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책이나 블로그보면 먼저 멸치 국물을 내놓고 재료 넣고 다시 끓이던데요
그렇게 안하고 다시팩 같은거 사서 재료랑 같이 한꺼번에 몽땅 때려넣고 끓이면 안되는건가요??
아님 김치찌개를 예로 들면 냄비에 김치 볶다가 물 붓고 끓이는 그 시점에 다시팩도 같이 입수시켜서
그렇게 끓이다가 10분쯤 지나서 다시팩만 건져내면 그게 그거 아닌감??!!! 하는 얕은 꾀가 생겨서요.
요리 고수님들 알려주세요!
됩니다.
저도 바쁠땐 그리 해요.
요리가 1미리 오차도 허용이ㅗ안되는 실험도 아니고
됩니다
편하게 하세요
제가 요리를 거의 해본적 없는 왕초보라 자꾸 뭔가를 시도는 하는데 잘 망해서;;
혹시나싶어 물어봤는데 물어보길 잘했네요!
이제부터 좀 더 편하게 요리할테요!!
백선생은 갈아서 가루로 넣어도 된다고 했어요.
저도 그게 궁금해서 같이 끓여봤는데
멸치국물이 끓으면 거품같은게 뜨잖아요.
다른거 다 같이 넣고 끓이면 그 거품을 걷어내기가 쉽지 않아요. 그리고 거품을 제대로 안 걷으면 국물이 비려요.
가루로 끓이는 것도 좀 비리더라구요.
저처럼 너무 비린건 싫다는 사람들은 따로 끓이며 거품을 완벽하게 걷으시는게 좋고 해산물 좋아하시는 분들은 어떻게 먹든 상관없지 싶어요
저는 멸치나 건어물 싹 다 끊었구요, 방사능오염으로..
간편하게 치킨스톡 큐브나 소고기 맛내는 것 식당용 사서 써요. Beef stock 같은 거요. 국물요리 자체를 덜하긴 하네요
미지근한 물이나 찬물에 멸치 다시마를 담아서 냉장고에 하룻밤 두고 우려서 써요. 우렸던 멸치물 1분만 끓이면 더 진해지는데, 저는 개운하고 깔끔한 느낌이 좋아서 그냥 우린물만 쓰고 멸치는 개주고요.
30분 담갔다 30분 끓이고 소분 냉동해서 썼는데 그것도 귀찮아 저 방식으로 정착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