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 친권을 가져와야하는데, 법률가를 찾을지 혼자 할 수 있을지...

윈디팝 조회수 : 1,201
작성일 : 2020-04-05 15:20:11
이미 한 번 올렸던 글인데, 여기 82 선배들께 다시 한 번 질문드립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진정될 때까진 어차피 못 움직일거 같기는 한데요
그래도 아이 고교 진학 전 끝냈으면 해서, 생각해보니 이래저래 시간이 얼마 없네요

--------------------------

딸아이가 이제 중3으로 올라갑니다. 머리속에 반은 먹을거 반은 방탄소년단밖에 안 들어있지만 보기만 해도 삶의 피로가 다 날아가버리는... 내게는 그런 존재입니다.

이혼 후 저쪽 집에서 계속 자라다 제가 데려온지 이제 1년이 넘었는데요, 친권도 제가 가져오는 데에는 모든 구두 합의가 다 끝난 상태입니다. 저쪽에서도 서류에 도장을 찍어주건 출석을 언제 하건 모든 것을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이미 밝혔구요. 하기야 양육비 땡전 한 푼 안 주기로 하면서 설마 그걸 거절하겠어...

그래서 지금은 친권이 저쪽에 있다보니 아이 전학시킬 때도 별 쇼를 다했고, 전입신고도 어려웠고, 폰도 명의 개설에 지장을 받아 그냥 제 명의로 만들어서 줬습니다.

이제 저도 혼란기를 지나 직장에 조금 정착을 했고, 6평원룸이지만 내 명의로 된 보금자리도 마련하는 등 조금 안정이 되었구요... 내년에 고교도 보내야하고 여러 가지를 생각하면 친권은 제가 가져와야하는데요

어차피 분쟁 벌일 일은 없는데... 지난 번에 한번 친권 변경 서류를 꼼꼼하게 작성해 구청에 가져갔더니 "법원에서 먼저 받아와야 한다. 이건 신고용일 뿐이다"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날은 처리가 안됐구요.

법원에 친권 변경 신청을 해야하는데, 아무것도 모르고 혼자 어느 서류 쓰나 어디에 도장찍나 이리뛰고 저리뛰고 하기도 막막하고...

혹 법무사 사무실에서도 이런거 대행 해주나요? 아니면 역시 변호사 사무실을 가야하나요?

아니면 혼자서도 조금만 발품팔고 신경쓰면 서류 접수하고 승인 받고 다 할 수 있을까요?

매일매일이 삶의 초보같은 싱글대디에게 도움말좀 부탁합니다.
IP : 49.1.xxx.19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4.5 3:22 PM (220.74.xxx.164)

    소송도 아니고 다 협의 된거라면 변호사까지는
    시간없고 바쁘시면 법무사도 그런일 해주지 않나요

  • 2.
    '20.4.5 3:26 PM (182.211.xxx.69)

    중3이면 3년후 아이가 성인이 되면 친권소멸되는데
    특별히 전학이나 다른 이유없으면 3년 기다리시면 어때요?
    어차피 소송해도 6개월-1년은 지나가요

  • 3. ...
    '20.4.5 4:05 PM (118.33.xxx.211)

    가정법률사무소에 가서ㅜ상담받아보세요

    혼자소송할경우 도움받을수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0054 조류독감으로 3천87만마리가.. 12 .. 2020/04/05 2,615
1060053 이번에 대학입학한 아이들 뭐하고 있나요? 9 .. 2020/04/05 2,991
1060052 전자동 커피머신 추천해주세요~~~ 9 2020/04/05 2,658
1060051 열린민주당 tv광고 너무 좋아요. 11 봄비가 2020/04/05 1,714
1060050 팔을 들때 통증 있는게 오십견인가요?? 9 ㅇㅇ 2020/04/05 2,004
1060049 영화 말할수없는 비밀.을 뒤늦게 봤는데.. 14 오호 2020/04/05 4,517
1060048 공적마스크 약국에서 다 안팔리는건 어찌 되나요? 3 그냥 2020/04/05 5,117
1060047 댁의 아이들이 키작은 아이 놀려도 ok하실껀가봐요~ 13 .. 2020/04/05 2,523
1060046 6세 아이 육아기 10 gma 2020/04/05 1,802
1060045 실종신고하면 경찰에서 바로 찾아 주나요? 2 근데 2020/04/05 1,176
1060044 가게 재오픈행사에 손님들을 초대하는데 다과를 어떻게 11 Rdf 2020/04/05 2,008
1060043 오트밀은 도대체 무슨 맛인가요? 31 .... 2020/04/05 11,609
1060042 저같은 바보가 또 있을까요 6 아정말 2020/04/05 3,093
1060041 김진표, “배달앱 수수료 제2의 임대료” 2 UPDATE.. 2020/04/05 1,432
1060040 20대 30대 청년 여러분 꼭 총선 투표하기 바랍니다 4 ........ 2020/04/05 744
1060039 나는 일본인이다녀 앵벌이시키는 건데... ... 2020/04/05 835
1060038 이수진후보 임종석..남편..언니..총 등장 18 앤쵸비 2020/04/05 5,235
1060037 코로나에 안전한 월급받는직업이? 23 코로나 2020/04/05 7,978
1060036 영어교육 잘 아시는 분 조언 구합니다 14 예비초1 2020/04/05 2,749
1060035 평생 남의 눈치만 보고 사느라 힘드네요.. 23 ㅇㅇ 2020/04/05 7,050
1060034 고구마 맛있는곳 좀 알려주세요~ 9 ** 2020/04/05 2,219
1060033 이사하니 좋아요 4 ... 2020/04/05 2,692
1060032 조혜련아들이 게임으로 대학갔다는데. . . 17 . . . 2020/04/05 42,145
1060031 이 코트색좀 봐 주세요~ 7 ㅁㅁㅁ 2020/04/05 1,818
1060030 시골 강아지들은 넘 불쌍한것 같아요 14 .. 2020/04/05 3,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