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시선 의식하지 않고 내가 원하는 패션을 추구하는데 만족감이 높네요^^

코로나아웃~ 조회수 : 2,680
작성일 : 2020-04-03 15:12:22

중년이고 탈색에 가까운 가슴앞까지 오는 긴생머리... 웨이브 넣어주고.. 저번 주말에 상의는 검정 크롭탑에 가죽라이더... 하의는 가죽스키니 레깅스에 힐신고, 눈썹은 갈매기 눈썹, 눈은 짙은 음영화장, 갈색이나 로즈색상 섀도우를 선호해요.. 주로 타이트한 스키니바지나 원피스를 입고다니고 이 패션이 만족스럽고 제가 봐도 잘 어울리는거 같네요 ㅎㅎ

타인들이 그닥 호의적인 시선이 아님을 많이 느끼고, 특히 남자들은 더 노골적으로 싫어하는 눈빛이지만... 결혼도 이미했고, 남의 시선에 아주 많이 초월해 있다고 생각... 이번에 코뚜레 한번 해보고 싶은데... 이건 남편이 참 싫어라 해서 포기해야 할꺼 같아요 ^^

IP : 121.150.xxx.3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4.3 3:14 PM (1.244.xxx.183) - 삭제된댓글

    눈에 많이 띄시겠네요.
    저는 사람들 눈에 띄는게 싫어요.
    뭐 하나 잘해도 못해도 너무 알아차리더라구요.
    본인이 좋으면 되었지요

  • 2.
    '20.4.3 3:16 PM (1.239.xxx.185) - 삭제된댓글

    어느 시대에 머물러 있는 고인 패션이 멋진가요? ㅋㅋ 기괴하죠

  • 3.
    '20.4.3 3:18 PM (110.70.xxx.2) - 삭제된댓글

    자식들 친구들만 안보면
    뭐를 입든 상관없죠
    자식의 사회적 체면에 먹칠만 안하면 누가뭐랍니까

  • 4. 호러
    '20.4.3 3:20 PM (124.54.xxx.195)

    남시선 의식하지 않으면 벗고 다니겠지요. 우리는 사회적 동물이라 남 시선 의식하지 않고서
    살 수는 없는 것 같아요. 혼자 무인도 가서도 나는 이렇게 멋진 사람이다 하며 하늘과 바다와 땅의 시선을
    의식하는게 사람이라고 합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나를 규정하는건 타자이다 라는 철학자들의 생각이 맞는거 같아요. 그것을 알고 벗어나서 자유롭고 싶은 공부가 마음공부

  • 5. 부럽네요
    '20.4.3 3:20 PM (119.198.xxx.59)

    제가 정말 하고 싶은건

    빡빡 삭발인데

    대체 누구를 위해 사는지 모르겠네요.

    남들이 쳐다보는 시선 즐길 멘탈도 못되고해서
    숏컷정도로 타협하며 삽니다

  • 6. 저는
    '20.4.3 3:24 PM (223.62.xxx.144)

    좋아보여요. 남을 자세히 보거나 하진 않지만
    예전에 외국에서 할머니들이 흰 머리에 연보라나 연두색 염색을 하는걸 보며 인상 깊었어요.
    인생은 한번뿐이고 자기 좋아하는걸 해야죠.
    어떤 사람은 어휴 사람이 나이들면 긴머리는 안되지.
    생머리는 안되지. 이러고 그게 진리인거처럼 남의 인생을 딱딱 참견하고 물론 그게 진리니까 당연히 그거에서 벗어나면 보기 안좋다. 자기 눈이 진리고 남들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생각하고 그게 기준이라고 생각하고 남들 눈도 생각해야한다는둥 하죠.
    저는 그런 사람들을 아주 이상하다 생각하는 삶이구요.
    정해진데로만 살아서 머리 자른다고 울고 차라리 죽겠다 하는 옛날 사람들같다고 생각해요.
    남의 눈이 그래도 중요하다는 사람들은 본인은 그렇게 살면 되고요.
    님같은 사람은 자기가 원하는데로 살아가고 있고 전 그런 사람이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도 저 원하는데로 살아요.
    긴머리 푸르면 안된다는 사람들 많지만 긴머리 풀기도 하며 삽니다.
    긴머리 위로 묶으면 안된다는 분들 여기 82에도 많아요.
    나이들면 내려야 한답니다.
    이유는 모르겟어요. 자기가 보기 별로라나요.
    별로라는 사람도 꽤 많은데 그 사람들끼리 맞다맞다 그러고 있는데 웃긴다고 생각해요.
    본인이 입고 싶은걸 입고 하고싶은데로 해야지
    왜 그 사람이 범죄를 저지르는것도 아닌데 비난하고 그게 옳지 않다고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 7. 여쉰이구만
    '20.4.3 3:31 PM (112.167.xxx.92)

    여쉰이 아무나 되나요 그 빠숑 날씬하고 기럭지 있어야 가능함요 중년에 날씬하기가 쉽덜 않해요 긍까 님이 관리하는 여인인거

    어디세요 같이 빠숑 친구하고 싶네요ㅎ 글케 빠숑으로 입고 나가 커피 한잔하는거 그림이잖아요 중년도 그림 충분히 나름으로 나옵니다요

    차피 나이들 일만 남았는데 오늘이 그 남은 날들에 젤 젊은 날이거든요 좀더 나이 한살 덜할때 입고 싶은 옷 입고 함께 하고 싶은 사람과 가고 싶은 여행하면서 맛난 음식 먹고 그게 행복이야요

  • 8. ㆍㆍ
    '20.4.3 3:38 PM (14.55.xxx.149) - 삭제된댓글

    저도 삭발하고 싶은데 눈에 띄는거 싫어 거의 반삭했는데 다 떠나서, 거울보니 끔찍하더라구요. 그냥 적정선에서 타협하는걸루 저도 숏컷. 원글님은 아티스트인가봐요

  • 9. 코로나아웃~
    '20.4.3 3:59 PM (121.150.xxx.34)

    그래도 긍적적 댓글 주신분들도 계시네요^^
    223.62님.. 제가 느끼는 감정들을 글로 너무 잘 풀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112님 ㅎㅎ너무 유쾌하신분 같아요 ~ 여긴 지방중에서도 보수적인 동네랍니다 ㅜㅜ 마지막줄 행복에 대해 써주신 댓글 공감꾸욱~ 입니다
    14.55님 꿈만 아티스트에요... 저는 하고싶지만 제가보기에 어울리지 않는패션은 패쓰합니다 ㅜㅜ

  • 10. 멋진걸요.
    '20.4.3 4:13 PM (124.53.xxx.142)

    코뚜레. 코뚜레? 그건 뭘까요..
    코를 뚫어 코에다가 하는 건가 보네요
    그것만 참으시고..ㅋㅋ

    사람들 인식이 날로 급속도로 달라질 거라 봐요.
    남들에게 피해를 주는것도 아니고
    내몸인데 옷이나 헤어 쯤은 하고 싶은데로 하고 삽시다.

  • 11. ....
    '20.4.3 4:48 PM (180.70.xxx.144)

    멋져요 묘사한 패션이 제 취향은 아니지만 상관 없죠. 원글님 같은 사람이 더 좋아요
    사실은 자기도 취향대로 입고싶은데 동네엄마들 눈에 맞춰서 꾸안꾸 추구하는 사람들이 원글님 같은 분 욕 많이 하던데
    그런 분보다 훨씬 건강한 사람이 원글님이죠
    전 패션테러리스트고 화장도 잘 안하지만 원글님 같은 분이 마음에 맺힌데 없고 남한테 관심 없어서 편하더라구요
    글만 읽어도 시원시원 ^^ 앞으로도 이쁘게 하고 다니세요

  • 12. ....
    '20.4.3 4:49 PM (180.70.xxx.144)

    223.62님 댓글 한 자 한 자 공감합니다

  • 13. 화이팅
    '20.4.3 5:18 PM (58.127.xxx.198)

    개성있는 사람이 좋아요

  • 14. ㅇㅇ
    '20.4.3 5:49 PM (82.43.xxx.96)

    대박, 부럽습니다.

    전 “그리고 베를린에서” 넷플릭스 시리즈에서 여주인공이 한 삭발머리 진짜 해보고싶더라구요.
    용기가 안납니다.

  • 15. 코로나아웃~
    '20.4.3 7:00 PM (111.65.xxx.171)

    코피어싱 맞아요 ㅎㅎ 일이 갑자기 바빠서 지금확인 하는데 그새 많은 분들이 따뜻한 댓글주셨네요^^ 한분한분 감사드리고 편안한 저녁되세요~ 82,43님 삭발 시도해보시길 응원합니다^^~

  • 16. 제가
    '20.4.3 8:31 PM (124.50.xxx.74)

    코를 뚫은적 있어요 ㅋㅋ
    근데 소처럼 가운데가 아니고
    코 볼 있잖아요
    정말 작은 큐빅만 했는데요
    얼굴움직일때 반짝 하는 느낌이 좋았어요
    근데 금방막혀요 항상 하고있어야해요 글고 잘 빠져요
    님 스탈이면 잘 어울릴거같기도 해요
    동대문 두타옆에 아 생각도 안나네요
    암튼 손으로 무슨 대바늘 같은 거로 푹푹 뚫었네요 ㅋㅋ
    너무 큰검 하지마세요 ㅋ
    뚫어본 저도 큰거 한사람은 싫었거든요
    저도 중년인데
    요즘 패션에 있어 선택의 폭이 좁아지는게 넘 울적했는데
    가까운데 님같은 친구있었음 좋겠네요

  • 17. 제가
    '20.4.3 8:31 PM (124.50.xxx.74)

    큰검—큰 거

  • 18. 호주이민
    '20.4.3 9:30 PM (119.70.xxx.238)

    멋져요 개성있는분들 좀 많아졌음 좋겠어요 며칠전 크롭탑에 가죽블루종 같은거 입고 가는 여자분 봤는데 속으로 응원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8174 컴활1급딸려면 학원 다녀야하나요? 1 ... 2020/06/24 1,338
1088173 나이들면 모든 감각이 둔해지나요? 7 ㄱㄱ 2020/06/24 1,902
1088172 여름샌들 추천해 주세요 13 떡발아지매 2020/06/24 2,493
1088171 재테크 잘한 전업인데 일하고 싶어요 37 ... 2020/06/24 7,461
1088170 생선가시 발라먹지 않고 씹고 뱉는 사람이 옆에 앉아서 식사 하네.. 7 으윽 2020/06/24 1,565
1088169 얇은 긴팔 내복 찾아요 7 건강해 2020/06/24 888
1088168 제가 비정상인지.. 신앙있으신 분들.. 봐주세요 10 힘들다 2020/06/24 1,653
1088167 무디스 "G20 국가 중 한국만 코로나 이전 경제회복 .. 10 ㅇㅇㅇ 2020/06/24 1,582
1088166 일장기 붙이고 소녀상 침탈하는 현장 3 ... 2020/06/24 784
1088165 저는 유아인이 젤 부럽네요 25 456 2020/06/24 6,235
1088164 배고픈데 2시반에 소고기무한리필집 가기로 해서 3 2020/06/24 1,402
1088163 日추가보복 예고에 당정,소재부품장비 강화 속도전 8 .... 2020/06/24 1,184
1088162 자매 사이좋은거 부러우세요? 19 ... 2020/06/24 4,969
1088161 후방주차 모니터??? 5 투덜이스머프.. 2020/06/24 1,423
1088160 경계성 지능 진단 받았다면 학교 수업 따라가기 힘들겠죠? 10 엄마 2020/06/24 3,105
1088159 일본이 수출 금지하자 생긴일 6 ㅇㅇ 2020/06/24 1,776
1088158 WTO 첫 여성 사무총장 배출 도전하는 한국..'개도국의 희망'.. 6 뉴스 2020/06/24 1,492
1088157 여드름흉터 치료 피부과 양심적인곳 7 여드름 2020/06/24 2,010
1088156 쿠팡 진짜 황당하네요 8 ..... 2020/06/24 4,677
1088155 스윗한 4살 2 달달 2020/06/24 1,535
1088154 제 차 바꿨다고 딸둘이 57 사소한 의논.. 2020/06/24 20,528
1088153 자식이 나서서 부모 졸혼이나 이혼 시켜드리면 어떤 문제가 있을까.. 27 글쎄 2020/06/24 4,430
1088152 아파트 정책이라고 4 부동산 정책.. 2020/06/24 1,214
1088151 비도 오는데 무서운 이야기 풀어볼께요 26 손잡이 2020/06/24 7,343
1088150 집값잡는 쉬운방법 42 ..... 2020/06/24 3,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