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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키울수록 엄마에 대한 증오심이 커져요

cc 조회수 : 5,800
작성일 : 2020-04-08 11:00:20

아이 키우면서 엄마를 이해하게 됐다는 분들이 부러워요
저 초딩때 지속적인 신체학대로 이웃집에서
몇번이나 말리러 오셨고요. 이유는 말대답한다,
피아노학원 빼먹었다는 것.. 방망이 다 부러질 때까지
기절 직전까지 때렸어요. 학교 쌤이 물어보면
계단에서 떨어졌다 거짓말하라고 시키고요.
제가 기억하는 불륜만 세 번. 저한테 당당하게
그 아저씨들한테 편지쓰라고 강요했어요
아빠를 잘 구워삶아서 저를 문제아로 몰고요.
제가 맞을 때 도망 안 가서 더 때리고 싶었다네요.
성인돼서 관계 개선하고싶어서 먼저 얘기를 슬쩍 꺼내보려
했는데 펄쩍 뛰면서 저더러 기억력도 좋다고 ㅎㅎ
이제 거의 안 보고 사는데 새삼스레 다정한 모녀처럼
보이고 싶나봐요. 제가 자기를 싫어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네요
사정 모르는 지인들은 저한테
엄마한테 왜그렇게 싸늘하냐는데 분통 터져요
저런 파렴치한 엄마가 사회생활 잘하고 인관관계 넓고
남들한텐 엄청 호인이에요 속사정 다 얘기하면
안 보고 사는 제 심정 이해해주겠죠.
그치만 차마 그럴 수 없어서 여기에라도 털어놔봐요


IP : 210.218.xxx.66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드물게
    '20.4.8 11:01 AM (211.193.xxx.134)

    저질이군요
    전화번호 지우세요

  • 2. 56
    '20.4.8 11:04 AM (59.11.xxx.130)

    차단하세요 짐승들 많아요 마찬안간들 악마

  • 3. ...
    '20.4.8 11:07 AM (136.30.xxx.48)

    토닥토닥~..

  • 4. ㅇㄴ
    '20.4.8 11:07 AM (61.72.xxx.229)

    학대받았는데 다른 세상을 모르니 원글님은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할수도 있었겠죠
    저도 어릴때 원글님 만큼은 아니지만 맞기도 하고 그랬어요
    엄마랑 동생들이랑 얘기하다보면 엄마가 미안했다고
    그땐 엄마도 힘들어서 그랬는데 그러지 말았어야했다고 하세요
    원글님 엄마라는 분은 그냥 낳아만 줬지
    가정폭력에 아동학대범이에요
    이제 원글님 인생에서 버리세요 다시 받아주시고 또 힘들어지면 원글님도 그 힘듦을 원글님 아이에게 해소하게 될거에요

  • 5. ..
    '20.4.8 11:07 AM (59.29.xxx.152)

    절대절대 연락하지마세요. 배만 빌려 준 엄마라니...

  • 6. ㅇㅇ
    '20.4.8 11:08 AM (211.227.xxx.207)

    그러게요. 진짜 또라이네요. 당연히 인연 끊어야죠.

  • 7. 토닥토닥
    '20.4.8 11:09 AM (175.208.xxx.235)

    자식이 아니라 노예내요. 벗어나셔서 다행이예요.
    지인의 말에 상처 받는 수준이라면, 앞으로는 누가 옆에 있을때 조심하시고요.
    원글님 상처는 스스로 치유해야합니다.
    엄마가 어찌 살든 신경쓰지 마시고, 원글님 인생에 집중하세요.
    원글님 인생에 엄마라는 존재는 지우는게 훨씬 나을겁니다
    행복하시길~~~

  • 8. ..
    '20.4.8 11:11 AM (122.34.xxx.137) - 삭제된댓글

    형제는 없었나요.
    제 친구는 세 자매 중에서도 혼자만 구박과 학대를 당했대요.
    그래서 다른 딸들은 엄마랑 화기애애한데, 친구만 연락 끊고 살아서 성격 이상한 애로 몰린다네요.

  • 9. .....
    '20.4.8 11:11 AM (222.108.xxx.132)

    원글님 지인에겐 그냥 말 않더라도,
    엄마 지인들에겐 말해버리셔도 되지 않나요.
    나 어릴 때 기절 직전까지 몽둥이로 때리고, 불륜만 3번에, 불륜남 아저씨들에겐 편지 쓰라고 하고, 아빠에겐 거짓말로 나만 문제아 만들었다...
    말씀하세요...
    나중에 부모님 장례식장에서까지, 부모님 지인들로부터 말 듣습니다.
    원글님 속 뭉그러져요 ㅠㅠ

  • 10. 토닥토닥
    '20.4.8 11:13 AM (119.70.xxx.20)

    정말 본능적인 모성애마저 없는 에미들 많아요, 늙으면 당한만큼 구박해주고 싶지만, 본인들은 잘키워쥤다는 자기최면에 빠져 더 구역질나게 굴지요

  • 11. ..
    '20.4.8 11:14 AM (59.29.xxx.152)

    장례때도 찾아가지 마세요 부모 아닙니다. 아버지란 사람이 모를수가 없어요 회피한거에요. 자신한테 집중하세요

  • 12. oo
    '20.4.8 11:15 AM (223.62.xxx.1)

    그런 엄마는 인연끊고 살아도 됩니다.본인의 감정이 맞는거에요.
    이런 엄마일 수 록 자식이 크면 큰자식한테 기댈려고
    해요.자신을 받아달라,이거죠.감정적으로
    엄마한테 더이상 착취 당하지 마시고
    씩씩하게 사세요.이런 독같은 엄마는
    시원하게 혼자 욕 한번 하고
    가까이 두지 않는게 상책입니다

  • 13. ㅐㅐㅐㅐ
    '20.4.8 11:16 AM (14.52.xxx.196)

    불륜
    게으름
    방치
    결국 어린 삼남매두고 남자따라 가출

    그래 각자 인생이 있으니
    그렇게 살아라
    단, 나와 다시는 엮이지말자 하고
    원망도 이해도 없이 살았어요

    제가 결혼해 아이 키우니
    어떻게 이렇게 예쁜 자식을 버릴 수 있을까
    이해가 안되며
    제가 너무 가엾더군요
    원망스러워 눈물이 나는게 아니라
    제가 너무 가여워 눈물 흘립니다

  • 14. ......
    '20.4.8 11:17 AM (175.223.xxx.4)

    정신병자 인격장애 부모 밑에서
    애만 죽어나는거죠
    자기가 인격장애자인지도 모르는 게 더 문제
    자식만 마음의 병들어 죽어가는데
    그건 니가 나약하고 못나서 그렇다 생각하고
    부모 탓하는 철딱서니 취급

    밖에서 호인인 척 하는 거
    남들한테 딸이 이렇게 자기한테 싸늘히 군다고
    피해자코스프레 하는 거 역겹죠

  • 15. 에규
    '20.4.8 11:18 AM (223.62.xxx.213)

    님은 괴로움속에서 사시겠네요.
    엄마때문에.
    저도 비슷한 상황이라 이해합니다.
    님은 정말로 명상 하셔야해요.
    그 생각을 안 내려놓으시면 너무 괴로우실거에요.
    저도 이제 평소엔 엄마 생각을 안 하고 있어요.
    가끔 들면 너무 괴롭고요.
    지금은 밉거나 원망하거나 이런 마음은 없는데 전화를 받으면 울컥 또 올라옵니다.
    나는 그런 엄마가 되지 말아야지.
    하고 다짐하면서
    유튜브로 김상운 왓칭 찾아보세요.
    사실 말도 잘 못하고 이해가 어려우신 부분이 있을건데
    사례를 들어 상처를 극복하는 것은 쉬울거에요.
    그게 저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 16. mm
    '20.4.8 11:20 AM (49.196.xxx.225)

    저도 안봐요. 현생에서 잘 끊어줘야 다음 생에 안만납니다

  • 17. 그게
    '20.4.8 11:21 AM (211.221.xxx.28) - 삭제된댓글

    도 닦는 사람이 아닌 이상 속이 시원해지도록 할 말 다 퍼붓지 않음 계속 맘속에 남아 나를 괴롭힙니다
    그냥 끊지 마시고 할 말 다하시고 신경질도 내시고 옳은말로 무안도 주시고 소리도 꽥 지르시고 스트레스 한번 화끈하게 푸시고 연락 끊으세요

  • 18. ㆍㆍ
    '20.4.8 11:24 AM (14.55.xxx.149) - 삭제된댓글

    보니까 본인은 정말 기억안날수도 있어요. 특히나 본인에게 유리한것만 기억하고, 본인을 참 좋은 사람으로 인식할테니.
    착각하는게, 다 기억하면서 창피하고 부끄러우니까 모른척하겠지, 어색하니까 사과안하겠지, 마음으로는 미안해하겠지 내가 더 잘하면 달라지겠지 하는거요.
    그런 사람들은 인상관리에 유능하고, 자기보호에도 능해서 실제로 기억에도 없고, 자기본위로 기억이 조작되어 있을 가능성이 농후해요. 그렇지 않다면 애시당초 지속적인 폭력상황이 없었을테고, 그것도 아니면 벌써 진심어린 사과가 있었겠죠. 기가 부족하연 관계를 끊거나, 아니면 조작된 과거를 끄집어 내서 돌려줘야죠. 본인이나 주변에. 그러나, 사과를 기대하진 말고요. 나의 정당성이라도 회복해야죠. 스스로도.

  • 19. ㅇㅇ
    '20.4.8 11:26 AM (59.9.xxx.174)

    엄마가 인격장애였네요
    연 끊고 다시 보지마세요

  • 20. 마른여자
    '20.4.8 11:29 AM (125.191.xxx.105)

    세상에 얼마나아프셨을까ㅜ
    방망이가부러지도록 기절할때까지 때리다니
    듣는것만으로도 오금이저리네요
    ㅜㅜ
    때리는거에희열을느끼는사람인가
    원글님 맘속상처 어째요

  • 21. cc
    '20.4.8 11:30 AM (210.218.xxx.66)

    저 혼자 자라서 친구들도 다 이렇게 크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아이 낳고 나니 왜 이렇게 증오심이 커질까요
    저 평생 스트레스라곤 없었고 매사 그려려니,
    남들이 넌 화가 없냐 했는데
    요새 마음이 지옥이에요
    이렇게 작고 예쁜 자식한테 왜그랬을까
    나는 왜 반항하지 않았을까 별별 생각이 다드네요

  • 22. ...............
    '20.4.8 11:32 AM (180.174.xxx.3)

    자식이 엄마를 싫어하는거는요.
    엄마한테 백퍼 문제 있는거에요.
    그딴 여자도 엄마라고 나대요? 어디서 감히...

  • 23.
    '20.4.8 11:33 AM (125.132.xxx.156)

    별 미친년들도 다 생식능력은 있어서 애를 낳죠
    재수없어서 미친년 배 빌려 세상에 나왔을뿐입니다
    연 끊으세요 맘에서라도 지우세요
    낳았다고 존경받을이유 전혀없어요
    고유정도 애는 낳았잖아요

  • 24. ;;;;
    '20.4.8 11:36 AM (39.7.xxx.35)

    원글님은 화가 없는게 아니고
    사람이 너무 괴로우면 감정을 차단합니다
    화도 못 느끼고 감정표현 불능상태
    지금이라도 자기 감정을 찾은거예요
    거세게 밀려오기 시작할텐데 조절하고 소화하는 법
    잘 배우셔야 하고요
    제 경험상 저런 부모들은 자기 반성능력이 없습니다
    메타인지 자체가 떨어지기 때문에
    자기 꼬라지를 몰라요
    집에서 만만한 자식한테 개망나니처럼 군 건
    기억에서 싹 잊어버리고
    밖에서 사랑받으려고 성격 좋은 척
    온갖 호인 행세할 때의 모습이
    자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는 이렇게 인정받고 이렇게 인기 있는데
    날 미워하는 딸년 쟤가 예민하고 성격 이상하고
    인간 같지도 않은 애라고 생각해요
    인격장애자하고는 손절해야 하는게 맞습니다
    부모라고 해도요

  • 25. 이상
    '20.4.8 11:50 AM (211.114.xxx.154)

    헨델과 그레텔도 친모친부라고 하던데요
    애 키우면서 이렇게 연약하고 사랑스런 아이한테 도대체 우리부모라는 인간은 왜 그렇게 했을까 울분이 터질때가 있지요
    그때는 그랬다라고 치더라도 작은애를 상대로 분풀이를 할 정도로 무식하고 포악한 여자일뿐이지요

  • 26. .....
    '20.4.8 11:56 AM (39.7.xxx.145) - 삭제된댓글

    백설공주한테 독 묻은 사과 준 계모도 사실 친모라죠
    깜도 안되는 것들이 나이는 차서
    그냥 남들 하니까 결혼은해서 애 낳아놓고
    제일 약하고 만만한 자식한테 온갖 분풀이 성질
    그래놓고 자기한테 효도하길 바라죠
    아마 결혼도 늙어서 경제력 없는데
    자기 혼자 어떻게 사나 싶어서 한 걸겁니다
    결국 노후대비용 착취 대상으로 결혼도 하고 애도 낳고
    어릴 땐 실컷 분풀이 샌드백으로 쓰고
    늙어서는 극진한 효도 받기 바라는...
    정말 무식해도 보통 무식한 게 아닌거죠

  • 27. 엄마가
    '20.4.8 11:57 AM (39.7.xxx.107)

    아니라
    인간말종인거예요.
    왠만한 악인들도 지 자식새끼는 예뻐하더라구요??
    그럼 지 새끼마저 학대하는 년놈들이 얼마나 악한건지 짐작이 되시나요?

    그에 대한 분노는 정당하고 당연한 겁니다.

    과거를 치유하겠다고
    상처와 대면하고
    엄마라는 여자한테 사과를 요구하지 마세요.

    인간말종이라 애초에 그짓거리 했을텐데
    어떤 인간다움을 기대하는건 어불성설일 뿐입니다.

    연락차단하고
    죽어도 장례식에도 가지말고
    원글님 앞으로의 삶 보듬으면서 사세요

  • 28.
    '20.4.8 12:01 PM (112.154.xxx.225)

    토닥토닥..
    거의 싸패수준인데..
    누가 물어보면 담담히 실체를 밝혀주시고
    인연은 끊으세요....

  • 29. 그만
    '20.4.8 12:03 PM (112.154.xxx.39)

    저도 지금 연끊고 안보고 산지 5년째
    속시원하고 안보고 사니까 맘은 편해요
    억울하게 당한것도 모르고 그좋은 젊은시절 보낸거 억울하고 분하지만 어쩌겠어요
    남은생 그래도 연끊고 편히 살아야죠
    아이키우다 깨달은 제가 바보같고 울화가 터져 죽겠지만 과거에 얽매이는게 더 내인생 망치는길이란 생각에 참고 삽니다

    저는 아들 뒷바라지 시킨다고 20살부터 돈벌어 몽땅 가져가고 급여 퇴직금 보너스 몽땅에 것도 모잘라 내앞으로 사채쓰고 카드만들어 연체시켜 신용불량자를 23살때 만들어 놨어요 금전적인건 전부 엄마가 관리해서 내가 신용불량자가 되고 사채빚과 대출이 있는줄도 모르다가 빵 터져 직장으로 빚쟁이들이 연락해 알았는데 돈은 그동안 전부 다 가져가 써버리곤 그냥 ,나몰라라..월급 보너스는 들어오는대로 사채빚으로 카드대금으로 한푼 안남기고 다들어갔어요
    동전 세서 차비했구요
    그래놓고 뻔뻔하게 결혼할때되니 출가외인이니 아무것도 못해준대요 남편이 빚내서 혼수해주고 그거 갚으며 사는데 생활비달라고 ㅠㅠ
    그러면서 산후조리나 우리 아이들 사위는 남의집 자손 출가외인이니 절대로 친정에 말하지 말래요
    아들들은 내가 번걸로 대학보내고 결혼할때 집해주고
    며느리들 산후조리 한달씩에 생일 매년 챙기면서
    우리가족은 단한번도 안챙겨 놓고는 부모님 생신때 여행갈꺼니 100만원씩 내놓으라고
    이사하는데 가구 300만원어치 사달라고
    아기 출산하고 누워있는데 와서는 이사하니까 가구 사달라며 염치없이 굴면서 우리아이 내복한벌을 나를 위해 미역국 한그릇을 안해주더라구요

    아들들 결혼시키면서 딸들 얼마씩 내놓으라면서 예단에선 딸가족만 쏙 빼고요
    그당시는 서운해도 치사해 말안했는데 자식 키우다보니 그어린게 돈번다고 새벽에 다른형제들 학교다닐때 혼자 그렇게 돈버는게 안쓰럽지도 않나 급여쏙쏙 다가져가 버리고

    20살이후 단돈 만원짜리 한번을 안주고 생일은 커녕 외손주생일도 안챙기던 사람들이 본인 생일때만 되면 빚내서나도 해외여행 시켜달라고 난리
    진짜 욕이 한사발 나오구요
    악마도 저런악마가 있나 싶어요
    출산하고 누워있는데 빈손으로 와서는 출산턱 내라며 한우 먹고 가선 코배기도 안보였어요
    임신했을때 반찬 몇개만 해달라니
    그걸 왜 친정에 이야기하냐고 너희 시댁에 해달라고 하라고
    별이상한얘 다본다고 그걸 왜 친정에 이야기 하냐고 고개젓던 엄마구요
    그래놓고 아들들하고 틀어지니 본인 생활비를 이제는 딸자식이 좀 내줘야겠대요
    진짜 저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 30. ㅁㅁ
    '20.4.8 12:28 PM (39.7.xxx.187) - 삭제된댓글

    누군가를 일생 증오하기엔 내 생이 너무 힘들어요
    그냥 그는 그정도밖에 안되는 인물
    무심 저편으로 버리고 온전히 그냥 나로 살아요
    내 잘못이 아닌일로 일생 날 괴롭히며 살 필요가 없어요

    저처럼 가해자?가 인정하고 사과해주면 다행이긴한데
    그나마 전 운좋은 케이스

    이제 증오도 그만두고 편히 사시길 ,,,

  • 31.
    '20.4.8 1:02 PM (115.23.xxx.156)

    친모맞나요?힘드셨겠어요 토닥토닥

  • 32. ....
    '20.4.8 3:40 PM (220.123.xxx.111)

    저 위에 그만 님

    쓰신 글이 사실인가요???
    진짜요???
    지어낸 이야기같아요..

    친딸이 아닌게 아닐까요??

  • 33. 그만
    '20.4.8 4:10 PM (112.154.xxx.39)

    저이야기는 반에반도 안됩니다
    대학 뒤늦게 갔는데 회사다니며 알바해 등록금 벌어논것도 나몰래 빼가서 아들 등록금 내주고 저는 딸이니 대학 가지말라고도 했어요
    내가 벌어간다해도 안된다고요
    거짓말 같죠? 젊었을때는 억울해도 가난하니 어쩔수 없다 생각했다 지금 나이들고 자식 키워보니 진짜 우리부모는 나에게는 부모가 아니구나 싶어요
    아들 공부시키고 싶음 본인들이 돈벌어주지 왜 그어린 20초반였던 나를 저리 혹사 시켰나 억울해 미칩니다
    연끊었더니 생활비 달라고 3년만에 연락해서는 사위에게도 전화 ㅠㅠ 다 차단했어요

  • 34. sksm
    '20.4.9 2:36 AM (210.117.xxx.70)

    저 위에 39님 너무 놀라 로긴했어요. 저도 비슷한 경운데 언제부턴가 집에서 웃지도 울지도않고 필요한 대답만하고 문닫고 살았는데 감정 차단 ㅠ 정확해요. 아이낳고 밤만되먼 제가 너무 불쌍해서 울어요. 첫기억이 오줌쌌다고 종아리 피나게 맞앟뎐 ㅠ 알고보니 본인이 귀찮아서 엄청 일찍 기저귀안빨려고 뗏던거더라구요. 그러면서 점점 아무 감정도 없이살다가 이십대가되니 애정에 집착하고 남자의 사랑을 구걸하고ㅠ 이제 그 감정들이 파도처럼 올라와서 밤에 잠 을 못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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