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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이 나서서 부모 졸혼이나 이혼 시켜드리면 어떤 문제가 있을까요?

글쎄 조회수 : 4,430
작성일 : 2020-06-24 10:47:41
원글은 내용이없어도 괜찮을까싶어 지웁니다
댓글들 감사드립니다
IP : 1.225.xxx.38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6.24 10:49 AM (116.39.xxx.74)

    오지랖이지요.

  • 2. ㅡㅡㅡ
    '20.6.24 10:49 AM (70.106.xxx.240)

    그건 엄마가 알아서 해야돼요
    주변에서 시킨다고 되는게 아니라서

  • 3. 그러면
    '20.6.24 10:50 A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평생 책임져야 돼요.
    금전적으로 심리적으로.
    남편 그늘에서 편히 살 수 있는데(정신승리) 이혼을 시켰으니 책임지라고.
    막상 이혼하면 좋았던 기억만 날지도 모르고요.
    그리고 어떤 부부는 싸우는 게 삶의 원동력이라고나 할까.
    싸울 대상이 없어서 우울한 사람도 있는 모양이에요.

  • 4. ///
    '20.6.24 10:52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가만 계세요 저희 엄마가 반백년을 아버지 욕하고
    주기적으로 속상하다 싸운거 욕하고 그러셔서
    정히 그러면 가출해라 나와서 살아라까지 말나왔지만
    결국엔 아버지한테 니들은 그러면 안된다 소리 듣고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갔어요 그뒤로는 욕해도 그냥 위로
    받고 싶어 그런갑다 생각해서 새겨듣지도 않았어요
    이혼하고 싶음 벌써 했을겁니다 본인이 마음에 없는거죠

  • 5. ,,
    '20.6.24 10:52 AM (70.187.xxx.9)

    이혼하고 늙어서 바람나는 분들 꽤 되더라구요. 인간이란 요물이구나 싶던데요. 이혼 후 평화가 온다는 것도 착각.

  • 6. ㅇㅇ
    '20.6.24 10:52 AM (211.210.xxx.137)

    여하튼 아버지와 사이벌어진다.
    아버지가 다른여자라든가 문제 일으킬수 있다. 아버지와 어머니를 각각 더 책임질일이 있다. 명절에 따로 따로 찾아봐야하고 아플때등

  • 7. 아줌마
    '20.6.24 10:52 AM (1.225.xxx.38)

    네... 댓글들 감사드립니다.
    저도 아이가 중학생되고 하다보니 그것도 당연히 오지랖이라싶고
    부부사이는 부부만 안다는거.... 너무나 공감하고 맞는 말이라고 생각하는데...
    동생들까지도 힘들어서 저에게 기대하는 바가 잇고.... 뭔가 액션이 필요한 상황이아닌가 싶어서요.

  • 8. ...
    '20.6.24 10:52 AM (106.102.xxx.179) - 삭제된댓글

    부부 사이는 또 모르는 거라 두분 다 원망할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 드네요. 엄마한테 별거할 의사 있는지 진지하게 생각해보시라 하세요.

  • 9. ㅇㅇ
    '20.6.24 10:52 A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

    부부관계에는 자식도 남입니다.
    다만 엄마에게 넌지시 말씀은 드려 놓으세요
    언제든 엄마가 마음만 먹으면 내가 엄마 자립 도와드릴거니 걱정마시고
    도저히 이젠 더이상 안되겠다 싶으면 머뭇거리지 마시고 언제든 좋으니 말씀하시라고요
    참는게 능사가 아니고 엄마 건강을 헤칠정도다 느껴지고 한계에 다다르면 꼭 말씀하시라고요

  • 10. 그러면
    '20.6.24 10:53 A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평생 책임져야 돼요.
    금전적으로 심리적으로.
    남편 그늘에서 편히 살 수 있는데(정신승리) 이혼을 시켰으니 책임지라고.
    막상 이혼하면 좋았던 기억만 날지도 모르고요.
    그리고 어떤 부부는 싸우는 게 삶의 원동력이라고나 할까.
    싸울 대상이 없어서 우울한 사람도 있는 모양이에요.
    제 지인(남자)은 아버지가 엄마를 하도 패서 아버지 앞에서 집안 기물을 다 때려부수고 말했대요.
    한 번만 더 손대면 아버지도 이렇게 만들겠다고.
    그 후 아버지가 바람나서 첩하고 살림 차렸는데 첩이 차서 다시 기어들어온다니 엄마가 기쁘게 받아들여 백년해로 했다네요.
    부부 사이엔 끼어드는 거 아닙니다.

  • 11. ㅇㅇㅇ
    '20.6.24 10:55 AM (175.223.xxx.113) - 삭제된댓글

    나중에 두분이 원글 원망할 가능성 높죠

    자식이 보는 것과는 또 다르고요

  • 12. ...
    '20.6.24 10:57 AM (106.102.xxx.168) - 삭제된댓글

    번듯한 집에서 표면상 번듯한 가정으로 살고 있다는 게 어른들한테는 꽤 의미가 클걸요. 일상을 함께하는 사람이 있고 없고가 우울감 치매와 관련도 크고요.

  • 13.
    '20.6.24 10:57 AM (1.225.xxx.38)

    정말 감사드립니다....모든말씀들..
    가슴이 터져버릴것같고.. 눈물도 안나는 속상한 아침입니다

  • 14. ...
    '20.6.24 10:58 AM (116.39.xxx.29)

    그래서 혼자 되신 분이 아프고 생계까지 힘들어진다면 그거 전부 님이 부담하셔야 되는 건 아시죠?
    양쪽 다 아프시면 설상가상이고, 한쪽이 아프셔도 다른 쪽에게 배우자 역할을 요구할 수도 없고 님이 다 해야죠.
    미운정 고운정 다 쌓인 부부라면 떨어져 있어서 당장은 좋을지 몰라도
    간혹 외롭고 서러울 때 되면 딸이 종용해서 별거한 걸 평생 원망할지도 모르고요.

    부모님 사이 힘들면 자식이 각자 힘들어지는 건 맞지만 그 중 님의 몫만 감당하세요.
    동생들 부담까지 왜 챙기고 덜어주려 하세요? 그 불화를 님이 만든 것도 아닌데.
    그것 또한 오지랖입니다.

  • 15. ...
    '20.6.24 10:58 AM (218.155.xxx.202)

    평생 엄마의 남편노릇할 각오해야죠
    조금만 남편이 없어 불편한일 생기면
    원글때문에 이런 신세 됐다고 원망해요

  • 16.
    '20.6.24 11:00 AM (14.39.xxx.212)

    두 분 인생에서 거리를 두세요.

  • 17. 네...
    '20.6.24 11:01 AM (1.225.xxx.38)

    서로 미친듯이 싸우면 차라리 괜찮은데...
    전의는 충만하나 항상 싸움의 마지막은 엄마가 당하는 형국으로 끝나고.. 건강도 해치시고 해서.. 보호할 방법이 있어야하지 않나 하는 생각에....
    물론 감히 부모님께 말은 못꺼내요
    말씀들 정말 감사합니다.

  • 18. 양쪽
    '20.6.24 11:01 AM (120.142.xxx.209)

    으로 경조사비? 가 더 들죠
    생활비며...용돈?

  • 19. ...
    '20.6.24 11:03 AM (106.102.xxx.234) - 삭제된댓글

    아버지가 지금도 경제활동 하시면 사시는 집이 어느 정도 크고 괜찮을텐데 거기랑 비슷한 곳과 살림 마련해주실수 있나요? 아마 작은 집으로 갈텐데 내가 전적으로 원한 게 아니라 혼자 우두커니 작은집에 있는 본인 신세 처량하게 느끼실듯요.

  • 20. ...
    '20.6.24 11:04 AM (106.102.xxx.159) - 삭제된댓글

    아버지한테 좋은 영양제라고 마그네슘 드시게 해보세요

  • 21. 줌마
    '20.6.24 11:05 AM (1.225.xxx.38)

    글쎄요... 그렇겠어요.
    두분 사이가 극도로 안좋을땐 말씀으로는 저에게 상상으로만도 혼자 살면 너무나 홀가분할것같다고 하시긴했는데
    막상 따로 살아서 집줄여서 그런데로 들어가시면 아마도... 저를 많이 원망하실수 있겠죠. 사람 마음이라는게 오늘다르고 내일 다른것이니까요.

  • 22. ㄷㄷㄷ1234
    '20.6.24 11:07 AM (106.101.xxx.233)

    이혼하고 경제적 정서적으로 지금사는수준 이상으로 살게 해드리는거아님 자식원망해요. 그냥 어머니의 삶이니 굳이 나서서 하시진마세요

  • 23. ㅐㅐ
    '20.6.24 11:08 AM (182.222.xxx.135)

    혹시 우리언니가 쓴글인가 싶었어요
    저희부모님이 딱 저러셔서 다큰 딸들이 보기가넘 괴롭고 .. 한번은 다 뒤집어엎고 엄마 이혼하신다고 집도 얻으시고 우리도 아빠찾아가서 자식들이 아빠 앉혀놓고 비난하고 했는데
    결론적으로 아빠 갑자기 아프고 이래서 흐지부지 엄마귀가
    여전히 아빠 엄마 막 대하고 괴롭히고 가끔 뵈러가면 그냥 다 싫고 가기도 싫고 요샌 아빠가 동네 아줌마랑 바람난거같은데 그거보더니 엄마가 집착하고
    내가 아무리 이혼하고 나랑 살자고 그래도 귓등으로 듣고 아빠 어디 다니나 그거만 관심있어요.
    부모들 정말 외면하고 싶어져요

  • 24. 절대
    '20.6.24 11:10 AM (112.221.xxx.250)

    아니됩니다
    싸우든 헤어지든
    두분이 알아서 하고
    자식들에게 그런 일로 연락하지 마라고 하세요
    어른이면 본인들 문제 알아서 해결하라고 하세요
    아이처럼 누구에게 이르고 징징 대지 말라고 하세요

  • 25.
    '20.6.24 11:16 AM (1.225.xxx.38)

    절대 아이처럼 징징대고 안그러셔요. 엄마는 좋은 인격을 지닌분이에요.. 그래서 따로 살도록 지켜드리고 싶은것이구요. 함께살고 있는 미혼인 동생이 있으니 자연스레 집안 상황을 자세히 알게 될 뿐입니다. 동생이 심적으로도 부모님으로부터 안좋은 영향 받고 그러니 여러가지로 염려도 되고 해서요.
    ㅐㅐ님 댁처럼 뭔가 누가 아프시고 그러면 극적인 반전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싶은데.. 너무너무 답답해요. 나이가 사십대 들어서도 이런 고민할줄 몰랐습니다.

  • 26. ㅡㅡㅡ
    '20.6.24 11:17 AM (70.106.xxx.240)

    자꾸 자식들이 아빠한테 압력넣고 잔소리 해야해요

  • 27. --
    '20.6.24 11:21 AM (108.82.xxx.161)

    아버지덕에 누렸던 경제력 사회적위치
    그걸 어머니가 포기못해서 그냥저냥 사는거에요
    한쪽이 일방적인 피해자 아니니 제3자로 멀찍이서 보시길

  • 28. ...
    '20.6.24 11:24 AM (106.102.xxx.142) - 삭제된댓글

    아이고 엄마보다 동생을 독립시켜주세요! 한집에서 엄청 영향 받고 우울해지고 일도 인간관계도 잘 안돼요

  • 29. 7월
    '20.6.24 11:41 AM (119.70.xxx.211) - 삭제된댓글

    저희 시아버지는 폭력성까지 있었어요
    자식들도 그냥 멀리 보는 편.

    어느날 어머니가 저보고 전세집좀 마련해 달라고.
    전 그때 순진해서.
    어머니가 얼마나 힘드시면 그럴까 하고 부동산 알아봐드렸어요
    그리고 집구하러 다니는데. 그때 어머니 싸워서 저희집오고

    아버님이 모시러오니.
    < 애 . 나 간다 >

    그담부터 어머니 말 안듣습니다.
    아버님 돌아가실때까지 내앞에서 아버님욕.

    진짜 . 부부사이는 모르는 겁니다. ...
    오지랍이시구요

  • 30. ㅐㅐ
    '20.6.24 11:53 AM (182.222.xxx.135)

    맞아요
    결혼한 분들이 더 공감하시겠죠 부부사이는 모른다는말
    남편이 너무 싫기도 하고 그렇다고 함부로 손을 놓을수는 없고 ...
    이혼하고 싶기도 하다가 다른여자랑 어울리는건 넘 보기 싫고..
    윗분 시모는 며느리한테 그런모습보이고 넘 부끄럽겟네요...
    엄마가 넘 힘들어 하시는거 같아도 실질적으로 자식된 입장으로 뭘할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어요 .
    전 정말 엄마 이혼하면 우리집에 모실 생각도 있는데
    부모들은 자식들 한테 폐끼치느니 그냥 맘고생좀 더 하겠다 생각하시는거 같아요

  • 31. ...
    '20.6.24 12:05 PM (1.229.xxx.111)

    동생이 성인이면 독립하는게 더 나은 방법일 것 같아요

  • 32. 뭐땀시
    '20.6.24 12:10 PM (203.251.xxx.221)

    싸우는 이유는 항상 똑같던데
    왜 싸우세요?

  • 33. 누가
    '20.6.24 12:11 PM (118.235.xxx.37)

    억지로 못해요 엄마가 선택하셔야죠

  • 34. 원글
    '20.6.24 12:17 PM (1.225.xxx.38)

    싸우는 이유는... 그냥 아주 생활속의 사소한 것이라 뭐라 딱히 말하기가 어려워요.
    아버지가 트집잡고 시비건다고 보는게 맞을꺼에요
    엄마는 거의 어이없이 당하는 격?
    성질이 정말 장난아니시거든요.그래서 피하게 해드리고 싶은 것도 커서...
    도대체 왜 저런 남자를 고른걸까 너무 이해가 안되는데.... ㅠㅠ
    시간내어 달아주심 모든 댓글 참 감사합니다.

  • 35. 아...
    '20.6.24 12:27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어머님의 노후를 책임지고 외롭지 않게 모시고 살아야되죠

  • 36. ,,,
    '20.6.24 12:30 PM (121.167.xxx.120)

    정 해드리고 싶으면 엄마랑 대화해 보고
    원룸 정도 얻어 드려 보고 엄마가 사실만 하시면 졸혼 하시고
    힘들어 하시며 도로 아버지 집으로 들어 가시면 돼요.
    사무실처럼 출퇴근하고 계셔도 되고요.
    심하게 싸울때는 일주일이나 이주일 따로 지내도 되고요.
    그럼 아버지 바람날 가능성도 있어요.
    엄마에게 얘기 하고 엄마가 선택하게 하세요.
    처음 시험적으로 나갈때는 살림 장만 하지 마시고
    집에 있는거 가져다 사용 하세요.

  • 37. 속지마시길
    '20.6.24 12:33 PM (203.81.xxx.77)

    부모도 말이죠
    이혼도 못하면서 느그 아버지땜에 내가 못살긋다
    혹은 큰애땜에 작은애 땜에 못살것다 나힘든거
    니들이 알아달라 하소연 하는거에요

    다신안볼거같이 다른 형제 이를 바득바득 갈더니
    어느날 또 하하호호 하고 있드만요
    그 장단에 같이 춤을 췄으면 나만 미친뇬이 됐거지요

    부모도 그래요
    본인이 결단을 못하는것도 그럼에도 살만하니 그런거고요

    진짜로 졸혼이든 뭐든 해드렸다간 나중엔
    너때문에 이리됐다 원망할거에요

    부모도 자식을
    자식도 부모를 다 믿으면 안되더라고요
    속지마요

  • 38. ,,
    '20.6.24 12:34 PM (175.113.xxx.252)

    평생 엄마의 남편노릇할 각오해야죠
    조금만 남편이 없어 불편한일 생기면
    원글때문에 이런 신세 됐다고 원망해요 22222

  • 39. 일단
    '20.6.24 12:42 PM (75.156.xxx.152)

    시험적으로 원룸 하나 얻어서 엄마가 출퇴근 하는 것처럼 원룸에서 지내며 같이 있는 시간을 줄이면 어떤가요? 익숙해지면 아예 졸혼을 할 수도 있구요.

  • 40. 폴링인82
    '20.6.24 1:00 PM (118.235.xxx.235) - 삭제된댓글

    일단
    '20.6.24 12:42 PM (75.156.xxx.152)
    시험적으로 원룸 하나 얻어서 엄마가 출퇴근 하는 것처럼 원룸에서 지내며 같이 있는 시간을 줄이면 어떤가요? 익숙해지면 아예 졸혼을 할 수도 있구요.22222222222

    숨 좀 트이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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