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리 잘 하시는 분들 버리는거 도 잘하시나요
결국 즉석에서 한 음식을 더 좋아해서
할때만 뿌듯하지 반은 버려요
친정엄마가 주신 각종 장아찌에 이름모르는 청들도 몇년 묵히다가 버리기 일쑤고 ..
그냥 버려도 될 식자재에 양념 잔뜩해서 버리는 경우,
바로 버릴걸 냉장고에서 발효시켜서 버리는 경우도 많네요
음식을 잘하는 사람을 보면 부러워도
버리는 게 반이라 참 아까워요
오늘 냉장고 정리하다 .. 차라리 반찬을 안 만들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반찬은 만들지 말고 주요리만 해서 먹기 어떤가요
1. dd
'20.4.10 4:51 P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저도 그런게 싫어서 밑반찬 안해먹어요
진짜 먹고싶을때 먹고싶은 것 딱 하나만 해놓지 으레 먹어야되니까 해놓는건 안해요
워낙 밑반찬에 목숨거는 입맛도 아니고
그냥 국하나, 메인메뉴하나 이런 식으로 먹어요 ~~~2. 헬스키친
'20.4.10 4:51 PM (220.149.xxx.81)프로 보다보면...
남은 식재료로 하는 요리경연도 나오고..
냉장고를 부탁해를 봐도
냉장고에 있는 것들 이용하잖아요.
그런데 직업이 요리사가 아닌
전업이든 비전업이든 주부의 역할을 잘 하려면
남은 밥, 반찬, 찌개를 잘 처리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봐요.
버리는 것도 능사지만..
맛있게 먹어내는 것도 중요해요.
남은밥 찌개를 콩나물 추가해서 국밥처럼 끓여서 먹거나
계란 후라이 곁들여 비벼먹거나 등등요.3. ..
'20.4.10 4:56 PM (112.187.xxx.89) - 삭제된댓글요리 잘하는 거랑 버리는 거 많은 건 무슨 관계인가요?
저희집 가족도 별로 밑반찬 안먹는데요, 그래서 남는 거 연결해서 해먹어요. 시금치 나물해서 한 끼 먹고, 담날은 김밥, 그 다음 끼는 잡채 이런식으로요. 잡채하면서 어묵 간장양념해 넣고, 남은거는 담날 고추장 양념해서 볶고요. 그러면 그나마 버리는게 없어요4. 요리좋아하지만
'20.4.10 4:56 PM (175.123.xxx.115)장아찌 ,나물반찬 없이 다양한 메인요리로 끝내요. 바지락철이라 바지락 사와서 봉골레파스타 ,바지락콩나물밥해먹고 쇠고기 불고기감사오면 규동, 곤드레밥(소고기포함)해먹고 오징어사오면 오삼불고기,콩나물국밥..등으로 먹어요.
나물 싫어하는 남편땜에 야채칸에 채소도 별로 없네요.5. ...
'20.4.10 5:03 PM (125.128.xxx.32)각자 스타일이 다 다르겠는데
조금만 정신줄을 놓으면 밑반찬들은 우선순위에서 밀리다 버려지기 싶고 메인요리도 남으면 거의 내차지가 되네요
음식을 낭비없이 야무지게 먹어내는게 저에게는 숙제같네요 ~6. 저요
'20.4.10 5:12 PM (49.196.xxx.169)밑반찬 아예 1도 안해요
가끔 남는 거나 일부러 넉넉히 하거나 먹기 싫은 건 키우는 큰 개 줘요. 개한테 독이 되는 양파나 고추 이런 거야 당연 없구요.
잔반처리 없었으면 진짜 음식 쓰레기 많이 나왔을 듯 해요, 내가 자꾸 먹다간 살찌고 남편도 살찐다고 잘 안먹어요7. 요리 좋아
'20.4.10 7:50 PM (82.37.xxx.72)요리 못하는 사람들 보면 자꾸 쟁여 놓긴 하더라구요. 버릴 때 버리지 못하고. 그렇다고 요리 잘하는 사람이 잘 버리지는 않아요.
전 요리 좋아하는지라 매일 일품 요리 하나로 식사하는 편이에요. 물론 김치나 채소 한 두가지 곁들이로 두고요. 하지만 맛없는 음식은 그냥 과감하게 버려요.8. 민들레홀씨
'20.4.11 12:01 AM (98.29.xxx.202)그날의 반찬/국을 결정할때 재료상태를 보고 결정해서 되도록 버리는 재료를 최소화하는 편이에요.
재료를 다 뒤져보기 귀찮아 냉장고에 있는 야채재료를 대충 써놔요.
상하기 쉬운 재료부터 이용해 요리해 나가구요...장은 일주일에 한번정도 봐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