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새 패션이 적응이 안되요

.. 조회수 : 6,104
작성일 : 2020-04-09 11:07:51

제 체형은 163에 53키로 정도로 평범한 축인데요.

원래도 좀 딱 떨어지는 옷이 잘 어울리고 젊었을땐 자켓에 치마정장입으면 사람들이 이쁘다고 했었어요.

 젊었을땐 좋은 옷도 많이 입고 했었는데, 제가 지금 45인데 한 7-8년 전부터 옷을 거의 안사고

있는 옷만 입고 피부과/미용실은 열심히 다녔지만 옷에 갑자기 관심이 적어져서 패션계와 담을 쌓다시피...

이제 제가 가지고 있는 옷이 너무 오래됐고, 이제 편한 옷만 찾게 되고(청바지도 불편할 정도)

너무 추례해서 옷을 좀 사보려고 나갔었는데요(작년 가을쯤?) 요새 트렌드가 저랑 정말 안어울리는거예요.

옷이 다 오버핏이네요ㅜㅜ 제가 어깨가 좀 좁고, 얼굴은 작지 않네요 ㅜㅜ

그러니 어깨선이 정확치 않은 옷이 저한테 너무 안어울려요. 그냥 웃기더라고요.

오죽하면 탈의실에서 옷 갈아입고 나오면 점원이 안타까운 눈빛을 저에게......ㅋㅋㅋㅋ

지금은 그냥 청바지나 편한니트바지에 최대한 눈에 안띄는 회색티에 회색 롱가디건이나 검정 경량패딩

이렇게 입고 다니는데 이제 튀는 옷 입을 자신도 없고(이쁘고 싶은 욕구가 없음 제로)

그냥 초라하지만 않고, TPO에 맞게 (최대로 격식차리는 자리 고등아이 학교방문)

단정히 입고 싶은데 저 어떤옷 어떻게 구비해서 입고 다니면 좋을까요.

아무 말씀이나 소중히 받겠습니다.

IP : 121.134.xxx.25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0.4.9 11:10 AM (175.223.xxx.66) - 삭제된댓글

    나이40넘으면 원단이 고급스러운거 아니면
    다 안이뻐요
    무조건 원단빨이예요 고로 가격대가 있는 옷이죠

  • 2. .......
    '20.4.9 11:13 AM (211.227.xxx.24)

    자기스타일에 맞는 브랜드가서 디스플레이 되는걸 사보세요

  • 3. 저도
    '20.4.9 11:17 AM (210.219.xxx.214)

    루즈핏 안좋아해서 최근에 어깨 딱 떨어지는 자켓 샀어요.
    유행 안따라가도 되겠죠 뭐.
    찾아보면 루즈핏 아닌 옷들 있어요.

  • 4. 유행때문 아님
    '20.4.9 11:17 AM (121.190.xxx.146) - 삭제된댓글

    얼굴크지않고 어깨좁고 키 저랑 비슷하시네요. 몸무게는 제가 훨 많이 나가지만 ㅎㅎㅎㅎㅎㅎ
    오버핏이라 이쁘지않은 거 아니에요. 아직 어울리는 옷을 발겨못하셔서 그래요....
    일단 안에 청바지 니트바지 이런 거 말고, 슬랙스와 니트스웨터 블랙이아 그레이로 톤 통일하고 가서 다시 입어보세요. 그리고 오버핏은 원단빨이라는 첫댓글님 말도 클린말은 아니에요. 후들후들한 거 말고 원단이 알아서 각잡는 애들이 있어요 그런 애들을 찾아보세염

  • 5. ..
    '20.4.9 11:19 A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나이드니 비싼 옷이 좋은 옷이더라구요.
    초라해서 못입어요.
    내가 살 수 있는 제일 비싼 옷을 산다가 제 지론이예요.
    다 그렇게 사기엔아까운 유행템은 자라 좀 이용하구요.
    중간 가격대 옷은 저한텐 없어요

  • 6. ..
    '20.4.9 11:21 A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애들 대학 가고 학권비 안들어서
    제 옷 10만원짜리 자켓에서 100만원짜리로 업글하고
    패션과 관련된거 다 그 정도로 높히니 나이 들어도
    좀 덜 초라해요. 여름 옷은 좀 싼 것도 표 덜나요.
    대신 악세사리는 촣아야 되더라구요

  • 7. 유행때문이 아님
    '20.4.9 11:21 AM (121.190.xxx.146)

    얼굴크지않고 어깨좁고 키 저랑 비슷하시네요. 몸무게는 제가 훨 많이 나가지만 ㅎㅎㅎㅎㅎㅎ
    오버핏이라 이쁘지않은 거 아니에요. 아직 어울리는 옷을 발겨못하셔서 그래요....
    일단 안에 청바지 니트바지 이런 거 말고, 슬랙스와 니트스웨터 블랙이아 그레이로 톤 통일하고 가서 다시 입어보세요. 그리고 오버핏은 원단빨이라는 첫댓글님 말도 클린말은 아니에요. 후들후들한 거 말고 원단이 알아서 각잡는 애들이 있어요 그런 애들을 찾아보세염.

    그리고 요즘은 오버핏보단 어깨강조쪽으로 나오는 것 같던데...(그냥 제생각임돠) 좀 만 더 돌아다녀보세요. 이너를 너무 간략하게 차려입고가면 이쁜 옷 입어도 진가를 몰라보기도 하니까요 이런 분위기에 어울리는 옷을 사겠다 마음먹은 차림으로 나가보세요~

  • 8. 올리브
    '20.4.9 11:24 AM (59.3.xxx.174)

    오버핏 아닌 옷도 있어요.
    아우터는 좀 가격대 있고 소재 좋은 걸로 두어개 구비하고
    기본 슬랙스 두어개 무릎 정도 길이 플리츠 스커트 두어개 기본스타일 블라우스
    기본스타일 니트 여러개 정도 구비하면 어느 정도 나가서 초라하다는 취급은 안 받을 거에요.
    아우터만 좀 좋은거 입고 전 나머지는 주로 인터넷이나 자주 가는 보세옷집에서 삽니다.
    인터넷은 성공률 진짜 낮고요, 정말 성공률 한 10퍼 되나 싶네요,
    암튼 그래도 주변에서 옷 잘 입는다는 소리 들어요.
    내년 50되는 49세 직장맘 입니다.
    글고 옷이 비싸다고 다 좋은것만도 아니더라고요.

  • 9. ..
    '20.4.9 11:24 AM (222.117.xxx.111)

    적응할 필요 있나요?ㅎㅎ
    내몸에 어울리는거 사입음 되지
    저두 아무 유행해도 오버핏 코트나 자켓
    겨드랑이 밑으로 나풀거리는 가오리티
    레이스 핑크 공주풍은 안입어요
    겉옷은 무조건 원단 좋은거 입어요

  • 10. 정답
    '20.4.9 11:24 AM (220.149.xxx.83)

    알려드려요.

    추레한 느낌이 들때부터는 무조건 라운드티는 경계해야 합니다.
    꼭 라운드여야 한다해도 보색처리 되거나 세련된 스카프로 한번 둘러줘야 해요.

    니트도 칼라니트티 추천합니다.
    셔츠도 추천하는데 보통 캐쥬얼 입으시는분들이 셔츠하면 옥스포드 셔츠 연상하시는데..블라우스처럼 소재감 부드럽고 뚝 아래로 쳐지는 셔츠 많아요.

    그거 단추를 한개반을 채워주면 됩니다.
    두개를 풀면 너무 아메리칸이고 하나를 풀면 답답하고
    딱 하나 풀고 나머지 반은 안에서 옷핀으로 잡아줘요.

    니트로 카라니트로 검색해서 골라보시면 보세라 품질은 떨어져도 어차피 고가여도 니트는 다음해에 입으려면 저가 새옷만큼 손이 안 가거든요.

    치마는 플리츠 샤...아무거나...백화점 매장마다 하나같이 같은 공장에서 나온듯한것들 보여요. 그거 입으시면 됩니다.

  • 11.
    '20.4.9 11:29 AM (223.39.xxx.223) - 삭제된댓글

    어깨좁고 얼굴큰거 사실 옷입을때 제일 쥐약이더라구요
    근데 어렵다는 거지 찾아보면 있어요
    발품 많이 파세요
    글고 탈의실서 옷입고 바로 나왔을때 완전 딱 어울리는 경우 별로 없어요. 안에 옷 만져주고 소매나 이런거 좀 만져줘야죠
    나이들수록 소재 좋고 패턴 좋은 비싼옷이 이뻐보이는것도 공감
    나이든 쇼호스트들 싸구려 옷입고 방송 하는거 보면 진짜 초라해보여요

  • 12. 나이가
    '20.4.9 11:31 AM (1.225.xxx.117)

    제가 생각하기에 bcbg나 빈폴레이디 헤지스 이런데 옷 잘어울릴것같아요

  • 13. ..
    '20.4.9 11:31 AM (112.158.xxx.44)

    와 웃님 초라할 땐 칼라있는 옷 입는거 이유가 그거군요.
    감사해요. 이유 알았어요

  • 14. 그리고
    '20.4.9 11:31 AM (220.149.xxx.83)

    키가 163이라고 하셨는데
    요즘 유행...160이라고 우기는 저도 종아리 가리고 발목보이는 롱스커트 즐겨입는데 무릎길이....노노 안돼요.

    요즘 무릎길이 스커트는 대놓고 오피스룩 H라인 스커트 아니면..원글님이 제목에 쓰신 요즘 패션이 아닙니다.

    바지도 청바지보다 쉬운게 검정 슬랙스예요.
    다른거 필요없어요. 검정슬랙스면 됩니다.

    날 더워지면..마 소재 와이드로 입으시면 되구요.

    거기에 베스트도 트렌치코드도 모두 종아리 길이로 롱베스트 롱트렌치...이렇게 입으면 딱 요즘 패션이예요.

  • 15. 휘우
    '20.4.9 11:47 AM (49.180.xxx.13)

    제 생각에 오버핏은 좀 키가 크고 뼈대가 좀 있어야 어울리는 것 같아요. 저는 키가 작고 왜소한 편이라 오버핏은 노노노에요.

  • 16. 십년째
    '20.4.9 11:52 AM (59.10.xxx.178)

    오버핏 러버입니다
    마르고 가늘가늘한 사람한테 더 찰떡 같은 옷이죠
    그치만 원글님도 작지 않은 키니까 다른 스타일로 어울리게 입을수 있어요
    슬림핏 입으심 되죠~
    저도 30대까지는 이자벨마랑 사랑했는데
    40대 되면서 빈스로 넘어왔어요
    한국에서 사면 넘 비싸서
    미국공홈 세일할때나 뭐 그럴때 직구 합니다
    색감이나 선이 우아합니다

    우선 옷을 많이 입어보셔야할것같은데
    자라가셔서 왕창 입어보세요
    자라가 정말 옷회전이 빨라요 종류도 엄청나고
    할인도 많고
    요즘 배송 환불도 엄청 잘되어서
    애매한 옷은 사이즈별로 주문해서 집에서 입어보고 안맞는 사이즈는 환불하고 하더라구요
    일단 다 입어보셔야해요

  • 17.
    '20.4.9 12:09 PM (218.54.xxx.190)

    오버핏이 어울리는 사람은 참 예쁘던데..
    저도 안어울려요 ㅎㅎ
    원글님 키랑 몸무게 나이도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는 살짝 젊게 입거든요~ 청바지 사랑하고 하이웨스트 슬렉스 스커트 상의는
    컬러있는 니트나 화려하거나 단색 셔츠. 되도록 칙칙한 단색 라운드티셔츠는 피하시고요. 묘사하신 청바지에 회색가디건 노노요~~ 오버핏 안어울리신다니 슬림핏으로 가세요~~
    일단 많이 입어보세요 어울리는 옷 찾으시길 바랄께요^^

  • 18. ...
    '20.4.9 12:28 PM (180.224.xxx.75) - 삭제된댓글

    패션조언 감사합니다

  • 19.
    '20.4.9 12:52 PM (59.15.xxx.34)

    40 넘어서부터는 무조건 입어보고 삽니다. 인터넷보고 사면 실패가 커요. 무조건 비싸도 아울렛이라도 가서 입어보고 사구요. 가격대 있는걸로 삽니다. 확실히 핏이 달라요.

  • 20. 오십가까우니
    '20.4.9 5:19 PM (119.71.xxx.177)

    비싼옷이예요
    결론은
    소재와 재단이 몸을 커버해주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1484 한소희 키가 165밖에 안되나요 19 ?? 2020/04/09 19,405
1061483 말하는 엄마 vs 말하지 않는 엄마 8 낼모레가 선.. 2020/04/09 2,280
1061482 문성근 더불어시민당 지지 25 light7.. 2020/04/09 1,985
1061481 닌텐도 동물의숲 열풍! 8 ㅇㅇ 2020/04/09 2,223
1061480 파우치 도가니탕/설렁탕 추천해주세요 5 택배 2020/04/09 1,271
1061479 여러분 4월19일까지만 잘 참아봅시다 7 이뻐 2020/04/09 1,317
1061478 각종 통증 스트레칭으로 다스려 지나요? 4 ㅜ.ㅜ 2020/04/09 1,540
1061477 동작을 8 ㆍㆍ 2020/04/09 861
1061476 기자 단톡방 사건 피의자들 1 ㅇㅇㅇ 2020/04/09 603
1061475 이번 선거에서 바라는 한 가지 1 ㅇㅇ 2020/04/09 405
1061474 독일 슈피겔지 "韓코로나 성공전략..美日과 달랐다&qu.. 2 뉴스 2020/04/09 1,820
1061473 필터용 천마스크 추천좀 해주세요 6 22 2020/04/09 1,036
1061472 나혼자산다 제목을 나 얘랑 논다로 바꾸는게 맞을듯요. 12 ., 2020/04/09 3,266
1061471 맞선을 22번 봤는데요 14 apple 2020/04/09 4,317
1061470 나이든 어른들은 먹는데 젊은 사람들은 안먹는 음식 뭐가 있죠? 34 ㅇㅇ 2020/04/09 4,754
1061469 오른쪽 갈비뼈 부근이 아프다는데 2 dkdkd 2020/04/09 1,153
1061468 배우 이름 여쭤볼게요 3 ... 2020/04/09 1,003
1061467 강남 민주당은 얼마나 인물이 부족하길래 북조선 인민 태영호한테도.. 23 NNN 2020/04/09 2,088
1061466 마스크 사봤네요. 그리고 야채 볶음. 3 마스크 2020/04/09 1,716
1061465 풍년 압력솥 사이즈 추천해주세요 8 풍년 2020/04/09 2,110
1061464 음식물 쓰레기통 어디에 두시나요? 9 ㅎ므 2020/04/09 2,368
1061463 학군때문에 낡은 아파트 전세 살아보신분 어떠세요? 12 .. 2020/04/09 3,401
1061462 사전투표 장소요 3 나마야 2020/04/09 584
1061461 악플러의 두얼굴 3 ㅇㅇ 2020/04/09 938
1061460 아무도모른다 10회에 김서형 코트 1 아무도모른다.. 2020/04/09 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