 정신과의사가 준영이를 알고 있었나요? 부부세계 2020/04/25 1,647
1069199 식빵 발효를 1차 까지 1 늦은밤 2020/04/25 1,261
1069198 박막례할머니가 부세 보고...ㅋㅋㅋ 3 456 2020/04/25 7,073
1069197 부부의 세계가 아니고 미행의 세계네.. 1 aksl 2020/04/25 2,363
1069196 부부의세계 스포) 3 2020/04/25 5,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