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9월에 미국대학에 입학을 앞두고 있습니다.
합격통지받고 각종 서류 등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미국 상황을 보아하니 9월 입학이 가능할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몇몇 학교는 내년으로 개학을 미뤘다는데 이 학교는 9월 개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연락이 왔어요.
물론 미국내 상황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변동이 가능하겠지만.....
지금 드는 생각은, 물론 코로나 영향권에 안든 나라가 없지만
미국, 영국으로만 원서를 쓴게 후회가 됩니다.
홍콩대나 싱가폴대는 아이가 선호하지 않아서 아예 원서를 내지도 않았는데
이들 국가들은 상대적으로 안심이 된달까요. 같은 코로나 영향 아래서도 비교적
대처를 잘하고 있어서...
이미 물건너간 일이라 후회해도 소용없다는걸 알면서도 미국으로 대학을 보내야 할까 하는
고민이 드네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사실 학비랑 기숙사비랑 내역서 나온걸 보니 비싼 학교란건
알고 있었지만 1억이라는 돈을 내며 언제 끝날지 모르는 온라인 수업으로 들어야 할지
속도 쓰린게 사실입니다.
졸업식도 취소되었고, 입학식도 못하게 될게 거의 확실한데다
가장 빛나야 할 대학 초년도를 온라인으로 보내야 하는 아들을 보니 마음이 참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