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리 잘 하시는 분들 버리는거 도 잘하시나요

... 조회수 : 1,666
작성일 : 2020-04-10 16:45:38
요리 잘 안하던 사람이 가끔 필 받으면 피클도 담고 밑반찬도 좀 만드는데요
결국 즉석에서 한 음식을 더 좋아해서
할때만 뿌듯하지 반은 버려요
친정엄마가 주신 각종 장아찌에 이름모르는 청들도 몇년 묵히다가 버리기 일쑤고 ..
그냥 버려도 될 식자재에 양념 잔뜩해서 버리는 경우,
바로 버릴걸 냉장고에서 발효시켜서 버리는 경우도 많네요
음식을 잘하는 사람을 보면 부러워도
버리는 게 반이라 참 아까워요
오늘 냉장고 정리하다 .. 차라리 반찬을 안 만들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반찬은 만들지 말고 주요리만 해서 먹기 어떤가요
IP : 125.128.xxx.3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20.4.10 4:51 P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게 싫어서 밑반찬 안해먹어요
    진짜 먹고싶을때 먹고싶은 것 딱 하나만 해놓지 으레 먹어야되니까 해놓는건 안해요
    워낙 밑반찬에 목숨거는 입맛도 아니고
    그냥 국하나, 메인메뉴하나 이런 식으로 먹어요 ~~~

  • 2. 헬스키친
    '20.4.10 4:51 PM (220.149.xxx.81)

    프로 보다보면...
    남은 식재료로 하는 요리경연도 나오고..

    냉장고를 부탁해를 봐도
    냉장고에 있는 것들 이용하잖아요.

    그런데 직업이 요리사가 아닌
    전업이든 비전업이든 주부의 역할을 잘 하려면

    남은 밥, 반찬, 찌개를 잘 처리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봐요.
    버리는 것도 능사지만..
    맛있게 먹어내는 것도 중요해요.

    남은밥 찌개를 콩나물 추가해서 국밥처럼 끓여서 먹거나
    계란 후라이 곁들여 비벼먹거나 등등요.

  • 3. ..
    '20.4.10 4:56 PM (112.187.xxx.89) - 삭제된댓글

    요리 잘하는 거랑 버리는 거 많은 건 무슨 관계인가요?

    저희집 가족도 별로 밑반찬 안먹는데요, 그래서 남는 거 연결해서 해먹어요. 시금치 나물해서 한 끼 먹고, 담날은 김밥, 그 다음 끼는 잡채 이런식으로요. 잡채하면서 어묵 간장양념해 넣고, 남은거는 담날 고추장 양념해서 볶고요. 그러면 그나마 버리는게 없어요

  • 4. 요리좋아하지만
    '20.4.10 4:56 PM (175.123.xxx.115)

    장아찌 ,나물반찬 없이 다양한 메인요리로 끝내요. 바지락철이라 바지락 사와서 봉골레파스타 ,바지락콩나물밥해먹고 쇠고기 불고기감사오면 규동, 곤드레밥(소고기포함)해먹고 오징어사오면 오삼불고기,콩나물국밥..등으로 먹어요.

    나물 싫어하는 남편땜에 야채칸에 채소도 별로 없네요.

  • 5. ...
    '20.4.10 5:03 PM (125.128.xxx.32)

    각자 스타일이 다 다르겠는데
    조금만 정신줄을 놓으면 밑반찬들은 우선순위에서 밀리다 버려지기 싶고 메인요리도 남으면 거의 내차지가 되네요
    음식을 낭비없이 야무지게 먹어내는게 저에게는 숙제같네요 ~

  • 6. 저요
    '20.4.10 5:12 PM (49.196.xxx.169)

    밑반찬 아예 1도 안해요
    가끔 남는 거나 일부러 넉넉히 하거나 먹기 싫은 건 키우는 큰 개 줘요. 개한테 독이 되는 양파나 고추 이런 거야 당연 없구요.
    잔반처리 없었으면 진짜 음식 쓰레기 많이 나왔을 듯 해요, 내가 자꾸 먹다간 살찌고 남편도 살찐다고 잘 안먹어요

  • 7. 요리 좋아
    '20.4.10 7:50 PM (82.37.xxx.72)

    요리 못하는 사람들 보면 자꾸 쟁여 놓긴 하더라구요. 버릴 때 버리지 못하고. 그렇다고 요리 잘하는 사람이 잘 버리지는 않아요.
    전 요리 좋아하는지라 매일 일품 요리 하나로 식사하는 편이에요. 물론 김치나 채소 한 두가지 곁들이로 두고요. 하지만 맛없는 음식은 그냥 과감하게 버려요.

  • 8. 민들레홀씨
    '20.4.11 12:01 AM (98.29.xxx.202)

    그날의 반찬/국을 결정할때 재료상태를 보고 결정해서 되도록 버리는 재료를 최소화하는 편이에요.
    재료를 다 뒤져보기 귀찮아 냉장고에 있는 야채재료를 대충 써놔요.
    상하기 쉬운 재료부터 이용해 요리해 나가구요...장은 일주일에 한번정도 봐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806 선진국은 이래서 선진국이군요. 원글이 16:39:04 178
1741805 10개 이상 못 찾으면 치매 초기 증상  3 .. 16:37:56 236
1741804 갑자기 국산 과일. 유제품 비싸단글이 ㅎ 5 .... 16:37:06 128
1741803 한미 FTA는 왜 욕한거에요 12 . 16:34:49 221
1741802 BBC도 성공이랍니다 1 관세협정 16:34:38 480
1741801 압구정 현대 토지지분 2 궁금 16:33:32 248
1741800 옛 선조들은 요즘처럼 단백질 섭취 어려웠을 텐데 어떻게 섭취했을.. 8 단백질 16:32:08 275
1741799 잔치국수에 푸주 넣으면 이상할까요? 15 ... 16:30:29 306
1741798 성심당 낮에 가도 빵은 있지요? 2 성심당 16:29:54 249
1741797 민생지원금 첫 사용으로 써브웨이 샌드위치 먹었어요. 3 ... 16:29:53 233
1741796 광우병 집회 다녔던 언니들, 그동안 미국 소고기 한번도 안드셨겠.. 27 광우뻥 16:28:56 456
1741795 김건희 논문 박사학위준 교수들 2 ㄱㄴ 16:28:15 355
1741794 스토킹살해사건 언급 이대통령 고맙습니다-숏츠 2 ㅇㅇ 16:23:03 359
1741793 냄새 적게 생선구이하는 방법 없을까요? 3 .. 16:20:18 256
1741792 브래지어가 여성의 억압의 도구다라는 주장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5 ........ 16:18:19 757
1741791 부동산 규제 대책. 문의드려요. 2 ... 16:16:13 305
1741790 명품 가방 안 아끼는 분 계세요? 5 …. 16:14:37 567
1741789 "백령도 방공레이더 야간엔 껐다"…무인기 北침.. 3 내란수괴간첩.. 16:12:49 641
1741788 화장하실 때 6 궁구미 16:11:07 514
1741787 조국 사면의 핵심을 말씀하시는 교수님 8 조국사면 16:09:57 594
1741786 휘슬러 프로피 가지신분들 잘 쓰고 계신가요 3 .. 16:08:29 191
1741785 이번기수 현숙은 존재감이 왜 그렇게 4 없는지 16:07:08 572
1741784 소비쿠폰, ...11일 만에 90% 신청 21 ... 16:03:48 948
1741783 철강은 관세 50퍼 유지네요.. 10 .. 16:03:10 1,143
1741782 트럼프 믿고 있던 사람들 우짜냐? 10 o o 15:57:07 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