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주에 자식복이 있대요
자식복이 있으니 투자를 해야겠다고 말해요
자식 땜에 일희일비 하기 싫었는데 그 말 들으니 부담 생겨요
이제 초1 입학하는 여자아이 (외동) 인데
쿨하게 (?) 키우고 싶다 생각했거든요
공부 싹이 있으면 공부 쪽 밀어주고 싹이 없으면
책 많이 읽게 하고 전국 각지 여행이나 같이 다니며
바르게 살게끔 키우고 싶었는데.....
그런데 자식복 있다는 건 뭐예요?
투자를 하라는 건 또 어떤 의미일까요?
어떻게 키워야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1. 아이가
'20.4.21 10:14 AM (223.39.xxx.220) - 삭제된댓글아이가 두각을 나타내며 본인이 좋아하는거 돈에 얽메이지 않고 해주는거지요.
2. 그냥
'20.4.21 10:15 AM (175.223.xxx.96) - 삭제된댓글해달라는거 반대하지말고 해주면 된단 소리겠죠.
욕심있고 야무진 아이들은 다 알아서 하잖아요.
그게 자식복이겠죠.
속안썩이고 지할일 알아서 하는거.3. ㅇㅇ
'20.4.21 10:17 AM (59.7.xxx.155)자기 앞가림만 제대로 해도 자식복이 있는거죠.
4. wisdomH
'20.4.21 10:29 AM (211.114.xxx.78)좋은 학원에 많이 보내주면 되지요.
엄마가 꼭 신경 써야 공부 잘 하는 것도 아니에요
쿨한 엄마이고 싶으면 쿨하게..
다만 잘 되는 아이라는 사주 말을 믿어보면서..학원은 밀어주기5. ....
'20.4.21 10:31 AM (218.53.xxx.91) - 삭제된댓글사주 복 있다고 나오는데
아이들 자기들 앞가림 잘해줘서 걱정없고 내가 어려운 일 생기면 둘이서 합심해서 해결해줘서 얼마나 든든한지 몰라요.
60넘은 나이에 이게 자식복이구나 느끼면서 삽니다.6. ,,,
'20.4.21 10:31 AM (121.167.xxx.120)사랑 많이 주면서 키우세요.
자식복 느끼게 하는 아이들은 3살 정도 지날때부터 마음씀이 다르고
기특해요. 부모 별로 신경 안쓰게 하면서 자기 일 자기가 알아서 해요.
물론 어리니까 그 나이에 부모가 해줘야 하는 지원은 해줘야 하고요.
생각이 깊고 철이 일찍 들어요.
어떤때는 너무 철이 들어서 부모 생각 하는거 보면 짠하기까지 해요.7. 딸이면
'20.4.21 10:32 AM (58.77.xxx.216)원글님 혼자 늙고, 병들었을때 딸이 잘 챙겨주나보네요.
이런게 가장 큰복이죠.8. 제 친구
'20.4.21 10:36 AM (211.192.xxx.148) - 삭제된댓글자식복이 있는 사주인데
고비고비 횡재수처럼 일이 해결돼요.
고등 내내 6등급인 아이가 인서울대에 수시로 떡하니 합격 - 과외/학원 못 가르친다고 안함 (부모 돈굳음)
대학내내 잠만 자고 과락, 졸업 연기, 학점 미이수 등등 하더니 어찌어찌 졸업
1등공대 대학원입학 - 떨어질걸로 알고 경험삼아 시험봄 (무료로다님)
최고라는 회사 다님.
이런식으로 애가 풀려요.
얘땜에 노후에 편히 잘 산다고 했어요.9. 봄날
'20.4.21 10:56 AM (14.44.xxx.177)댓글들 읽으니 갑자기 입가에 미소가 ㅎㅎㅎㅎ
감사합니다 ^^
모든 정성과 사랑으로 더 잘 키우겠습니다10. ,,,
'20.4.21 11:14 AM (211.212.xxx.148)제가 사주에 자식복있고 말년이 좋다고했는데
자녀가 의대 들어갔어요11. .....
'20.4.21 11:19 AM (121.125.xxx.26)자식이 3살이후부터 벌써 앞가림 잘한다는게 느껴져요. 큰애와 달리 작은애는 스스로 알아서 하는 스타일입니다.책상앞에 포스트잇 붙어있는걸 봤는데 8시 누나 깨우기 이게 붙어있네요. 온라인개학이라 늦잠잘까봐서 ..누나가 고3이에요 ㅠ.ㅜ
생각도 깊고 보통 사춘기남자애같지 않아요.12. 저도
'20.4.21 11:21 AM (124.57.xxx.17)기대많이하고있습니다
13. 저두요
'20.4.21 12:16 PM (218.239.xxx.173)묻어가요.. 사춘기 아들이 다정다감하고 착해요. 잘 생기고 머리도 좋구요 ^^
자식복이 있어서 남편이 밖에서 애를 낳아 데리고 와도 그 애도 (?) 잘 할꺼라고 하더군요 ....! 그건 다 뭔 소리인지요..14. ..
'20.4.21 4:54 PM (1.227.xxx.17)울엄마가 아빠랑 너무 안맞아서 두분이 이혼 고민고민하며 평생 사셨는데 사주 믿는사람도 아니지만 힘들때마다 뭘 보러가면 항상 듣는소리가 자식복 있다는 소리라 참고 사셨다고 하는데요 제가 봐도 엄마가 진짜 가정에 헌신한게 없고 남자처럼 밖으로만 돌고 가정에 애정이없었거든요 사이가안좋으니 집에오기도싫고 워킹맘에 바깥으로만 돌고다녔어요 평생을요 애들방학이면 해외여행 놀러 혼자 이주씩 나가버리고요 초등애들만 두고요 그럴정도로 애들케어에 관심없는사람인데 자식들 알아서 잘들크고 결혼잘했어요
엄마가 하라는대로했음 다 망했을거고 엄마가 하라는것중에 도움되는거는 1도 없었구요 알아서들 했습니다 공부를 뛰어나게 잘했다 의대간다 이정도는 아니어도 케어안해줬는데도 자기앞가림 다하고 잘들 살아요 사랑주고 키우시면될듯해요15. wii
'20.4.21 5:04 PM (175.194.xxx.130) - 삭제된댓글조카들 자식복 있다. 국가에 기여할 인재니 잘 키우라는 얘기 들었는데. 딱히 해줄건 없고 실컷 놀리다 중 2때 목표가 생겼다길래 그 후로 과외비를 쓰는 정도.
초등때는 책이나 읽히고 방학마다 해외데리고 다니고 바다낚시 다니고 많이 놀아줬어요. 초 6까지 특별한 사교육없었는데 6학년때 담임샘이 6학년 담임 많이 했지만 이런애 처음 본다고 잘키우시라고 역사 아카데미같은데라도 보내시라고 했었고. 다른 두 아이도 원하는 대로 될 거 같으니 밀어주셔야겠다. 공부욕심 내시라 그런 얘기 듣는데 정작 동생은 요즘 애들 다 똑똑해 그러고 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