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본 노인들 대화

[부디...]

1. 사전선거 첫날
사전 선거하고...
집에 오는길에 할아버지 세분이 모여
한분이 ''짧은건 2번 긴건 4번 찍으면 돼''
듣고 있던 한분이 ''누구는 1번, 5번 찍으라던데?''
그랬더니 ''아니야 아니야. 2번 4번 찍으면 돼''
그랬더니 ''그래서 난... 이렇게 할라고... 가서 2번만 찍고 올라고 ''

2. 오늘
자주 시켜먹는 중국집 앞에서 할머니 세분...
''우리나라가 공산화가 돼... 2번을 찍어야 돼''
''말도 안되는 소리하고 있다~~''
''아니야... 지켜봐... 그런 시대가 온다니까...''
'' 아이고 풀뜯어먹는 소리한다. 세금으로 80만원씩 받을 때는 좋다고 했다가...그런 소리하냐?''
''난 그래서 80만원 받는거 좋다고 한 적 없다...''


모든 노인들이 다 무조건 미통당은 아니구나...
그걸 느꼈네요.
그래도 내일은 투표하고 투표독려도 하고... 끝까지 밭을 갑시다

[ㅎㅎ]

노인분들도 현명하신 분들 많죠.
얘기가 재미있네요.

[...]

미통당 되면 80만원 다 안 주고 깎을 텐데...
미통당 애들은 나랏돈이 지네들이 전방위로 빼먹을 돈이라
국민들이 가져가면 안 돼~ 이러고 있을 겁니다.

[84세]

시골 시댁 정부지지할거래요..미통닭것들 발목 넘잡아
암것도 못한다고..

[오후에]

지하철에서 옆에 앉으신 아주머니 친구분과 통화하시는데 주위사람 다 들리게 사전투표 1번찍었다고 말씀하셔서 내심 기뻤어요

[ㅋㅋ]

말이 재밌네요.
민주당 잘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