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N번방공작] 이데일리 기사 떴네요

ㅇㅇ 조회수 : 2,465
작성일 : 2020-04-06 10:54:43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8&aid=000...
통합당 “N번방 사건 연루시 정계퇴출”…김어준 “공작 시그널”


미래통합당이 텔레그램 성착취 대화방인 ‘N번방’ 사건과 관련해 통합당 인사가 유사 성범죄 사건에 연루될 경우 정계에서 퇴출시키겠다고 밝힌 가운데 방송인 김어준씨는 “냄새가 난다”라며 음모론을 제기했다.

김씨는 6일 자신이 진행하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미래통합당이 N번방 연루자가 있다면 정계에서 퇴출시킬 거라고 했다. 매우 이상하다. 정치 메시지 기본 중 기본을 어긴 것”이라며 “선거 기간에 부정적 이미지와 연결되는 메시지를 상대방이 거론하지 않았는데 자신의 입으로 거론하는 건 초보들이나 하는 실수”라고 말했다.

이어 “통합당과 같은 선거의 달인은 이런 실수를 하지 않는다. 어느 순간 튀어나온 발언이 아니라 성명을 내지 않았냐. 이건 고민해서 만들어진 메시지다. 냄새가 진하게 난다. 이것은 공작의 냄새가 진하게 난다”라고 덧붙였다.

김씨는 “보수 진영의 선거 작업의 역사는 너무나 많아서 거론할 수 없을 정도다. 최근 사건 예를 들겠다. 채널A 사건 있지 않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공작을 한 사건이다. 이건 공작이다. 제가 이 사건을 처음 제보받은 건 2월 22일이다. 채널A 기자가 이철 전 대표에게 편지를 쓴 게 2월 17일이다. 제가 5일 만에 편지를 입수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뉴스공장에서는 보도하지 않았다. 제 주변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3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 번째 사안 성격상 영상 매체가 강력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제가 유 이사장과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다. 제가 이 사건을 이야기 하는 순간 그것이 아무리 사실이어도 소위 바이러스가 걸려서 진실의 상당 부분이 진실 효과가 상쇄된다. 세 번째는 공작의 빌드업, 공작이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그것을 대중들에게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기회라고 생각했다. 당사자 유 이사장에게도 이 말을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아야 공작을 만들 거다. 그리고 그 과정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공개된 녹취록 보면 (채널A 기자가) 안심하니까 말을 막 한다. ‘사실이 아니어도 좋다. 유시민에게 돈을 줬다고만 해라. 그 다음은 우리가 알아서 한다’ 사실을 밝히고자 하는 게 아니다. 만들어내고자 하는 거지. 다음 정권은 미래통합당이 잡을 거라고 기자가 말한다. 유시민, 가족을 털고 노무현재단을 압수수색할 거다. 제가 2월 22일에 보도했다면 지금까지 이어지지 않았을 거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통합당의) N번방 성명을 보자마자 이건 공작으로 만들어질 최적의 사건이다. N번방 사건 전체를 만들어냈다는 게 아니다. 텔레그램이라는 메신저를 통해 이야기가 오갔다. 서버는 해외에 있다. 누구도 실제 텔레그램에 오간 이야기를 정확히 알 수 없다. 디지털 정보는 얼마든지 만들어낼 수 있다. 선거가 가깝기 때문에. 그래서 하는 말이다. 미리. 통합당이 뜬금없는 메시지를 낸 건 거다. 정반대로 민주당에 누군가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거다. 유력한 남성 후보. 그럴 수도 있다는 거다”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심각한 시그널이다. 선거 일주일 남겨두고 이런 보도(N번방 연루)가 나오면 당사자는 해명하러 할 거다. 그러나 의혹으로 보도가 쏟아지면 방법이 없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최근에 선거운동이 없다. 문재인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이 잘 된 거라는 건 세계적으로 인정받아서 뒤집을 수가 없다. 뭘로 한방을 때릴까?”라고 말했다.

한편 통합당 선대위 정원석 상근대변인은 5일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당은 황교안 대표의 ‘무관용 원칙’과 관련해 자당 인사가 이런 유사한 성범죄 사례와 연루될 경우 출당 등의 초강력 조치 등을 통해 정계에서 완전히 퇴출시킬 것임을 천명한다”라고 강조했다. 통합당은 조성은 선대위 부위원장과 검사 출신 김웅(서울 송파갑) 후보, 클럽 버닝썬 제보자 김상교씨 등이 참여하는 ‘n번방 사건 태스크포스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출근해서 뉴스공장 못듣는 분은 기사로 보세요..)
IP : 211.35.xxx.20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4.6 10:58 AM (221.139.xxx.69)

    작년에 워치맨이랑 잡혀서 이미 재판받고있는중이고 고등학생이라는 태평양인가도 잡혔고 잡을려고 마음만 먹었으면 작년에 다 잡혔을거같아요
    그런데 조주빈에 대해서 분노하고 이야기하는데 워치맨은 왜 얼굴 공개하자고 안하는지 그것도 의문이고 하여간 저도 합리적으로 김어준 생각에 동감합니다

  • 2. 최근
    '20.4.6 10:58 AM (223.62.xxx.53) - 삭제된댓글

    유시민이사장 치려고 한거 보면
    조주빈쯤이야..

  • 3. 국민여론을
    '20.4.6 11:07 AM (1.177.xxx.11)

    뒤집어 놓는 가장 큰 호재는 그것뿐이죠.

    n번방은 남녀노소, 진보 보수 통틀어 모든 국민들의 분노를 끌어낸 터지기 1분전 압력밥솥 .
    저기다 여당의 누구 하나만 엮어 넣기만 하면.... 선거 끝.
    검찰이 사활을 걸고 열공하고 있을듯.

  • 4. 이 사람이 왜?
    '20.4.6 11:31 AM (210.217.xxx.76) - 삭제된댓글

    "클럽 버닝썬 제보자 김상교씨" 미통당과 선대위 부위원장 검사 출신 김웅에게 넘어가지 않아야 할텐데.

    "통합당은 조성은 선대위 부위원장과 검사 출신 김웅(서울 송파갑) 후보, 클럽 버닝썬 제보자 김상교씨 등이 참여하는 ‘n번방 사건 태스크포스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 5. ..
    '20.4.6 11:37 AM (1.229.xxx.132)

    저도 합리적으로 김어준 생각에 동감합니다 222

  • 6. 검찰
    '20.4.6 11:38 AM (124.45.xxx.40)

    진짜 저 집단은 없어져야 해요

  • 7. 오ㅐ구당 꺼져
    '20.4.6 11:44 AM (222.237.xxx.83)

    ....미래통합당이 N번방 연루자가 있다면 정계에서 퇴출시킬 거라고 했다. 매우 이상하다. .....

    이 말인즉슨 퇴출시킨다는 말을 미리해놓고서

    민주당의 유력후보에게 있지도 않은 혐의를 만들고(공작!!!)여론을 만들어 왜구당한테 유리하게 선거가되게 만든다는 말인거죠?

  • 8. ㅎㅎ
    '20.4.6 11:48 AM (211.35.xxx.205) - 삭제된댓글

    민주당이 주요 타겟이지만 지네 당 찌질이도 한두명 구색으로 끼워넣겠지요.

  • 9. ㅎㅎ
    '20.4.6 11:49 AM (211.35.xxx.205)

    민주당이 주요 타겟이지만 지네 당 찌질이도 한두명 구색으로 끼워넣겠지요.
    그리고 지네당 찌질이 퇴출해놓고
    민주당도 퇴출시키라고 난리치려는 거겠죠.

  • 10. ?
    '20.4.6 12:18 PM (106.252.xxx.121) - 삭제된댓글

    이거 빨리 이슈화 해야 할텐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6355 종묘 세운지구 5천억.. 한호건설은 MB계? 11 12:37:36 748
1776354 40억대 아파트에 사는데 몇년 살아보니 12 12:37:11 3,000
1776353 32살 연상과 결혼한 20대 백악관 대변인…"이례적이나.. 7 12:36:56 1,915
1776352 이순재옹이 별세했군요 2 dd 12:36:36 927
1776351 마늘 장아찌 국물 병에 남은거 어디에 쓰이나요? 2 어째요 12:35:44 307
1776350 여기가 제주도라는데, 조작영상인가요? 15 12:35:00 1,398
1776349 부모님 경주여행 숙소 추천 좀 해주세요 1 경주여행 12:32:50 363
1776348 편입시즌은 보통 언제부터 인가요? 8 .,.,.... 12:26:13 476
1776347 다리 압통 부종 바다 12:24:59 125
1776346 임대차법 아시는분 8 ㅡㅡ 12:20:31 474
1776345 일본여행 패키지 여행사 추천 부탁드립니다 10 ㅓㅏ 12:17:18 850
1776344 여마라톤 영상 볼수록 불쾌해요 12 12:16:11 2,324
1776343 왜 골프 우산은 큰 장우산이 많나요 3 궁금 12:14:05 1,289
1776342 맛있는 김치 먹고싶어요 11 맛있는 김치.. 12:13:44 1,087
1776341 직장 부서 이동 선택 조언 부탁드립니다 2 사회인 12:12:56 246
1776340 이제 운전면허증 안 따도 되나요 5 자율주행 12:11:20 1,693
1776339 옥재은 국힘 서울시의원등 3명 구속...전자 칠판 관련 뇌물 수.. 6 그냥 12:05:34 900
1776338 주휴수당문의 6 질문 12:02:36 429
1776337 침착맨 길냥이 출신 집사들 토크 재밌네요 2 11:47:30 668
1776336 헤어트리트먼트 추천 해주세요~ 3 50대 11:46:54 724
1776335 이번에 당선된 뉴욕시장 월세동결이 공약이었네요 24 ㅇㅇ 11:46:17 1,534
1776334 금요일에 삶아둔 브로컬리 먹어도 될까요? 3 ㅇㅇ 11:45:09 346
1776333 제철미식 쿠폰 다들 안 쓰고 계셨군요 5 .. 11:43:59 988
1776332 탈부착 커다란 니트 카라 패딩 어떤가요 5 ㅇㅇ 11:43:26 425
1776331 환율에 대한 생각 13 ... 11:39:11 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