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이 원래 지저분해서 원한사면 뒤끝이 좋지 않다???

.. 조회수 : 2,467
작성일 : 2020-04-01 23:03:45
진짠일까요? 돈이면 다되는 세상인데 아닌것같으면서도 믿고싶어지네요. 

티비 보다보니 죽은자식 재산갖고 집나간 부모랑 재산 다툼 나오는데... 자식을 키웠든 안키웠든... 법이 그러니 돈 가져가겠죠? 
씁쓸하네요... 

갑자기 예전에 들었던말 생각나서요. 제가 일하면서 알게된분이 해주신말인데... 
그분 지인이 남잔데 바람나서 와이프 애들 다 버리고 집을 나가서 이혼도 안해주고 계속 질질 끌다가 실종신고같은거 들어와서
이혼도 본인이 위자료 받아가면서 해줬데요. 아주 나쁜놈임...
애들어릴때 이혼하고 한번도 안보고 살고요. 

근데 몇십년후 본처 자녀가 무슨 사고로 죽으면서 보상금으로 그집도 엄청나게 법적다툼하고 결국 반반 찢어가졌데요. 
보상금이 꽤 되니까 자식죽은게 무슨상관이겠어요. 그저 신났겠죠. 키우지도 않은 자식이니 공돈이라 생각했을까요? 

바람나 나가서 낳은 큰자식한테 가게하나 차려주고 작은자식은 차사주고 그랬는데....
차려준 가게에서 손님하고 시비붙어 어이없이 큰자식죽고... 차사준 작은자식은 그 차타고 가다가 사고로 잘못되었데요. 

그얘기들으니 오싹해서... 
그분이 제법 현금좀 만지시는 분인데 돈빌려주고 받으면서도 안갚는다고 사람을 벼량끝까지 몰면안된다고 돈받는 방법에 대해 좀 말해주시면서
돈갖고 원한사는사람 끝이 좋을리없다고 했는데.. 
제가 하는일이 워낙 미수금이 많아서 골치 아픈일이 많아서 그냥 한 얘기겠거니했는데... 그냥 생각나서 써봐요. 
하긴...남도 아니고 핏줄한테 원한사면 뭐가 좋겠나요... 

IP : 112.151.xxx.4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일은
    '20.4.1 11:19 PM (39.123.xxx.175)

    그냥 우연일 뿐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길 바라는 사람들의 염원이 각색한 소설입니다

  • 2. anj
    '20.4.1 11:23 PM (14.32.xxx.229) - 삭제된댓글

    꼭 그래서라기보다는 돈으로 뒷끝이 좋지 않을 정도까지 가게 한 주체의 인성 문제 아닐까요
    그런 인성이라면 어딜가나 문제를 일으키겠죠...
    빌려 준 덕은 나 몰라라 하는 사람들 많잖아요...

  • 3. ...
    '20.4.2 2:22 AM (110.8.xxx.176)

    사람의 그런 인성이 또 다른 악행을 낳고....좋을리 없죠....사람보는 눈은 다 똑같더라구요..

  • 4.
    '20.4.2 2:52 AM (119.199.xxx.88)

    재화‥라고‥생각해요‥불같아서‥잘 써야죠‥

  • 5. ㅇㅇ
    '20.4.2 2:55 AM (49.167.xxx.50) - 삭제된댓글

    저는 그냥 그런 생각이....
    키우지 않은 아들의 보상금을 그런 식으로 가져갔으니
    저 세상에서 아들이 원한을 품고 그런 게 아닐까 싶은..
    말도 안 되는 소리같지만
    저는 귀신의 존재를 믿는 편이라....

  • 6. 진짜
    '20.4.2 7:42 AM (118.33.xxx.178)

    여기에서 본 사람 중에 제일 나쁜놈 이네요

  • 7. 인성문제죠
    '20.4.2 8:27 AM (121.190.xxx.146)

    돈으로 뒷끝이 좋지 않을 정도까지 가게 한 주체의 인성 문제 아닐까요
    그런 인성이라면 어딜가나 문제를 일으키겠죠...2222

  • 8. ....
    '20.4.2 8:31 AM (180.230.xxx.119) - 삭제된댓글

    구하라 엄마봐도 그렇고 맞는말같아요
    돈도 인색한사람보면 친구든지인이든 특히자식에게 돈 인색한사람중에 제대로된사람 없던데요
    자식편가르고 해준것도 없으면서 안방살며 며느리에거 밥얻어먹고싶어하던사람 본인친딸손주는 지금 집나가서 부모랑 연끊겠다고 가출했는데... 그게지금당장은 안나와도..
    나중엔 복이든 저주든 나오는듯 하네요
    부모라고 부모같지도 않은사람들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8974 재대혈 관련 문의요~ 11 @@ 2020/04/02 1,539
1058973 kbs9시뉴스 검언유착 보도하는지 지켜보고 있어요 10 과연 2020/04/02 2,136
1058972 구미 민주당, 미통당 치열한 경합 2 ... 2020/04/02 974
1058971 자가격리 이 방법 좋네요 7 ㅇㅇㅇㅇ 2020/04/02 4,257
1058970 이탈리아 교민들 2 1 왕초보 2020/04/02 2,637
1058969 아이는 엄마가 키우는게 당연한데.. 16 ..... 2020/04/02 5,340
1058968 편도 50분 자가운전으로 출퇴근해요 3 2020/04/02 2,978
1058967 골절로 통깁스중인데....지금단계에서 병원 바꿔도 될까요? 3 ㅇㅇ 2020/04/02 1,986
1058966 전신마사지샵도 가면 안되겠죠? 6 .. 2020/04/02 2,437
1058965 그 까짓 까페를 꼭 가야돼요?? 17 ㅇㅇㅇ 2020/04/02 6,367
1058964 글펑합니다. 88 db 2020/04/02 14,233
1058963 10:30 tbs 정준희의 해시태그 -- 언론과 SNS의.. 3 본방사수 .. 2020/04/02 862
1058962 전우용님 트윗~ㅋㅋㅋ 2 미치겠다 2020/04/02 2,518
1058961 황교안하고 나경원 이번에 떨어지면... ?? 5 ..aa 2020/04/02 2,705
1058960 음악-텅빈 성베드로 광장에서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메시지로 부.. 2 foret 2020/04/02 1,451
1058959 근력운동이나 몸매 만드는 운동 잘 아시는 분? 2 궁금 2020/04/02 2,486
1058958 코스트코 마드렌 어떤가요? 14 대랑 2020/04/02 2,648
1058957 영화보다 끔찍한 현실...먼훗날의 역사엔... 3 ㅇㅇ 2020/04/02 2,207
1058956 3월 20만명 해외 입국자든 아니든 무개념자들 제발 좀 처벌 5 아놔 2020/04/02 1,006
1058955 더불어 시민당 비례 1번 의사협회 대변인 출신 23 ..... 2020/04/02 3,307
1058954 뚜껑 쓴 한씨 목소리가 직접 녹음된건아니죠? ... 2020/04/02 773
1058953 시래기 지짐 하려는데 다담, 풀무원 어느 것이 2 어느 것 2020/04/02 1,197
1058952 더시민당 후보 권인숙 “20대 젠더 갈등 화두인 징병제, 합리적.. 4 .. 2020/04/02 1,234
1058951 마스크 형제에게 보낼수 있나요 14 ... 2020/04/02 3,050
1058950 31번신천지는 8 2020/04/02 1,7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