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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3 가능성을 완전히 닫아놓진 않네요

또볼레오 조회수 : 3,710
작성일 : 2020-04-17 22:14:24
마지막 말 들으니 그래도 맘이 좀 놓여요.
처음엔 굉장히 스산하고 씁쓸한 맘으로 듣기 시작했다가
그 다음 잠도 못 잘 정도로 맘고생 심했다 하니 맘이 너무 아팠다가
민주당 관계자가 실제로 원망의 말도 했다 하니 너무 화도 났다가
품위없는 이재명 칭찬할 땐 그것만은 제발... 움찔하다가
이제 누가 시원하게 말해주고 대신 화살도 맞아주나 싶어 막막하다가
환멸도 서운함도 화도 슬픔도 다 혼재된 그걸 떠메고 가겠다는 사람, 좀 쉬게 해줘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유시민 말대로 가장 큰 건 책임감 때문이란 말이 진심 그대로인 거 같아요. 내 한마디가 책임지지 못할 영역에 들어갈 때, 그 때 어떻게 해 볼 수가 없는 경험을 하니 그냥 다 내려놓자 한 거 같아요. 
본인한테만 불이익이 생기면 감수했겠죠. 검찰이 그 핍박을 해도 돌처럼 버티던 사람이니까요. 올곧은 사람의 전형적 특징이죠. 언론이 미쳐 날뛸 때 이번에도 민주당은 언론에 맞서지 못하고 같이 매를 들었네요. 물론 막중한 선거전이란 걸 감안해서 조국 때만큼의 화는 안 나지만, 참 사람 지키지 못하는 데 일가견 있는 민주당입니다 싶어요. 감싸기를 하라는 게 아니라, 정확한 워딩은 그게 아니라 이거다,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정도로만 대응했어도 당도 살고 유시민도 살 것을, 유시민을 비난하는 걸로 모면하려 하는 비겁함이라니요. 선거 전후의 모든 부정적 면들을 빨아먹는 액받이 욕받이로 그저 써먹은 거예요. 

그래도 시즌3가 절대 없다는 말은 안 하고, 돌아올지 안 올지 돌아오면 어떤 내용일지 언제일지 모른다는 말을 남기네요.
그나마 다행입니다.
그동안 너무 수고하셨고 감사했습니다. 유시민 이사장님.
우리 꼭 다시 봐요!



IP : 182.224.xxx.11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쓸개코
    '20.4.17 10:17 PM (218.148.xxx.86)

    유시민 이사장님 정말 큰 버팀목이었습니다.
    정치평론 안한다고 하셨으니 더 강요는 못하겠고..
    가끔 존재 무사함을 인증해주세요..
    지금 맘이 너무 안좋아서 유시민 글만 봅니다.
    탓하는 이들도 있으나 그분이 끼친 영향과 힘에 비하면 미미하다고 생각됩니다.

  • 2. ...
    '20.4.17 10:17 PM (118.44.xxx.152)

    여행이라도 가셔서 맛난거 많이 드시고 조금만 쉬시고 나오시겠죠

  • 3. ..
    '20.4.17 10:20 PM (39.7.xxx.156)

    원글님, 제가 알릴레오 보고서 마음이 너무 복잡하고 힘들었는데 어쩜 제 마음을 이렇게 잘 풀어놓으셨나요? 너무 감사해요. 경기지사 얘기하실 때 불편했던 부분까지도요. 저도 시즌3를 꼭 또 보고 싶습니다. 그 때까지 푹 쉬시고 너무 늦지않게 돌아오십시오.

  • 4. 쓸개코님
    '20.4.17 10:22 PM (182.224.xxx.119)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아까부터 너무 맘아파하시는 게 눈에 보여요..ㅠㅜ

  • 5.
    '20.4.17 10:24 PM (182.224.xxx.119)

    돌아오시겠죠. 어떤 모습으로든.
    지금은 일단 쉬시는 게 너무 필요해 보입니다.

  • 6. 같이
    '20.4.17 10:25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늘 함께 하실꺼예요.
    조국 때 나서 주셨잖아요.
    운명이 또 밀면 나오시겠죠
    그런 큰 사건이 없길 바랄뿐.
    쉬면서 에너지 보충하면 에너지 뿜뿜 하실거라 믿어요.

  • 7. 바다를품다
    '20.4.17 10:33 PM (58.239.xxx.115)

    기다릴깨요..
    그동안 고생했어요 ㅠㅠ

  • 8. ..
    '20.4.17 10:34 PM (222.104.xxx.175)

    유시민이사장님 믿고 응원합니다
    고맙습니다

  • 9. 투유
    '20.4.17 10:43 PM (222.109.xxx.91)

    다시 돌아오실듯...
    정치비평은 모르겠지만 조금 쉬시다가
    다시 대중과 소통하실 겁니다
    전 그런 느낌이 드네요

  • 10. 투유
    '20.4.17 10:44 PM (222.109.xxx.91)

    그동안 너무 애쓰셨어요 고맙습니다

  • 11. 기다릴레오
    '20.4.17 10:45 PM (218.236.xxx.162)

    유시민 이사장님 응원하고 지지합니다

  • 12. 유시민옹
    '20.4.17 10:47 PM (116.39.xxx.172) - 삭제된댓글

    푹~쉬시고
    가능한한 빨리 봐요.

  • 13. 존경
    '20.4.17 10:59 PM (175.192.xxx.170)

    유시민 이사장님도 운명이라는거 아시지않을까요.
    때되면 어쩔수없이 또 나서야한다는거 ... 피하지못할걸요

  • 14. ...
    '20.4.17 11:10 PM (122.36.xxx.170) - 삭제된댓글

    돌아옵니다
    우리의 어용지식인
    우리를 버려두지 않을겁니다ㅎ

  • 15. 화이팅
    '20.4.18 2:08 PM (175.198.xxx.100)

    조금만 푹 쉬시고 다시 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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