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데리고 계신분들 힘드세요?
2월달은 장염때문에 어린이집 다닌 날이 손에 꼽히구요. 2월말부터 지금까지 코로나땜에 어린이집안다니고 있어요. 어린이집에서 가끔씩 연락와요
보내도 된다 언제든지 환영이다. 원비 내는 날 즈음해서는 선생님들이 약간의 선물도 주시구요
전 어린이집 끊을 마음이 전혀 없구 하지만 지금은 보낼 생각없어요.
하지만 6월달이 되면 좀 달라질것 같어요
아이가 온순해질때는 놀이터에서 미끄름틀 시소탈때 집에서 동영상볼때라 점점 제 인내심이 참 이상해지네요. 숫자 책 이런거라도 내밀면 난리나구요
제딸이라 학문을 시러해요 ㅋㅋ
집에 계속 끼고 있음 학문은 더 안드로메다로 갈듯해요. 아는엄마가 둘인데 같은 어린이집 다니다 유치원으로 가는애들인데 둘째가 어린데 유치원에 나오는 아기들이 없어 못보내는 눈치예요
다른분들은 어떠셔요? 미취학아동 초딩저학년
세살부터 8살정도까지 아이들 데리고 계신분들 안힘드세요? 어떤게 힘드셔요? 이 시국에 징징대면 안되는거 알지만 이야기 듣고싶어요
보내도 된다고 원이나 학교에서 연락오면 긴급보육이라도 언제쯤 보내실껀가요?
1. ㅠ
'20.4.5 7:02 PM (210.99.xxx.244)5살인데 학문을 논하시다니 전업인데 긴급보육을 받아주나요?
2. 아이가
'20.4.5 7:21 PM (125.134.xxx.134)다니는 원에서는 받아준다고 보내라하더라구요. 4살때부터 다니던 원인데 올해부터 규모가 좀 적어져서 아이들 그만둘까봐 그런것같어요. 원장님이 보내라고 엄마들한테 가끔 문자돌려요 유치원은 보내는거 눈치많이 주는 느낌이라던데.
학문까지는 거창하구 아이가 지적능력이 딸린다고 영유아검진때 그랬거든요
1234까지 밖에 모른다고 이 맘때는 1부터 10까지 다 알고 5다음에 6도 알고 그게 기본이라고 책 읽히는것도 좋아해아하고
우리딸이 좀 딸린다 하더라구요 ㅡㅡ
요즘애들이 정말 머리좋고 똑똑하다고 하더라구요 ㄱㄴㄷㄹ 정도도 쓸줄안다고
맨날 놀자만 하는 애라서 발전이 없데요3. 아직은
'20.4.5 7:21 PM (115.91.xxx.34)그냥 실컷 놀게 해주세요
어렸을때 억지로 공부시켜봐야 헛일이란걸
커서 깨닫게 되거나
오히려 역효과를 일으키기도 하더군요
지금은 그냥 즐겁고 신나게
부모사랑 듬뿍4. 직딩맘
'20.4.5 7:24 PM (125.184.xxx.90)첫째때는 안 그랬는데 둘째는 진짜 37일 쉬고 바로 일하러 나가서.. 둘째는 저랑 있었던 시간이 별로 없었어요.
그래서인지... 제 생각에는 첫째보다는 분리불안이라고 해야 하나? 암튼.. 제 생각에 좀 더 예민하고.. 감정조절면에서도 부족한 게 보이는데... 엄마한테 집착도 있구요..
이번 코로나로 저도 쉬고 아이도 쉬니.. 많이 좋아지는게 보여서 좋아요. 근데 정말 삼시세끼 하는 거 힘들고 매번 놀아주기는 저도 체력이 안되는데.... 그래도 이녀석이랑 이렇게 꽁냥꽁냥 하루종일 붙어 있는 시기가 얼마나 있을까 생각하면 견뎌집니다.
원글님도 아이 잘 때 같이 자면서 체력 보충하시고 맛난거 많이 드시고, 최대한 즐겁게 보내세요.
그리고 아무도 없을 때 미끄럼틀 타고 그네 타고 손소독하고 와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아이 위해서 배란다에 텃밭 만들려고요. 지금은 파 심었고, 꽃도 가져다 놨어요.
아이 앉아 있으라고 작은 의자랑 삽도 사 놨구요. 거기서라도 놀으라고..5. ㅎㅎ
'20.4.5 7:24 PM (14.6.xxx.202)5세 딸인데..
저는 애 보기 좀 수월한 편이에요..
이참에 한글하고 덧셈뺄셈 하는데 애가 잘 따라와줘요. 영어도 좀 듣고.
이렇게 한번 돌리고 밥에 간식 먹이고하면 시간이 후딱 가요.
밥도 한끼 먹는데 한두시간 걸리니..
공부 시키니 시간이 잘 가지. 매일 이런 하는일 없으면 놀아달라고 아우성이니..차라리 어린이집 보냈을것 같아요..어린이집 방학때는 보냈었거든요..
아이가 온순한편이기도 하지만 코로나 전 까지는 직장맘이라 애랑 보낸시간이 너무 없었어서 애가 엄마 정에 굶주려 있었어서 말 잘 듣고 공부도 좀 따라와 주는것 같아요. 그리고 하루 할 분량 마치면 소소한 선물도 주니 그거 받으려고 집중하긴해요.
짬나는시간에는 인형놀이다 뭐다 해달라하는데 넘 괴로워요..
선물이든 초콜렛이든 미끼삼아 조금씩 뭘 시켜보세요..
미세먼지 없는날은 유모차 태워서 동네 한바퀴 돌고 티비좀 보여주고요.
시간이 그래도 좀 잘가요..
안그래도 어제 한글 덧셈 이런거 안했으면 시간 진짜 안가고 애보기 힘들었을것 같다고 얘기했었네요...6. ㅎㅎ
'20.4.5 7:27 PM (14.6.xxx.202)참 그리고 저희동네 엄마들 일부는 어린이집도 보내고 유치원도 보내더라고요..일주일에 두세번이라도요..
걱정은 되지만 애 둘셋 키우는집은 엄마가 힘들어서도 그렇고..그래서 어짤수 없이 보내는것 같아요...7. ㅎㅎ
'20.4.5 7:35 PM (14.6.xxx.202)윗 글에 이어서..
저도 유치원 차량이 데리러오고 등원하는 또래하는 애가 있다면 보냈을거에요.원에.전화해보니 또래애들은 한명도없다해서 그냥 집에서 보고있네요..8. ㅁㅁㅁ
'20.4.5 7:44 PM (221.142.xxx.180)중딩2학년 아이랑6세 쌍둥이 이렇게 셋이구요
2월18일 봄방학 이후로 집에서 이러구 있는데...
인간은 적응의 동물인가 봅니다
그냥 조금씩 조금씩 적응이 되더니 지금은 흠^^;;
그냥 모르겠어요
쌍둥이 들은 작년 까지만 해도 힘들다는 말이 나왔는데 6세 되어 버리는 순간 덜싸우구 둘이서 놀기시작했구요....
큰딸도 조금씩 도와주고 그래서 장은 보러갈 틈을 주니 좀 낫구요....
그냥 저는 애들이랑 삼시세끼 먹고 운동을 못가서 확찐자 되서 시엄니한테 한소리 들은거 빼곤 그냥 저냥 지낼만 하네요
아 쌍둥이 하나도 너무 잘 먹어 살이 통통하게 오르고 중딩이도 바지가 좀 끼는 단점이 있긴 한데 저는 그냥 저냥 지낼만은 해요9. 딸아이가
'20.4.5 8:37 PM (211.179.xxx.129)그 나이면 좀 수월하던데
에너지가 많은 아인가 봐요.
아직 준비 안된 애를 가르친다고 스트레스 주지
마시고 그냥 좀 놀리세요.10. ddd
'20.4.5 8:57 PM (49.196.xxx.153)아이패드 학습앱 잘하고 좋아해요, 4 & 6 세 데리고 있어요.
11. ddd
'20.4.5 9:01 PM (49.196.xxx.153)먹는 건 대충 주고 애들용 비타민 여러개 구비해 놓고 먹여요.
저녁 간식도 좋아하는 시리얼에 과일 하나, 냉동야채 삶아 먹이고요. 저녁 볶음밥 해준 거 한명은 먹고 한명은 거부 하니 자기전에 물어봐서 시리얼 달라면 늘 줍니다. 또는 식빵에 버터 퍽퍽 발라 샌드위치 주고.. 밤에 좀 안자겠다 싶으면 카모마일 성분 애들용 보조제 하나씩 줍니다. 뭐 늦게 재우기도 하구요. 애들이 대충 루틴 알아서 전 별로 스트레스 받지는 않아요12. 그냥
'20.4.5 9:17 PM (180.65.xxx.201)데리고 계심이.
다 나름 힘들고 고생스럽겠지만
유치원이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네요
공부신경 안쓰고
그냥 끼고있으면되니13. 음
'20.4.5 9:42 PM (175.117.xxx.71)지금이 기회다하고 실컷 놀게 하시면 안되나요?
엄마와 매일 산책이라도 가시고 엄마도 걷기 운동한다 생각하시고14. 유
'20.4.5 10:38 PM (110.15.xxx.80)7살이요 힘들긴한데 ᆢ상황이 상황인지라ᆢ그냥 받아들이고있어요
어쩔수없지요ㅠ
티비좀보고 산책 자전거타고 책보고 영어디비디보고
유치원영어보고 한글공부10~15분정도 보드게임
엄마놀이 동생놀이 학교놀이 가게놀이 공룡놀이 숨바꼭질 칼싸움놀이 블럭놀이 무한반복이에요 ㅎㅎ외동이라 계속놀아줘야해요
애아빠오면 아빠한테 바톤터치ᆢ
유치원다닐때보다 영상보는게 늘긴했어요
밥도 한끼정도는 시켜먹기도하고 ᆢ좀 내려놓고 하고있어요
장기전이라고 생각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