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구시, 정부 저소득지원금 620억, 아직도 지급안해. 20일 이후 지급 예정

대단하다 조회수 : 1,395
작성일 : 2020-04-14 00:23:08
뉴스데스크] ◀ 앵커 ▶

정부가 저 소득층에게 주기로 한 소비 쿠폰을 정작 가장 급한 대구시는 아직도 지급을 하지 않고 있다는 소식, 단독으로 전해 드렸는데요.

MBC 보도가 나간 지 사흘 만에, 대구시가 오는 20일부터 지급을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의료진 수당 역시 저희 보도가 나간 뒤에야 부랴부랴 지급을 하면서 논란이 됐었죠.

양관희 기자가 취재 했습니다.

◀ 리포트 ▶

대구시가 원래, 저소득층 소비쿠폰을 발급하기로 한 건 지난 6일부터.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저소득층에게 주라며, 정부가 대구시에 620억원의 예산을 보내놓은 터여서, 대구시는 지급만 하면 됐습니다.

다른 지자체들은 서둘러 지급을 시작했지만, 대구시는 갑자기 지급을 무기한 연기했습니다.

[A씨/대구시 기초생활수급자] "(선불)카드사 사정으로 카드가 늦게 만들어진다면서 (못 준다고…)"

대구시가 처음에 밝힌 지급 연기 사유는 카드 제작업체 일정이 안 돼서, 그리고 이 업체 경영상태가 불안해서라는 것.

[정한교/대구시 복지정책관(지난 10일)] "수급자분들이 어렵게 사는 사정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선불카드를 만드는 회사의 신뢰도에 조금 문제가 있어서…"

하지만, 대구시 해명의 오류를 MBC가 지적하자 대구시가 오늘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오는 16일 해당 업체와 다시 계약해 20일부터 지급하겠다는 겁니다.

애초 계획보다 보름 가량 늦어졌습니다.

[A씨/대구시 기초생활수급자] "하루라도 빨리 선거와 무관하게 하루라도 빨리 지급될수록 큰 도움이 되지요."

인천 등 다른 지자체는 같은 업체로부터 선불카드를 납품받아 이미 배부하고 있는 상태.

대구시는, 의료진 수당도 지급을 미루다 MBC 보도가 나간 뒤에야 부랴부랴 지급한 바 있습니다.

인터넷과 SNS에는, '왜 대구시는 정부예산을 받아놓고도 보도가 나가야만 지급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IP : 116.44.xxx.8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봐라
    '20.4.14 12:23 AM (116.44.xxx.84)

    https://news.v.daum.net/v/20200413202517138

  • 2. 이런데도
    '20.4.14 1:14 AM (39.112.xxx.199)

    대구 시민은 ㅉㅉㅉㅉㅉㅉㅉㅉ

  • 3. 목적이?
    '20.4.14 2:07 AM (112.154.xxx.145) - 삭제된댓글

    총선에 유리하게 작용할까봐 이리 늦추는건가??
    재난지역으로 선포해달라고 징징거릴때는 언제고 이제는 입 싹 닦고 저러는건 뭬야
    대구시장 이거 못쓰겠네

  • 4. 대구는
    '20.4.14 8:40 AM (121.154.xxx.40)

    시민들도 문제가 많아요

  • 5. ?
    '20.4.14 9:11 AM (175.223.xxx.23) - 삭제된댓글

    그래도 지지율은 올라 가고.

  • 6. ..
    '20.4.14 10:19 AM (218.148.xxx.195)

    동정도 안감 지들이.저런 지도자뽑은거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3253 고등 영어 학원 안보이고 인강으로 하신분 계실까요? 팁좀 주세요.. 1 별샘 2020/04/14 1,000
1063252 아동돌품쿠폰 ?사용처 5 나는야 2020/04/14 757
1063251 도시락 기부 - 단체 소개해주세요 , 월드비전 믿을만 한가요 6 라면 2020/04/14 746
1063250 자가격리 2차위반 미국발 입국 60대 남성 동선.jpg 4 당일에사우나.. 2020/04/14 1,995
1063249 뜨개질로 강아지 옷 만들었어요. 6 총선 기념 .. 2020/04/14 1,350
1063248 김남국 변호사 소개팅하다 23 꾹변 2020/04/14 3,817
1063247 e학습터 서버터졌네요 31 ㅁㅁ 2020/04/14 4,736
1063246 모찌 쿠션 살릴 방법 아시는 분.. 엄마 2020/04/14 448
1063245 사춘기 지난 자녀들은 엄마와 주로 무슨 대화를 하나요? 5 2020/04/14 1,473
1063244 이제 약속 잡고 사람 만나도 되나요? 22 ... 2020/04/14 3,597
1063243 "나는 세월호 참사에서 살아난 사람입니다" 1 기사 2020/04/14 1,670
1063242 집에서 샤브샤브 먹을 때 조리도구? 8 ㅇㅇ 2020/04/14 1,313
1063241 어릴때 이원수 아동문학전집 읽었던분 계세요? 6 2020/04/14 839
1063240 더불어시민당 후보들, 1호법안 발표..질본 승격·전국민 기본소득.. 21 !!! 2020/04/14 1,501
1063239 초딩 개학 언제 하나요!!!! 19 2020/04/14 3,378
1063238 세월호 아이들아..보고싶다.. 7 기억의힘 2020/04/14 764
1063237 억대 연봉 받는 기생충들 5 ㅇㅇ 2020/04/14 2,264
1063236 시몬천, 박기범 박사 "코로나19 협력 한반도 외교 실.. 1 light7.. 2020/04/14 816
1063235 이은재 '혈서 투혼'의 전말 ㅋㅋㅋ 10 아이고야 2020/04/14 3,008
1063234 펭클럽)노력은 저기 하지 않는다 4 펭클럽 2020/04/14 1,037
1063233 숨이차는 느낌이 드는데 2 ㅡㅡ 2020/04/14 1,072
1063232 체력이 약하면 일찍 죽나요? 16 허약 2020/04/14 4,727
1063231 강경화 장관 France24 인터뷰 보면서 감탄했습니다.avi 25 고맙고자랑스.. 2020/04/14 3,779
1063230 코로나로 드러난 전 세계 민낯..문제점 3가지 3 뉴스 2020/04/14 1,504
1063229 무릎(인공관절)수술하신 어른들~ 5 걱정 2020/04/14 1,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