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1 쌍둥이맘인데요...

둥이맘 조회수 : 2,528
작성일 : 2020-04-01 10:31:00
안녕하세요....
고1 남매 쌍둥이 맘 입니다.
둘다 이번에 일반 인문계 진학 했어요.
조금 말씀드리자면, 
남자아이는 어릴때는 조금 뒤쳐져서 못따라갔지만, 공부에 욕심도 있고 열의도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공부는 노력하니 성과도 나오고 본인도 나름 만족하고 있습니다
지금 학원을 쉬고 있는데 계속 혼자 뒤쳐지는거 같다고 보내달라 그럽니다.
옆에서 딸아이는 절대 지금 가면 안된다 그러고..ㅋ 
보내면 지도 같이 보낼까봐 그러는거 같습니다.

딸아이는.
인문계 진학했는데 <거의 턱걸이로...>
공부해라 소리 안하면 아예 할 생각도 없고 의지도 없는거 같습니다.
딸아이한테 잘하는게 있는데 그림 그리기 입니다.
실력은 좋은지. 현재는 돈을 받고 그림도 그려주는거 같습니다.
제 통장 계좌물어보더니....<뭣 모르고 알려줬어요..>
3천원부터 많게는 3만원까지 입금이 되더라구요.
공부해야지 이런거 할 시간있냐....
인문계 간 이상 공부를 해야하지 않겠냐... 말하지만 그때뿐이고..그림 삼매경입니다..아님 폰....ㅠ.ㅠ
그래서 고민인게
자꾸 공부해라 공부해라 노래하는것도 너무 지겹고.
내버려둬두 될까요?
나름 센 학군의 여고라서 정말 뒤에서 깔아주는거밖에 안될꺼 같은데...
친구들이 깔아줘서 고맙다고 해도 실실 웃고... 자존심이 없는거 같아요
자꾸 이런문제로 싸우니 서로 사이만 나빠지고..
공부하려는 아들넘만 이뻐보이고..
관계만 악화되네요..




IP : 183.104.xxx.18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딸아이
    '20.4.1 10:33 AM (180.70.xxx.241) - 삭제된댓글

    그 정도면 미술을 시키는게 낫지 않을까요?
    고1이면 시기도 괜찮고 그림 잘 그리고 공부에 뜻이 없으면요

  • 2. ...
    '20.4.1 10:35 AM (203.142.xxx.31)

    고1에 돈받고 그림 그려줄 정도면 실력 좋을텐데 미술 전공 시켜보세요
    그 정도 실력 갖추지 쉽지 않은건데

  • 3. 직업을
    '20.4.1 10:38 AM (121.175.xxx.200)

    그쪽으로 삼고싶냐고 확실히 물어보고, 미술 시키는게 낫겟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해도 성적이 잘 나오는게 아닌데, 억지로 못끌고가요

  • 4. 공부만
    '20.4.1 10:39 AM (218.48.xxx.98)

    답이 아니잖아요~
    이도저도 아닌공부에 잘하는것도 없는애들도 많은데~
    원글님따님은 좋아하고 잘하는게 있으니 얼마나좋아요?
    돈받고 부탁받을정도면 실력도있나봅니다
    저라면 밀어줄거예요

  • 5.
    '20.4.1 10:41 AM (118.222.xxx.75) - 삭제된댓글

    미대 괜히 보냈어요. 머리를 쓰는 공부를 안해요. 졸업해도 걱정입니다.

  • 6. ...
    '20.4.1 10:43 AM (210.123.xxx.15)

    일반미대보다 애니나 만화학과 이런데가 낫지 않을까요? 웹툰 작가가 화가보다 직업으로는 좋을듯해요. 실력대로 보답을 받는 곳이라

  • 7. ..
    '20.4.1 10:44 A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미술 전공은 돈을 쏟아붓고 전공 안 살려도 상관없을 때 하는 거예요.
    대학을 나오긴 해야 되니 미대를 즐겁게 다닐 수 있으면 쓸모 없어도 괜찮긴 하지만요.
    그리고 약간의 돈을 받고 그림을 파는 정도의 실력은 동호회 가면 넘쳐나요.
    거기에 너무 기대하지는 마세요.
    공부하라고 닥달하지 않아도 직업의 종류는 많아요.
    자식 들볶는 부모 보면 시야를 가린 경주마처럼 자기가 아는 게 전부인 줄 알더라고요.

  • 8.
    '20.4.1 10:46 AM (221.143.xxx.25)

    돈받고 그림이라면 애니 일까요?
    인문계보다 오히려 아이의 특성을 살릴수있는 전문계고가 진로에 적합해 보여요.내신도 그렇고요.
    정말 공부도 그림도 열심히 해야 미대 가잖아요.
    다같이 달려가는 공부보다 타고난 재능이 있으니 복받은 경우네요.

  • 9. 둥이맘
    '20.4.1 11:46 AM (183.104.xxx.247)

    네~조언 감사합니다.
    애니쪽이구요 ..
    아이는 청강대? 여긴 부산이라 잘모르겠는데
    애니과는 전국에서 많이 유명한가요?

  • 10. 애니
    '20.4.1 11:03 PM (218.52.xxx.233)

    애니과는 청강대가 국내 탑급이죠. 세종대나 건대 홍대(세종)도 유명하지만 청강문화산업대(이천)는 취업도 잘되고 선배층도 탄탄하다고 하네요.. 저도 첨에는 무슨 전문대가.. 그런 생각을 했는데 의외였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1515 문대통령 지지하는데 분당 미금쪽.. 누구 찍나요? 24 죄송한데 2020/04/10 1,720
1061514 드라마도 맘이 편해야 보게돼요 7 2020/04/10 1,367
1061513 아침에 티비를 돌리다가 번지점프를 하다 하길래 다시 봤는데요 3 .... 2020/04/10 928
1061512 오영준 간호사의 코로나격리실스케치 LA타임즈에.jpg 5 고맙고자랑스.. 2020/04/10 1,667
1061511 수원에 야외에 자리있는 식당이나 카페 있을까요? 19 수원 2020/04/10 4,217
1061510 일편단심 오매불망 6 ㅇㅇ 2020/04/10 793
1061509 부부의 세계 연기구멍 14 그냥 2020/04/10 7,056
1061508 노래 제목 슬기 2020/04/10 382
1061507 펭수~요물이네요 이거~~ 11 하루도안빠지.. 2020/04/10 2,030
1061506 대구시 파견 의료진 수당 오늘 지급 예정 27 ㅇㅇ 2020/04/10 3,546
1061505 목소리에 눈물있는거.. 느끼세요? 6 목소리의힘 2020/04/10 2,499
1061504 투표소 가는길에.. 3 ... 2020/04/10 838
1061503 우아. 문재인정부 안보도 탄탄해여 5 ㄱㄴ 2020/04/10 1,279
1061502 켄우드 반죽기에 대해 잘 반죽기 2020/04/10 594
1061501 김종인..."이번 주말 기해 표심 상당히 변할 것&qu.. 14 n번방 2020/04/10 2,545
1061500 김종인이 변수가 될까요? 7 .. 2020/04/10 1,483
1061499 사전투표 6시에 했는데 느낌 좋네요. 14 .... 2020/04/10 2,208
1061498 부산, 안 보고 싶은 하태경 이언주 장제원과 붙은 후보 응원 절.. 5 ... 2020/04/10 1,164
1061497 文대통령 지지도 57%, 올해 최고 (갤럽) 19 이문덕 2020/04/10 1,633
1061496 글 쓰는게 치유가 되나봐요.. 4 ㅇㄹ 2020/04/10 1,509
1061495 보험청구기간 지나서 보험금 타신분 있어요? 3 보험 2020/04/10 2,707
1061494 청소의 진화, 실천! 7 ... 2020/04/10 2,138
1061493 이번 어서와한국~벨기에편 12 2020/04/10 3,344
1061492 사전투표완료, 조용하지만 많은사람들이 결심한듯한.. 5 투표 2020/04/10 1,168
1061491 방금 어머님께 전화해서 협박했네요..펌 6 모자의전화통.. 2020/04/10 3,770