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 엄마들 지내시기 어떠신가요?
전 불안증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요.
내가 뭘 준비 못 해 줘서 안좋은 결과가 나올까봐
불안하고 떨리고 머리 뒷쪽이 땡기고 그러네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대학이 없어 못 가는것도 아니고
돈이 들어서 그렇지 외국대학도 있고
이런 생각을 했는데 코로나때문에 한동안은
해외에서 동양인에 대한 시선도 안 좋을거 같아서
유학도 대학원 공부를 하면 가야하는거 아닌가 싶어요.
아이는 한국에서 대학생활을 하고 싶어 하는게 큰데
정상적이지 않은 분위기에 강해야 할 엄마인 제가 먼저
멘탈이 흔들리니 불면증도 오고 힘드네요
1. 고1맘
'20.4.22 10:06 AM (1.235.xxx.76)입학식도 고등 교복도 못입어본 학부모입니다
대입과 연관되어 있으니 고등생모두 혼란스럽고 힘들지만 특히 고3 학생과 엄마들은 엄청난 재난상태일거 같아요,,,,,에휴2. 고3맘 2
'20.4.22 10:09 AM (121.141.xxx.138)그야말로 재난상태 맞아요.
아이는 예체능인데(미술계열) 갑자기 전공을 바꾸고 싶다고 하질않나.. (미술계열 안에서요)
공부는 그닥 열심히 하는거 같지도 않고.
아침엔 깨워야 일어나고
..
어제 열받아서 이제 안깨운다 했더니 오늘아침엔 스스로 일어났네요. 히유....3. ㅠ
'20.4.22 10:17 AM (210.99.xxx.244)고2도 지금 학원도 쉬고 들어갈 타이밍도 놓치고 불안한데ㅠ 고3은 진짜 피가 마를듯 해요ㅠ
4. 불안해요
'20.4.22 10:17 AM (119.149.xxx.18)2년동안 내신 비교과 열심히 챙겨놓은 상태라 3학년 1학만 잘 보내면 어디든 들어가고 1학년부터 고3 모드로 살아온 이 숨막히는 생활도 끝나겠지 그 희망 하나로 버텼는데 모의까지 취소되고 도무지 방법은 안 찾고 뭐든 취소하고 미루면 끝. 한거라곤 ebs연계 온라인 개학이랑 두달이 넘도록 개학 날짜 밀당말고 교육부가 입시에 대해 진전된 고민을 안 한다는 확신이 드니까 이젠 다 불안해요. 나날이 늙어가는 질본 본부장이랑 얼굴에 광내고 내용없는 인터뷰나 하는 교육부
장관보니까 진짜 빡침이 뭔지 제대로 느끼네요. 이러다 수능 못보는 사태가 와도 교육부는 별 대책없을 듯5. 그러게요
'20.4.22 10:22 AM (223.62.xxx.149)나중에 수능 못본다 이런 말 하게 되어도 반들반들한 얼굴로 방긋방긋 웃으며 말할것 같아요 에혀..
6. 고3맘 2
'20.4.22 10:22 AM (121.141.xxx.138)진짜 겨울에 다시 대유행 할수도 있다던데 그러면 수능실시여부도 장담못할수도 있고..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
7. 비싼돈내고
'20.4.22 10:24 AM (175.223.xxx.229)특목고보냈는데
교복도 한번 못입고 내일도 시험문제지 받으러 학교 드라이브 스루로 가야하네요 ㅠㅠ억울한느낌 아무리.코로나지만8. 지쳐가요
'20.4.22 10:24 AM (39.119.xxx.119)우울증걸릴것 같아요.
공부만 하는 아이만 믿을수도 없고 수시는 어찌해야하눈건지...9. ...교육부 장관이
'20.4.22 10:31 AM (125.177.xxx.182)너무 막중한 책무를 맡게 되었어요. 초짜 장관에게 불어닥친 초 고강도의 교육재난.
그전문성 부재 장관의 모습이 신뢰가 안되는건 사실입니다.
일본의 아베가 정신을 못차리고 대안 제시를 못해주니 국민이 불안하고 사재기하듯..
교육부 수장이 이 어려운 시기에 매끄러운 얼굴로 생글생글 웃으며 안녕 여러분 화상한다며 이러고 있으니 없던 불안도 생기네요.
누가해도 욕먹는 자리라는 건 알지만 이번 교육부 장관 행보는 처음부터 느렸어요. 장기화 될껄 감안해 벌써부터 온라인 준비를 들어갔어야 했고 지금쯤이면 여러안이 준비가 되어 있어야죠. 장기화되는 경우. 금방 끝나 정상화 되는경우. 또 창궐하는 경우. 매일 열자리로 유지되는 경우...
물론 다 계획이 있으시겠지만 너무 깜깜히 정보 오픈을 안하시니 고3 엄마는 이거 어째야 하나 점점 불안해집니다.
고3만이라도 학교에 불러 한자리 건너 앉게 하고. 모의고사라도 치게 해야죠. 이미 학원은 다 다니고 있는데요...
뭐라도 시도해 봐야 하지 않나요? 이렇게 막고만 있을 일이 아닌거 같아요. 물론 아이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거 다 알지만 방역과 마스크하고 거리유지하고 단축수업하고 ..뭔가 학교에서 조금씩 해봐야 할 시점이 아닌가 싶어요10. ...
'20.4.22 10:33 AM (125.177.xxx.182)놀러간다고 강원도. 제주도 동이 나는 시절에 아이들과 군인만 그대로 멈춰랏!!!
한편 생각하니 경제 활동 못하는 사람만 붙잡아 놓는건가 싶군요. 나머진 어서 돈을 써주세요 하는거고?11. ..
'20.4.22 10:39 AM (211.110.xxx.9)정말 요번 고 3 학부모 학생들 힘들거 같아요. 답이 뭔지..
12. . . .
'20.4.22 10:53 AM (223.62.xxx.158)고2인데도 멘붕이네요ㅜㅜ
고3 부모님들은 더하겠지요13. 잘될거야
'20.4.22 10:54 AM (39.118.xxx.146)고2도 무섭네요 이번 학년 통째로 날려먹고 생기부 못 채울까봐서요 고3은 더 두렵겠지요?
애가 착실히 선행하면서 배운 거 착착 쌓아가면 좋으련만
그것도 아니고 .
연휴온다해서 사람들 이미 다 해이해지고
2차 웨이브 올까 그럼 오프개학은 어쩌나
생기부는 어쩌나 ㅜㅜ14. 고3맘
'20.4.22 10:57 AM (117.111.xxx.56)저희딸도 고3 예고 미술과
1, 2학년 내신 비교과 잘 챙겨 놓아서 수시전형 생각했어요
내신이 모의보다 좋기도 하고요
온라인개학 전에는 걱정만 하고 있었는데 개학후 정말
열심히 해요 코로나 때문에 수능도 어떻게될지 모르는데
지금은 밥 먹는 시간외에는 열심히 공부만 해요
다행이다 싶은데 온라인수업이 딱 자기랑 맞는다고
이제는 학교가기 싫대요 ㅠ ㅠ15. 울집 고3
'20.4.22 11:13 AM (61.254.xxx.81)매일 Ebs틀어놓고 자고 있네요
16. 전 고1
'20.4.22 11:14 AM (114.203.xxx.113)고1은 지가 아직도 중딩인줄 알고 철없이 계속 놀아요.ㅜ.ㅜ
그나마 학원 다녀 선행 뽑아 놓은거 있지만 언제 무너질지 모르죠.
여기 글 올라올때마다 어떤 애들은 이 와중에도 열심히 한대.. 이러지만, 아이는 눈 앞에 안보이니 긴장감이 전혀 없어요.
그저 영수 학원 숙제나 하고 자기 공부 1도 안해요.
매일 늦게까지 게임하고 유튜브 보고... 온라인 수업이라고 컴퓨터까지 쥐어주니 그야말로 살판.
컴퓨터 혼자 강의하고 지는 옆에서 게임하고 놀아요.
중등때 나름 전교권이었는데... 겨울에 그 비싼 윈터까지 보내며 대비했는데... 이러다 무너지겠죠.
학교에선 관심도 없고 온라인 수업도 형편없고 그냥 시간만 떼우네요.
애들 밥 차려주는건 하나도 안힘들어요. 그치만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요. 요즘 팍팍 늙고 있어요.17. ..
'20.4.22 11:18 AM (211.196.xxx.96) - 삭제된댓글중간 기말 챙기고 자소서 미리 생각해두고 준비하면 ...다들 같은 입장이니 좋은 결과 있을거예요.
고3도 엔수생도 힘든 입시네요18. ..
'20.4.22 11:26 AM (223.38.xxx.91)아들은 군인..딸은 고3..총체적 난국이네요
19. 다들
'20.4.22 11:28 AM (223.62.xxx.149)같은 입장이니 괜찮을거다 ..
정말 너무한거 아닌가요 이말이 제일 듣기 싫고 공감 못하는 말인것 같아요 공감이 안되면 그냥 가만있는게 더 나을들20. 고3불쌍해요
'20.4.22 11:33 AM (110.15.xxx.7)입시 마루타세대에 코로나 직격탄까지
청원글 읽어보시고 공감되면 동의해주세요.
고3학생들을 위한 구제책을 마련해 주십시요 > 대한민국 청와대
http://me2.do/5cKplmh421. 고3 고민 글에
'20.4.22 11:36 AM (119.149.xxx.18)고1 푸념은 굳이 왜 다는지, 어쩌라고
22. 수시맹점이여기에
'20.4.22 11:40 AM (121.179.xxx.224) - 삭제된댓글국가 비상사태가 오니까 수시제도 맹점이 드러나네요.
싱가폴이 난리난거 보면 남일이 아닌듯.23. 고3은
'20.4.22 12:45 PM (218.51.xxx.112) - 삭제된댓글고3맘 속은 하루하루 타들어갑니다.
코로나 시국이라 다들 어렵고 다 똑같은 조건이다 소리하는건
입시와 상관없는 특수계층 특권계층의 삶을 사는 사람아닌가 싶네요.
한국에서 고3 입시 경험은 인생에서 큰 전환점 입니다.
공부는 할놈할, 대학은 갈놈갈인거 잘 아는데
그나마 공정경쟁의 마지막 순간이 고3입니다.
졸업하고 나면 곧 성인이라 나이 제한, 부모빽, 가정환경에 휩쓸려 취업이냐 대입n수냐
갈 길이 천차만별됩니다.
다들 자기들이 겪은 입시가 제일 어려웠고 힘들었다 하겠지만
전쟁난 세대 말고 올해같은 경우가 언제 또 있었을까 싶네요.
대입개편 유예 적용되고, n수생 역대급 몰려오고,
고3인데 학평 모의도 본 적 없어 입시생으로 자기 성적,위치 실감못합니다.
교육부장관은 무능력해보입니다. 질본이나 외교부가 교육부 장관처럼 업무처리하면 큰일났겠다 싶어요.
국민청원 가보니 고3 선생님이 올해 입시 평가 바꿔야한다고 청원 올리셨네요.
가서 읽어보니 고3입시 평가는 현장의 선생님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8785524. ㅇㅇ
'20.4.22 2:01 PM (125.132.xxx.156)수시는 앞이 깜깜하고
수능준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앞이 불확실할땐 걱정을 의식적으로 내려놓고
어떤경우에도 이득이 될 기본적인걸 해놔야겠죠25. 고1
'20.4.22 2:07 PM (124.49.xxx.61)엄마 뭐라하는 인간은 뭔가요? 고3만큼은 아니지만 고딩들 다 힘듭니다.
26. ......
'20.4.22 2:56 PM (114.207.xxx.248)아~~ 저는 고3맘 맞는지 의문이네요~ 공부는 너가 알아서해라 난 내일한다라고 했어요.
내가 머리아프게 누워있어봤쟈 바뀌는거 없으니27. 음
'20.4.22 4:17 PM (125.132.xxx.156)수시 진짜 큰일이네요 3학년꺼가 비중 젤 높은데 이렇게 빵꾸가 나면.. 1학년때 바닥에서 우상향 그려오던 저희애같은 애는 아예 수시원서 꾸미기가 불가능일텐데.. 3학년1학기를 충실히 해서 집어넣겠다는 계획이었는데..
글타고 정시 확 뚫을 성적도 아니고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